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유통기한에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설탕에 유통기한이 거의 없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아주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에요설탕은 광물이라서 그런 건 아니며식물에서 얻는 유기물이고 결정 형태로 존재하는 식품이에요중요한 건 수분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요 미생물은 살아가고 번식하려면 물이 필요한데 설탕은 자체적으로 물이 거의 없고 오히려 주변의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미생물이 자라기 힘들어요그래서 잘 보관된 설탕은 쉽게 썩지 않아요시간이 지나도 부패한다기보다 굳거나 덩어리지는 변화가 더 흔해요이건 상한 게 아니라 습기를 먹어서 모양이 바뀐 경우가 많아요다만 완전히 무한정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에요물기가 들어가거나 이물질이 섞이거나 벌레가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그래서 밀폐해서 습기 없고 냄새 안 배는 곳에 보관하는 게 중요해요정리하면 설탕은 광물이라서가 아니라수분이 너무 적고 미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라서 오래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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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것은 기온과 일조량 중 무엇이 중요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꽃이 피는 데에는 둘 중 하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식물마다 더 크게 보는 신호가 다릅니다 다만 봄꽃만 놓고 보면 실제 꽃이 피는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는 데에는 기온의 영향이 아주 큰 경우가 많아요 최근 따뜻한 봄이 오면 개화가 빨라지는 현상도 많이 확인됩니다하지만 식물이 언제 꽃을 만들 준비를 시작할지 정하는 데에는 낮의 길이도 매우 중요해요 어떤 식물은 낮이 길어져야 꽃이 피고 어떤 식물은 밤 길이가 일정 수준이 되어야 꽃이 핍니다 또 어떤 식물은 겨울의 저온을 충분히 겪어야 꽃이 피기도 해요그래서 한마디로 말하면 봄꽃은 기온이 더 직접적인 신호가 되는 경우가 많고 계절을 정확히 맞추는 기준은 일조량과 겨울 추위가 함께 잡아준다고 보면 맞아요 결국 꽃은 기온과 일조량 중 하나만 보고 피는 것이 아니라 둘을 같이 읽고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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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혈액형 아들 딸 유전자 검사 확인하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피를 뽑아 혈액형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적혈구 표면에 붙어 있는 특징을 검사하기 때문이에요혈액형은 피 속에 있는 일정한 표지 차이로 구분되기 때문에 검사하면 에이형 비형 에이비형 오형을 확인할 수 있어요그런데 혈액형만으로 친자 여부를 확실하게 가릴 수는 없어요혈액형은 가능한 경우를 줄여볼 수는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에요예를 들어 부모 혈액형 조합에 따라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면 의심은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은 못 해요친자 여부를 정확히 보려면 혈액형이 아니라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해요이 검사는 아이와 부모의 유전 정보를 여러 군데 비교해서 일치 정도를 보는 방식이라 훨씬 정확해요식성이 다르거나 안 닮았다고 해서 친자가 아닌 건 전혀 아니에요성격 외모 입맛은 가족 안에서도 충분히 많이 다를 수 있어요정리하면 혈액형 검사는 혈액형 확인용이고친자 확인은 따로 하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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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나물이란게뭐에요 레시피공유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세발나물은 바닷가 갯벌이나 염분이 있는 땅에서 자라는 나물이에요 줄기가 가늘고 길쭉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고 씹으면 아삭하고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나요 봄철에 많이 먹고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아요몸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가볍게 먹기 괜찮고 너무 무겁지 않아서 반찬으로 잘 어울려요 다만 원래 짠기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양념은 세게 하지 않는 게 좋아요가장 쉬운 건 무침이에요 살짝 씻고 너무 길면 먹기 좋게 자른 다음 참기름 조금 간장 조금 다진 마늘 약간 깨 넣고 가볍게 무치면 돼요 식초와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새콤하게 해도 맛있어요데쳐 먹을 때는 아주 짧게만 해야 아삭함이 살아 있어요 끓는 물에 잠깐만 넣었다가 바로 빼서 찬물에 헹군 뒤 무치면 돼요 전으로 부쳐도 맛있어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에 물을 풀고 세발나물을 넣어 얇게 부치면 바삭하고 향이 좋아요처음 드시면 무침으로 가장 먼저 드셔보는 걸 추천해요 가장 맛이 잘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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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이 잇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완전히 정해져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바탕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맞아요보통 성격 전체보다 기질이 먼저 타고난다고 봐요예를 들면 어떤 아기는 처음부터 예민하고 어떤 아기는 느긋하고 어떤 아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어떤 아이는 새로운 자극에 잘 다가가요 이런 초기 기질은 유전과 생물학적 차원의 영향을 분명히 받아요다만 유전자에 이 아이는 반드시 외향적이다 반드시 소심하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혀 있는 것은 아니에요성격은 한두 개 유전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유전적 요인이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자라온 환경과 경험이 함께 섞여 만들어져요 성격 특성은 유전 영향이 중간 정도 있으며 쌍둥이 연구에서는 대체로 대략 절반 안팎의 차이를 유전으로 설명해요 그래서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람은 성격 완성본을 들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질의 초안을 들고 태어난다고 보는 쪽이 맞아요그 뒤에 부모와의 관계 학교 경험 스트레스 성공과 실패 같은 것들이 쌓이면서 그 초안이 점점 성격으로 굳어지는 거예요정리하면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사람의 성격이 처음부터 전부 결정되어 태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타고난 기질 위에 환경과 경험이 덧입혀져 지금의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보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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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을 믿으세요? 성선설을 믿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저는 사실 성무성악설을 믿는데요!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선하다거나 처음부터 악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처음에는 살아남기 위한 본능과 기질이 먼저 있고 그 위에 애착 경험과 양육 방식과 좌절 경험이 쌓이면서 성격과 도덕성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같은 아이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배려 깊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공격적이거나 냉담한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환경만으로 전부 설명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예민함 충동성 공감 능력 차이도 분명 있어요몸의 구조나 발달상의 차이도 행동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충분히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인간은 선과 악 중 하나로 태어난다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가진 채 태어나고 이후의 경험과 선택이 그 방향을 굳혀 간다고 보는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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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암수 구별하는 방법이나 특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청개구리는 겉으로 볼 때 숫놈이 암놈보다 작은 편인 경우가 많고 목 아래 울음주머니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일이 많아요 번식기에 숫놈은 앞발 엄지 쪽이 거칠어지거나 짙게 보이기도 해요 반대로 암놈은 몸집이 조금 더 크고 배가 더 둥글어 보이는 편이에요 다만 개체차가 있어서 크기만으로는 확실히 구분이 안 됩니다가장 확실한 단서는 우는 소리예요 개구리의 구애 소리는 보통 숫놈이 내요 특히 나무개구리류는 숫놈이 밤에 자주 울어 암컷을 부르고 자리도 알립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끔 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숫놈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매우 드물게 예외적인 종도 있지만 보통 청개구리에서는 숫놈 쪽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만성별이 같은 청개구리만 키우는 것 자체는 꼭 문제는 아니에요 다만 울음이 난다고 해서 바로 스트레스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숫놈은 혼자 있어도 본능적으로 울 수 있고 특히 밤이나 습도 높을 때 더 그럴 수 있어요 대신 자꾸 몸색이 칙칙해지거나 먹이를 안 먹거나 벽을 계속 들이받거나 지나치게 마르면 그때는 환경 스트레스를 의심해야 해요집에서 보실 때는 목 아래가 불룩하게 부풀며 운다면 숫놈일 가능성이 가장 크고 조용하고 몸집이 더 크다면 암놈 쪽일 수 있어요 그런데 청개구리는 야생 개체라 상태가 쉽게 나빠질 수 있어서 손으로 자주 만지지 말고 습도와 은신처를 안정적으로 맞춰주는 게 더 중요해요 사진을 목 아래와 앞발 쪽이 잘 보이게 찍으면 성별을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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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민들레 철쭉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넷은 꽤 달라요진달래와 철쭉은 둘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장 쉬운 차이는 먹을 수 있느냐와 잎 나오는 시기예요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알려져 있고 향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에요철쭉은 잎과 꽃이 같이 보이기 쉽고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돼요꽃 모양도 철쭉이 더 크고 화려한 경우가 많아요민들레는 아예 종류가 달라요땅 가까이에서 노란 꽃 하나가 올라오고 나중에 하얀 홀씨가 되는 풀꽃이에요개나리는 나무에 피는 노란 꽃이고 가지를 따라 길쭉한 꽃이 여러 개 달려요쉽게 말하면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한 꽃나무개나리는 노란 꽃나무민들레는 땅에서 자라는 풀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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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잔디밭에서 무엇을 이렇게 찾아 먹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비둘기들이 잔디밭에서 찾는 건 생각보다 다양해요가장 흔한 건 떨어진 씨앗이나 풀씨이고 작은 벌레나 애벌레 지렁이 같은 것도 함께 먹어요 봄에는 땅이 풀리고 습기가 올라오면서 이런 먹이가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잔디밭에 오래 머무는 일이 많아져요또 사람들이 흘린 빵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같은 것도 찾지만 사실 비둘기에게는 자연 먹이인 씨앗이나 작은 곤충이 더 기본에 가까워요고개를 계속 숙였다 들었다 하면서 콕콕 쪼는 모습은 땅 표면에 있는 아주 작은 먹이를 하나씩 골라 먹는 행동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봄 잔디밭은 비둘기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먹이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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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볼때 사람이 의욕이 떨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생물학적으로 보면 의욕은 뇌가 지금 행동할 가치가 있느냐를 판단한 결과에 가까워요. 뇌는 보상에 대한 기대가 크면 몸을 움직이게 하고, 반대로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오래가거나 수면이 무너지면 행동을 줄이려 해요. 이때 도파민 같은 보상 관련 신호와 세로토닌, 코르티솔, 혈당 변화가 같이 얽혀 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또 몸에 염증 반응이 있거나 계절 변화, 햇빛 부족, 운동 부족이 겹쳐도 뇌는 지금은 아끼고 쉬라는 쪽으로 기울 수 있어요. 원래 좋아하던 과자에도 흥미가 줄었다면 단순 게으름보다 피로 누적이나 기분 저하 신호일 수도 있어요. 며칠만 그런 정도면 회복될 수 있지만, 잠과 식욕 변화가 함께 가고 오래 이어지면 몸과 마음 둘 다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즉 의욕 저하는 의지 부족이라기보다 뇌와 몸이 현재 상태를 반영해 내리는 절전 반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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