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핸드폰자주하면 정말 녹내장 걸리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밤에 휴대폰을 오래 본다고 해서 녹내장이 직접 생긴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 시신경 취약성, 가족력, 고도근시 등이 주요 위험요인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안압을 일시적으로 약간 올릴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들은 있으나, 그것이 만성 녹내장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확실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어두운 환경에서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면 안구 피로, 안구건조, 두통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최근 30대와 40대에서 증가하는 이유는 고도근시 인구 증가와 조기검진 확대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검사 필요성은 다음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녹내장 가족력 있음, 고도근시, 당뇨·고혈압, 이전 안압 상승 소견, 시야 이상 증상 등이 있으면 정밀검사(안압, 시신경 촬영, 시야검사)가 권장됩니다.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다면 40대에서는 기본 안과검진을 1년~2년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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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카유전자가 있는데 성경험 없어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해야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브라카(BRCA)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성경험이 없다면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수는 아닙니다.자궁경부암의 거의 대부분은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이므로 성경험이 전혀 없다면 발생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브라카1, 브라카2 변이는 난소암과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만 자궁경부암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인 미국산부인과학회와 미국암학회에서도 브라카 보유 자체를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적응증으로 보지 않습니다.따라서 성경험이 전혀 없다면 정기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추후 성경험이 생기면 일반 권고에 따라 21세 이후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브라카 보유자라면 오히려 난소암, 유방암에 대한 감시 전략과 예방적 수술 여부 상담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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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는 습관이 좋다던데 사실인가요?
아침 기상 직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은 구강 위생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습니다.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합니다. 이 상태에서 음식물을 바로 섭취하면 세균과 그 부산물이 함께 삼켜지게 됩니다. 다만, 이를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준의 전신 질환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위산에 의해 사멸됩니다.핵심은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입니다. 기상 직후 칫솔질로 치태를 제거하면 아침 식사 중 산 생성이 줄어들어 법랑질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일반 치과 교과서에서도 아침 식사 전 또는 직후 양치는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하나, 식후 바로 양치할 경우 산성 음식 섭취 후에는 30분 정도 경과 후 시행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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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맞은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파요
작년 11월에 정맥주사(링거)를 맞은 부위가 수개월 후에도 반복적으로 따끔거리고 지속적으로 아프다면, 단순 일시적 통증보다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고려합니다.첫째, 과거 주사 부위의 정맥염(venous phlebitis) 후유증입니다. 수액 주입 후 염증이 있었던 경우 혈관벽이 두꺼워지거나 섬유화되어 해당 부위가 압통이나 자발통을 반복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겉으로 큰 이상이 없어도 특정 혈관 라인을 따라 통증이 국소적으로 나타납니다.둘째, 국소 신경 자극 또는 신경병성 통증입니다. 손등은 피부 바로 아래로 말초신경 가지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주사 과정에서 미세 손상이 있었을 경우,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간헐적 작열감, 따끔거림, 전기 오는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닿지 않아도 계속 아픈” 양상은 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현재 통증이 재발하고 지속된다면,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내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시 초음파로 해당 부위 정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부종·피부색 변화·열감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다만 저도 이전에 라인 잡힌 곳에서 손목 통증이 한달 가량 지속된 적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말초 신경이 같이 찔려 발생한 통증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결국 다친 말초신경이 회복되기까지 기다리는 것 외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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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에 대해 여쭤봅니다? 잘못된건지?
50대에서 말씀하신 변화는 병적이라기보다 연령 관련 생리적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남성은 40대 후반 이후부터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매년 약 1% 내외로 감소하고, 전립선·정낭의 수축력과 사정관 압력도 점차 약해집니다. 그 결과 사정 시 분사력 감소, 사정량 감소, 사정 쾌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비뇨의학과 문헌에도 기술되는데, Campbell-Walsh-Wein Urology 및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남성노화 가이드라인에서 설명하는 전형적인 남성 성기능 노화 과정입니다.‘정력’이라는 표현은 의학적 용어가 아닙니다. 성교 지속시간은 주로 사정조절 능력과 심리적 요소에 관련되고, 사정 분사력은 사정관 압력과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 수축력에 더 관련됩니다. 두 개념은 서로 다릅니다.다만 다음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발기 강도 저하, 성욕 감소, 극심한 피로, 근육 감소, 우울감. 이런 경우 남성호르몬 저하(LOH, late-onset hypogonadism) 가능성을 고려해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아침 공복 검사로 확인합니다.현재 증상만으로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1. 규칙적 유산소·근력 운동2. 체지방 감소3. 골반저근 운동(케겔운동)이 도움이 됩니다.정력제(건강보조제)는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검사상 저하가 확인된 경우에만 권고됩니다.요약하면, 나이 관련 변화 가능성이 가장 크며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남성호르몬 저하 여부를 한 번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필요시 대학병원 남성학을 전공하신 비뇨의학과 선생님을 찾아가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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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상처가 나면 왜 빠르게 치료 되나요??
입안 점막은 피부보다 치유가 빠릅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혈류가 매우 풍부합니다. 구강 점막은 모세혈관 밀도가 높아 산소와 영양 공급, 염증세포 이동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이는 상처 치유의 염증기와 증식기를 단축시킵니다.둘째, 침의 역할입니다. 침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물질, 항균 단백(라이소자임, 락토페린, IgA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합니다. 침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치유 환경을 제공합니다.셋째, 구강 점막은 각질층이 얇거나 없고 세포 회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재상피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흉터 형성도 피부보다 적은 편입니다.즉, 풍부한 혈류, 침의 성장인자 및 항균 작용, 빠른 세포 재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강 상처가 상대적으로 빨리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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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넘게 명치 통증이 계속 있어요..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에서 특이 소견이 없고, 단순 위염만 경미하게 보였다면 구조적 질환보다는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대 여성에서 흔하며, 내시경이 정상이어도 명치 통증이나 공복 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위산 과다보다는 위 운동 저하, 위장관 과민성, 자율신경 영향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약을 2주 이상 복용했는데도 공복이나 취침 전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산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단독 반응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장운동 촉진제 추가, 저용량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소량 사용, 또는 스트레스 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신경 조절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생활 측면에서는 과식 회피, 늦은 야식 금지, 카페인·탄산·매운 음식 제한, 취침 3시간 전 금식이 기본입니다.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도 통증 지속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흑색변, 빈혈 등이 동반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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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웃을때 순간적으로 웃기를 먼저하고 숨을 멈춘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웃음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호흡과 성대·횡격막이 함께 작동하는 하나의 반사적 운동 패턴입니다.웃을 때는 먼저 성문(성대 사이)이 순간적으로 닫히거나 좁아지면서 호기가 일시적으로 억제됩니다. 이 상태에서 횡격막과 복근이 수축하면서 흉강 내 압력이 올라가고, 이후 공기가 짧고 반복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하하” 같은 웃음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즉, 잠깐 숨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웃음을 위한 발성 준비 단계’에 가깝습니다.호흡은 연수에 있는 호흡중추가 자동으로 조절하며, 웃음 역시 뇌의 변연계와 전두엽에서 시작되어 호흡 패턴을 일시적으로 재조정합니다. 생존에 필요한 기본 호흡은 유지되므로, 웃음이 먼저 나와도 생리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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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서 생긴 흉터도 없앨수 있을까요
넘어져 생긴 찰과상 후 흉터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힘듭니다. 다만 시간 경과에 따라 색이 옅어지고 두께가 줄어들어 눈에 덜 띄게 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처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흉터가 가장 많이 변합니다.현재 말씀하신 마치 살이 덧댄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비후성 반흔(튀어나온 흉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흉터는 자연적으로 일부 호전될 수 있으나, 1년 이상 지나도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노출은 색소 침착을 악화시킵니다.둘째, 실리콘 겔 또는 실리콘 시트는 비후성 흉터 완화에 근거가 있습니다.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셋째, 튀어나온 흉터가 뚜렷하면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완전 소실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며 호전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 흉터가 단단하고 계속 튀어나와 있다면 조기 치료가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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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원래 주기가 40일 전후로 긴 편이고 불규칙성이 있었으며, 최근 감염 질환과 스트레스, 다약제 복용 이후 2월 5일부터 9일까지 월경을 한 뒤 10일 정도 지나 다시 갈색 출혈이 발생한 상태입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호르몬 변동에 의한 부정출혈입니다. 급성 감염, 체중 변화,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영향을 주어 배란이 지연되거나 무배란 주기가 되면서 불규칙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 항생제나 감기약 자체가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크게 교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나, 전신 컨디션 저하와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갈색 출혈은 오래된 혈액이 소량 배출되는 형태로, 배란기 출혈 또는 무배란성 출혈에서 흔히 보입니다.다만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또한 출혈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점점 많아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자궁내막 병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기질적 원인도 감별이 필요합니다.산부인과 방문은 출혈이 완전히 멈춘 직후가 초음파 평가에 가장 적절합니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많다면 출혈 중이라도 진료는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임신반응검사와 질초음파 검사가 시행됩니다.출혈 양, 통증 정도, 최근 성관계 여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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