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으로 치료받고있는데 안낫는느낌,,
사진상으로는 손가락 옆면에 투명하거나 약간 노란빛을 띠는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모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전반적인 붉은 부종은 심하지 않고, 전형적인 봉와직염보다는 한포진이나 반복되는 수포성 피부염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봉와직염은 보통 피부가 넓게 붉어지고 뜨겁고 붓는 양상이며,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질문처럼 괜찮다가 갑자기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생기고, 물집처럼 올라왔다가 가라앉는 양상이라면 단순 봉와직염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원래 한포진이 있으셨다면 한포진에 피부 균열이 생기면서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반복되는 경우도 흔합니다.현재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데도 호전이 없거나 같은 부위에 계속 재발한다면 진단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 한포진, 헤르페스 감염, 점액낭종, 반복되는 세균 감염 여부 등을 함께 감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수포액 검사나 배양검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약 손가락 전체가 빠르게 붓고 붉은 범위가 넓어지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손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발열이 동반된다면 봉와직염이 악화된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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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시 매독 에이즈 이상있을시 알려주나요?
입원 전 검사에서 매독이나 에이즈 검사에 이상이 나오면 보통은 환자에게 알려드립니다. 그냥 넘어가는 것이 원칙은 아닙니다.다만 처음 양성처럼 보이는 결과가 바로 확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면 추가 확인검사를 하거나 감염내과, 산부인과 등으로 의뢰할 수 있고, 최종 확인 뒤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병원마다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감염성 질환 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하지 않는 것은 일반적인 진료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결과가 걱정되시면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입원 전 감염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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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5주차인데 겔포스엘 먹어도될까요?
임신 5주차라도 겔포스엘을 1회에서 2회 정도 단기간 복용하는 것은 대체로 큰 문제 가능성이 낮습니다. 겔포스 계열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계열 제산제 성분이 기본이고, 이런 제산제는 임신 중 속쓰림과 위산 역류에 비교적 흔히 사용됩니다. 임신 중 위식도역류 증상에서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함유 제산제는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권고됩니다.다만 겔포스엘은 일반 제산 성분 외에 DL-카르니틴염산염이 추가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불필요한 복합 성분은 가능한 피하는 쪽이 보수적이므로, 집에 있는 약을 당장 1포 복용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반복 복용은 산부인과에 확인한 뒤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복용하신다면 제품 설명서 용량을 넘기지 말고, 철분제나 엽산 등 임신 관련 영양제와는 최소 2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산제가 다른 약이나 영양제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들어간 제산제, 비스무트 성분 약은 임신 중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현재처럼 토하고 속쓰림과 따가운 역류감이 심하면 임신 오조 초기 증상과 역류성 식도염이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도 못 마시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피 섞인 구토, 흑색변, 심한 복통, 체중 감소가 있으면 약으로 버티지 말고 산부인과나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구역·구토는 흔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안전한 처방약으로 조절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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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관절이 아파서 걷기가 너무 무섭다
걷다 보면 아픈데, 자세를 바꾸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는 경험, 그 점이 사실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고관절 자체의 문제라면 보통 체중이 실릴 때마다 일정하게 아프고, 자세 하나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세에 따라 통증이 이렇게 극적으로 달라진다면, 고관절 통증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원인이 허리, 즉 요추 척추관 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일 가능성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60대 여성에서 굉장히 흔한데, 허리 신경이 눌리는 상태이면서도 정작 허리보다 엉덩이나 사타구니, 허벅지 앞쪽이 아파서 환자분 본인도, 심지어 처음 보는 의사도 고관절 통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약간 구부리면 눌린 신경이 잠깐 풀리면서 통증이 확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카트를 밀면 편한데 그냥 걸으면 아프다거나, 앉거나 쪼그리면 괜찮다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말씀하신 것과 꽤 겹칩니다.물론 고관절 자체 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비구순 파열(Acetabular Labral Tear)이나 비구-대퇴골 충돌 증후군(Femoroacetabular Impingement)처럼 관절 내 구조물 문제는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줄거나 느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대전자 점액낭염(Trochanteric Bursitis)은 옆으로 눕거나 특정 방향으로 체중을 실을 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은 엑스레이입니다. 고관절 엑스레이와 요추 엑스레이를 같이 찍어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비교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거기서 판단이 어려우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신경과 연부 조직까지 봐야 하는데, 이 과정은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외래에서 의사가 진찰을 통해 판단합니다. 지금까지 치료 효과가 없었던 것도, 고관절을 치료하는데 실제 원인이 허리에 있었다면 당연히 나을 수 없습니다. 어디를 치료받으셨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두 군데를 동시에 평가받으신 적이 없다면 이번에 그렇게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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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어깨회전근 파열, 춘천의 병원 추천 바랍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50대 여성에서 드물지 않은 어깨 질환이고, 부분 파열인지 전층 파열인지에 따라 회복 양상과 치료 방향이 꽤 달라집니다. 부분 파열이라면 물리치료와 주사, 운동 요법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해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만 전층 파열, 특히 파열 크기가 크거나 시간이 가면서 점점 벌어지는 양상이면 보존 치료만으로는 끊어진 힘줄이 다시 붙지 않습니다. 지금 진전이 없다는 게 바로 이 경우일 가능성을 한 번은 따져봐야 합니다.그래서 병원을 옮기실 때 먼저 확인하실 부분은, 단순한 정형외과인지가 아니라 어깨 관절(견관절)을 세부 전공한 의사가 있는지, 그리고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촬영과 관절경 수술이 가능한 시설인지입니다. 처음 진단을 어디서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초음파나 엑스레이만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파열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정도를 다시 평가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같은 회전근개 파열이라도 이 판독에 따라 수술이냐 보존이냐가 갈립니다.춘천에서 이런 평가와 수술까지 한 번에 가능한 곳은 강원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두 곳입니다.두 곳 모두 견관절 전문의와 MRI, 관절경 설비를 갖추고 있어 보존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 여부를 가리기에 적절합니다. 화천에서 거리상으로는 강원대학교병원 쪽이 조금 더 가까운 편입니다. 대학병원은 외래 대기가 길 수 있으니,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 가시면 예약과 보험 적용 양쪽이 한결 수월합니다. 수술까지는 아직 생각이 없고 좀 더 집중적인 보존 치료나 다른 의사의 소견을 먼저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어깨와 관절 통증을 주로 보는 동네 정형외과인 강남리본정형외과 같은 곳도 선택지가 됩니다. 다만 영상 재판독이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명되면 결국 큰 병원으로 다시 옮기게 되므로, 진전이 없는 지금이라면 처음부터 대학병원에서 한 번 제대로 평가받는 편이 시간을 아끼는 길이기도 합니다.옮기실 때 두 가지만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찍은 영상 자료를 시디(CD)로 받아 진료 기록과 함께 가져가시면 같은 검사를 반복하지 않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통제 알러지가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약에 반응이 있었는지, 그러니까 소염진통제 계열인지 특정 성분인지를 새 병원에 정확히 알리셔야 합니다. 어깨 치료 과정에서는 소염진통제나 관절 주사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정보가 통증 조절 방법과 주사 선택을 정하는 데 실제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가능하면 이전에 알러지 반응이 났던 약 이름을 메모해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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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문신 자격증 없는 시술에 대한 부작용
이 질문은 법적 분쟁에 관한 사안이라 법률적 판단은 변호사 영역입니다만, 의료·보건 규제 관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 내용이 분쟁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우선 자격 문제부터입니다. 국내에서 눈썹 문신(반영구화장 포함)은 의료법상 의료행위로 분류되어 있으며, 의사 또는 간호사만 시술할 수 있습니다. 단, 2022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일부 해석 논란이 있으나, 마사지샵 운영자가 별도 자격 없이 시술한 경우라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동의서 서명 여부와 무관하게 불법 행위 자체가 성립되고 동의서의 면책 효력은 대폭 제한됩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면책 동의는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신사법이 조만간 시행 예정으로 알고있긴합니다.)재시술 거부가 불리하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료 분쟁에서 피해자가 가해자 측의 추가 시술을 거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정당한 선택으로 인정됩니다. 신뢰 관계가 이미 깨진 상황에서 같은 시술자에게 재시술을 맡기도록 강요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고, 법원도 이 점을 감안합니다. 다만 제거 치료를 받는 과정의 비용과 경과를 꼼꼼히 기록해두시는 게 중요합니다.보유하신 증거—통화 녹음, 송금 내역, 영수증, 내용증명—는 꽤 유의미한 자료입니다. 특히 통화에서 220만 원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면, 이것이 손해를 인정하는 정황 증거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다만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의 정도, 소송과 합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상대방 변호사 답변서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향은 법률 전문가가 직접 검토해야 할 사안입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132)에 무료 상담을 신청하시거나, 보건복지부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시술자 자격 여부 신고를 병행하시면 행정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무면허 의료행위로 행정 처분이 내려지면 민사 분쟁에서도 유리한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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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맞출려는데 산동검사 해야될까요?
앞서 다른 분(같은 분일지도 모르겠네요)이 부등시와 장기 저교정에 관해 유사한 질문을 주셨는데, 같은 맥락이라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에서 산동검사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20대이고 부등시가 있으며, 장기간 저교정 상태였다면 현재 일반 굴절검사만으로는 조절 경련이 섞인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부분이 진짜 굴절이상이고 어느 부분이 조절 과부하에서 온 것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특히 두 눈 도수 차이가 있는 부등시라면, 양안 균형 처방을 제대로 하려면 기저 굴절값이 정확해야 합니다.산동검사 수치 그대로 안경을 맞추는 건 아닙니다. 그 수치를 바탕으로 실제 착용 시험을 거쳐 양안 균형과 착용감을 보정한 처방전을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안과에서 산동검사 후 처방전까지 받아 안경원에 가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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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와 음모 주변에 뭐가 올라왔습니다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은 음모 분포 부위와 사타구니에 걸쳐 모낭을 중심으로 한 다발성 홍반성 구진과 일부 가피 형성, 그리고 주변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동반된 양상입니다.항진균제 연고를 1주일 사용했는데도 호전이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완선(tinea cruris)이라면 항진균제에 어느 정도 반응이 나타나야 하는데, 차도가 없다면 완선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의 병변 분포를 보면 모낭을 따라 개별 구진들이 분포하는 양상으로, 세균성 모낭염(folliculitis)이 더 맞아 보입니다. 특히 사타구니처럼 마찰이 많고 습한 부위는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에 의한 세균성 모낭염이 잘 생기는 환경입니다. 면도나 제모를 하셨다면 그것도 유발 인자가 됩니다.추가로 고려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음모 부위 극심한 가려움증, 특히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라면 사면발이(phthirus pubis) 감염도 감별 대상입니다. 이 경우 모낭염과 외관상 유사하게 보일 수 있고, 항진균제나 항생제에는 당연히 반응하지 않습니다.지금 상태에서 자가 판단으로 연고를 계속 바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세균성 모낭염이라면 항생제 성분 연고(무피로신 등)나 경구 항생제가 필요하고, 다른 원인이 있다면 방향 자체가 달라집니다. 피부과 진료를 받으셔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 방향을 잡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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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은 종아리 부위에 2개에서 3개 정도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홍반성 병변이 산재해 있는 양상입니다. 크기나 배열을 보면 넓게 퍼진 발진보다는 개별 병변이 몇 개 모여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산책 후 발생했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수포가 동반된다는 점에서 곤충 교상(insect bite reaction)이 가장 가능성 높습니다. 모기보다는 등에, 깔따구, 또는 작은 벌레류에 물렸을 때 이런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나아지는 것도 교상 후 알레르기 반응의 전형적인 경과입니다.진드기 교상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진드기에 물렸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나 쯔쯔가무시병 같은 감염병 동반 여부인데, 이 경우 교상 후 수일에서 2주 이내에 발열, 두통, 근육통, 구역감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현재 피부 병변 외에 전신 증상이 없다면 당장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닙니다.수포가 있다는 점은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수포가 커지거나 터지면서 진물이 생기거나, 주변으로 홍반이 점점 넓어지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지체 없이 피부과 혹은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 수준에서는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 도포로 증상 조절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범위에서 사용해보시고 3일에서 5일 내에 호전이 없거나 악화된다면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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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양구진? 헤르페스? 포경 수술 흉터?
설명해주신 소견만으로도 상당히 방향을 좁힐 수 있습니다.귀두 바로 아래 기둥 시작점, 즉 귀두관(coronal sulcus) 혹은 귀두 테두리(corona glandis) 부위에 양쪽 대칭으로 작고 연한 노란빛 오돌토돌한 것이 있다면, 진주양구진(pearly penile papules, hirsuties coronae glandis)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건 정상 해부학적 변이로, 피지선이 발달한 형태입니다. 귀두 테두리를 따라 한 줄 또는 여러 줄로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특징이 있고, 1mm에서 3mm 크기의 반구형 혹은 실 모양의 구진입니다. 통증도 없고, 성병이 아니며, 치료가 필요한 상태도 아닙니다.헤르페스(HSV-2)와는 구별 포인트가 명확합니다. 헤르페스는 수포가 군집하되 양쪽 대칭으로 정렬되지 않고, 통증과 작열감이 상당히 심하며,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초감염 시에는 발열, 서혜부 림프절 종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크기가 작고 색이 연하며 양쪽 대칭이고, 별다른 통증 언급이 없다면 헤르페스와는 거리가 있습니다.포경 수술 흉터는 귀두 아래 기둥이 아니라 음경 체부의 포피 절제 경계선을 따라 수평으로 형성됩니다. 귀두관 부위의 개별 구진과는 위치와 형태가 다릅니다.다만 사진 없이 말씀만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고, 확인이 필요하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진주양구진이 맞다면 아무런 처치 없이 그냥 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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