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간의 적혈구는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일까요?
우리 몸의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 적혈구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몇 일이나 되고 수명이 다한 후에 어떻게 되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 적혈구의 평균 수명은 약 120일로 약 4개월 정도입니다.
적혈구는 핵이 없어 스스로 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 4개월간 산소를 운반한 뒤 세포막이 점차 노화되고 딱딱해집니다. 그리고 수명이 다한 적혈구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분해되게 되죠.
먼저 늙은 적혈구는 비장과 간의 대식세포에 의해 파괴됩니다.
그리고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글로빈 단백질, 헤름 성분으로 각각 분해되는데, 그 중 추출된 철분은 간이나 골수로 이동되어 저장된 후 새 적혈구를 만드는 데 다시 사용되고, 글로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체내 다른 단백질합성에 재활용됩니다.
남아있는 헤름은 황갈색의 빌리루빈으로 바뀌어 간을 거쳐 담즙으로 배출되는데, 담즙 형태로 장으로 들어간 빌리루빈은 소화 과정을 거쳐 대변과 소변의 색을 띠게 합니다.
참고로 우리 몸의 골수는 매초 약 200만~300만 개의 새로운 적혈구를 만들어 항상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인간의 적혈구의 평균 수명은 약 120일입니다. 수명이 다하면 주로 비장과 간의 대식세포가 제거하고, 헤모글로빈의 철분은 다시 회수해 새 적혈구 생성에 재활용합니다. 나머지 성분은 빌리루빈 등으로 분해 돼 간을 거쳐 배설됩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인간의 적혈구는 약 120일 동안 생존하는데요, 적혈구는 폐에서 산소를 받아 온몸의 조직과 세포에 전달하고, 일부 이산화탄소를 다시 폐로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가 산소를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이유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 모양으로 되어 있어 표면적이 넓고, 유연한 세포막 덕분에 지름이 작은 모세혈관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혈구는 성숙 과정에서 세포핵과 미토콘드리아를 잃기 때문에 손상된 세포 구조를 스스로 복구하거나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혈액을 따라 약 120일 동안 이동하면서 세포막이 점차 손상되고 유연성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이를 오래된 적혈구로 인식합니다. 이때 수명이 다한 적혈구는 주로 비장과 간, 골수에 있는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됩니다. 특히 비장은 혈액을 걸러 내는 기관으로, 유연성이 떨어져 좁은 혈관 통로를 통과하기 어려워진 적혈구를 선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식세포는 노화한 적혈구를 인식한 뒤 세포 안으로 끌어들여 분해하는데, 이 과정을 적혈구 식작용이라고 합니다. 즉 적혈구가 무작정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유용한 성분들이 분리되어 재활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은 글로빈과 헴으로 분해됩니다. 글로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다른 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고, 헴에 포함된 철분은 혈액 속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페린과 결합하여 골수로 이동한 뒤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 데 재사용되며,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핵심 구성 성분이므로, 이러한 재활용 과정은 지속적인 적혈구 생성과 체내 철분 균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철분이 제거된 헴의 나머지 부분은 빌리베르딘을 거쳐 빌리루빈으로 바뀌는데요,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된 후 담즙을 통해 장으로 배출되며, 그 대사산물은 대변의 색을 형성하는 데 관여합니다. 한편 신장은 혈액의 산소가 부족할 때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골수의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오래된 적혈구가 제거되는 동시에 새로운 적혈구가 만들어져 혈액 내 적혈구 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