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청색증인 것 같은데 병원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심장병이 있는 강아지에서 혀 안쪽이 연한 보랏빛처럼 보이고 평소 없던 기침까지 있었다면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에 미리 연락해서 진료를 앞당기는 게 좋아요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아이는 혀나 잇몸 색 변화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산소 공급이나 혈액순환 문제와 이어질 수 있어서 더 조심해서 봐야 하지요 어제부터 보였고 오늘도 비슷하게 보인다면 그냥 지나가며 생긴 변화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다만 조명이나 원래 혀 색소 때문에 다르게 보일 수도 있으니 혀만 보지 말고 잇몸 색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잇몸까지 평소보다 창백하거나 보랏빛이 돌면 더 주의가 필요하며 기침이 한두 번으로 끝나는지 아니면 반복되는지도 중요합니다. 켁켁거리거나 뭔가 뱉으려는 듯한 기침이 계속되면 심장이나 기관지 쪽 변화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지금은 최대한 안정시키고 흥분할 만한 상황이나 산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숨이 평소보다 빨라졌는지 가만히 있어도 헐떡이는지 축 처지는지 같이 보세요. 만약 혀나 잇몸 색이 더 짙어지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이거나 기침이 계속되거나 기운이 떨어지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제일 안전한 건 이주 뒤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이라도 병원에 전화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더 빨리 진료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3살 강아지 갈색 거품토 피토 알갱이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적어주신 증상은 평소 있던 공복토와는 다르게 보는 게 맞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했고 배변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갈색 거품토를 했고 그 안에 피가 섞여 있었으며 끈적한 점액 같은 피덩이와 하얀 알갱이까지 보였다면 위나 장 점막이 강하게 자극을 받았거나 출혈이 생긴 상황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배가 비어서 토한 것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하얀 알갱이는 기생충 알처럼 보여서 더 걱정되실 수 있는데 실제로는 위액과 점액이 뭉친 것, 소화되지 않은 찌꺼기, 점막 조각, 피가 섞여 굳은 덩어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만으로는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괜찮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지금은 사료나 간식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물도 한꺼번에 많이 주지 말고 조금씩만 자주 주세요. 사람 먹는 약이나 집에 있는 약을 임의로 주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토한 내용물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두고 가능하면 조금 보관해서 병원에 보여주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가장 중요한 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근처 병원이 닫았더라도 야간 진료나 응급 진료가 되는 곳이 있으면 가보는 게 안전합니다. 계속 토하거나 축 처지거나 배를 만질 때 아파하거나 잇몸 색이 창백해지거나 검은 변을 보면 더 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오래 지켜보기보다 빠르게 병원에서 확인받는 쪽을 권합니다.
5.0 (1)
응원하기
강아지가 갈색 토를 했는데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한 번만 토했고 지금도 사료를 먹고 기운이 괜찮다면 바로 응급처럼 볼 상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다만 갈색 토는 단순히 먹은 사료 색일 수도 있지만 소화된 피처럼 보일 때도 있어서 완전히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수의학 안내에서도 구토물에 커피가루처럼 보이는 소화된 피가 섞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지금은 먼저 토한 양과 모양을 보세요사료가 불어서 나온 느낌인지진한 갈색이나 검붉은색인지악취가 심한지이걸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그리고 오늘 하루는 물은 조금씩 자주 주고밥은 한 번 정도 쉬거나 아주 소량만 줘서 다시 토하는지 보시면 됩니다억지로 많이 먹이거나 간식은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하지만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바로 병원 가는 쪽이 맞습니다두 번 이상 반복해서 토함기운이 떨어짐밥을 안 먹음설사나 피변이 같이 있음배를 아파함구토가 점점 검붉어짐무언가를 삼켰을 가능성이 있음독성 물질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음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는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한 번만 했고 지금 멀쩡하면 잠깐 경과를 볼 수는 있지만갈색 토가 다시 나오거나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같이 보이면 병원으로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저희집 강아지 발톱에서 피가 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병원 가보는 게 좋습니다며느리 발톱은 잘 안 닿는 부위 같아 보여도 한번 찢어지거나 깨지면 계속 움직일 때마다 다시 벌어져서 피가 날 수 있고이런 발톱 손상은 통증도 꽤 있고 핥으면서 더 자극돼 악화되기 쉽습니다집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먼저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발톱 끝을 눌러 오분에서 십분 정도 압박해 주세요중간에 자꾸 확인하면 다시 피가 날 수 있어서 한 번 누르면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지혈제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발톱 끝에 묻혀 지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만편의점 압박붕대를 너무 꽉 감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발가락이 붓거나 차가워질 수 있고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붕대를 감더라도 피만 가볍게 막는 정도여야 하고 계속 핥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만 잠깐 쓰는 편이 낫습니다계속 물려고 하거나 너무 아파하면 억지로 여러 번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이럴 때는 병원에 가는 기준이 분명합니다압박해도 오분에서 십분 이상 피가 계속 남움직일 때마다 다시 피가 남발톱이 반쯤 들렸거나 갈라져 보임절뚝거리거나 만지면 많이 아파함붓기 냄새 진물이 생김이런 경우는 집에서 끝내기보다 병원에서 손상된 발톱 정리와 진통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지금처럼 움직일 때마다 피가 나고 핥는다면 단순 상처보다 발톱이 깨졌을 가능성이 있어서 병원 확인이 더 안전하며가기 전까지는 압박 지혈하고 너무 꽉 묶지 말고 핥지 못하게만 관리해 주세요
5.0 (1)
응원하기
강아지가 '포도'나 '초콜릿'을 소량 먹었을 때, 집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집에서 임의로 구토를 시키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강아지 중독에서는 토하게 하는 처치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수의사 지시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의식이 처지거나 떨림이 있거나 이미 토하고 있거나 숨이 이상하면 집에서 토하게 하면 흡인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소금 겨자 우유 기름 같은 민간요법은 하면 안 되며포도는 한 알만 먹어도 무조건 가볍게 보아서도 안 됩니다포도와 건포도는 소량으로도 급성 신장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어떤 아이가 심하게 반응할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증상이 없어 보여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 병원에 연락하는 쪽이 맞습니다초콜릿은 포도보다는 먹은 양과 종류가 중요합니다흰 초콜릿보다 밀크초콜릿보다 다크초콜릿과 코코아 가루가 더 위험합니다아주 소량이면 경미한 위장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작은 강아지거나 다크초콜릿이면 적은 양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초콜릿은 최근 섭취라면 병원에서 구토 유도와 활성탄 처치를 고려합니다집에서 바로 할 일은 네 가지입니다먹은 시간 양 제품 포장 몸무게를 확인하기증상 없어도 바로 병원에 전화하기물이나 음식 억지로 먹이지 않기수의사가 지시하지 않으면 집에서 구토 유도하지 않기 입니다포도는 소량이라도 바로 병원초콜릿은 종류와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바로 전화 상담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응급처치는 억지 처치가 아니라 빠른 연락과 이동 준비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강아지 산책 뭘로 대체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산책 시간을 억지로 집 안 운동으로만 채우기보다냄새 맡기와 머리 쓰는 활동을 늘려주는 쪽이 더 효과적입니다강아지는 단순히 뛰는 것보다 찾기 씹기 탐색하기 같은 행동에서 만족감을 크게 느끼고이런 풍부화 활동이 지루함을 줄이고 문제행동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터그놀이나 집 안 뛰기는 보조로는 괜찮지만 그것만 하면 더 흥분만 올라가고끝난 뒤에도 심심해하는 아이가 많습니다그래서 사료나 간식을 노즈워크 매트에 숨기기종이상자나 수건 속에 넣어 찾게 하기방마다 조금씩 숨겨서 찾아다니게 하기 같은 식으로코를 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파기 좋아하는 아이면 종이 상자에 간식을 숨긴 파기 놀이도 도움이 됩니다여기에 짧은 훈련을 여러 번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앉아 기다려 손 터치 이름 부르면 오기 같은 쉬운 훈련을 하루에 짧게 나눠 하면몸보다 머리를 써서 피곤해집니다장난감도 한꺼번에 다 꺼내두기보다 번갈아 주는 편이 덜 질립니다향이 강한 방향제나 분사형 제품은 오히려 호흡기에 자극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미세먼지 날 대체는 많이 뛰게 하는 것보다노즈워크 찾기 놀이 씹는 활동 짧은 훈련을 여러 번 나눠 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그래도 너무 답답해하면 실내 복도나 주차장보다는 공기질 괜찮은 시간에 아주 짧게 배변 산책만 하고 들어오는 쪽이 낫습니다
5.0 (1)
응원하기
강아지 피부에 모기물린것처럼 핑크색으로 생기는데 그 중심이 모공이예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모습이면 단순 모기 물림보다는 모공을 중심으로 생기는 얕은 피부염이나 모낭염 쪽을 먼저 의심하는 게 맞습니다강아지의 표재성 피부염은 모낭 입구와 피부 겉부분에 생기면서 분홍색이나 붉은 작은 돌기처럼 올라오고 물집이나 딱지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등처럼 몸통에 여러 개가 반복해서 생기는 것도 이런 피부염에서 흔합니다가려워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벼운 문제라고 보긴 어려워요모낭염은 초기에 가려움이 심하지 않을 수도 있고 보호자가 보기에는 모기 물린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세균성 피부염이나 피부 장벽 문제일 수 있습니다특히 원래 탈모가 있었고 최근 사료 변경과 영양제 추가가 겹쳤다면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염증이 올라왔을 가능성을 같이 봐야 합니다목 쪽 피부가 까맣고 모공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만성 자극이나 염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집에서는 새로 시작한 영양제는 우선 중단하고 사료도 더 이상 자주 바꾸지 말고 한 가지로 유지하는 게 좋고사람 연고나 소독약은 임의로 바르지 말고 병변을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피부병은 겉모습이 비슷해서 세균 곰팡이 진드기 문제를 눈으로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 새로 생기면 병원에서 피부 세포 검사나 진균 검사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우리집 강아지가 다리를 엄청 핥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예전에 수술했던 다리를 갑자기 많이 핥는다면 단순 습관보다 불편함이 생긴 신호일 수 있어요특히 통증 가려움 저림 관절 변화 피부염 같은 이유로 한 부위를 반복해서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전에 수술한 다리라도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이나 수술 부위 주변 불편감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 핥는 부위에 붉어짐 상처 털 빠짐 진물 냄새가 있으면 피부염이나 2차 감염 가능성도 같이 봐야 합니다 계속 핥으면 원래 작은 자극도 더 심해져서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집에서는 먼저 핥는 부위를 잘 확인해 보세요붓기 열감 아파하는 반응 절뚝거림 발가락 사이 염증 상처가 있는지 보는 게 좋습니다그리고 계속 핥지 못하게 잠시 막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핥을수록 더 자극돼서 심해질 수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우리나라에서 원숭이나 이구아나 이런 동물들을 키우는건 나라에 신고를 하거나 해야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우리나라는 개와 고양이처럼 일반적인 반려동물과 원숭이 이구아나 같은 야생동물 계열을 다르게 봅니다특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에 해당하면 수입 자체에 환경부 허가가 필요하고 적법한 서류가 없는 개체를 사고팔거나 가지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원숭이는 특히 더 엄격하게 보는 편입니다원숭이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고 국내 도입 때 허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또 일부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사육시설 등록 대상이라 시설 기준을 갖추고 등록과 검사까지 받아야 합니다시행규칙의 사육기준표에도 여러 원숭이류가 따로 들어가 있습니다이구아나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모든 이구아나가 똑같이 취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린이구아나처럼 사육시설 기준이 따로 정해진 종이 있고 파충류를 해외에서 들여올 때는 야생동물 검역 신고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개 고양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되고원숭이와 일부 파충류는 허가 등록 검역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종 이름을 정확히 알아야 답이 달라지므로 실제로 키우려면 먼저 종명을 확인한 뒤 환경부 국제적 멸종위기종 목록과 사육시설 등록 대상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강아지 공감 능력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강아지는 사람처럼 상황의 옳고 그름을 도덕적으로 판단해서 누구 편을 든다기보다 목소리 크기 표정 몸의 긴장 말투 분위기 변화를 매우 예민하게 읽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는 사람보다 혼나고 있는 사람 쪽이 더 위축되어 보이거나 움직임이 작아지고 슬픈 표정과 낮은 에너지를 보이면 그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즉 정말로 사람처럼 잘못한 사람을 감싸준다기보다 더 불안해 보이고 약해 보이는 쪽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위로하러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특히 비숑이나 푸들처럼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많은 아이들은 감정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잘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누가 울거나 아픈 척하면 가까이 가거나 핥거나 기대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다만 이것도 모든 강아지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아이는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을 달래려 하고 어떤 아이는 무서워서 아예 자리를 피합니다 결국 그 아이 성격과 평소 경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정리하면 질문 주신 아이는 사람 사이 분위기와 감정 변화를 잘 읽고 있고 그중에서도 더 위축되어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성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듣는 사람을 위로하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