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옆으로 누워자면 몸에 많이 안좋은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동기능부전증후군
제가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면 몸에 많이 안좋은가요?
최근에 이렇게 자고 일어나니까
어깨가 결리는 느낌도 들고..
묵직한 느낌도 있거든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옆으로 눕는 자세가 무조건 몸에 나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히려 코골이가 있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기도를 넓혀주어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장의 구조상 위산 역류를 방지해 소화를 돕는 이점도 있답니다. 다만 한 방향으로만 계속 누워 있으면 어깨 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지면서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베개의 높이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에요.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 높이에 맞춰 베개를 선택해 목과 척추가 수평을 이루게 하고, 무릎 사이에 폭신한 베개나 쿠션을 끼워주면 골반의 틀어짐을 막아 허리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자는 동안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적절한 도구를 활용하신다면 어깨나 허리 통증 없이 건강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4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잠을 자다가 왼쪽 오른쪽 뒤척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베개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목, 어깨가 결리고 묵직할 수 있습니다. 베개 높이를 적절히 맞춰보시길 바라며,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한 경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뻐근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으로 눕는 수면 자세 자체는 의학적으로 나쁜 자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분들에게는 권장되기도 하고, 임산부에게도 왼쪽 측위가 권장됩니다. 자세 자체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깨가 결리고 묵직한 느낌이 생기는 것은 자세의 문제라기보다 매트리스와 베개의 지지력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어깨가 바닥에 눌리면서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집니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목이 아래로 꺾이고, 너무 높으면 반대로 꺾여 경추와 어깨 근육 모두에 긴장이 생깁니다.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너비만큼 충분히 높이가 지지되는 베개가 필요하고,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하면 어깨 압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동기능부전증후군(sick sinus syndrome)을 갖고 계신 점도 참고로 말씀드리면, 왼쪽으로 누울 때 심장이 흉벽에 더 가깝게 위치하면서 두근거림이나 불편감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수면 중 불편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왼쪽보다 오른쪽 측위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 오른쪽을 조금 더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어깨 증상이 기상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풀린다면 자세와 침구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팔 저림이 동반된다면 회전근개 문제나 경추 문제를 감별하기 위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부담이 적은 자세는 정자세로 누워서 자는 것이긴 합니다만, 옆으로 누워서 잔다고 하여서 무조건 몸에 크게 문제가 생기고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자세로 인한 부담으로 어깨가 결리거나 하는 등 소견이 발생할 수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