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짜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악어는 왜 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눈 보호 때문인데요, 악어는 물속과 육지를 오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눈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건조해지기 때문에 눈물샘에서 자연스럽게 눈물을 분비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또한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이 나오는데요, 악어가 먹이를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턱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데, 이때 눈물샘과 턱 근육이 해부학적으로 가까이 붙어 있어서 그 압력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즉 악어는 슬퍼서도, 감정이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밥 먹다 보니 눈물이 나오는 구조인 것입니다. 따라서 악어의 눈물이 가짜 눈물의 대명사가 된 것은 이 현상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먹잇감을 잡아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마치 슬픔이나 후회를 연기하는 것처럼 보였고, 진심 없이 흘리는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 표현은 15세기 유럽 문헌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된 비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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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한반도 최상위 포식자 복원 질문을 드렸는데요.
안녕하세요.우선 늑대 복원에 관해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늑대가 민가 거주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1413년 전북 진안군 1건이 전부였을 정도로, 한국 늑대의 서식지는 큰 바위나 절벽 등 산림이 깊숙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인간의 거주지나 활동 지역과 겹치지 않았는데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늑대를 방사한 이후 초식동물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나무와 식물들이 되살아났고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조성되어 생태계 균형이 회복되고 안정성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승냥이는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종으로, 복원에 쓸 개체군을 구하는 것 자체가 늑대보다 훨씬 어렵고 늑대와 달리 무리 사냥을 하며 상당히 공격적인 사냥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가축 피해 우려가 오히려 더 클 수 있습니다. 또한 100년 전 조선 땅에는 늑대와 승냥이가 함께 살았지만, 현재 남한에서는 둘 다 공식 멸종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승냥이보다는 늑대 복원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에 가까운데요, 역사적으로 인간과 충돌이 적었고, 복원 사례와 연구도 풍부하며, 개체 확보도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현재 한반도의 서식지 면적, 인간 거주지와의 근접성, 주민 수용성 문제가 가장 큰 현실적 장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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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다생물의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올려주신 사진 속의 생명체는 정원장어입니다. 정원장어의 생김새는 사진과 같이 몸길이가 보통 30~60cm 정도이고 몸이 매우 가늘고 길쭉한 뱀 모양이며, 종류에 따라 노란색과흰색 줄무늬, 흑백 점박이, 단색 등 다양한 무늬가 있습니다. 서식 방식은 꼬리 부분을 모래 속에 꽂아 집을 만들고 몸의 절반 이상을 항상 땅속에 넣은 채로 생활하며 수십~수백 마리가 모래밭에 촘촘히 모여 군집을 이루고, 물살에 몸을 흔들며 마치 풀밭이나 정원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물속을 떠다니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유기물을 그냥 입을 벌려 흘러오는 것을 받아먹는 방식으로 매우 수동적인 먹이 방식을 가지며,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조류가 먹이를 데려다 주기 때문에 평생 거의 모래 구멍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천적이나 위협을 느끼는 순간 몸 전체를 모래 속으로 순식간에 숨기며 짝짓기를 할 때만 예외적으로 옆 구멍의 상대에게 몸을 뻗어 접촉하는데, 이것이 모래 밖으로 나오는 거의 유일한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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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먹고 다리에 수포가 생기더니 3일만에 사망했답니다...
안녕하세요.말씀하신 증상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해산물 섭취 후 다리에 수포가 생기고 빠르게 사망에 이르는 경과가 이 질환의 양상과 동일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수온이 18℃ 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균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감염될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에 피부 발진, 부종, 수포가 생기기도 하며 진행이 정말 빠른 질환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환자들이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치사율이 30~50%에 달합니다. 하지만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며 감염된 사람 옆에 있다고 해서 옮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비브리오균은 56℃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굴, 조개, 낙지, 해삼 등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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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에 흙을 뿌려서 제거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네, 황토 살포법이라고 불리며, 실제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연구되고 현장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데요, 이 방식의 원리는 응집과 흡착 작용입니다. 황토를 수면에 살포하면 황토 입자가 물속에서 녹조 미생물과 만나 서로 달라붙는 응집 및흡착 반응이 일어나고, 이렇게 뭉쳐진 녹조 덩어리가 황토와 함께 물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제거되는데요, 이때 황토에 포함된 알루미늄, 철, 칼슘, 마그네슘 성분이 이 응집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황토 살포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표층의 녹조를 가라앉히는 것에 그치며, 강바닥에 가라앉은 조류 포자가 다시 떠오르면 녹조가 재발할 수 있고 황토나 응집제에는 다량의 알루미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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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도 알비노 개체들이 나오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네, 자연 상태에서도 알비노 개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비노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어류, 양서류 등 멜라닌 색소를 가진 거의 모든 동물에서 자연 발생 사례가 보고되며, 흰 사슴, 알비노 악어, 흰 공작, 알비노 뱀 등이 야생에서 실제로 발견된 사례들입니다. 다만 자연에서 알비노 개체는 생존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흔히 보기가 어려운 것인데요, 위장이 안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알비노는 온몸이 흰색이라 포식자 눈에 쉽게 띄어 일찍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고, 포식자 입장에서는 흰색이면 먹잇감에게 쉽게 발각되어 사냥에 불리합니다. 또한 멜라닌이 없으면 자외선 차단이 안 되어 피부와 눈이 쉽게 손상되고, 시력이 약한 경우도 많아 생존에 복합적으로 불리한데다가, 같은 종의 다른 개체들에게 이질적으로 보여 무리에서 배척당하거나 짝짓기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에서 알비노 개체가 태어나더라도 오래 살아남아 번식까지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그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도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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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거예요???
안녕하세요.방귀는 우선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입으로 함께 삼킨 공기가 소화관을 따라 내려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대장 속 세균들이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많이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먹은 음식의 영향인데요, 콩, 양파, 고구마, 브로콜리처럼 식이섬유나 당류가 많은 음식은 대장 세균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발생시킵니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빨리 먹을 때도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어 방귀 양이 늘어나며, 특히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는 황 성분이 포함된 가스가 만들어졌을 때입니다. 달걀, 고기, 마늘, 양파 같이 단백질이나 황 함유 식품을 먹으면 대장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황화수소 같은 냄새 나는 가스를 생성하는 것인데요, 방귀의 99%는 냄새가 없는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1% 미만의 황 성분 가스가 그 강렬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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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이식 전이에요, 좋은 음식, 습관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음식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고 혈류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챙기시면 좋은데요, 따라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를 꾸준히 드시고, 연어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를 보충하시면 좋습니다.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오일 같은 지방도 호르몬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카페인은 하루 200mg 이하로 줄이시고, 가공식품과 인스턴트는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생활습관 면에서는 혈액순환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보다는 하루 20~30분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자궁 혈류에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서, 복부와 발을 차갑게 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고, 수면은 가능하면 밤 11시 이전에 취침하셔서 충분히 주무시는 것이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데, 명상이나 복식호흡을 짧게라도 매일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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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한강변을 걸으면 나무 사이에서 흰색 가루들이 흩날리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한강변에서 흩날리는 흰색 가루의 정체는 버드나무의 씨앗인데요, 버드나무는 봄 초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웁니다. 꽃이 필 때는 작고 노란빛의 버들개지가 달리는데, 사람들이 잘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잎이 무성해질 무렵에 꽃이 진 자리에서 씨앗이 익고, 씨앗에 붙은 하얀 솜털이 터지면서 바람에 날리는 것입니다. 즉, 꽃은 이미 피었다 진 상태고, 솜털이 날릴 때는 나무에 잎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한강변은 버드나무가 특히 많은 환경인데요, 버드나무는 물가를 좋아하고, 한강 생태공원 및 둔치에 대규모로 식재되어 있어서 솜털이 쌓이다시피 날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버들솜 자체는 무해하지만, 솜털이 코나 기도로 들어가면 재채기나 가벼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가 예민한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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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하고 코뿔소하고 싸우면 어느동물이 더 유리하나요?
안녕하세요.육지에서는 코뿔소가, 물속이나 물가에서는 악어가 유리하다고 보이며, 다만 육지 또는 얕은 물가를 기준으로 하면 코뿔소가 전반적으로 우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뿔소가 유리한 이유는, 몸무게부터가 압도적이기 때문인데요, 흰코뿔소 기준으로 2,000kg에 달하는 반면 나일악어는 아무리 커도 700~900kg 수준입니다. 또한 코뿔소의 뿔은 실제 전투에서 들이받는 용도로 쓰이는데, 그 충격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악어의 비늘 갑옷도 2톤짜리 동물이 전속력으로 들이받으면 버티기 어렵고, 피부 두께도 코뿔소 쪽이 훨씬 두꺼워서 악어의 이빨이 치명상을 입히기가 쉽지 않습니다.반대로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면 악어의 데스롤 기술에 의하여 코뿔소처럼 큰 동물도 제압할 수 있고, 물속에서는 코뿔소가 기동력을 잃을 수 있는데요, 악어의 턱 힘은 지구상 동물 중 최강 수준이라 한번 물리면 빠져나오기가 매우 힘듭니다. 실제 자연에서도 나일강이나 아프리카 수원지 근처에서 코뿔소가 악어의 기습을 받는 사례가 간혹 목격되는데, 대부분은 코뿔소가 악어를 떨쳐내거나 밟아버리는 쪽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코뿔소가 완전히 물속에 들어오지 않는 한 사냥 대상으로 삼기엔 너무 위험한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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