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돌기인지, 곤지름인지 봐주실수있나요
사진을 보면 음경 또는 음낭 부위에 약간 융기된 단발성 병변이 보입니다. 표면은 비교적 매끄럽고, 주변 피부와 경계가 어느 정도 구분되는 형태네요.말씀하신 것처럼 피부 안쪽에 뭔가 뭉쳐있는 느낌이 있다면, 이는 콘딜로마보다 피지낭종(epidermoid cyst) 또는 지방종(lipoma) 쪽에 더 가까운 소견입니다. 콘딜로마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꽃양배추 모양으로 돌출되는 경우가 전형적이고, 피부 아래로 뭉치는 느낌보다는 표면에서 자라는 형태입니다. 피지낭종은 모낭 피지선이 막히면서 피부 아래에 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음낭이나 음경 기저부에 흔하게 발생하고 건드렸을 때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3년 전 HPV 감염력이 있으셨으니 걱정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다만 HPV는 면역계가 정상이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고, 이후 3년간 증상이 없었다면 활성 감염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그렇다고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렵습니다.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단발성이고 표면 변화 없이 안쪽으로 뭉쳐있는 병변이라면 크게 급하지는 않지만, HPV 과거력이 있으신 만큼 한 번은 진찰받아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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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주변 살이 자주 까지는 이유가 뭘까요
손톱 주변 살이 자꾸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조갑주위피부(nail fold)의 건조와 피부 장벽 손상에서 시작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손이 자주 물에 닿거나 건조한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설거지, 손 씻기, 손 소독제 반복 사용 등이 피부 지질층을 녹여내면서 큐티클 주변 피부가 갈라지고 들뜨게 됩니다. 30대 남성이라면 업무 특성상 손을 많이 쓰거나 건조한 환경에 있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습관적으로 큐티클을 뜯거나 물어뜯는 경우도 원인이 되고, 한번 손상되면 그 부위가 더 잘 일어납니다.영양 결핍도 관련이 있습니다. 비오틴, 아연, 철분,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손발톱과 주변 피부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손톱 자체에도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보습만으로 개선이 되느냐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 건조가 원인이라면 큐티클 오일이나 고보습 핸드크림을 취침 전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 수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일어난 살을 손으로 뜯지 않고 작은 가위로 잘라내는 것입니다. 뜯으면 진피까지 손상되어 더 심해집니다. 물일을 할 때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그래도 계속 반복된다면 접촉피부염이나 건선의 초기 소견일 수 있어서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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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안좋아요,이럴때는 어케하나오ㅡ
걱정이 많으실 텐데, 현재 상황을 조금 정리해드리겠습니다.수액을 맞다가 온몸이 부었다는 것은 신장이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모야모야병, 고혈압, 당뇨를 함께 가지고 계신 경우 당뇨 자체가 신장 혈관을 서서히 손상시키는 당뇨콩팥병증(diabetic nephropathy)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고혈압도 신장에 직접적인 부담을 줍니다. 이번에 수액으로 인해 부종이 생겼다는 것은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 저하된 상태에서 수분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지금 입원 중이시고 신장내과 협진이 이미 들어간 상태라면 적절한 처치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그리고 신장에 부담을 주는 약물이나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담당 선생님들이 지금 그 방향으로 보고 계실 겁니다.보호자분이나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식이 제한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나트륨, 칼륨,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데, 병원 식사가 제공된다면 임의로 외부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짠 음식, 과일 중 바나나나 토마토 같은 칼륨이 높은 것도 신장내과에서 제한 지침이 나올 수 있으니 퇴원 시 식이 교육을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신장 기능이 얼마나 저하됐는지는 크레아티닌 수치와 사구체여과율(GFR) 수치로 확인하는데, 검사 결과를 담당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시면 지금 어느 단계인지 설명해주실 겁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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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피부용 비비 크림이 시중에 팔고 있나요?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비비크림은 시중에 여러 종류 나와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민감성 피부용'이라는 문구보다는 성분과 제형을 보고 고르는 것이 더 실질적입니다.피해야 할 성분으로는 알코올(에탄올), 인공향료, 파라벤 계열 방부제, 화학 자외선 차단 성분인 옥시벤존이나 옥티녹세이트 등이 있습니다. 대신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을 쓴 제품이 민감성 피부에 자극이 적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세라마이드 같은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이 들어있으면 더 좋습니다.국내 브랜드 중에는 닥터자르트, 라운드랩, 아토팜 등이 민감성 피부를 타깃으로 한 비비크림 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 브랜드로는 아벤느, 라로슈포제의 비비 제품이 피부과적으로 테스트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처음 구매할 때는 소용량이나 샘플로 먼저 손목 안쪽이나 귀 뒤쪽에 1일에서 2일 정도 패치 테스트를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얼굴에 쓰는 순서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민감성 피부라도 어떤 성분에 반응하는지는 개인차가 있어서, 본인 피부가 어떤 성분에서 트러블이 났는지 파악하고 계신다면 그 성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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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곤지름일까요? 급합니다..
사진을 보면 항문 주위에 소수의 작은 구진성 병변이 관찰됩니다. 과거 곤지름 수술 이력이 있으신 분이라 당연히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없습니다.사진만으로 재발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항문 주위에는 피부 주름, 피지선, 항문 피부 표지(anal skin tag) 등이 있어서 사진으로 콘딜로마와 혼동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과거 수술력이 있다는 점은 중요한데, 콘딜로마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피부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면역 상태나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습니다.배변 후 닦는 과정에서의 마찰로 생긴 일시적 변화인지, 실제 병변인지는 직접 진찰 없이 구분이 안 됩니다. 피부과 또는 항문외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 수술받으신 병원이 있다면 그곳에 먼저 연락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발이 확인되면 국소 도포 치료나 레이저 제거 등 선택지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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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고등학생인데 당뇨병증상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18세 남학생이 BMI 32인 상태에서 이런 증상을 경험했다는 건 진지하게 봐야 합니다.당신이 묘사한 증상(식은땀, 다리 힘 빠짐, 몽롱함, 전신 떨림)이 이온음료를 마시고 나아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건 저혈당 삽화(hypoglycemic episode)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당이 들어가니까 회복된 거거든요.당뇨병 증상인지 묻고 있는데, 오히려 당뇨병보다 더 즉각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비만인 청소년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식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당시 학교 끝나고 귀가 중이었다는 건, 점심 이후 시간이 꽤 지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당이 떨어진 겁니다.당뇨병 자체 증상으로는 다뇨(소변이 자주 많이 나옴), 다음(물을 엄청 많이 마심), 체중 감소, 피로감 같은 게 있습니다. 이런 증상도 있나요?BMI 32이면 2형 당뇨 위험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수치 검사를 받아보세요. 한 번의 증상이었더라도 당신 체중과 나이를 고려하면 조기에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같이 병원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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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부분파열 초음파로 진단 가능한가요?
20대 여성이 발목 염좌 후 인대 손상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초음파 vs MRI 선택 문제네요.초음파로 인대 부분파열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정형외과에서 발목 인대 손상을 초음파로 봅니다. 특히 경험 많은 의사가 하면 꽤 정확합니다. 초음파는 실시간으로 인대를 움직여가며 볼 수 있고, 부분파열 vs 완전파열 구분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비용이 저렴하고, 방사선 노출도 없고, 검사 시간도 짧습니다.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초음파는 검사자의 기술과 경험에 크게 좌우됩니다. 같은 발목을 봐도 의사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매우 미세한 손상이나 다른 구조물(연골, 뼈 안쪽)의 손상은 놓칠 수 있습니다. MRI는 더 정밀하고, 객관적인 기록이 남습니다.당신의 상황에서 실제로 부분파열인지 확인하려면, 일단 초음파로 봐도 괜찮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의사가 명확하게 부분파열이라고 진단하면 그걸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음파 결과가 애매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정도를 알고 싶다면, 그때 MRI를 하세요.치료는 진단 방법보다 파열의 정도와 당신의 회복 목표에 따라 결정됩니다. 부분파열이라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깁스, 보조기, 재활)로 충분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MRI를 "하기 싫다"는 심리적 부담도 있겠지만,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필요하다고 권한다면 그건 의학적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일단 초음파로 시작해보고, 결과와 증상이 맞지 않으면 그때 MRI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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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때문에 삶이 너무 불편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페북(페부소스탓, xanthine oxidase 억제제) 40mg으로 관리 중인데도 발작이 반복된다는 건, 약물 용량이나 생활 관리에서 조정이 필요한 신호입니다.통풍은 요산 수치가 정상 범위라도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약물로 요산을 낮추는 과정에서 오히려 발작이 유발될 수 있거든요. 이건 역설적이지만, 요산 수치가 급격히 변할 때 관절 내 결정이 재배열되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통풍약을 시작할 때는 콜히친(colchicine)이나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함께 써서 발작을 예방합니다.환자분은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현재 요산 수치가 실제로 정상인지입니다. 페부소스탓 40mg으로 충분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산을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게 목표인데, 당신은 더 낮춰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용량을 60~80mg으로 올릴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둘째, 급성 발작 예방약을 쓰고 있는지입니다. 요산 저하제를 쓸 때는 반드시 콜히친이나 스테로이드를 병행해야 발작을 줄입니다. 페부소스탓만 쓰면서 예방약을 안 쓰면 발작이 자주 옵니다.셋째, 생활 관리입니다. 고기와 술은 당신이 이미 피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조금만 먹으면 발작이 온다면 요산 수치 조절이 완전하지 않은 거입니다. 약물 용량 조정이 먼저입니다.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면, 내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현재 요산 수치를 다시 측정하고, 페부소스탓 용량을 올릴 필요가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하세요. 급성 발작 예방약도 꼭 추가하세요. 환자분이 "약을 먹는다고 완전히 벗어나는 게 아니"라고 느끼는 건, 약물 용량과 예방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생활 관리는 중요하지만, 약물 조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식단 제한(고퓨린 음식 피하기)과 수분 섭취(하루 2~3리터)를 철저히 하세요. 체중도 조절하면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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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사진이 성병 곤지름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보면 음경 피부 전반에 걸쳐 건조하고 표면이 얇게 갈라진 양상이 관찰됩니다. 국소적인 구진이나 사마귀형 돌출 병변은 사진상 명확히 보이지 않습니다.보여주신 소견은 콘딜로마보다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건성 습진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콘딜로마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변으로, 닭벼슬이나 꽃양배추 모양의 돌출된 구진이 특징입니다. 사진처럼 피부 전체가 균일하게 건조하고 갈라진 양상과는 형태가 다릅니다. 성관계 후 3개월이 경과했다는 점도 참고가 되는데, 콘딜로마는 잠복기가 3주에서 8개월까지 다양하므로 시간만으로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음경 피부의 건조증이나 자극성 접촉피부염입니다. 속옷 소재나 세탁 세제, 과도한 세정, 또는 단순히 피부 장벽 기능 저하로 이런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성병 여부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성매개 감염 검사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속 편합니다. 그 전까지는 자극적인 세정제를 피하고 부드러운 보습제를 발라보시면 건조성 병변이라면 며칠 내 호전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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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관련 위 용종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위 용종이 많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많이 놀라셨을 텐데, 조금 풀어드리겠습니다.위 용종은 종류에 따라 임상적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증식성 용종(hyperplastic polyp)과 위저선 용종(fundic gland polyp)인데, 두 가지 모두 대부분 악성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위저선 용종은 위산 억제제를 장기 복용하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암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반면 선종성 용종(adenoma)은 악성 전환 가능성이 있어서 크기와 개수에 따라 제거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합니다.용종이 많아서 제거하지 않고 조직검사만 한 것은 이상한 처치가 아닙니다. 개수가 많을 때 전부 제거하면 시술 시간이 길어지고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에, 먼저 조직 유형을 확인한 뒤 제거 대상을 선별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가 정해지는 것이니, 지금 기다리는 과정 자체는 적절합니다.외래 상담을 권유받으셨다면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이후 계획을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상담 전까지 너무 많은 것을 혼자 걱정하시기보다,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으시면 용종 종류와 이형성 여부가 적혀 있을 테니 그것을 가지고 가셔서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다시 여쭤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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