아예 지리산 산골마을로 내려가서 산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마시고 열심히 장작을 패는 등 신체활동을 하고
안녕하세요. 이론적으로는 그런 생활이 건강에 유리한 요소를 상당히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지리산 산골에 들어가 자연식과 육체노동을 한다고 해서 무병장수한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건강과 수명은 생활습관뿐 아니라 유전, 감염, 환경, 의료 접근성, 우연한 질병 발생 등 여러 요인이 함께 결정하기 때문입니다.말씀하신 생활을 하나씩 보면 장점이 분명한데요, 장작을 패거나 밭일을 하는 것은 근력과 심폐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체활동이 될 수 있고,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은 건강 측면에서 매우 큰 이점입니다. 채소와 통곡물, 콩류 등을 중심으로 먹으면서 가공육, 초가공식품, 과도한 당류와 나트륨을 줄이는 식습관 역시 심혈관질환과 여러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자연환경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충분히 자며 스트레스가 적다면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연에서 솟아나는 물과 채소가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산속 샘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닌데요, 야생동물의 분변이나 토양을 통해 세균이나 기생충 등이 오염될 수 있고, 주변 지질에 따라 특정 무기물이 많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마실 물이라면 수질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적절하게 정수 및 살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채소만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인간에게는 단백질뿐 아니라 필수지방산, 비타민 B12, 철, 칼슘, 요오드, 아연 등 여러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콩,두부, 견과류, 통곡물 등을 적절히 조합하고 필요에 따라 동물성 식품이나 강화식품 등을 포함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특히 장기간 완전 채식에 가깝게 생활한다면 비타민 B12 확보가 중요합니다. 또한 의료 접근성도 중요한데요,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생활은 평소에는 건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각한 감염, 외상이 발생했을 때 병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는 예방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이나 암 등의 조기 발견과 치료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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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은 지구의 자기장을 어떻게 이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철새는 실제로 지구 자기장을 일종의 나침반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람이 나침반 바늘이 돌아가는 것을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새의 감각기관과 신경계가 아주 약한 자기장 정보를 받아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라는 감각 정보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눈의 망막에 크립토크롬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부 철새에서는 특히 CRY4라는 크립토크롬이 자기장 감지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원리는 빛이 새의 눈에 들어오면 크립토크롬에서 전자가 이동하면서 라디칼 쌍이라는 특수한 분자 상태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때 전자들의 스핀 상태가 주변의 자기장에 영향을 받으면서 화학반응의 진행 방식이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새가 자기장을 단순히 북쪽이 어디라고 느끼는 것만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철새는 지구 자기장의 방향과 기울기나 세기 같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기장 선이 지표면에 대해 어느 정도 각도로 들어오는지를 감지하는 경사각 나침반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예를 들어 북반구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자기력선이 지표면을 향해 더 가파르게 들어오는데요, 새가 이런 자기장 기울기의 변화를 감지하면 내가 북쪽으로 가고 있는지 남쪽으로 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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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의 급변화가 신체에 끼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네. 갑자기 더웠다가 짧은 시간 안에 쌀쌀해지는 것 자체가 몸에 일시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체온조절 시스템이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약 36~37℃ 정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자율신경계가 즉각 반응하는데요, 더운 환경에서는 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내서 열을 방출하는 반면, 갑자기 추워지면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열 손실을 줄이고 필요하면 근육을 떨게 해서 열을 만들어냅니다. 즉, 온도가 바뀔 때마다 몸이 계속해서 난방↔냉방 모드를 전환하는 셈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적응해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혈관의 수축이나 확장 때문에 몸이 피곤하거나 어지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확장되어 있다가 추워지면 다시 수축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혈압과 말초 혈류가 변하면서 일부 사람은 두통이나 어지러움, 손발이 차가운 느낌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호흡기가 자극될 수 있는데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갑자기 들어오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자극되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율신경계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 변화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추워졌으니 면역력이 떨어져서 바로 감기에 걸린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데요,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 다만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호흡기 점막의 방어 기능이나 바이러스의 전파 환경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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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 중엔 코끼리.소.말.양.사슴 등등
안녕하세요. 겉으로 보면 풀만 먹는데 어떻게 코끼리나 소, 말처럼 엄청난 근육과 체격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때 핵심은 초식동물이 풀 자체를 사람보다 특별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풀 속의 탄수화물과 섬유질을 미생물의 도움으로 에너지와 영양소로 바꾸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소화기관과 장내 미생물인데요, 우선 사람은 셀룰로오스를 거의 소화하지 못합니다. 풀의 주요 구조 성분인 셀룰로오스는 포도당이 길게 연결된 다당류인데, 사람에게는 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셀룰라아제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풀을 많이 먹어도 그 안의 에너지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합니다.반면 소나 양, 사슴 같은 반추동물은 위가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 있고, 특히 반추위에 엄청난 수의 미생물이 살아갑니다. 이 미생물들이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지방산을 만들어냅니다. 동물은 이 지방산을 흡수하여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소에게 풀이란 인간에게 단순한 풀과 상당히 다른데요, 즉 소의 입장에서는 미생물이 풀을 발효시켜 만들어준 에너지가 풍부한 연료를 먹는 셈입니다. 코끼리와 말은 반추동물이 아니라 후장발효동물입니다. 코끼리는 주로 큰 맹장과 결장에서, 말은 특히 발달한 맹장과 대장에서 장내 미생물이 식물 섬유를 발효시키기 때문에, 소처럼 되새김질하지 않아도 풀의 섬유질에서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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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학교 책상 같은 경우는 어떤 나무로 만드나요?
안녕하세요. 아마 말씀하시는 우리나라 학교의 갈색이나 연한 나무색 책상은 실제 원목을 통째로 깎아서 만드는 경우보다는, 목재계 판재에 표면재를 붙이거나 코팅한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갈색 나무 상판이라고 해서 반드시 특정 나무인 것은 아닌데요, 상판의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목질 재료가 사용될 수 있고, 겉면에는 무늬목, 멜라민 수지 함침지, 합성수지 표면재 등을 사용해 나무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합판은 얇은 나무판을 여러 겹 붙여 만든 것인데요, 각 층의 나뭇결 방향을 서로 교차시키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잘 갈라지는 원목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책상 상판처럼 반복적으로 힘을 받는 곳에 적합합니다.또 파티클보드는 나무를 잘게 부순 목질 입자를 접착제와 함께 압축해 만든 판재이고, MDF는 나무 섬유를 더 곱게 분해한 뒤 접착제와 함께 압축한 재료인데요, 따라서 겉보기에는 나무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런 공학목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책상이 튼튼한 것은 원목 자체가 특별히 엄청나게 단단해서라기보다 판재의 구조와 표면처리, 금속 프레임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상판은 반복적으로 연필로 긁히고, 물을 흘리고, 책을 떨어뜨리고, 학생이 팔꿈치를 올려놓는 등 상당한 충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표면에 내마모성과 내오염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아래쪽에는 철제 프레임을 붙여 하중을 분산시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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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공간능력이 다른 이유는??
안녕하세요. 네, 사람마다 공간능력이 다른 것은 맞고, 말씀하신 것처럼 공간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는 방식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간능력에는 몇 가지 서로 다른 요소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머릿속에서 물체를 돌려 보는 능력인 정신적 회전 능력, 지도에서 거리와 방향을 파악하는 능력, 자신의 위치와 주변 환경의 관계를 기억하는 능력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3차원 물체를 머릿속에서 돌리는 데 뛰어나지만 지도를 읽는 데는 평범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만 보고 길을 잘 찾는 사람과 직접 걸어봐야 이해하는 사람의 차이의 경우, 전자는 지도에 표시된 정보를 머릿속에서 실제 공간의 구조로 변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를 보고 여기서 북쪽으로 200m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건물이 이쪽에 있겠구나라고 머릿속에 공간적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후자는 실제 환경에서 얻은 시각적 단서와 이동 경험을 이용해 공간을 기억하는 경향이 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걸으면서 편의점을 지나고 → 큰 교차로를 만나고 → 왼쪽에 공원이 있었지처럼 랜드마크와 이동 순서를 연결해서 기억하는 것입니다. 뇌에서도 이런 차이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있는데요, 특히 해마와 주변 내측 측두엽 구조는 장소와 공간 관계를 기억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두정엽은 공간적인 관계와 방향, 물체의 위치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공간기억이 단순히 지도형 인간 vs 길치처럼 두 종류로 딱 나뉘는 것이 아닌데요, 사람마다 어떤 단서를 주로 사용하는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 중심형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배치와 방향을 이용한다면, 랜드마크 중심형의 경우에는 건물이나 간판, 나무 등의 특징을 이용합니다. 또한 이런 능력은 경험에 의해서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데요, 새로운 장소를 자주 돌아다니거나 지도나 3D 공간을 많이 다루는 사람은 공간 정보를 처리하는 경험이 축적되면서 특정 공간 전략이 더 능숙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소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하면 스스로 주변 구조를 기억하고 방향을 추정할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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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게놈 전체를 해독하는 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나요?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다만 인간 게놈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해독하는 데 13년이 걸렸다기보다는, 1990년에 시작한 인간게놈프로젝트가 2003년에 당시 기술로 거의 완성된 기준 게놈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당시 결과는 인간 게놈의 약 92%였고, 나머지 반복서열이 많은 부분까지 사실상 완전하게 채운 것은 2022년이었습니다. 핵심은 DNA를 한 번에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읽을 수 없었다는 것인데요, 인간의 반수체 게놈에는 약 30억 개의 염기쌍(A, T, G, C)이 있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DNA 전체를 통째로 읽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DNA를 수많은 작은 조각으로 잘라 각각의 염기서열을 읽은 뒤, 서로 겹치는 부분을 찾아 원래 순서대로 조립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 DNA에는 반복서열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구간이 ATCGATCGATCGATCG...처럼 반복된다면, 짧은 DNA 조각 하나만 보고는 이것이 염색체의 어느 위치에서 나온 것인지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이런 반복적인 영역과 동원체나 말단 주변 같은 구조가 당시 기술로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2003년 HGP가 완성한 기준서열에서도 이런 영역들이 상당 부분 남아 있었습니다. 또 당시에는 시퀀싱 자체도 지금보다 훨씬 느렸는데요,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주로 Sanger sequencing이라는 기술을 사용했고, 연구자들은 단순히 DNA를 읽는 것뿐 아니라 DNA를 물리적으로 지도화하고, 조각들을 정렬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작업까지 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게놈을 어떻게 조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컴퓨터 알고리즘과 데이터 처리 기술도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DNA를 읽는 기술 자체가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은 DNA 조각을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 동시에 병렬적으로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는 인간 게놈 한 명의 전체 염기서열을 읽는 것 자체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저렴해졌습니다. 즉,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오래 걸린 가장 큰 이유는 DNA 30억 글자를 정확히 읽고 각각의 글자가 원래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아내는 기술이 당시에는 매우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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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게 상처또는 내상을 내면서 강화,회복,애너지대사율을 높이는 방법이 존제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원리는 실제로 존재하나 인간의 경우에 일부러 큰 상처를 내서 몸 전체의 재생력이나 에너지 대사, 회복력을 극한으로 강화한다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말씀하신 것은 아마 마이크로니들링이나 프락셔널 레이저 같은 시술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피부에 아주 작은 손상을 여러 개 만들어 주면 몸은 이를 실제 상처로 인식하고 혈소판 → 염증반응 → 성장인자 분비 → 섬유아세포 활성화 → 콜라겐과 혈관 형성 → 조직 재구성이라는 상처 치유 과정을 가동합니다. 즉, 기존 조직을 조금 손상시켜 재생 프로그램을 다시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흉터나 피부 탄력 개선 등에 활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이 원리는 단순히 피부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요, 예를 들어 근육 운동도 상당히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강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과 기계적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이후 염증 신호와 성장 신호가 활성화되면서 근육 단백질 합성과 조직 회복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운동에서는 근육이 이전보다 강해지는 현상이 일어나지만 이것 역시 많이 손상시킬수록 많이 강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손상이 회복 능력을 넘어가면 오히려 조직 손상과 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는 것은 조금 다른데요, 상처를 내면 치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에너지와 영양소 소비가 증가하지만, 이것이 몸 전체의 대사능력을 장기적으로 높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큰 상처가 생기면 단백질, 포도당, 산소 등의 요구량이 증가하고 전신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몸에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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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의 형태는 왜 다양한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금붕어의 모습이 정말 다양한 이유는 금붕어가 오랜 기간 사람에 의해 선택적으로 교배되어 온 대표적인 관상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금붕어는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한 종의 모습이라기보다, 원래의 붕어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개체를 계속 골라 번식시키면서 만들어진 여러 품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금붕어는 몸이 길쭉하고 붕어와 비슷하지만, 어떤 품종은 몸통이 짧고 둥글며 배가 볼록하게 부풀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몸의 골격과 근육, 지방 축적, 장기 배치, 체형을 결정하는 여러 유전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특히 금붕어는 오랜 기간 인공선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유전적 차이가 여러 세대 동안 축적되었습니다.질문하신 머리가 톡 튀어나온 금붕어의 경우 대표적으로 오란다 같은 품종에서는 머리와 얼굴 주변에 피부와 조직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울퉁불퉁한 머리 혹이 생깁니다. 성장하면서 점점 커질 수 있으며, 이것 역시 사람이 그런 특징을 가진 개체를 선별해 번식시키면서 만들어진 형질입니다. 볼이 빵빵하거나 눈 주변이 부풀어 오른 금붕어도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툭 튀어나온 눈을 가진 망원경눈 계열이나, 눈 아래에 물주머니처럼 생긴 구조가 발달하는 수포안 계열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특정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발달하도록 유전적으로 고정된 것입니다. 또한 금붕어는 꼬리 모양과 지느러미의 형태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한 갈래의 꼬리를 가진 형태부터 두 갈래로 크게 갈라진 꼬리, 길게 늘어진 꼬리 등이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있는지 없는지, 몸통이 얼마나 둥근지 등도 품종마다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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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들 중에서 물위로 훅훅 올라오는 애들 왜 그런건가여?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장면은 아마 물 위로 몸을 거의 통째로 솟구쳤다가 다시 떨어지는 상어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은 특히 백상아리나 청상아리 등 일부 상어에서 나타나는 브리칭이라는 행동과 관련이 있는데요, 이처럼 물속에서 빠르게 가속한 뒤 수면을 뚫고 몸을 공중으로 띄우는 모습이라서 정말 춤추듯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먹이를 잡기 위해서인데요, 특히 백상아리는 바다표범이나 물개처럼 수면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먹이를 공격할 때 아래쪽에서 매우 빠르게 접근한 다음 그대로 수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먹이의 움직임을 쫓아가면서 강한 추진력을 얻으면 몸 전체가 물 밖으로 솟구칠 수 있는데, 이때 수면 위로 완전히 뛰어오르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런 방식은 단순히 장난치는 행동이 아니라 먹이를 기습하는 매우 강력한 사냥 전략입니다.상어가 그렇게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것은 꼬리지느러미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추진력 때문인데요, 상어는 꼬리를 좌우로 강하게 움직이면서 물을 뒤쪽으로 밀어내고 앞으로 빠르게 가속합니다. 충분히 빠른 속도를 얻은 상태에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수면을 뚫고 올라올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물의 저항이 크지만, 일단 수면을 벗어나면 몸에 작용하는 저항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한 거리를 공중에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낚시배에도 올라타는 경우도 실제로 가능하지만, 다만 상어가 배를 보고 배에 올라타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뛰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먹이를 추적하거나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 배 주변에서 움직이는 물고기 등에 강하게 반응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배와 충돌하거나 배 위로 올라오는 경우입니다. 특히 큰 상어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면 배가 생각보다 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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