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부상으로 인한 운동 추천해주세요
발목 인대 50% 파열이면 부분 파열(partial tear) 중에서도 중등도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는 인대 연속성은 유지되어 있지만 구조적 안정성이 상당히 손상된 상태라, 어떤 운동을 해도 되는지 판단할 때 꽤 신중해야 합니다.배드민턴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서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배드민턴 특성상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 빠른 측방 이동이 반복되는데 이 모든 동작이 외측 인대에 순간적인 큰 부하를 줍니다. 인대가 절반 정도 손상된 상태에서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완전 파열로 진행될 위험이 있고, 그렇게 되면 수술 이야기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은 따로 있습니다. 수영은 부력 덕분에 체중 부하 없이 심폐 기능과 전신 근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가장 먼저 권하는 운동입니다. 실내 자전거도 발목 측방 부하 없이 하지 근력을 유지하는 데 괜찮습니다. 그리고 재활 관점에서는 발목 고유감각(proprioception) 훈련, 즉 한 발 서기나 밸런스 보드 운동이 인대 회복 후 재부상을 막는 데 실질적으로 중요합니다.등산이 금지라고 들으셨다면 배드민턴도 같은 맥락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담당 정형외과 선생님께 현재 회복 단계를 확인하시고, MRI상 인대 상태와 관절 안정성을 기준으로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잡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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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받고 손 부음?? 통증도 있어요
도수치료 후 손 부종이 생겼다면, 치료 과정에서 경추(목뼈) 주변 신경이나 혈관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 주변에는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과 쇄골하동·정맥이 밀접하게 지나가는데, 근육이 짧아지고 어깨가 올라간 상태에서 도수 자극이 가해지면 이 구조물들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손 부종 자체가 도수치료의 흔한 부작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아침까지 괜찮다가 갑자기 부었다는 점, 그리고 저림이 기존에도 있었다는 점이 조금 신경 쓰입니다. 부종이 한쪽 손에만 국한되어 있고, 손가락까지 퉁퉁 부어있다면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쪽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어깨가 올라가있고 근육이 짧아진 상태라고 하셨는데, 이런 해부학적 조건에서 상지 정맥 환류가 눌릴 수 있거든요.오늘 오후 예약된 도수치료는 일단 미루시는 게 맞습니다. 부종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동일 부위에 다시 자극을 가하는 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습니다. 치료사나 담당 의사에게 현재 증상을 먼저 알리고, 부종이 생긴 경위를 정확히 전달하셔야 합니다.만약 손이 점점 더 붓거나, 손 색깔이 창백해지거나 반대로 청색을 띠거나, 저림이 심해지거나, 손을 움직이기 어려운 정도라면 그냥 기다리시면 안 되고 오늘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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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영영제 복용 관련 질문 입니다!
19주차면 중기 임신에 접어든 시점인데, 지금 복용 중이신 4가지 조합은 기본적으로 잘 갖춰진 편입니다.엽산은 신경관 결손 예방 효과가 임신 초기, 특히 12주 이전에 집중되지만, 중기 이후에도 세포 분열과 태아 성장에 관여하므로 계속 드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일부 산전 비타민에 엽산이 이미 포함된 경우 중복 복용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용량 확인은 한 번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비타민 D는 태아 골격 형성과 면역 조절에 중요한데, 국내 임산부의 경우 결핍 상태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루 1,000에서 2,000 IU 정도면 충분하고, 이미 복용 중이시라면 유지하셔도 됩니다.철분은 19주 이후부터 태아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라 병원에서 강조한 것이고, 공복 복용 시 흡수율이 높지만 속이 불편하다면 식후에 드셔도 됩니다. 비타민 C와 함께 드시면 흡수가 잘 되고, 칼슘제나 커피와는 2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유산균은 임신 중 변비와 질 환경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계속 드셔도 됩니다.추가로 고려해볼 만한 것은 오메가-3(DHA)입니다. 임신 중기 이후 태아의 뇌와 망막 발달에 관여하는데, 현재 드시고 계신 목록에 없다면 산부인과 선생님께 여쭤보시고 추가를 검토해보실 만합니다. 하루 200에서 300mg DHA 섭취가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칼슘은 유제품을 충분히 드신다면 별도 보충이 꼭 필요하진 않지만, 식이 섭취가 부족하다면 이것도 고려 대상입니다.지금 루틴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 산전 진찰 때 혈액검사 결과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조율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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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눈가 부운적이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눈가가 붓고 깜빡일 때마다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로나 수면 부족보다는 안검(eyelid) 주변 조직의 염증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20대 남성에서 이런 양상으로 가장 흔한 건 다래끼입니다. 속다래끼(hordeolum internum)는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의 급성 세균 감염이고, 겉다래끼(hordeolum externum)는 짜이스샘이나 몰샘의 감염입니다. 둘 다 눈꺼풀이 붓고, 깜빡일 때 이물감이나 통증이 생기는 게 전형적입니다. 보통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이나 절개 배농이 필요합니다.비슷하지만 구분해야 할 게 콩다래끼(chalazion)인데, 이건 감염이 아니라 마이봄샘이 막혀서 생기는 육아종성 반응입니다. 통증은 비교적 적고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절로 없어지는 데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걸리기도 합니다.눈 주위 전반이 붓고 발적이 넓게 퍼진다면 안와주위봉와직염(periorbital cellulitis)을 배제해야 하는데, 이 경우엔 발열, 안구 운동 시 통증, 안구 돌출 등이 동반될 수 있어서 그냥 두면 안 됩니다.지금 상태가 특정 부위에 국한된 붓기에 통증 정도라면 우선 따뜻한 찜질을 하루 3회에서 4회, 한 번에 10분에서 15분 정도 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절대 손으로 짜거나 눌러서는 안 됩니다. 만약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붓기가 눈 전체로 번지거나, 발열이 생기거나, 시야에 변화가 오거나, 안구 자체가 충혈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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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핏줄이 잘보이고 오른쪽 팔 통증
사진을 보면 오른쪽 어깨 및 흉부 전면부에 표재 정맥이 상당히 두드러지게 보이는 상태네요. 한 달 전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됐고, 운동 후 오른팔 통증까지 동반된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상황은 상지 심부정맥혈전증(upper extremity deep vein thrombosis), 특히 Paget-Schroetter 증후군입니다. 이 질환은 30대 남성, 특히 운동량이 많은 분들에게서 발생하는데, 쇄골하정맥이나 액와정맥이 반복적인 근육 사용으로 인해 압박·손상되어 혈전이 생기는 것입니다. 표재 정맥이 갑자기 두드러지는 건 심부 정맥이 막히면서 혈액이 표재 경로로 우회하기 때문이고, 운동 후 통증이 악화되는 패턴도 전형적입니다.운동선수나 헬스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잘 생기는 패턴이고, 방치했을 때 혈전이 폐로 이동하는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서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닙니다.팔 부종이 있거나, 팔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쉬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흉부 압박감이나 호흡 곤란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우선 상지 도플러 초음파(duplex ultrasonography)를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혈전 유무를 확인하는 데 가장 빠르고 비침습적인 방법입니다. 혈관외과 또는 흉부외과, 혹은 내과(혈액종양내과)로 가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 운동은 중단하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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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8일 앞두고 있는데 유도분만 해도 될까요?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이 기다려보자고 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유도분만 성공률은 자궁경부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 즉 자궁경부 숙화(cervical ripening) 정도에 크게 달려 있어요. 이걸 수치화한 게 비숍 점수(Bishop score)인데, 이 점수가 낮은 상태에서 유도분만을 시작하면 진통이 오래 지속되다가 결국 응급 제왕절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적지 않아요. 산모 체력 소진, 태아 심박 이상 등 위험도도 올라가고요.예정일 8일 전이면 아직 만삭 기준에는 해당하지만, 자궁경부가 아직 충분히 열리고 부드러워지지 않은 상태라면 몸이 준비가 안 된 거예요. 아기 몸무게 3.3킬로그램은 자연분만에 무리 없는 체중이라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자연분만을 원하신다면 오히려 지금 무리하게 유도분만을 밀어붙이는 게 제왕절개 확률을 높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될 수 있어요. 담당 선생님께 현재 비숍 점수가 어떻게 되는지 직접 물어보시고, 몇 점 이상이 되면 유도분만을 고려할 수 있는지 기준을 같이 상의해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예정일을 며칠 넘기더라도 태반 기능과 양수량이 정상이라면 아기한테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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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눈가가 화장만 하면 빨개지고 화장이 떠요
같은 제품을 써왔는데 갑자기 이런 반응이 생긴 거라면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 가능성이 높아요. 특이한 점은 오래 써온 제품에도 어느 순간 갑자기 감작(sensitization)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처음엔 괜찮다가 누적 노출이 역치를 넘으면 그때부터 반응이 시작되는 방식이라 "바뀐 게 없는데 왜?"라는 상황이 충분히 생겨요.눈 주변은 피부가 전신에서 가장 얇은 부위 중 하나라 다른 곳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고, 각질 없이 빨개지고 화장이 뜨는 양상은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에요.원인 성분으로 흔한 건 방부제 계열인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 향료, 금속 성분(니켈 포함 펄), 그리고 아이섀도나 라이너의 특정 색소예요. 제품이 바뀌지 않았어도 제조사가 성분을 소량 변경하는 경우도 있어요.지금 당장은 눈가 화장을 전부 중단하고 자극 없는 세라마이드 계열 보습제만 바르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게 먼저예요. 그 상태에서 한 제품씩 순서대로 다시 써보면 어느 단계에서 반응이 오는지 찾을 수 있어요.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피부과에서 첩포검사(patch test)를 받으면 원인 성분을 정확히 특정할 수 있어요. 한 번 감작된 성분은 이후에도 계속 반응하기 때문에 찾아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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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는 왜 까만색인걸까요?? 약간 착색인 느낌?
팔꿈치가 까매지는 건 대부분 만성적인 압력과 마찰 때문이에요. 팔꿈치는 책상에 짚거나 바닥에 닿는 일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각질이 두꺼워지고, 멜라닌 색소가 과잉 생성되면서 착색이 생겨요. 피부가 얇은 부위일수록 이 반응이 더 빠르게 나타나요.드물게는 당뇨 전단계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때 팔꿈치, 무릎, 목 뒤쪽이 전반적으로 거무스름해지는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이 원인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엔 피부결이 벨벳처럼 두꺼워지는 느낌이 동반돼요. 단순 마찰 착색과 구분이 필요해요.밝아지는 방법은 각질 제거와 보습이 핵심이에요. 요소(urea) 성분이 들어간 각질 연화 크림을 매일 바르면 두꺼워진 각질층이 얇아지면서 색이 옅어져요. 여기에 나이아신아마이드나 알부틴 성분 미백 크림을 덧바르면 색소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바로 바르는 게 흡수율이 높아요. 팔꿈치를 짚는 습관을 줄이는 것도 병행해야 재착색을 막을 수 있어요.효과가 느리게 느껴지더라도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은 꾸준히 해야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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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남아인데 잠 잘 때 땀이 너무 많이 나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표면적 대비 땀샘 밀도가 높고 체온 조절 중추가 아직 미성숙해서 어른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게 기본적으로 정상이에요. 특히 수면 중에는 체온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한이 동반되고, 아이들은 이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요.다만 이불과 베개가 젖을 정도라면 한 번쯤은 확인이 필요한 수준이에요. 대부분은 방 온도가 높거나 이불이 두꺼운 환경적 요인, 또는 체질적 다한증이지만, 드물게 빈혈, 갑상선 기능 항진, 수면무호흡증, 결핵 같은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해요.병원 진료를 권장하는 신호는 체중이 줄거나 잘 안 크는 경우, 낮에도 이유 없이 피로해하거나 기운이 없는 경우, 자다가 숨을 자주 멈추거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 야간 발한과 함께 미열이 반복되는 경우예요. 이런 동반 증상이 없고 낮에 활동량도 정상이고 잘 먹고 잘 크고 있다면 당장 급하지는 않아요.그래도 이 정도 발한이 오래 지속됐다면 소아과에서 기본 혈액검사 한 번 받아두는 게 부모 입장에서도 마음 편한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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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후반에 100/60 비교적낮은 혈압 원인인
50대 후반 여성에서 100/60 정도의 혈압은 저혈압 범주에 해당해요. 원인을 짚어드릴게요.갑상선기능저하증 자체가 심박출량을 줄이고 말초혈관 저항을 낮춰서 혈압이 떨어지는 직접적인 원인이 돼요. 신지록씬을 복용 중이라도 현재 용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수치가 최적화되지 않았다면 이 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요. TSH 수치가 최근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보는 게 먼저예요.심장이 약해서라기보다는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이 약해지는 것, 그리고 상대적인 혈액량 부족이나 수분 섭취 부족이 더 흔한 원인이에요. 심장 자체 문제는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동반될 때 의심하는데, 그 경우엔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요.혈압이 낮으면 120/80일 때보다 조직으로 가는 혈류량과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건 맞아요. 특히 뇌와 근육 쪽 혈류가 줄면서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게 의학적으로 타당한 연결이에요.지금 확인해볼 것은 갑상선 수치 재검사, 빈혈 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그리고 기립성 저혈압 여부예요. 앉다가 일어날 때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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