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점 생김+냄새+까짐 에 대해 질문드려요ㅠㅠ
사진 확인했습니다.발바닥 앞쪽의 피부가 벗겨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소견, 발가락 사이 간지러움, 심해진 발냄새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났다면 무좀(족부백선, tinea ped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록스처럼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발이 습해져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발가락 사이, 특히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사이는 무좀이 가장 흔하게 시작되는 부위입니다.검은 점에 대해서는 사진상 작고 경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발바닥에 새로 생긴 점은 몇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티눈이나 굳은살 중심부, 혈관 병변, 또는 드물게 흑색종(악성 흑색종)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바닥 점은 자외선 노출과 무관하게 생길 수 있고 육안으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당장 하실 수 있는 것으로는, 약국에서 클로트리마졸이나 테르비나핀 성분의 항진균 크림을 구매해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하루 1회에서 2회 도포하시면 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바꾸시고 면 양말을 착용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검은 점 확인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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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과 소화불량이 몇 주 동안 낫지않고 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증상을 꼼꼼히 정리해 주셔서 설명드리기 좋습니다.우선 현재 증상의 맥락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게실염 입원 치료 이후 발생한 지속적인 소화불량과 복부 불편감은, 게실염 자체의 후유증보다 이번 일련의 과정에서 위장관 전체의 기능이 흐트러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생제를 여러 차례 복용하면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항생제 관련 장내 세균불균형(dysbiosis)은 소화불량, 가스 과다, 장 운동 이상, 조기 포만감 등 말씀하신 증상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누웠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트림이 많이 나온다는 점은 위식도 역류 또는 위 배출 지연(gastroparesis)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게실염 이후 일시적으로 위장관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CT나 혈액검사는 정상으로 나오면서도 증상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CT 재촬영에 대해서는, 2주 전 정상이었고 현재 발열, 극심한 복통, 혈변 같은 새로운 이상 징후가 없다면 지금 당장 CT를 다시 찍을 필요성은 낮습니다. 다만 현재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소화기내과 전문의 진료입니다. 위내시경을 아직 받지 않으셨다면 이것이 우선입니다. CT로는 위 점막 상태, 헬리코박터 감염, 위 배출 기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회복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시고, 당분간은 소량씩 자주 드시며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를 피하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취침 시에는 상체를 약간 높여 주무시면 역류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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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은 재수술은 기본일까요???
재수술이 기본이라는 말은 과장된 표현입니다.코성형 후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수술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의학적 필요에 의한 경우로, 보형물 구축(보형물 주변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 보형물 이동, 피부 얇아짐, 감염 등이 생겼을 때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용적 불만족으로,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 취향이 바뀐 경우입니다.재수술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입니다. 사용하는 보형물의 종류와 재질, 수술 방법, 집도의의 숙련도, 그리고 개인의 피부 두께와 조직 특성이 모두 관여합니다. 처음 수술을 잘 받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면 재수술 없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도 충분히 많습니다.주변에서 재수술이 기본이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코성형이 신체에서 비교적 변화가 잘 나타나는 부위인 데다 유행하는 코 모양이 바뀌면서 미용적 이유로 재수술을 선택하는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재수술과 선택적 재수술을 같이 묶어서 말하는 경향이 있어 과장된 인식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처음 수술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는 것이 재수술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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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관련하여 궁금한점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고환의 위치가 다른 분들보다 올라가 있는 경우, 이것은 대부분 정상 변이에 해당합니다. 고환거근(cremaster muscle)의 긴장도가 개인마다 달라서, 어떤 분들은 고환이 음낭 안에서 비교적 높이 위치하거나 쉽게 위로 당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고환거근 반사가 활발한 상태라고 보며, 그 자체로는 병적인 소견이 아닙니다.초음파 검사에서 고환 실질의 혈류, 크기, 에코 소견이 정상이고 정계정맥류나 다른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위치가 약간 높더라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초음파 후 별다른 추가 조치 없이 경과 관찰로 말씀하셨다면 그 판단이 타당합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것은, 고환이 갑자기 위로 올라가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고환 염전(testicular torsion)의 신호로, 응급 상황이므로 이 경우와는 구별하셔야 합니다. 현재처럼 만성적으로 위치가 높은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복용 중이신 피나스테리드는 고환 위치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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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제균약 부작용 질문드립니다.
지금 상황은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지금 바로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두드러기와 함께 목 부위 답답함과 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 이것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의 초기 또는 진행 중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약을 중단하더라도 이미 체내에 흡수된 약물에 의해 반응이 계속 진행될 수 있고, 목 부위 부종이 기도를 압박하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특히 목이 답답하고 갑갑한 느낌은 인후두 부종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 경우 호흡곤란이 수분 내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새벽이더라도, 노동절이더라도 지금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셔야 합니다.피부과는 절대 아닙니다. 응급실에서 에피네프린,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정맥 투여 등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합니다.지금 당장 119에 전화하시거나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해 주십시오. 밤 사이 지켜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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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 시약선질문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루가 지난 후 나타난 옅은 두 번째 선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제조사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검사 후 5분에서 10분 이내에 읽어야 하며, 그 이후에 나타나는 선은 증발선(evaporation line)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증발선은 소변이 마르면서 시약 성분이 이동하여 생기는 현상으로, 임신과 무관합니다.다음날 오후 재검사에서 한 줄이 나온 것이 현재 시점에서 더 신뢰도 높은 결과입니다.다만 관계 후 14일은 착상이 완료되고 hCG(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아직 테스트기에서 감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확인은 마지막 생리 예정일 이후에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검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도 불확실하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hCG 수치를 직접 측정하면 훨씬 이른 시점에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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퍈도결석 편도염이요ㅜ약먹어야하나요
증상이 많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편도염의 경우 원인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바이러스성 편도염은 전체 편도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항생제가 효과가 없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2일에서 3일 후 자연스럽게 호전되었다면 바이러스성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편도결석은 편도 표면의 작은 구멍(편도와)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굳은 것으로, 편도염이 반복되거나 편도 구조가 복잡한 분에게 잘 생깁니다. 결석 자체가 나왔다는 것은 나쁜 신호가 아니며, 구취나 이물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현재 목 통증이 많이 나아진 상태라면 당장 응급하게 병원을 가셔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고열(38도 이상)이 다시 생기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한쪽 편도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경우는 세균성 편도염이나 편도 주위 농양으로 진행하는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편도결석이 반복적으로 생기신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편도 세척이나 관리 방법을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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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전완근 뒤쪽이 스치면 통증이 있어요.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습니다.전완 뒤쪽(신근 부위)이 스치는 자극에만 통증이 생기는 경우, 피부묘기증이 있으신 분에게서는 피부 과민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경미한 자극도 통증으로 느껴지는 이질통(allodynia)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붕대나 보호대가 없으시다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가장 즉각적인 방법은 긴 소매 옷을 입으시는 것입니다. 면 소재처럼 부드러운 옷이 피부에 직접 자극이 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 스침도 차단됩니다. 차가운 것보다는 미온적인 온도가 과민해진 피부 신경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환경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잠을 자실 때는 해당 부위가 침구나 몸에 눌리지 않도록 자세를 조절하시고, 부드러운 긴 소매를 입고 주무시면 수면 중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내일 낮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묘기증과 연관된 과민 반응이라면 항히스타민제나 신경 과민을 조절하는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우선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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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딜로마나 헤르페스 2형 인걸까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많이 놀라고 무서우셨을 텐데, 내일 병원 가시기로 한 결정은 정말 잘 하신 겁니다.사진상 외음부에 여러 개의 작은 돌기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형태적으로는 콘딜로마(첨규콘딜롬, 인유두종바이러스 즉 HPV 감염에 의한 성기 사마귀)에 부합하는 소견입니다. 콘딜로마는 이처럼 꽃양배추 모양 또는 닭벼슬 모양으로 군집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헤르페스 2형과의 차이를 말씀드리면, 헤르페스는 주로 수포나 궤양 형태로 나타나고 통증과 작열감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의 형태는 헤르페스보다는 콘딜로마에 더 가깝게 보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진은 불가능하고, 두 가지가 동시에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내일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에 방문하시면 육안 및 확대경 검사로 비교적 명확하게 감별이 가능합니다. 콘딜로마로 확인되면 냉동치료, 레이저, 또는 외용 치료제로 제거할 수 있고, HPV 자체는 면역력에 따라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무섭고 부끄러운 마음이 드실 수 있지만, 성매개감염은 매우 흔하고 치료 가능한 질환이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일 꼭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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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다이어트약 부작용 구별방법 셀프체크
건강검진 예정이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우선 중요한 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공복혈당이 높았던 과거력과 당뇨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저혈당 유사 증상이 반복되었다면, 이것은 더위 탓으로 넘기기보다 적극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이어트약 부작용과 혈당 문제를 셀프로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당을 직접 측정하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가정용 혈당측정기를 구매하시면 1만원에서 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고, 스트립 비용도 크지 않습니다.측정 시점은 공복 시(아침 식사 전 8시간 이상 금식 상태), 그리고 어지럽거나 저혈당 느낌이 드는 순간에 바로 측정하시는 것이 가장 유용합니다. 공복혈당이 100에서 125mg/dL 사이라면 공복혈당장애, 126mg/dL 이상이 반복된다면 당뇨 범위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혈당이 70mg/dL 미만이라면 실제 저혈당이고, 정상 범위인데 증상이 있다면 다이어트약 부작용이나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음 주 건강검진에서는 반드시 당화혈색소(HbA1c) 검사가 포함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개월에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검진 당일 컨디션에 관계없이 혈당 조절 상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5.7% 미만이 정상, 5.7%에서 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 진단 기준에 해당합니다.복용 중인 다이어트약 성분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펜터민 계열이나 식욕억제제는 심박수 증가, 어지러움, 구역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GLP-1 계열 주사제는 오히려 혈당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성분에 따라 증상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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