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배가 아픈 이유가 뭐 때문 일까요?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고 바로 배가 움직이는 건 사실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위에 내용물이 들어가면 대장이 수축하는 위-대장 반사(gastrocolic reflex)가 활성화되는데, 이게 아침에 특히 강하게 나타납니다. 수면 중 억제되어 있던 장 운동이 깨어나는 시점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아침에 화장실을 찾습니다.다만 "살살 아파온다"는 표현이 걸립니다. 순수한 위-대장 반사라면 통증보다는 변의 느낌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통증이 먼저 온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IB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배변 후 통증이 해소되는 패턴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30대 남성에서 흔합니다.매일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당장 병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혈변, 체중 감소,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 밤에도 깰 정도의 복통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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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판 검사 결과 문의 드립니다.
걱정이 되실 만한데, 결과를 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입니다.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년 이상 늦다는 건, 성장판이 그만큼 더 오래 열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종 키를 결정하는 건 현재 키보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점이라서, 뼈나이가 늦을수록 성장 여력이 더 남아 있는 겁니다. 예상키가 173에서 175로 올라간 것도 이 맥락입니다. 어머니께서 생리를 늦게 하고 고등학교까지 성장하신 패턴이 아이에게도 유전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더욱 여유가 있습니다.1년에 8센티, 6센티 성장한 건 또래 평균보다 잘 크고 있는 속도입니다. 뼈나이가 늦어진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성장 속도는 유지되면서 뼈나이만 천천히 가는 건 이상적인 패턴에 가깝습니다.상악 1대구치가 늦게 나오는 것도 뼈나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골격 성숙이 전반적으로 느린 아이는 치아 맹출도 함께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 자체가 병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치과에서 파노라마 엑스레이로 치배 위치를 한번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매복 가능성을 미리 보는 차원에서요.지금 상태라면 특별한 치료 개입보다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성장판 추적 검사를 유지하시면서 영양과 수면을 잘 챙겨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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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분비물 관련 문의 드려요 .....!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하면, STD 검사 정상, 냄새·가려움·따가움 없음, 성상은 계란흰자형에서 로션형까지 다양한 상황입니다.계란흰자처럼 맑고 늘어나는 분비물은 배란기 경관 점액의 전형적인 양상이고, 로션 같은 흰색 분비물은 배란 후 황체기에 흔합니다. 이 자체는 정상 범주입니다. 산부인과 세 곳에서 "많다"고 한 건 질환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분비량 자체가 많은 체질이라는 표현에 가깝고, 감염 소견이 없다면 병적인 상태가 아닙니다.다만 저녁 샤워 시 다리를 타고 흐를 정도라면 양이 상당한 편입니다. 이 정도면 호르몬 영향을 한번 짚어볼 만합니다. 에스트로겐 우세 상태이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자궁경부 점액 과분비가 동반된 경우에 이런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STD 검사는 하셨지만 호르몬 검사나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결과는 어떠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불편감이 없고 감염 소견도 없다면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양이 일상생활에서 신경 쓰일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수치 확인을 요청해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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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특히 발가락아래 평평한부분이 아파요
발가락 바로 아래 볼 부위 통증은 족저근막염과는 다른 부위라서, 몇 가지를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중족골통(metatarsalgia)입니다. 발볼 쪽 중족골두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통증인데, 50대 이후 발 지방패드가 얇아지면서 쿠션이 줄어들어 별다른 계기 없이도 생깁니다. 오래 서있거나 걸은 뒤 악화되고 아침보다 활동 후에 더 아픈 게 특징입니다.두 번째로 생각해볼 건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입니다. 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데, 타는 듯하거나 저린 느낌이 동반되면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 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과거에 발뒤꿈치 통증이 있으셨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체중 분산이 앞쪽으로 쏠리면 볼 부위에 과부하가 걸리는 패턴이 생기기도 합니다.당장 정형외과나 족부 전문 클리닉을 가보시는 게 맞고, 그 전까지는 쿠션이 두꺼운 신발이나 미드솔이 있는 운동화를 신으시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바닥에 맨발로 서있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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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유전적으로 가는 모발은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모낭 크기와 모발 굵기는 유전자가 결정하고, 한 모낭에서 나는 모발 수도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이걸 늘리는 방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맞습니다.다만 유전적 한계 안에서 모발을 최대한 굵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건 가능합니다. 모발 굵기는 모낭의 영양 상태와 성장 주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철분, 아연, 비오틴 결핍이 모발을 가늘게 만드는 흔한 원인이라서, 30대 여성이라면 특히 철분 수치를 한번 확인해보실 만합니다. 혈청 페리틴이 낮으면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잘 빠집니다.두피 혈류를 늘리는 것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미녹시딜(minoxidil) 성분의 두피 도포제가 현재까지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이고, 여성용 저농도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모발을 굵게 하고 성장기를 연장하는 기전인데, 꾸준히 써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피부과에서 상담 후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샴푸 후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 열기구 사용을 줄이는 것, 너무 강한 세정력의 샴푸를 피하는 것도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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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요 치료 방법 알수 있을까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신경이 눌리는 상태입니다. 허리를 숙일 때 찌릿한 건 신경 자극 증상이고, 종아리까지 퍼지는 통증은 신경인성 파행(neurogenic claudication)으로 협착증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자세 측면에서는 허리를 앞으로 살짝 구부린 자세가 척추관을 상대적으로 넓혀줘서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쇼핑카트 밀듯 약간 앞으로 기댄 자세가 편한 이유가 이겁니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서있는 자세는 관을 더 좁혀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에 기대어 허리가 약간 둥글게 유지되는 게 낫고, 딱딱하게 허리를 세우는 자세는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하는 일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협착증은 반복적인 압박과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빠르게 진행됩니다. 업무 중 보조기(허리 벨트)를 착용하시는 것도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고, 무거운 걸 들 때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구부려 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종아리까지 증상이 내려온다면 이미 신경 압박이 상당한 수준일 수 있어서, 지금 상태를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MRI로 정확히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로 관리 가능한 단계인지, 아니면 다른 접근이 필요한지는 영상 없이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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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 옆 살이 벗겨져요ㅠㅠㅠㅠㅠㅠ
건조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아직 미성숙해서 손가락 끝이나 손톱 주변 각질이 쉽게 들뜨는 편이고, 특히 요즘처럼 실내 냉난방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잘 생깁니다.로션을 바르고 계신 건 맞는 방향인데, 손은 씻고 나서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빠르게 발라주시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성분은 세라마이드나 바셀린 계열처럼 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이 단순 수분 로션보다 낫습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챙겨 발라주시면 도움이 됩니다.벗겨지는 껍질은 억지로 뜯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슥 벗겨지는 것 같아도 뿌리 쪽에서 당겨지면 미세하게 상처가 나고 거기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다만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붓거나, 진물이 나거나, 아기가 해당 손가락을 유독 물고 빨거나 불편해한다면 조갑주위염(paronychia)으로 진행된 것일 수 있어서 그때는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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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길이 늘리는법 있나요?2-3cm정도요 그리고 조루 대해서요
음경 길이 연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의학적으로 검증된 비수술적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구나 보조제들은 근거가 없고, 오히려 혈관 손상이나 발기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음경 인대 절제술이 있는데, 효과가 제한적이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의학적 적응증이 엄격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평균 범위 안에 있음에도 본인이 짧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비뇨의학과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먼저입니다.조루는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크게 행동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뉘는데, 지금 하고 계신 참는 연습은 스퀴즈법이나 스탑-스타트 기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혼자 하는 것보다 방법을 정확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약물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특히 다폭세틴(dapoxetine)이 조루 치료 목적으로 허가된 약물이고 필요 시 복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국소 마취 크림도 보조적으로 쓰입니다.조루의 경우 비뇨의학과나 성의학 클리닉에서 상담받으시면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문제가 아니고, 치료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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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는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대요
물을 많이 마신다고 피부 수분이 직접 채워지는 건 아닙니다. 경구 섭취한 수분은 혈액과 장기 쪽으로 우선 분배되고, 피부 각질층까지 도달하는 양은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피부 표면의 수분은 외부에서 잠그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더 큽니다.말씀하신 패턴, 즉 T존은 유분이 많고 나비존(뺨 중앙부)은 건조한 건 복합성 피부에서 흔한 양상이긴 한데, 나비존 수분 부족이 두드러진다면 세안제나 세안 습관을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품이 강한 클렌저나 잦은 세안이 피지가 적은 부위의 피부장벽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보습제를 바르는 타이밍도 중요한데, 세안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 1분에서 2분 안에 바르는 것과 5분 뒤에 바르는 것은 효과가 꽤 다릅니다.성분 측면에서는 히알루론산 계열 수분 보습제를 바른 뒤 세라마이드나 오일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마무리해서 수분을 잠가주는 레이어링 방식이 건조 부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히알루론산 단독으로 쓰면 오히려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 수분을 끌어당겨 역효과가 나기도 해서, 위에 막아주는 제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실내 환경 건조도나 계절 영향도 무시할 수 없고, 카페인 섭취가 많거나 레티놀, AHA 같은 각질 케어 성분을 쓰고 계신다면 그쪽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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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데 러닝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1시간 러닝은 권하지 않습니다.흔히 "목 위 증상이면 운동 가능, 목 아래면 쉬어라"는 기준이 있는데, 미열이 동반된 경우는 이 기준에서도 예외입니다. 체온이 오른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부 체온이 추가로 올라가고, 면역 반응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분산됩니다. 회복이 느려지는 건 물론이고, 드물지만 바이러스성 심근염(viral myocarditis)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미열 중 고강도 운동은 실제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페이스 조절을 하더라도 1시간은 꽤 긴 시간이고, 기침과 콧물이 있는 상태에서 호흡기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지속하면 기관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틀 정도 쉬고 열이 완전히 빠진 뒤 가볍게 시작하시는 게 낫습니다. 며칠 쉰다고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하다가 회복이 길어지는 쪽이 훨씬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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