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가 전체적으로 좀 부풀어 올랐어요
사진상 귀두 전체가 약간 부어 보이고 표면이 건조하면서 미세한 돌기들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뚜렷한 수포, 궤양, 고름, 심한 발적은 보이지 않아 급성 성병 병변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설명된 상황(성관계 후 발생, 가려움, 민감도 증가, 배뇨 시 통증 없음)을 고려하면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첫째, 마찰에 의한 자극성 귀두염입니다. 성관계가 길거나 반복되면 귀두 피부에 미세한 마찰 손상이 생기면서 부종과 예민함, 가벼운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피가 있는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 보통 2일에서 5일 정도 휴식하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초기 귀두포피염 가능성입니다. 성관계 후 습기, 체액, 세균 증식 등으로 귀두에 경미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려움이나 붉어짐이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 사진에서는 심한 염증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다음 관리가 적절합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비누 사용은 최소화합니다. 성관계와 자위는 3일에서 5일 정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마찰 감소를 위해 건조한 상태 유지가 중요합니다. 붉어짐이나 가려움이 지속되면 mupirocin(무피로신) 또는 fusidic acid(퓨시드산) 계열 연고를 하루 2회 정도 3일에서 5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종이 계속 심해짐, 심한 통증, 고름 또는 진물, 수포나 궤양 발생, 배뇨 시 통증. 이러한 경우는 세균성 귀두포피염 또는 성매개 감염 감별이 필요합니다.참고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EAU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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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두드러기같은거 확인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사진상 병변은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한 붉은 홍반 형태이며, 수포(물집), 군집된 작은 물집, 미란(피부가 벗겨진 상처)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형태는 단순 두드러기라기보다는 마찰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 또는 마찰성 습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허벅지 안쪽은 보행 시 지속적인 마찰, 땀, 습기가 쉽게 생기는 부위라 이런 피부염이 흔합니다.헤르페스(단순포진)의 경우 일반적으로 작은 수포들이 군집 형태로 나타나고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처럼 평평한 홍반 위주의 병변만 보이는 경우는 전형적인 헤르페스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관리 방법은 마찰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으면 샤워 후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이 있으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 성분 연고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병변이 며칠 내로 사라지지 않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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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침에서 검은 가래가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투명한 점액성 가래에 갈색 또는 검은색 찌꺼기가 섞여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런 양상은 실제 “검은 가래”라기보다는 소량의 혈액이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감기 이후 기침이 지속될 때 기관지 점막이 자극되면 미세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가래에 갈색 또는 검은 점 형태로 섞여 나오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강하게 기침하거나 억지로 가래를 뱉을 때 잘 나타납니다. 상기도 감염 이후 기관지염, 기관지 점막 손상, 코나 인후에서 내려온 혈액이 섞이는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또 하나는 위식도 역류로 인해 식도 또는 인후 점막이 자극되어 소량 출혈이 섞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명치 쓰림, 속쓰림, 신물 올라옴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만으로 검은 가래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응급실이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가래에 선명한 붉은 피가 계속 나오는 경우, 커피색 또는 검은색 피가 반복적으로 많이 나오는 경우,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있는 경우, 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현재 사진 정도의 소량 갈색 찌꺼기라면 대부분은 기침으로 인한 점막 자극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기침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호흡기내과에서 흉부 X-ray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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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검은 점이 무엇인지 질문드립니다
사진상 코 옆 볼에 보이는 병변은 크기가 작고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색이 균일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통증이나 염증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가장 흔한 것은 멜라닌세포 모반(일반적인 점)입니다. 피부의 멜라닌세포가 국소적으로 모여 생기는 양성 병변으로, 20대에서도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약간 튀어나오고 만졌을 때 감촉이 느껴지는 형태도 흔합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피지선 과증식 또는 초기 단계의 블랙헤드(개방 면포)가 있습니다. 다만 사진에서는 모공 형태보다는 점 형태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주의해서 볼 소견은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여러 색으로 변하거나, 경계가 불규칙해지거나, 출혈이나 딱지가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피부과에서 피부확대경 검사(dermoscopy)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현재 사진 소견만으로는 양성 점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이 일반적입니다. 미용 목적이면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절제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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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이 아파서 정형외과 갔다왔는데
허리 문제로 고관절 부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실제로 흔합니다.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이 엉덩이와 고관절 주변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나 후관절 염증 등 요추 질환이 있으면 통증이 고관절이나 엉덩이, 허벅지 바깥쪽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고관절 자체가 정상이라면 이런 “연관통(referred pain)” 가능성이 비교적 흔합니다.옆으로 누웠을 때 아픈 경우는 두 가지가 흔합니다. 첫째, 허리 신경 자극 때문에 옆으로 누울 때 신경 압박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둘째, 고관절 바깥쪽 점액낭염(대전자 점액낭염)처럼 눌리면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도 실제 원인이 허리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약을 복용한 뒤 조금 호전되는 것은 염증성 통증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보통 소염진통제 치료를 며칠에서 1주 정도 해보면서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리 저림, 엉덩이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있으면 허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정리하면, 허리 문제 때문에 고관절 부위가 아플 수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흔한 양상입니다. 약을 며칠 더 복용하면서 경과를 보되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이 동반되면 추가 검사(특히 요추 MRI)를 고려합니다.참고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hip pain evaluationUpToDate: Evaluation of hip pain i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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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가끔 이런게 생기는데 뭔가요?
사진상 병변은 중심에 작은 고름 또는 각질 마개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주변으로 약 0.8 cm 정도의 홍반이 동반된 형태입니다. 통증이 있고 수주 후 자연히 사라지는 경과를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모낭염(folliculitis) 또는 초기 종기(furuncle)입니다.모낭염은 털이 나는 부위의 모낭에 세균,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침투하면서 생기는 국소 염증입니다. 면도, 마찰, 땀, 꽉 끼는 옷, 피부 미세손상 등이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털이 많은 허벅지나 종아리에서 흔히 발생하며, 작은 붉은 구진이나 농포 형태로 나타나고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일에서 수주 사이 자연 호전됩니다.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것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경우에는 특히 고려됩니다. 첫째, 모낭이 막히면서 생기는 염증성 여드름성 병변. 둘째, 벌레 물림 후 2차 세균 감염. 셋째, 초기 종기(furuncle)로 모낭염보다 염증이 깊은 경우입니다. 다만 사진상 크기와 경과를 보면 단순 모낭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관리 방법은 다음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해당 부위를 압출하거나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시 순한 비누로 청결 유지, 땀과 마찰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 반복되면 국소 항생제 연고(예: mupirocin, fusidic acid)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변이 빠르게 커지거나 직경이 약 2 cm 이상으로 커지거나 고름이 많이 차는 경우, 또는 같은 부위에 반복 발생하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Habif Clinical Dermatology, 7th edition.UpToDate, Bacterial follicul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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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에도 흰머리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생기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모낭 속 멜라닌세포 기능이 감소하거나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모발 색은 멜라닌 색소로 결정되는데, 이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줄어들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모발에 색이 들어가지 않아 흰머리가 나타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부모나 가족 중에 젊을 때 흰머리가 많았던 경우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조기 백모(premature canities)는 유전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산화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활성산소가 모낭의 멜라닌세포를 손상시키면 색소 생성이 감소합니다. 흡연,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보고됩니다.영양 결핍도 일부에서 관련됩니다. 특히 비타민 B12, 엽산, 철분, 구리 부족이 있으면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영양 결핍만으로 흰머리가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일부 질환과도 연관됩니다.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백반증 등이 있는 경우 조기 백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전체 조기 백모 환자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정리하면 젊은 나이 흰머리는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그 외에 산화 스트레스, 생활습관, 드물게 영양 결핍이나 내분비 질환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참고Fitzpatrick’s DermatologyTobin DJ. Aging of the hair follicle pigmentation system. Int J Tricholog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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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성형하는게 가장 위험하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코 성형수술이 다른 미용수술보다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 해부학적·수술적 특징 때문입니다.첫째, 코 주변은 혈관이 매우 풍부하고 얼굴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특히 코와 눈 주변 혈관은 뇌와 연결되는 정맥계가 있어 감염이나 혈관 합병증이 발생하면 뇌 쪽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심한 감염, 피부 괴사, 드물게는 뇌 합병증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해부학에서 Dangerous triangle이라고 하기도합니다.)둘째, 필러나 지방을 이용한 비수술적 코 시술에서 혈관을 막는 합병증이 문제됩니다. 필러가 동맥에 들어가면 혈류가 차단되어 피부 괴사나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용 시술 합병증 중 실명 사례는 대부분 코나 미간 부위 필러에서 보고됩니다.셋째, 코는 구조가 복잡하고 기능과 미용이 동시에 중요한 장기입니다. 연골, 뼈, 점막, 피부가 모두 얽혀 있어 수술이 과도하거나 부정확하면 비중격 천공, 코막힘, 코 변형 같은 기능적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넷째, 보형물(실리콘 등)을 사용하는 경우 감염이나 피부 괴사, 보형물 노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아 이러한 합병증이 더 눈에 띄고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사망 가능성은 일반적인 코 성형수술에서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코 성형은 전신마취 또는 수면마취 하에 시행되며, 사망 위험은 마취 합병증이나 중증 감염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 보고됩니다.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 적절한 병원에서 시행할 경우 사망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정리하면 코 성형이 “위험하다”는 평가는 혈관 합병증(특히 필러), 감염, 구조적 복잡성, 보형물 관련 문제 때문이며, 숙련된 의료진과 적절한 환경에서 시행하면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은 낮은 편입니다.참고 문헌Rohrich RJ. Rhinoplasty complication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Aesthetic Surgery Journal reviews on filler-related vascular co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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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인터넷을 다섯 시간 이상 먹게 되면 뇌건강에 안 좋게 되나요
현재까지 연구에서 “하루 5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 자체가 뇌에 직접적인 손상을 만든다”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오래 본다는 이유만으로 뇌 기능이 떨어진다고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다만 장시간 사용과 관련된 간접 영향은 보고되어 있습니다. 첫째, 수면 감소입니다. 특히 밤에 스마트폰이나 유튜브를 오래 보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수면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집중력 저하입니다. 짧은 영상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소비하면 주의 집중 지속 시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일부 연구에서 제기됩니다. 셋째, 신체 활동 감소와 눈 피로,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는 것 자체가 뇌를 “많이 써서 손상시킨다”는 개념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면 부족, 운동 부족, 과도한 자극 노출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지 기능이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참고:Harvard Medical School Sleep and Screen Exposure Review,Lancet Digital Health Review 2021 (digital media use and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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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생리통의 정도가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생리통은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에 의해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물질의 분비량과 자궁의 반응 정도가 개인마다 달라 통증의 강도 차이가 생깁니다.첫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량 차이입니다. 분비가 많을수록 자궁 수축이 강해지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분비가 적으면 통증이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할 수 있습니다.둘째, 자궁 구조와 혈류 차이입니다. 자궁경부가 상대적으로 좁거나 자궁 수축이 강한 경우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궁 수축이 비교적 완만하면 통증이 적습니다.셋째, 통증 민감도 차이입니다.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신경 민감도가 달라 같은 자궁 수축이라도 통증 체감이 다르게 나타납니다.넷째, 기저 질환 여부입니다.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자궁선근증(adenomyosis), 자궁근종(uterine fibroid) 등이 있으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이차성 생리통이라 합니다.결론적으로 생리통이 없는 경우는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적고 자궁 수축이 강하지 않으며 특별한 자궁 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Williams Gynecology, ACOG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guideline on dysmenorrh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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