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라고 판정되면 입원해야하나요?
천식(asthma)으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외래 진료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폐기능검사(스파이로메트리, spirometry)나 기관지확장제 반응검사를 통해 진단한 뒤 흡입형 기관지확장제와 흡입형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첫째, 숨이 매우 가쁘고 말하기 어렵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둘째, 기관지확장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급성 천식 악화(asthma exacerbation).셋째, 청색증, 심한 흉부 함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은 응급실 치료가 필요합니다.현재처럼 감기 이후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숨쉬기 약간 힘든 증상은 감염 후 기관지 과민성(post-infectious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이나 기침형 천식(cough-variant asthma)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입원 없이 호흡기내과 외래에서 검사와 흡입 치료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기침이 밤에 심해지거나, 숨 쉴 때 쌕쌕거림(천명, wheezing)이 들리거나, 운동 시 숨이 더 차다면 천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폐렴, 급성기관지염, 코로나 이후 기침 등 다른 질환과 구분이 필요하므로 폐기능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참고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2024 guideline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호흡기 질환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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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체온이 몇도까지 떨어지면 위험한가요?
정상 성인 체온은 보통 36.5도에서 37.5도입니다.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hypothermia)으로 분류됩니다. 32도는 의학적으로 중등도 저체온증에 해당하며 심장 부정맥, 의식 저하, 혼동, 심한 오한, 구역감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한 범위입니다. 일반적으로 28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명 위협이 매우 커지고 심실세동 같은 치명적 부정맥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질문에서 언급한 두통, 식은땀, 오한, 울렁거림, 구역질은 자율신경 반응이나 혈압 저하, 저혈당, 급성 미주신경 반응(vasovagal reaction)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당뇨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발생하면 식은땀, 오한, 구역감, 어지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중심체온이 32도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 측정 오류(귀체온계, 피부체온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합니다.검사에서 뇌 CT와 혈액검사가 정상이었다면 급성 뇌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실제로는 일시적인 자율신경 반응, 저혈당, 탈수, 급격한 혈압 변화, 위장관 자극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증상이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혈당 확인, 체온을 중심체온으로 재측정, 지속적인 구토나 의식저하, 심한 어지럼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합니다.참고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American Heart Association hypothermia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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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주사로 인한 패임 부작용 치료 방법
여드름 염증주사(대부분 트리암시놀론과 같은 국소 스테로이드)를 맞은 뒤 발생하는 패임은 피부와 피하지방의 일시적 위축 때문에 생깁니다. 보통 발생 후 3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2개월에서 3개월 시점이라면 아직 자연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는 단계입니다.생리식염수 주사는 위축된 조직을 물리적으로 팽창시키고 스테로이드를 희석시키는 목적이라 초기(대략 수주에서 3개월 내)에 가장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2개월에서 3개월이라면 시도 자체가 늦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효과는 초기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자연 회복이 없거나 패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음 치료가 고려됩니다. 미세침 치료 또는 프락셔널 레이저는 진피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며 비교적 많이 사용됩니다. 히알루론산 필러 소량 주입은 일시적으로 패임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서브시전(subcision)은 섬유 유착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폴리뉴클레오타이드, 폴리락틱산 등)도 사용되지만, 매우 작은 국소 패임에는 적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자연 회복을 조금 더 지켜보거나, 필요 시 생리식염수 주사 또는 레이저·미세침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후 패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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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상황에 지켜보면서 유의할점이 있나요(목졸림관련)
5초 이내로 짧게 잡아당긴 상황이고 이후 아이가 울거나 숨쉬기 힘들어 하는 증상이 없었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목을 압박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는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우선 호흡 상태를 보셔야 합니다. 숨 쉴 때 평소보다 힘들어 보이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얼굴이나 입술이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하는 증상도 주의해야 합니다.목 부위 변화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앞쪽이나 옆쪽이 붓거나 멍이 생기거나, 만졌을 때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침을 삼키기 힘들어 하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도 확인해야 합니다.신경학적 증상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처지거나 계속 보채거나, 구토·어지럼·의식 저하 같은 이상 행동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이러한 증상이 전혀 없고 평소처럼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면 대부분 특별한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오늘 하루 정도는 목 부위 통증, 호흡 변화, 목 붓기 여부만 간단히 관찰하시면 됩니다.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소아 외상 관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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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때 혹은 울고나서 숨쉴때 숨을잠시안쉬거나 몰아쉬는 이유?
울 때 잠시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이거나 울고 난 뒤 숨을 몰아쉬는 현상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강하게 울면 감정 자극으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호흡을 조절하는 뇌간의 호흡중추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 초 정도 숨을 멈춘 것처럼 보이거나 호흡이 잠시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또한 울 때는 성대가 닫히면서 강하게 숨을 내쉬는 동작이 반복됩니다. 이때 흉강 압력이 올라가면서 잠깐 숨이 멎은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울음이 끝난 뒤에는 몸에 산소 요구량이 증가해 숨을 빠르게 들이마시는 형태로 숨을 몰아쉬는 경우가 흔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울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얼굴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아이들의 경우에는 심하게 울다가 몇 초 동안 숨을 참는 것처럼 보이는 ‘숨참 발작(breath-holding spell)’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 수 초에서 1분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흡이 돌아오는 양성 반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울 때마다 의식을 잃거나, 1분 이상 숨을 쉬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거나, 입술이나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소아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참고 문헌: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guidance on breath-holding sp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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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유리창 닦는 소독제를 직접적으로 닿였을때 유의할점?
식당이나 유리창을 닦을 때 사용하는 소독제·세정제에는 보통 알코올, 계면활성제, 암모니아, 차아염소산계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나 점막에 직접 닿으면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소량이 닿는 경우 대부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피부에 직접 닿았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 피부는 성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물로 충분히 씻어 잔여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붉어짐, 따가움, 가려움이 지속되면 피부 자극성 접촉피부염 가능성이 있어 보습제 사용이나 필요 시 피부과 진료를 고려합니다.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자극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시 흐르는 물로 최소 10에서 15분 정도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원칙이며, 통증·충혈·시야 흐림이 지속되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흡입 노출도 간혹 문제가 됩니다. 분무 형태의 세정제를 가까이에서 흡입하면 코나 목 점막 자극, 기침,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기가 되는 곳으로 이동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 천식 환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예방 측면에서는 분무가 시작될 때 잠시 거리를 두거나 아이 얼굴 방향으로 직접 분사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 간헐적으로 노출되는 정도는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 World Health Organization household disinfectant safety guidance, CDC chemical exposure first aid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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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봉합후 3개월정도 지났는데 질문이있어요
입안 점막은 혈관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외상으로 찢어지면 일시적으로 출혈이 비교적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봉합 후 지혈이 되었고 이후 특별한 재출혈, 지속적인 부종, 통증, 감염 징후 없이 회복되었다면 당시 출혈 자체는 외상에 따른 정상적인 반응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소아 구강 점막은 회복이 빠른 편이라 봉합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흉터 조직이 약간 만져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치아 관련해서는 외상 후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보통 치아 흔들림(치아 아탈구), 색 변화, 통증, 잇몸 부종,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현재 3개월이 지났고 치아가 흔들리지 않고 통증이나 색 변화가 없다면 치아 뿌리 손상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외상 치아는 드물게 수개월 이후 치수 괴사나 변색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관찰 정도는 권장됩니다.정리하면, 당시 출혈은 외상에 따른 일시적 출혈로 보이며 현재 3개월 동안 치아 흔들림이나 통증이 없다면 대체로 안정적으로 회복된 상태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향후 치아 색이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하거나 통증, 잇몸 부종이 생기면 소아치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Guideline on Management of Dental Tra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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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결막염으로 인해 처방받은 안약말인데요~~~~~
알고 계신바가 맞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사용하는 안약은 대부분 개봉 후 한 달 정도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 오염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도 개봉 후 두 달 정도 지난 제품은 안전성을 고려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현재 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기존 안약을 다시 사용하는 것보다는 새로 처방을 받거나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가려움 외에 통증, 심한 충혈, 시력저하가 동반되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Kanski’s Clinical Ophthal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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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샘들 해석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검사명은 성매개 감염 12종을 확인하는 STD(STI) 12종 multiplex PCR 검사입니다. 결과에 나온 균들이 모두 “Negative(음성)”로 표시되어 있어 검사 항목에 포함된 성매개 감염균은 검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Neisseria gonorrhoeae(임질균) : 음성Chlamydia trachomatis(클라미디아) : 음성Ureaplasma urealyticum(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알리티쿰) : 음성Mycoplasma genitalium(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 음성Mycoplasma hominis(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 음성Trichomonas vaginalis(트리코모나스) : 음성HSV-1(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 : 음성HSV-2(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 : 음성Gardnerella vaginalis(세균성 질염 관련 균) : 음성Treponema pallidum(매독균) : 음성Candida albicans(칸디다 질염 원인균) : 음성Ureaplasma parvum(유레아플라즈마 파붐) : 음성정리하면 검사에 포함된 주요 성매개 감염균과 질염 원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실제 진료에서 약과 질정을 처방하는 경우는 PCR에서 검출되지 않더라도 질내 염증 소견이나 분비물, 냄새, 가려움 등의 임상 소견이 있어 경험적으로 질염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산부인과 진료에서 비교적 흔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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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에 티눈이 생겼는데 자연적으로 없어지나요?
티눈(corn)은 반복적인 압력이나 마찰 때문에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지며 중심에 단단한 핵이 생기는 병변입니다. 대표적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발생하며,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원인이 되는 압박이나 마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각질이 반복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대부분 지속되거나 점점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신발 압박이나 발 모양 문제 등 원인이 제거되면 크기가 작아지거나 통증이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초기 단계라면 티눈 제거 밴드(살리실산 성분)를 사용해 각질을 서서히 녹이는 방법이 흔히 사용됩니다. 다만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 손상 위험 때문에 자가 치료보다는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통증이 지속되거나 중심부가 깊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각질을 깎아내는 방법(기계적 제거)이나 압력 분산용 패드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딱딱한 신발, 반복적인 압박이 있는 경우 교정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합니다.참고: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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