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사는 동물중 아주 깊은 심해에서 사는 생물은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심해는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압력이 수백 기압 이상이며, 온도가 0~4℃ 수준으로 유지되는 극한 환경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건의 생태계에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심해에 서식하는 동물로는 '심해 아귀'가 있는데요, 이는 심해를 대표하는 생물로, 머리 위에 달린 발광 기관을 이용해 먹이를 유인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암컷에 비해 수컷이 극도로 작아서, 암컷 몸에 붙어 기생하는 성적 기생이라는 독특한 번식 전략을 보이며, 완전한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블롭피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흐물흐물한 슬라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압 환경에서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유의 흐물흐물한 모습은 압력이 사라지면서 근육이 거의 없고 조직이 무너진 결과입니다. 또한 심해 바닥의 저서 생태계에서는 썩은 유기물을 먹고 사는 생물들도 많습니다. 이외에 거대 등각류는 심해에서 크기가 커지는 심해 거대화 현상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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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이 초능력을 선택해서 하루 가진다면?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하루라는 시간 조건 하에 초능력을 선택해서 가질 수 있다면, 동물과의 대화 능력을 고를 것 같습니다.생물학적으로 보면 인간과 동물은 신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동물과의 대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종 간 번역 시스템을 갖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하루 동안이라면 야생 동물의 이동 경로나 환경 변화 감지 원리 등의 희귀한 생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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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알 ... 키우는법 새끼들 ... 먹이 ??
안녕하세요.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프리카왕달팽이는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알과 새끼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새끼는 단순한 먹이를 먹지만 칼슘 공급과 환경 관리가 중요하며 상황에 따라 성체를 분리 사육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리카왕달팽이는 한 번에 수십~수백 개의 알을 낳고, 약 1~3주 정도 지나면 부화하는데요, 부화 직후 새끼 달팽이는 껍질이 매우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껍질 형성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부화 직후에는 자기 알껍질을 먹으면서 첫 영양과 칼슘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이후 새끼 먹이로는 상추, 배추와 같은 부드러운 채소를 주거나 깨끗이 씻어 말려 곱게 부순 달걀껍질, 갑오징어뼈를 줘서 칼슘 공급을 해줘야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껍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성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폐사율이 올라갑니다. 먹이 외에 환경 관리도 중요한데요,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려서 항상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고, 너무 밀폐된 공간일 경우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풍에 신경써주세요. 이와 함께 남은 먹이는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바로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분리 사육의 경우 반드시 분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체가 먹이를 먼저 다 먹어서 새끼가 굶을 수 있거나, 개체 수가 너무 많은 경우 오염 속도가 빨라지므로 이런 경우에는 분리 사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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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는 어디에있는 무얼을 얘기하나요??
안녕하세요.얌생이는 동물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한국어 속어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얌체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는 표준어라기보다는 구어체, 속어에 가까운 표현으로, 자기 이익만 챙기고 눈치 보면서 교묘하게 행동하고 책임은 회피하려는 사람을 가볍게 비판하거나 놀릴 때 사용하며 얌체스러운 성격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좋은 것만 챙기는 경우나, 남들 눈치 보면서 슬쩍 이득을 취할 때 표현할 수 있는 말입니다. 다음으로 말씀해주신 것처럼 거북이와 관련해서 떠올리신 것은 아마 자라라던가, 거북이 같은 동물 이름과 혼동하신 것 같은데, 얌생이는 특정 생물이나 동물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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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Bulk) 상태의 물질에 비해 나노 입자가 화학적으로 더 높은 활성을 갖거나 낮은 녹는점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나노 입자가 더 높은 화학적 활성과 더 낮은 녹는점을 갖는 이유는 표면 원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 표면 원자들이 결합이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전체 원자 중에서 표면에 위치한 원자의 비율이 커지는데요, 벌크 물질에서는 대부분의 원자가 내부에 있어 사방으로 이웃 원자들과 결합을 형성하지만, 나노 입자에서는 상당수의 원자가 표면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때 표면 원자는 위쪽이나 바깥쪽 방향으로 결합할 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합이 덜 형성된 상태가 됩니다. 이는 결합에너지의 불포화를 의미하는데요, 표면 원자는 결합이 일부 끊겨 있어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높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입니다. 따라서 나노 입자는 벌크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표면 에너지를 가지게 됩니다. 즉 표면 원자는 이미 에너지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 분자와 결합하거나 반응하여 에너지를 낮추려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즉,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쉽게 넘을 수 있고, 그 결과 흡착, 촉매 반응, 산화-환원 반응 등이 더 잘 일어나며 높은 화학적 활성을 갖습니다. 다음으로 고체가 녹는다는 것은 결국 원자들이 기존의 결정 격자에서 이탈하여 더 자유로운 상태로 전이하는 과정인데요, 이때 원자 간 결합을 끊는 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벌크 물질에서는 대부분의 원자가 충분한 결합을 형성하고 있어 이를 깨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노 입자에서는 표면 원자 비율이 높고,이미 결합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추가로 필요한 결합 해리 에너지가 더 적은 것입니다. 따라서 고체로부터 액체로의 전이가 더 낮은 온도에서 일어나게 되어 녹는점이 감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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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는 기능과 어떤 관계를 가지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단백질은 3차구조를 형성했을 때 고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미노산 서열이 접히며 형성하는 3차원 입체 구조가 분자의 물리, 화학적 상호작용을 결정하고 기능이 발현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단백질의 1차 구조인 아미노산 서열이 정해진 후, 수소결합이나 소수성 상호작용, 이온결합, 이황화결합 등에 의해 2차, 3차 구조로 접힙니다. 효소의 경우 기질과 결합하는 활성 부위는 기질이 정확히 들어맞도록 설계된 공간이다보니, 여기에서 전하 분포와 공간 배열이 맞아야만 반응이 촉진됩니다. 즉, 구조가 바뀌면 입체적 적합성과 전자 환경이 달라져 반응성이 곧바로 변합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결합 특이성인데요, 단백질 표면에는 특정 리간드와 결합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 역시 구조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항체는 특정 항원만을 인식할 수 있는 것도 항원 결합 부위의 미세한 구조와 전하 배치가 정확히 맞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조가 조금만 변해도 결합 친화도가 크게 달라지거나, 아예 결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컨포메이션 변화인데요 단백질은 고정된 고체가 아니라, 환경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동적 분자입니다. 리간드가 결합하거나 pH, 온도, 이온 농도 등이 변하면 단백질의 일부가 재배열되면서 구조가 바뀌고, 그에 따라 기능이 활성화되거나 억제됩니다. 이를 알로스테릭 조절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여러 소단위로 이루어진 효소에 조절 분자가 결합하면 활성 부위의 구조가 미묘하게 변해 반응 속도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구조 변화가 기능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은 온도, pH, 리간드의 결합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단백질의 입체 구조가 변화하면, 활성 부위의 형태 및 전하 분포가 변하면서 기질 결합과 반응성이 변화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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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파스는 어떤 화학적 성분이 있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물파스를 발랐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이유는 특정 화학 성분들이 신경과 피부에서 작용하여 통증 신호를 줄이기 때문입니다. 물파스의 주성분은 멘톨, 살리실산 메틸, 캄퍼이며 이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통증 완화에 기여합니다. 우선 멘톨은 피부의 냉각 수용체인 TRPM8 채널을 활성화하는데요, 따라서 실제로 온도가 내려간 것이 아니라도, 신경은 차갑다는 신호를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이때 통증 신호와 냉감 신호가 같은 감각 신경 경로를 공유하며 경쟁하기 때문에 강한 냉감 자극이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통증 신호가 덜 인식되면서 일종의 감각 신호 간섭 효과가 나타납니다.다음으로 살리실산 메틸은 체내에서 살리실산으로 전환되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경로를 일부 억제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반응과 연관되어 있는 국소조절자이기 때문에 이를 억제함으로서 국소적인 염증과 통증이 완화됩니다. 즉 실제 통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줄이는 작용입니다.마지막으로 캄퍼는 피부에서 온감과 냉감을 동시에 자극하며, 신경을 약하게 자극해 통증 신호 전달을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국소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켜서 손상 부위의 대사산물 제거가 촉진되어 통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파스는 액체 형태이기 때문에 바를 때 에탄올의 빠른 증발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열을 빼앗아 추가적인 냉각 효과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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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부식은 자연 환경에서 금속이 화학적,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원래의 성질을 잃는 현상이잖아요. 금속의 부식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금속의 부식은 금속이 산화물과 같이 더 안정한 화합물 상태로 돌아가려는 열역학적 경향 때문에 발생하고 이는 전기화학적 산화-환원 반응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금속은 자연 상태에서 산소, 물, 이온과 접촉하는데요, 금속 원자는 비교적 전자를 잃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과 접촉하면 전자 방출이 일어나고, 이 전자는 용액 내 다른 종에 의해 소비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금속 표면이 완전히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미세한 영역마다 전위 차이가 생기고 작은 전지가 형성된다는 점인데요, 이로 인해 한 부분은 산화되고 다른 부분은 환원되면서 부식이 지속됩니다.예를 들어서 철의 부식의 경우, 우선 산화 전극에서는 철이 전자를 잃고 용액으로 녹아 나오며, 이때 전자가 방출된 후 금속 내부를 통해 이동해 환원 전극으로 이동하고 산소가 환원됩니다. 중성이나 약염기성 환경에서는 산소가 환원되면서 수산화이온이 형성되고, 최종적으로 철 이온과 수산화이온이 반응하면서 녹을 형성합니다. 이처럼 부식이 진행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우선 전자를 공급할 산화될 금속이 있어야 하고, 산소처럼 전자를 받아줄 물질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물이나 전해질처럼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매질이 있어야 합니다. 금속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은 앞서 말한 조건 중 하나를 제어하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도금이 있습니다. 아연 도금 등을 통해 금속 표면을 외부 환경과 차단하면 산소와 수분의 접근이 막혀 부식 반응 자체가 시작되지 않는데요 특히 아연 도금의 경우, 단순 차단뿐 아니라 아연이 철보다 먼저 산화되는 희생 양극의 역할도 합니다. 또는 음극 보호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금속을 외부에서 전자를 공급받는 상태로 만들어, 항상 환원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아연이나 마그네슘 같은 금속을 연결하면, 이 금속이 대신 산화되면서 보호 대상 금속은 부식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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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안녕하세요.스페셜티 커피의 본질이 생두 품질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가공과정에 있는 것인지 물어봐주셨는데요, 스페셜티의 정체성은 여전히 생두 품질에 있고, 프로세싱은 그것을 증폭하는 역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페셜티 커피의 평가 체계는 기본적으로 결점의 부재, 고유 향미의 명확성, 균형과 클린컵을 기준으로 하며 고유의 향미란 품종, 토양, 고도, 기후 같은 떼루아에서 비롯된 원재료의 잠재력입니다. 그래서 BOP에서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을 배제하는 이유는 이 커피가 어디서 왔는지, 무엇인지를 흐리기 때문이며, 심사 기준은 여전히 커피 자체의 본질적 특성을 보려는 쪽에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프로세싱의 영향력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요, 카보닉 매서레이션, 애너로빅 발효, 더블 허니, 고온 발효 등은 모두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스터, 알코올, 유기산 프로파일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엔 없었던 와인, 트로피컬, 럼 같은 노트가 강하게 표현되면서 원두의 잠재력과 가공이 만든 향미를 분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때 중요한 기준선이 첨가물의 유무인데요, 과일이나 향미 물질을 직접 넣는 순간 그것은 커피가 아니라 가향 제품으로 간주되며, 현재의 스페셜티 평가 체계에서는 배제됩니다. 반면 첨가물 없이 미생물 발효만으로 향미를 끌어올리는 경우는 여전히 스페셜티 범주 안에서 인정됩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생두와 가공 중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보면, 이분법으로 극명히 나뉘는 것이 아니라 두 요소의 결합 최적화 경쟁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최상위 대회나 경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생두의 품종적, 떼루아적 고유성이 우선이고, 가공은 이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평가됩니다. 반면 일부 시장에서는 강한 발효 프로파일 자체가 하나의 스타일로 받아들여지며, 가공 기술이 점수를 좌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페셜티 커피가 스페셜티로 남기 위해서는 첨가물이 없는 커피 고유의 화학적 정체성이 유지되고, 발효로 향미를 증폭하되 결함이나 왜곡으로 이어지지 않고, 떼루아와 품종의 특성이 가려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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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옥시좀이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말씀해주신 '글리옥시좀'이란 식물 세포에 존재하는 퍼옥시좀의 특수 형태이며, 발아 초기의 종자나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에너지 확보와 탄소 전환에 중요합니다. 글리옥시좀의 주 역할은 아직 광합성을 충분히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식물이 저장된 물질을 이용해 스스로 생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지방을 탄수화물로 전환하는 대사 과정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종자에는 발아를 위해 많은 양의 지방이 저장되어 있는데 이를 포도당 같은 당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글리옥시좀이 하는 것입니다. 우선 지방산의 β-산화 과정을 통해 지방산은 분해되어 아세틸-CoA라는 물질로 전환됩니다. 이 반응은 퍼옥시좀 계열 소기관의 특징처럼 산화 반응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활성산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글리옥실산 회로에서 탄소를 CO₂로 잃지 않고 보존하면서 아세틸-CoA를 석신산과 같은 중간물질로 전환시키고, 이 물질은 이후 미토콘드리아와 세포질에서 추가 반응을 거쳐 결국 포도당으로 합성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글리옥시좀은 발아 초기의 식물이 아직 잎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당을 공급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종자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여 스스로 당을 만들어 에너지원과 세포 구성 물질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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