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3주 지났는데 외관상으로 바뀌는게 없어요
사진에서 음모 부위 피부에 작은 구진(丘疹)들이 여러 개 분포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2주에서 3주간 변화가 없다는 점도 중요한 정보입니다.말씀하신 두 가지 가능성 모두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양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편평하며 크기 변화가 없다는 점은 모공각화증이나 피지선 증식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기도 하지만, 곤지름(첨규콘딜롬, condyloma acuminata)은 초기에 매우 작고 편평한 형태로 시작해서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는 것은 전문가도 어렵습니다.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범위가 넓어지기 전에 처치가 가능합니다. 반면 모공각화증이나 피지선 관련 변화라면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쪽이든 정확한 감별이 먼저입니다.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필요하면 조직 검사나 HPV 검사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자 판단하고 기다리기보다 빠른 확인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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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부록솔주사후 열 났는데 기다리면 되나요?
지금 바로 병동 간호사 호출벨을 누르시거나 나가서 간호사실에 알리셔야 합니다.암브록솔 주사 후 2분 만에 얼굴이 붉어지고 전신에 열감이 생기는 것은 약물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입니다. 지금 당장 의식이 있고 호흡이 괜찮더라도, 이런 반응은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혼자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지금 즉시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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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치료 방법은 뭐가 있나요?
족저근막염은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질환이고, 단일 치료보다 여러 방법을 병행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8회 체외충격파 후에도 효과가 미미하다고 느끼시는 것은 충분히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체외충격파는 근거가 가장 잘 확립된 치료 중 하나이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데 치료 종료 후 4주에서 12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그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효과가 뒤늦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말씀하신 치료들 중 포도당 주사, 즉 증식치료(prolotherapy)는 손상된 인대와 근막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에 반응이 부족한 경우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이며, 일부 환자에서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체외충격파만큼 근거 수준이 높지는 않아 치료 기관마다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소염진통제는 급성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막 자체를 치료하지는 않기 때문에 보조적 수단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 통증 완화 효과는 크지만 반복 시행하면 족저근막 파열 위험이 있어 신중하게 사용합니다.병행하시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침에 첫발을 딛기 전 종아리와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명확합니다. 쿠션감이 좋은 신발 또는 족저근막염용 깔창 착용도 일상적인 부하를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감량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현재 치료 중이신 선생님께 체외충격파 반응이 부족하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증식치료나 다른 방법으로의 전환을 함께 논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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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워자면 몸에 많이 안좋은가요?
옆으로 눕는 수면 자세 자체는 의학적으로 나쁜 자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분들에게는 권장되기도 하고, 임산부에게도 왼쪽 측위가 권장됩니다. 자세 자체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어깨가 결리고 묵직한 느낌이 생기는 것은 자세의 문제라기보다 매트리스와 베개의 지지력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어깨가 바닥에 눌리면서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집니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목이 아래로 꺾이고, 너무 높으면 반대로 꺾여 경추와 어깨 근육 모두에 긴장이 생깁니다.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너비만큼 충분히 높이가 지지되는 베개가 필요하고,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하면 어깨 압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동기능부전증후군(sick sinus syndrome)을 갖고 계신 점도 참고로 말씀드리면, 왼쪽으로 누울 때 심장이 흉벽에 더 가깝게 위치하면서 두근거림이나 불편감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수면 중 불편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왼쪽보다 오른쪽 측위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 오른쪽을 조금 더 활용하셔도 좋습니다.어깨 증상이 기상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풀린다면 자세와 침구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팔 저림이 동반된다면 회전근개 문제나 경추 문제를 감별하기 위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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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pms 증후군으로 고민입니다
생리 전에 오히려 더 힘들고, 막상 생리가 시작되면 편해지는 패턴은 전형적인 월경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의 양상입니다. 낯선 경험이 아니라 명확한 의학적 근거가 있는 현상입니다.배란 이후 황체기(luteal phase)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 호르몬은 그 자체로도 피로감, 두통,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고, 뇌의 세로토닌 및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감정 변화와 신체 불편감을 만들어냅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 증상들이 해소되기 때문에, 생리 시작과 함께 오히려 몸이 편해지는 것입니다.생리통이 없다는 점은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원발성 월경통)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자궁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배란 후 호르몬 변동에 대한 신체 반응이 주된 원인인 것입니다.2주 전부터 증상이 시작된다면 PMS 중에서도 비교적 증상 기간이 긴 편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호르몬 조절 치료나 대증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면에서는 카페인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 B6 보충도 일부 여성에서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증상이 심해서 매달 2주씩 일상이 힘들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마시고, 치료받을 수 있는 상태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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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뭐가 났는데 염증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발바닥에 납작하게 눌린 듯한 병변이 있고, 오른쪽 아래 부분에 하얗게 각질이 두꺼워진 부위가 보입니다.농구처럼 반복적인 충격과 마찰이 가해지는 운동 후에 이런 형태로 생기는 경우, 가장 흔한 것은 굳은살(胼胝, callus) 또는 티눈(鷄眼, corn)입니다. 굳은살은 넓게 각질이 두꺼워지는 형태이고, 티눈은 중심부에 핵이 생겨 걸을 때 특정 지점을 누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누를 때 유독 아픈 지점이 있다면 티눈 가능성이 높습니다.한 가지 더 감별이 필요한 것은 사마귀(족저 사마귀, plantar wart)입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며, 겉으로는 굳은살이나 티눈과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병변 표면을 살짝 깎았을 때 작은 점상 출혈이 보이면 사마귀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집에서 임의로 뜯거나 깎는 것은 감염이나 악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걷기 불편하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감별 후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티눈이면 간단한 시술로, 사마귀라면 냉동치료 등으로 효과적으로 처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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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뒤 발 부었어요..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병원에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시는 것이 맞습니다.증상을 보면, 발이 꺾이면서 넘어진 후 하루가 지나도 부기가 남아있고 절뚝이면서 걷는다는 것은 단순 타박상보다 인대 손상이나 골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피멍이나 열감이 없다고 해서 골절이나 인대 파열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발목 골절 중 일부는 초기에 열감이나 멍 없이 부기와 보행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자연치료를 기다리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방치하면 불안정성이 남아 나중에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다치기 쉬운 발목이 될 수 있고, 골절이라면 뼈가 잘못된 위치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한 장이면 골절 여부는 바로 확인됩니다.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걱정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숨겼다가 나중에 더 크게 다치거나 치료가 길어지면 부모님이 훨씬 더 걱정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기 어려우셨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히려 더 잘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오늘 중으로 정형외과나 응급실에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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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치료 옷 위에 하는 경우도 있나요?
체외충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치료를 옷 위에 시행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정석적인 방법은 피부에 직접 젤을 도포한 후 탐촉자를 밀착시켜 충격파 에너지가 손실 없이 목표 조직까지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옷이 중간에 끼어 있으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다만 얇은 천 소재의 경우 임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여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는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치료하신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체외충격파는 단발성 치료보다 누적 효과로 작용하는 치료입니다. 일반적으로 주 1회를 기준으로 3회에서 5회 치료 후부터 유의미한 호전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치료 완료 후에도 조직 재생 효과가 4주에서 12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치료 당일 일시적으로 편해지는 느낌은 국소 혈류 증가와 통증 신호 억제 효과 때문이고, 다음 날 다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과입니다.허리 통증의 경우 체외충격파 단독보다는 원인 진단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막통증인지, 인대 문제인지, 디스크가 연관되어 있는지에 따라 체외충격파의 적응증과 기대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몇 차례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담당 선생님께 경과를 정확히 말씀하시고 재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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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아이 급성부비동염 장염으로 입원중인데 가래삭히는주사 맞고 갑자기 얼굴 붉어지고 열나는데 부작용인가요?
지금 입원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담당 간호사나 주치의 선생님께 이 증상을 알리셔야 합니다.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주사 후 2분 만에 얼굴이 붉어지고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약물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래를 삭히는 주사로 사용되는 약물 중 일부는 혈관 확장 효과로 인해 얼굴 홍조와 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식 변화나 가려움, 두드러기, 호흡 곤란이 없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주사 직후에 나타난 전신 반응인 만큼 반드시 의료진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입원 중이시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가장 잘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분은 옆에 계신 의료진입니다. 어떤 약물이 투여되었는지 이미 기록이 있고, 아이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는 상황이므로 저보다 훨씬 정확하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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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환자에요 도움좀 받고 싶어서...
정말 힘드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료를 이어오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신 분입니다.말씀하신 증상들, 즉 체력 저하, 체중 감소, 움직일 때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은 전립선암이 뼈 여러 곳에 전이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복용하시는 약 중에 아이알코돈은 마약성 진통제이고, 리보트릴은 신경안정 계열 약물인데, 이런 약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기력 저하와 어지럼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병원에서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몸은 더 힘들게 느껴지는 간극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불안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모순이 아닙니다. 종양 반응은 좋아지더라도 뼈 전이로 인한 통증과 전신 소모는 별개로 관리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체력 저하와 기력 소진은 분명히 담당 선생님께 정확히 전달하셔야 할 증상입니다.다음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십시오. 움직일 때 쓰러질 것 같다는 느낌, 체중이 얼마나 빠졌는지,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가장 힘든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시면 영양 보충 방법, 약물 조정, 재활의학과 연계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혼자 참고 계시지 않으셔도 됩니다.당장 일상에서는 무리하게 움직이려 하지 마시고, 일어날 때 반드시 천천히 자세를 바꾸시고, 가능하면 옆에 누군가 있을 때 움직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드시는 것이 힘드시더라도 조금씩 자주, 고단백 식품 위주로 드시는 것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2년을 버텨오셨습니다. 지금 몸이 힘들다고 느끼시는 것은 약하신 게 아니라, 그만큼 많은 것을 감당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담당 의료진을 믿으시되, 불편한 것은 숨기지 말고 모두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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