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피지 핀셋으로 제거하면 더 넓어지나요?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핀셋으로 피지를 짜내는 행동이 모공을 넓힐 수 있습니다.모공 크기는 기본적으로 유전과 피지 분비량에 따라 정해지지만, 물리적인 자극이 반복되면 모공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핀셋으로 피지를 누르고 짜내는 과정에서 모공 주변 피부가 당겨지고 손상되며, 이게 반복되면 모공 입구가 벌어진 채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손이나 핀셋의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염증 후 모공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도 합니다.지금 보시는 몽글몽글 올라오는 것들은 피지사상체(sebaceous filament)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여드름이나 블랙헤드와 달리 정상적인 피지 배출 통로라서, 짜내도 며칠 지나면 다시 채워집니다. 즉 아무리 뽑아도 끝이 없고, 뽑는 행위만 모공을 자극하는 셈입니다.이미 많이 뽑아오셨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지금부터 자극을 멈추면 더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관리는 짜내는 대신 녹여서 배출시키는 방향이 맞습니다. 살리실산(BHA) 성분 제품이 모공 속 피지를 부드럽게 정리해주고, 레티노이드 성분은 장기적으로 모공 상태를 개선합니다. 이미 넓어진 모공이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시술로 개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핀셋으로 짜는 습관만 줄여도 모공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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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쪽 염증 수술한 부분이 터졌는데 어디 병원을 가야하나요
남자친구분이 가셔야 할 곳은 외과 또는 성형외과입니다. 일반외과가 가장 무난하고, 처치가 가능합니다.10년 전 겨드랑이 안쪽 염증으로 수술하셨다는 것은 화농성 한선염이나 반복성 종기, 또는 표피낭종 같은 병변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부위는 시간이 지나 같은 자리에 다시 염증이 잡히거나 고름주머니가 차면서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부위가 터졌다면 안에 고여있던 고름이나 분비물이 배출된 것일 수 있는데, 터진 부위는 세균 감염 위험이 있어서 그냥 두면 안 됩니다.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외과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터진 부위를 소독하고 안에 남은 농을 배농하고, 필요하면 항생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겨드랑이는 움직임이 많고 땀과 세균이 많은 부위라 감염이 잘 생기는 곳이거든요.지금 당장 응급실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터진 부위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면서 열이 나거나, 빨갛게 붓는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거나, 심한 통증과 함께 오한이 든다면 그때는 야간이라도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그런 전신 증상 없이 단순히 터진 정도라면 깨끗한 거즈로 덮어 보호하고 다음 날 외과에 가셔도 됩니다.남자친구분이 예민해져 계신다니, 채근하기보다 "외과 가면 간단히 처치된대"라고 부담 없이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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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코골며 자는데 괜찮은건가요? 궁금합니다
5개월 아기가 종종 코를 고는 것은 대부분 정상 범위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아기는 콧구멍과 비강이 어른보다 훨씬 좁아서, 콧물이 조금만 고이거나 점막이 살짝 부어도 공기가 지나가면서 코 고는 소리가 납니다. 특히 자는 자세나 코딱지,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리가 날 수 있고, 매번이 아니라 하루 한 번 정도라면 흔한 일입니다.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실내 습도를 5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 코가 막힌 듯하면 식염수를 한두 방울 넣어준 뒤 콧물흡입기로 부드럽게 빼주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코골이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코골이가 매일 심하게 지속되거나, 자는 중 숨을 멈추는 듯한 순간이 있거나(수면무호흡), 숨 쉴 때 가슴이 쑥 들어가거나 갈비뼈 사이가 당겨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거나, 수유량이 줄고 잘 안 먹거나, 열이 동반될 때입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단순 코골이가 아닐 수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지금처럼 가끔 코를 고는 정도이고 잘 먹고 잘 자고 컨디션이 좋다면 정상적인 발달 과정으로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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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뭔가요????
식사 후 바로 눕고 잘 안 움직이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라, 의심해볼 만합니다.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면, 가슴 한가운데가 타는 듯이 쓰린 느낌(가슴쓰림), 신물이나 음식물이 목으로 올라오는 느낌, 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 목 쓰림이나 쉰 목소리, 마른기침, 그리고 누우면 증상이 심해지는 패턴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속에서 뭔가 올라오듯 목이 아프다"는 것이 위산이 식도와 목까지 역류하면서 점막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양상과 맞습니다.특히 눕는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더 쉽게 역류합니다. 식사 직후 바로 누우면 중력의 도움을 못 받아서 위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 쉽거든요.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상당히 좋아집니다. 식사 후 최소 2시간에서 3시간은 눕지 않기, 잘 때 상체를 약간 높이기, 과식하지 않기, 카페인·기름진 음식·탄산·매운 음식 줄이기가 핵심입니다.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생활습관을 고쳐도 나아지지 않으면 내과에서 진료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을 4주에서 8주 정도 쓰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다만 삼킬 때 통증이 심하거나,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체중이 빠지거나, 검은 변을 본다면 그때는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니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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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 시술 할건데 혈관경화요법 가격 이랑 실비 가능한지?
가격과 실비 적용 여부는 제가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 판단에 필요한 기준을 설명드리겠습니다.핵심은 미용 목적이냐 치료 목적이냐입니다. 혈관경화요법은 거미줄 혈관(망상정맥, 모세혈관 확장)을 주사로 없애는 시술인데, 단순히 거미줄 혈관만 보기 싫어서 하는 경우는 미용 시술로 분류되어 실비 적용이 안 됩니다. 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받고, 그로 인해 다리가 붓고 서 있을 때 아픈 증상이 동반되어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에는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말씀을 들어보면 항상 붓고 서 있으면 아플 정도라고 하셨는데, 이건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실제 정맥 기능 이상을 동반한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도플러 초음파 검사로 역류가 확인되면 치료 목적으로 인정받기 쉬워집니다.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시술 전에 혈관외과나 흉부외과에서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를 받아 정맥 역류 여부를 진단받으시는 게 먼저입니다. 진단서에 증상과 역류 소견이 명시되면 실비 청구 시 유리합니다. 다만 실비 적용 여부는 가입하신 보험 약관과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 보험사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가격은 거미줄 혈관 범위, 시술 횟수, 병원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보통 혈관경화요법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회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담 시 총 예상 횟수와 회당 비용을 함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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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을 위한 영양제,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과 다녀오셨고 안약도 처방받으셨다니 우선 기본은 잘 하셨습니다. 콕콕 찌르는 통증은 장시간 화면을 볼 때 생기는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영양제로는 오메가3가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됩니다. 눈물의 기름층을 안정시켜 눈물이 빨리 마르는 것을 줄여줍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황반을 보호하는 성분으로 50대부터 챙기시면 좋고, 비타민A는 각막 표면 건강에 관여합니다. 다만 영양제는 보조적인 역할이고, 이미 안약을 처방받으셨다면 인공눈물을 꾸준히 넣는 것이 직접적인 증상 완화에는 더 효과적입니다.눈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면 보는 습관입니다. 20-20-20 규칙이 가장 근거가 있는데,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m) 떨어진 먼 곳을 보는 것입니다. 화면을 집중해서 볼 때 눈 깜빡임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어들어 눈이 마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 주위를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면 기름샘이 부드러워져 안구건조에 도움이 되고, 눈을 꽉 감았다 뜨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는 것도 눈물 분비를 돕습니다.화면 밝기를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맞추고,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두며,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쓰는 것도 눈 피로를 줄여줍니다. 50대부터는 노안과 백내장이 시작되는 시기라, 증상이 지속되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안과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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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랑 손 마디가 부어요 어떻게하죠..
지금 상태는 약을 찾기보다 병원을 가셔야 하는 상황입니다.말씀하신 양상, 즉 손가락 마디·팔꿈치·무릎·발가락 마디가 여러 군데 동시에 붓고, 그 전에 고열과 두통이 있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감염 후에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는 것은 단순 감기로 넘길 일이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후 반응성 관절염이나 다른 전신 염증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대에서 발열 후 여러 관절이 붓는 경우 꼭 확인이 필요한 신호들입니다.집에서 임의로 약을 드시기보다, 내일이라도 병원에 가시는 게 맞습니다. 피부과가 아니라 소아청소년과나 내과(또는 류마티스내과)로 가셔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염증 수치와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지금 당장 응급실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열이 다시 심하게 오르거나, 관절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너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거나,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멍 같은 것이 같이 생긴다면 그때는 밤이라도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지금 부모님께 이 증상을 꼭 말씀드리고 함께 병원에 가세요. 혼자 약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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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 발톱 무좀에 대해서 답좀 주세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발톱 무좀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완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을 먼저 정확히 아시는 게 중요합니다.발톱 무좀(조갑백선)은 곰팡이가 발톱판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발톱은 혈관이 없고 단단한 케라틴 구조라, 바르거나 먹는 항진균제가 아니면 안쪽 곰팡이까지 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식초에 담그기, 티트리오일 바르기 같은 민간요법은 표면 증상을 조금 완화할 수는 있어도 발톱 속 곰팡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방치하면 다른 발톱으로 번지고 점점 두꺼워집니다.다만 생활 관리는 치료를 돕고 재발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발을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면양말 착용, 같은 신발을 매일 신지 않고 번갈아 신어 건조시키기, 가족과 수건이나 발톱깎이를 따로 쓰기, 공용 슬리퍼나 목욕탕 바닥에서 맨발 노출 줄이기가 핵심입니다. 이런 관리를 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그런데 한 가지, 발톱이 뿌옇게 변하는 것이 무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무좀과 비슷해 보이지만 건선, 외상에 의한 변화, 다른 조갑 질환인 경우가 꽤 있어서, 무좀이 아닌데 무좀 치료를 하면 낫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발톱을 살짝 긁어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확인하는 검사(KOH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곰팡이가 확인되면 그때 치료 방향을 정하시면 됩니다.약 없이 낫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으시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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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량을 늘리는데도 체중이 계속해서 빠집니다
꼼꼼하게 기록해주셔서 상황 파악이 잘 됩니다. 먼저 혈액검사부터 안심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혈액검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간수치(AST 32, ALT 24, 감마지티피 17)는 정상 범위이고, 4월에 문제였던 간수치가 잘 회복됐습니다. 당화혈색소 4.9%로 당뇨도 아니고, 신장기능(크레아티닌 0.85), 빈혈 수치(혈색소 14.8), 백혈구, 혈소판 모두 정상입니다. 콜레스테롤도 양호합니다. 암이나 큰 전신질환이 있을 때 흔히 보이는 빈혈, 염증 수치 상승, 간·신장 이상 같은 신호가 지금 검사에는 없습니다. 이건 꽤 안심되는 소견입니다.체중 변화를 냉정하게 보면, 사실 지금 일주일 데이터(81.9 → 81.5)는 0.4kg 변동인데 이건 하루 수분 차이 범위 안입니다. 설사를 여러 번 하셨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분 손실로 충분히 설명됩니다. 진짜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6개월에 5% 이상 빠지는 경우인데, 지금은 거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4월에 의도적으로 1000~1200칼로리 저열량 식단과 운동으로 92에서 84까지 8kg를 빼신 그 흐름의 여파, 그리고 위염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지금 증상들, 즉 식후 1시간 명치 압박감, 등 중앙의 쓰린 듯한 울림, 묽은 변과 간헐적 물설사는 위염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상당 부분 설명됩니다. 위염이 있으면 위 배출이 느려져서 식후 더부룩하고 무겁고, 등으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복용 중인 약(한시움-위산억제제, 레바미피드-위점막보호제, 모티리톤-위장운동촉진제)은 적절한 조합이고, 위염 약은 2주로는 부족하고 보통 4주에서 8주는 써야 증상이 잡힙니다.다만 설사가 반복되는 부분은 위염 약만으로 설명이 다 안 됩니다. 등 중앙 불편감과 지방간이 있다는 점을 합치면, 췌장 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혈액검사에 췌장 수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또 지속되는 설사에 대해서는 대변검사(잠혈, 염증 표지자)를 추가하면 장 쪽 원인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지금 데이터상 큰 병을 시사하는 신호는 없습니다. 현재 체중 변화는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과 이전 다이어트 여파 범위로 보입니다. 다음 단계로는 현재 다니는 내과에서 췌장 효소 혈액검사와 대변검사를 추가로 요청하시고, 위염 약은 처방대로 충분한 기간 복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칼로리를 억지로 늘리기보다 위장에 부담이 적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지금은 더 중요합니다.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변에 피가 섞이거나, 야간에 식은땀과 함께 체중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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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한 건지 다음 예정일은 언제일까요?
예정일 2~3주 전부터 나온 갈색 냉과 소량의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평균 주기가 39일이면 배란일은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약 14일 전, 즉 예정일 2주 전쯤입니다. 시점을 맞춰보면 이번에 나온 분비물이 배란기 출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란 무렵 호르몬 변화로 소량의 출혈이 갈색 냉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만 2~3주 전부터 계속 이어졌다면 단순 배란혈치고는 기간이 긴 편입니다.생리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양과 양상입니다. 평소 생리처럼 빨간 피가 며칠간 일정량 나왔다면 생리로 보지만, 갈색 냉과 소량 분비물만 찔끔거리는 정도라면 부정출혈(생리 외 출혈)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이번 출혈을 생리로 계산하기 어려워서 다음 예정일도 명확히 떨어지지 않습니다.신경 쓰이는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저저번부터 이런 패턴이 새로 생겼다는 것, 그리고 원래 이런 분비물이 잘 안 나오던 분이라는 점입니다. 호르몬 불균형, 배란 장애, 자궁이나 자궁경부의 작은 변화 등이 부정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세 주기 연속으로 이런 출혈이 반복되고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상태와 초음파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혼이셔도 내진 없이 복부 초음파와 문진만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다음 예정일을 정확히 알고 싶으시면, 본격적인 빨간 생리가 시작되는 날을 1일로 잡고 거기에 39일을 더하시면 됩니다. 지금 나오는 분비물은 기준점으로 삼지 않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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