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어깨가 굉장히 위로 올라가있는 상태인데 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는 동안 어깨가 목 쪽으로 끌어올려지는 것은 ‘의지와 무관한 근육 반응’이며, 초기 거북목이 있으면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부러 불편하게 자는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그렇게 “고정”하고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낮 동안 고개가 앞으로 나간 자세가 반복되면,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상부 승모근과 견갑거근이 계속 짧아진 상태로 긴장하게 됩니다. 잠들면 의식적인 힘 조절이 사라지는데, 이때 뇌는 목을 보호하려고 어깨를 위로 끌어올려 ‘지지대’처럼 만들고, 그 상태로 굳어 버립니다. 그래서 자다 깨서 어깨를 내리면 뿌드득 소리가 나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굳어 있던 관절과 근막이 한꺼번에 풀리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현상은 아니고, 만성 자세 긴장의 전형적인 반응입니다.중요한 점은 베개 높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베개가 아무리 맞아도, 흉곽이 말려 있고 어깨가 앞·위로 당겨진 상태라면 몸은 결국 어깨를 들어 올린 채 잠들게 됩니다. 특히 옆으로 잘 때는 아래쪽 어깨가 눌리면서 위쪽 어깨가 더 강하게 올라가려는 경향이 생깁니다.잠잘 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은 “어깨가 아니라 흉곽과 목을 받쳐주는 자세”입니다. 똑바로 누울 경우에는 베개가 목의 C자 곡선을 채우되, 머리를 밀어 올리지 않는 높이여야 하고, 어깨는 베개 위로 올라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옆으로 잘 경우에는 베개 높이가 어깨 두께와 비슷해야 하고, 위쪽 팔을 가슴 쪽으로 끌어안듯이 두어 어깨가 으쓱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허리와 무릎 사이에 작은 쿠션을 두는 것도 상체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자세만 바꾼다고 바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낮 동안 짧아진 상부 승모근과 가슴 근육이 그대로라면, 몸은 밤마다 다시 같은 자세를 만들려고 합니다. 자기 전 3~5분 정도만이라도 어깨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스트레칭, 가슴을 여는 동작, 고개를 뒤로 살짝 당기는 동작을 해주면 밤에 어깨가 올라가는 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정리하면, 지금의 수면 자세는 “이상한 습관”이 아니라 “목과 어깨가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입니다. 베개를 바꾸는 것보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몸에 다시 학습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아침에 목 통증, 팔 저림, 두통이 점점 늘어난다면 그때는 물리치료나 자세 교정 상담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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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지러워요…환절기라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절기 영향으로 기존 비염 위에 ‘알레르기 반응이 겹쳐서 일시적으로 심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무서워하실 상황은 아니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조절은 필요합니다.말씀하신 패턴을 보면 낮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심해지고, 코 간지러움·재채기·맑은 콧물·눈 가려움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 조합은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 쪽에 더 가깝습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 때문에 코 점막이 예민해지고, 여기에 집먼지진드기나 실내 먼지, 침구, 저녁 시간대 실내 공기 변화가 겹치면 증상이 갑자기 튀어 오를 수 있습니다.기존에 비염이 있으셨다면 “비염이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기보다는, 원래 있던 비염이 알레르기 자극을 받아 더 예민해진 상태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특히 눈까지 간지러운 건 단순 코막힘 비염보다는 알레르기 반응이 개입됐다는 신호입니다. 처음 겪는 느낌이라 더 불안하실 수 있지만, 이런 식의 악화는 환절기에 꽤 흔합니다.지금 단계에서 꼭 당장 병원을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며칠 이상 반복되거나, 재채기와 콧물이 계속 이어져서 수면이나 일상에 지장이 생기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초기에 약으로 잡아주면 훨씬 편해지고, 방치하면 점막이 더 붓고 만성화되기 쉽습니다.오늘 당장 도움이 되는 건, 저녁에 외출 후 세안과 코 주변을 깨끗이 씻고, 침구는 가능하면 털고 환기하는 것입니다.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먼지가 쌓여 있으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코 점막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지금 느끼는 간지러움과 재채기는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라기보다는, 예민해진 점막이 환경 변화에 과민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조절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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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풀 수술을 할때 어떤걸 고려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쌍꺼풀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수술 방식과 결과의 자연스러움’이지, 가격이나 유행하는 라인이 아닙니다. 상담에서는 이 부분을 중심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먼저 본인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이 무엇인지 반드시 물어보셔야 합니다. 매몰, 절개, 부분절개 중 어떤 방식이 가능한지와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하세요. 눈꺼풀 두께, 피부 탄력, 지방량, 눈 뜨는 힘에 따라 가능한 수술이 달라지는데, 이 설명을 명확히 해주는 병원이 기본이 잘 된 곳입니다. “이 방식이 왜 나에게 맞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면 신뢰도가 떨어집니다.다음으로 남성 눈에 맞는 디자인을 얼마나 고려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남성은 과한 라인이나 높은 쌍꺼풀이 오히려 어색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인라인 또는 낮은 아웃라인이 가능한지, 수술 후 눈매가 얼마나 또렷해지되 티가 안 나는지를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 전 라인 시뮬레이션을 직접 해보는지도 꼭 확인하세요.눈 뜨는 힘, 즉 안검하수 여부에 대한 평가도 중요합니다. 쌍꺼풀만 만들면 해결될 문제인지, 눈 뜨는 근육 보정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검하수를 놓치고 쌍꺼풀만 하면 졸려 보이거나 라인이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먼저 평가해 주는지 꼭 확인하세요.부작용과 회복 과정에 대한 설명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해주는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붓기와 멍이 어느 정도 가는지, 일상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 라인이 풀릴 가능성이나 비대칭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는지 보셔야 합니다. “거의 안 붓는다”, “문제 없다”는 식의 설명만 한다면 오히려 주의가 필요합니다.집도의가 누구인지, 상담한 의사가 직접 수술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담은 원장, 수술은 다른 의사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수술을 집도할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히 물어보셔야 합니다. 또한 재수술이나 교정이 필요한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중요합니다.마지막으로 수술을 권유하는 태도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지금 꼭 해야 하는지, 조금 더 고민해도 되는지, 본인 눈에서 한계는 무엇인지까지 설명해 주는 병원이 좋은 병원입니다. 바로 수술 날짜부터 잡으려는 분위기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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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구조물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구조는 혀의 정상 구조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현재 모습만으로는 혀암이나 전암 병변을 의심할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혀 옆부분의 세로로 접힌 듯한 구조와 도톰한 조직은 대부분 엽상유두 또는 그 주변의 정상 유두 조직입니다. 이 부위는 사람마다 모양과 크기 차이가 크고, 한쪽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혀를 특정 각도로 당기거나 입안을 벌렸을 때 평소보다 더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가끔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설명이 됩니다. 혀의 측면은 치아와 가까워서 씹을 때나 혀를 움직일 때 자극을 받기 쉽고, 구강이 건조하거나 구내염이 있었던 이후에는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고 크기 변화가 없다면 병적인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혀암이나 의심 병변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거나, 만졌을 때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이 들거나, 잘 낫지 않는 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통증이나 출혈, 귀 쪽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이런 특징과는 맞지 않습니다.이비인후과에서 “별거 아니다, 커지거나 아프면 오라”고 설명한 것도 단순히 넘긴 것이 아니라, 정상 구조로 판단했기 때문에 추적 관찰만 안내한 것으로 보셔도 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추가 검사 없이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현재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혀 구조를 불안으로 확대 해석한 상황에 가깝고, 지금 단계에서 암을 걱정하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후에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지거나, 통증·출혈·잘 낫지 않는 헐음이 생긴다면 그때 다시 진료를 보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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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때 나오는 피는 더럽다고 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생리 중에 나오는 피는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 씻은 뒤에 나오는 피나 질 안쪽에 남아 있던 피도 불결하다고 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조금 정확히 설명할게요.생리혈은 상처에서 나오는 고름이나 썩은 피가 아니라, 자궁 안에서 정상적으로 탈락한 내막과 혈액이 섞인 것입니다. 몸이 스스로 만들어서 배출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에요. 그래서 막 씻은 직후에 나오는 피, 질 안쪽에 있다가 흘러나오는 피도 위생적으로 ‘문제 있는 분비물’은 아닙니다.다만, 생리대에 오래 묻어 공기 중에 노출된 피는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나고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상태”가 되는 거지,피 자체가 본질적으로 더러운 건 아닙니다. 이 차이가 중요해요.씻을 때 물과 함께 피가 아래로 흐르는 상황도 아주 흔합니다.이건 씻어서 깨끗해졌는데, 질 안에 남아 있던 혈액이 중력 때문에 내려오는 것이에요.이럴 때 다시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겉을 깨끗이 씻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오히려피가 나온다고 해서 계속 다시 씻거나질 안쪽까지 씻으려고 하거나과하게 세정제를 쓰는 행동이질 내 환경을 망가뜨려 염증·가려움·냄새를 더 잘 생기게 합니다.정리하면 이렇습니다.생리혈은 더러운 게 아니라 정상적인 몸의 배출물이고,씻은 뒤에 다시 피가 나와도 다시 씻을 필요는 없으며,겉만 부드럽게 씻고 생리대만 제때 갈아주면 충분합니다.괜히 “내 몸에서 나오는 건 더럽다”라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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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 찍을 시 방사선 노출로 암 유발가능성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복부 CT를 한 번 찍었다고 해서 암이 생기거나 유전자 변이가 의미 있게 증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의학적으로 걱정할 수준이 아닙니다.조금만 현실적으로 설명드릴게요.복부 CT 1회의 방사선량은 대략 10mSv 전후입니다.이 수치는 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단 한 번의 노출로 암이 발생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습니다.현재 의학은 “아주 미세한 확률이 이론적으로 0은 아니다” 정도로만 이야기합니다.쉽게 말해,복부 CT 1회로 늘어나는 암 위험은 평생 자연적으로 암이 생길 확률(약 30~40%)에 비해 너무 작아서 통계적으로 구분조차 안 되는 수준입니다.실제 임상에서 CT 한 번 때문에 암이 생겼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유전자 변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방사선이 DNA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 정도 용량에서는 대부분 우리 몸의 DNA 복구 시스템이 바로 복구합니다.유전적 문제나 후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무시해도 되는 수준입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CT는 필요할 때만 찍게 설계된 검사라는 겁니다.의사가 복부 CT를 권했다는 건, CT로 얻는 이득이 방사선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위험이 의미 있게 크다면 애초에 권하지 않습니다.정리하면,지금 질문자분처럼20대복부 CT 1회조영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암 위험 증가를 걱정하며 불안해할 이유는 없습니다.지금 느끼는 불안은 방사선 때문이라기보다“몸에 해로운 걸 한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에 가깝습니다.의학적으로는 이미 지나간 검사에 대해 걱정할 단계는 전혀 아닙니다.앞으로도 CT를 짧은 기간에 여러 번 반복하지 않는 한,지금 한 번의 검사로 인한 장기적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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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오면 너무 가렵고 두드러기가 보여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사진과 증상을 함께 보면 집 안 환경에 의해 유발되는 물리성 두드러기 + 건성 피부 반응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위험한 병으로 보이진 않습니다.사진을 보면피부 표면이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거칠며 잔잔한 오돌토돌이 올라와 있고, 뚜렷한 고름·진물·경계가 있는 염증은 보이지 않습니다. 털구멍을 중심으로 미세하게 솟아 있는 느낌이라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 피부 건조로 인한 신경 과민이 겹친 모습과 잘 맞습니다.“집에 오면 유독 가렵다”는 점이 핵심입니다.이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실내 온도 변화,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 샤워 후 수분 증발, 집먼지·집드기·섬유 자극입니다. 밖에서는 괜찮다가 집에 들어와 체온이 올라가거나, 옷을 갈아입고 난방 환경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과 두드러기처럼 올라옵니다.가렵게 느껴지는 이유는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보호막이 깨지고, 그 상태에서 신경이 예민해져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으로 과민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띄는 심한 발진이 없어도 미치도록 가려울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가려움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건샤워 후 바로 보습제 듬뿍 바르기입니다. 하루 2~3번, 특히 집에 들어오자마자와 자기 전이 중요합니다. 멘톨·알코올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유분감 있는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너무 뜨거운 샤워, 때밀기, 긁는 행동은 증상을 더 키웁니다.증상이 심한 날에는약국에서 파는 항히스타민제(졸림 적은 것)를 며칠 복용하면 확실히 가려움이 줄어듭니다. 이건 ‘두드러기 자체를 억누르는 약’이라 원인과 맞습니다.다만,가려움이 밤마다 심해지면서 6주 이상 지속되거나,긁은 자리에 진물·딱지·통증이 생기거나,손·발·얼굴까지 갑자기 붓는 두드러기가 반복되면그땐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지금 상태만 보면위험 신호는 없고, 환경 + 건조 +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설명이 충분히 됩니다.관리만 제대로 하면 대부분 수일~수주 내 많이 가라앉는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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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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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없이 쿠퍼액만으로 임신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임신을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를 차분히 설명할게요. 사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관계 시간도 1~2분으로 매우 짧았고, 관계 전에도 사정한 적이 없다고 했죠. 이 경우 임신이 되려면 쿠퍼액에 정자가 섞여 있어야 하는데, 그건 보통 직전에 사정을 한 뒤 요도에 정액이 남아 있을 때나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경우는 그 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쿠퍼액 자체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임신 가능”이라고 많이 보셨을 텐데, 그건 이론적으로 0은 아니다라는 말이지, 실제 발생 확률이 의미 있게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처음 관계이고, 사정이 없었고, 성적 흥분도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는 정자가 포함될 가능성은 낮습니다.(다만 서툰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네요. )배란 시기도 중요합니다. 생리 기록을 보면 주기가 비교적 일정하고, 관계일은 어플 기준으로 비가임기에 가까운 시점입니다. 배란일이 완벽히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조건까지 합치면 임신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오른쪽 난소가 없다는 점도 참고가 됩니다. 이건 임신이 절대 안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는 수정이 일어날 기회가 줄어드는 요소입니다.지금 느끼는 불안은 상황의 위험도 때문이라기보다처음 관계였고피임을 하지 않았고“임신하면 안 된다”는 압박이 크고인터넷에서 최악의 경우만 계속 접했기 때문에불안이 과도하게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이건 아주 정상적인 반응입니다.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면,관계 후 14일이 지나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만 해보면 의학적으로는 충분합니다. 그 전까지 계속 검색하며 스스로를 괴롭힐 필요는 없습니다.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 가지.앞으로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임신뿐 아니라, 10대에게 더 중요한 건 예측 불가능한 불안과 공포를 반복해서 겪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그 이유를 아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요.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임신 가능성은 낮고, 현재로서는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이건 “괜찮을 수도 있다”가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에 가깝습니다.다만 100%는 없으므로...걱정보다는 해야 할 검사를 적당한 때에 잘 시행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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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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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강박증...............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상태는 ‘약을 잘못 끊어서 생긴 부작용’이기보다는, 치료가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불안과 확인 강박이 다시 힘을 얻은 상황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건 드물지도, 이상하지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도 아닙니다.먼저 가장 많이 걱정하신 부분부터 짚을게요.정신과 약을 본인이 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말은 갑자기 끊었을 때 일시적인 불편감(불안, 어지럼, 불면 등)을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질문자분은 10개월 전에 이미 중단했고, 그 직후 큰 이상 반응이 있었던 것도 아니죠.지금 강박이 심해진 건 약을 끊어서 뇌가 망가진 게 아니라, 불안장애·강박 성향이 치료 없이 다시 서서히 커진 과정으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약 먹기 전보다 더 미쳐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약을 먹었을 때, 뇌는 ‘확인 안 해도 괜찮다’는 경험을 잠시라도 배웠어요.그 상태를 한 번 겪고 나면, 다시 불안한 상태로 돌아왔을 때 비교가 되면서 더 견디기 힘들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실제로 병이 갑자기 더 나빠졌다기보다, ‘불안 없는 상태를 아는 뇌’가 다시 불안 속에 있는 걸 더 괴롭게 느끼는 것에 가깝습니다.확인 강박이 왜 생기느냐고 하셨죠.핵심은 이겁니다.확인을 해서 불안이 잠깐 줄어드는 경험이 뇌에 학습되었기 때문입니다.처음엔 1번, 그다음엔 3번, “5번만 하자”가 되고, 그다음엔 5번을 해도 안심이 안 됩니다.왜냐하면 확인은 불안을 없애는 행동이 아니라, 불안을 더 오래 살게 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확인 → 잠깐 안심 → 다시 찝찝함 → 더 확인이 고리가 반복되면서, 뇌는 “확인을 안 하면 위험하다”고 착각을 굳혀버립니다.밖에서 더 못 해서 미칠 것 같다는 느낌도 아주 전형적입니다.사람들 눈치 보면서 확인을 억지로 참으면,뇌는 “위험한데 참고 있다”고 받아들여서 불안을 더 증폭시킵니다.그래서 집에 오면 폭발하듯 확인을 하게 되고, “나는 왜 이러지”라는 자책이 따라옵니다.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병원에 다시 가는 게 너무 어렵다고 하셨죠.10개월 안 갔다고 눈치 주거나, 혼내거나, “왜 이제 왔냐”는 식으로 보는 정신과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정신과에서는 이런 상황을 아주 흔하게 봅니다.중단했다가 다시 오는 사람, 효과 있었는데 무서워서 못 온 사람, 딱 지금 질문자분 같은 경우요.의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다시 오셨네요”가 전부입니다.그럼 완전히 없어질 수 있느냐, 또 재발하느냐, 기간은 얼마나 걸리느냐.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확인 강박은약 + 인지행동치료(특히 노출·반응차단)를 병행하면‘미쳐버릴 것 같은 상태’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확인이 떠오르지만 휘둘리지는 않는 상태”까지 가는 게 치료 목표입니다.치료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약 효과는 보통 수 주 내에 불안 강도가 먼저 내려가고,강박 행동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데는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완전히 ‘0’이 되기보다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오는 게 현실적인 목표입니다.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나중에 불안이 다시 올라올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미쳐버릴 것 같다”가 아니라“아, 이 신호구나. 다시 조절하면 된다”는 단계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그게 치료의 진짜 성과입니다.지금 질문자분은이미 스스로 “이건 혼자서 버틸 단계는 아니다”를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그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요.지금 가장 필요한 건용기나 결심이 아니라다시 연결되는 한 걸음입니다.병원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건 병 때문이지, 당신이 약해서가 아닙니다.지금 상태는 충분히 설명되고,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영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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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턱에 힘주는 습관,특히 잘때 몸이나 손에 힘주는 거...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긴장을 풀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누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잠잘 때까지 손을 꽉 쥐고, 팔에 힘이 들어가고, 턱에 힘이 들어가는 건 하나의 원인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런 현상의 핵심은 수면 중 무의식적 근육 긴장(야간 근긴장, 이갈이·이악물기와 같은 범주)입니다. 낮 동안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가 밤에 풀리지 못하고, 뇌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자면서 몸이 방어 모드처럼 굳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고 있는데도 주먹을 쥐고, 팔에 힘이 들어가 통증 때문에 깨게 됩니다.턱 보톡스가 크게 효과가 없었던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보톡스는 턱 근육 하나만 약하게 만드는 치료라서, 문제의 뿌리가 전신 긴장·자율신경 불균형·불안 각성 상태에 있으면 체감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이런 분들은 턱뿐 아니라 어깨, 목, 팔, 손까지 동시에 긴장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여성 30대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은하루 종일 무의식적으로 참고 버티는 생활감정 표현을 안 하고 긴장을 안고 지내는 성향잠들기 전에도 생각이 멈추지 않는 상태이런 요소들이 겹치면서 몸이 ‘힘 빼는 법’을 잊어버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중요한 점은, 이게 계속되면아침 손 저림·통증턱관절 통증두통·어깨 통증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왜 그러는지”를 자책하는 게 아니라, 몸이 이미 과도한 긴장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보톡스만 반복하는 것보다는, 수면 전 근육 이완 훈련, 이갈이 마우스피스, 필요하면 수면·불안 관련 평가를 같이 보는 쪽이 훨씬 현실적인 접근입니다.정리하면, 잘 때까지 힘이 들어가는 건 성격이 세서가 아니라, 몸의 긴장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충분히 조절 가능한 문제이고,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좋아질 수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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