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일곱 살이면 이제 슬슬 중년에서 노령 초입을 보는 시기라 영양제를 무조건 많이 더하기보다 먼저 기본 사료가 완전균형식인지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건강한 고양이라면 꼭 필수라고 할 만한 영양제는 많지 않지만 관절이나 피부 쪽을 미리 챙기고 싶다면 오메가삼 계열이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관절 보조제로 많이 찾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은 고양이에서 효과가 아주 뚜렷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제품은 성분 함량과 순도 차이가 커서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병원에서 아이 체중과 현재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골라 받는 게 안전합니다. 나이 들수록 집사가 제일 주의할 건 영양제보다 체중 변화 점프 감소 그루밍 감소 잠만 자는 시간 증가 물 많이 마심 화장실 변화입니다. 고양이 노령기 검진은 적어도 반년에 한 번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