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성발톱이 시작되려는건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엄지발톱이 상당히 짧게 잘린 상태이고, 발톱 측면이 살 쪽으로 파고들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현재 상태는 내성발톱(ingrown toenail)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양쪽 모서리를 둥글게 자른 경우 발톱이 자라면서 측면 살 조직을 눌러 내성발톱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 눌렀을 때 압통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약간의 자극이 시작된 것입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발톱이 다시 자랄 때까지 기다리되, 다음번에는 발톱을 일직선으로 자르고 모서리를 너무 둥글게 다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발톱 끝이 살 끝과 같은 높이이거나 약간 길게 유지하는 것이 내성발톱 예방에 중요합니다.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도 압력을 가중시키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다음 상황이 발생하면 외과 또는 피부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발톱 옆 살이 빨갛게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현재는 발톱이 자라면서 자연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나, 주의 깊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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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물집이 생겼는데 한포진일까요??
어허... 안좋습니다. 단순 농가진 아닙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검지 손가락 중간 마디 부위에 크고 팽팽한 수포가 형성되어 있고, 주변이 붉게 부어 있는 소견입니다.이전 한포진 병력이 있으시다고 하셨지만, 현재 사진의 소견은 한포진과 다른 양상입니다. 한포진은 손가락 측면이나 손바닥에 아주 작은 수포들이 여러 개 모여서 생기는 반면, 지금은 단일한 큰 수포가 손가락 등 쪽에 생기고 주변 부종이 동반되고 있습니다.현재 소견은 세균성 감염에 의한 농가진(bullous impetigo) 또는 봉와직염(cellulitis)으로 진행 중인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이틀 사이에 물집이 커지고 손가락이 부어가는 것은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오늘 피부과 또는 외과 진료를 받으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으며, 수포를 임의로 터뜨리면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니 그대로 두시고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발열이 생기거나 붉은 기운이 손목 위로 번진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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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두드러기 아니고 다형홍반인가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이 있어서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팔 전체에 걸쳐 불규칙한 형태의 붉은 반점들이 넓게 퍼져 있고, 일부 병변은 가운데가 더 진하고 주변이 연한 과녁 모양에 가까운 형태가 보입니다. 이 소견은 두드러기보다 다형홍반에 더 부합합니다. 두드러기는 팽진(부풀어 오름)이 특징이고 위치가 이동하지만, 이 사진의 병변은 납작하고 위치가 고정된 형태로 보입니다.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에는 효과적이지만 다형홍반에는 가려움 완화 정도의 보조적 역할에 그칩니다. 다형홍반의 주된 치료는 원인 제거와 경우에 따라 단기 스테로이드 사용입니다. 발생 전후로 새로 복용한 약물이 있었는지, 또는 입술이나 구강에 헤르페스 물집이 있었는지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대학병원까지 바로 가실 필요는 없고, 피부과 의원에서 먼저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병변이 이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면 사진만 보고 안심하기 어렵고, 직접 진찰을 통해 스테로이드 처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입술, 눈, 구강 점막에 병변이 생기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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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어떤 피부염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팔에 여러 개의 둥글고 붉은 병변이 산재해 있으며, 말씀하신 이전 동전습진 병력과 현재 소견을 종합하면 동전습진(nummular eczema) 재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이전에 광선치료로 완치 경험이 있으신 점, 그리고 현재 다시 광선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담당 의사가 이미 이 가능성을 인지하고 치료 중이실 것입니다.연고 병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동전습진 초기에 중등도 이상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광선치료와 병행하면 단독 광선치료보다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광선치료를 받고 계신 병원에서 연고 추가 처방을 요청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선택하거나 사용 기간을 임의로 조절하면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에게 "연고를 같이 써서 빠르게 잡고 싶다"고 직접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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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결과 판독 의견이 다 다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세 병원의 판독이 다른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해 의학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은 MRI에서 놓치기 쉬운 병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평 파열(horizontal tear)과 연골판 기저부 파열(root tear)은 특정 슬라이스에서만 명확히 보이고, 해당 단면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2번 병원에서 특정 슬라이스에서 가로 파열선을 직접 확인하셨다면 그 소견이 실제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번, 3번 병원에서 같이 영상을 봤을 때 그 부분이 안 보였다고 하셨는데, 어떤 슬라이스를 보여주셨는지에 따라 놓쳤을 수 있습니다.판독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MRI 판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정형외과 의사가 직접 보는 경우 숙련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연골판 병변은 MRI 기기 해상도와 촬영 프로토콜에 따라 선명도 차이가 있으며, 초기 파열이나 미세 파열은 판독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정식 판독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정형외과 의사가 진료 중 영상을 보는 것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전체 슬라이스를 체계적으로 판독하는 것은 다릅니다.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에서 해당 MRI CD를 가지고 정식 판독 소견서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명확한 해결책입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최종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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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홍조 항생제가 도움이 될까요??
경과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초기 피부 자극 이후 장벽이 손상된 상태에서 알로에 팩, 마스크팩 등의 자극이 반복되면서 피부 반응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알로에를 중단하자마자 심한 홍조가 사라진 것은 그것이 주요 자극원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항생제 질문에 답변드리면, 주사(rosacea)에 사용하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계열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 목적이 아니라 항염증 효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단순 피부장벽 손상이 아니라 주사 자체가 진단된 경우입니다. 현재 상황은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한 피부장벽 약화와 피부 반응성 증가가 주된 문제로 보이며, 이 경우 항생제보다 장벽 회복이 우선입니다.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극을 모두 제거하신 지 2주밖에 되지 않았고, 피부장벽 회복에는 통상 4주에서 8주가 걸립니다. 물 세안만 하시고 자극 없는 보습제를 소량씩 유지하시는 현재 방향은 맞습니다.지금 상태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 주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처방을 받는 것입니다. 항생제를 자가 판단으로 시작하기보다 진단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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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일때 관자놀이 부분도 살찔 수 있는지
관자놀이 부위가 양쪽 동일하게 부풀어 보이는 경우, 원인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지방 축적 측면에서 보면, 관자놀이 부위에는 측두근(temporalis muscle)과 그 위를 덮는 지방층이 있어 체중 증가 시 이 부위도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볼살이 많이 찌면 상대적으로 관자놀이 부위가 앞으로 밀려나와 보이는 효과도 생깁니다. 양쪽이 동일하다면 단순 비만에 의한 변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신 50대 남성이라면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관자놀이를 따라 지나가는 측두동맥(temporal artery)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만졌을 때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두통이나 씹을 때 턱 통증이 동반된다면 측두동맥염(temporal arteritis)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혈관 염증으로, 방치 시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통증이나 두통 없이 단순히 살이 쪄 보이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만졌을 때 혈관이 두드러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내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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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 등에서 생기는 근육통의 기전은 어떻게 되나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감기 몸살 근육통은 운동 후 근육통과 기전이 완전히 다릅니다.핵심은 사이토카인(cytokine)입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세포들이 이를 인식하고 인터루킨-1(IL-1), 인터루킨-6(IL-6),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대량으로 분비합니다. 이 사이토카인들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근육 내 통증 수용체(nociceptor)를 직접 자극하고 감작시킵니다. 즉 근육 조직 자체에 손상이 없어도 신경이 과민해져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여기에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 중요한 증폭 역할을 합니다. 사이토카인 자극을 받은 세포들이 프로스타글란딘 E2를 생성하면, 이것이 통증 수용체의 역치를 낮춰 평소라면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이 몸살 통증에 효과적인 이유가 바로 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발열도 근육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근육 내 대사가 변화하고 산소 소비가 증가하면서 젖산이 축적되어 추가적인 불편감이 생깁니다. 요약하면 감기 몸살 근육통은 근육 손상이 아닌 면역 반응의 전신 파급 효과이며,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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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거 어카죠ㅠㅠㅠ 제발 졸업사진전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인중 위에 흰 고름이 잡힌 구진성 여드름이 보입니다.짜지 마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인중 위쪽은 코와 입 주변으로 위험삼각지대(danger triangle of the face)에 해당하여, 이 부위를 손으로 짜면 감염이 안쪽 혈관을 통해 퍼질 위험이 다른 부위보다 높습니다. 또한 짜면 염증이 더 깊어지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여드름 패치는 짜지 않고 그대로 붙이시면 됩니다. 패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고름을 흡수하고 염증을 진정시켜 줍니다. 지금 감기약으로 항생제를 복용 중이신 것이 오히려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5월 8일까지 약 4일 남았는데, 패치를 꾸준히 붙이고 손대지 않으면 많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촬영 당일 커버업 메이크업으로 가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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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시려요.. 나이때문일까요
40대에서 갑자기 눈이 시려지는 증상은 나이 탓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입니다. 40대 이후 눈물 분비량과 질이 모두 떨어지면서 각막 표면이 불안정해져 시림, 이물감, 일시적인 시야 흐림이 나타납니다. 안약을 넣어도 잠깐만 효과가 있다고 하신 것도 이와 부합합니다. 일반 인공눈물은 점도가 낮아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히알루론산 성분이 포함된 점도가 높은 제제나 젤 타입 인공눈물이 더 오래 효과를 발휘합니다.안구운동은 안구건조증에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화면을 볼 때 깜빡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 건조함이 악화됩니다. 20분 작업 후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원칙이 도움이 됩니다.루테인은 황반 보호에 근거가 있는 성분이지만 안구건조증 시림에 직접적인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눈물의 지방층을 개선하여 건조증에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다만 시림이 심하고 안약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안과에서 눈물막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맞는 치료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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