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중 기억소실이 생길수 있나요?
네, 뇌전증 증상 중에 기억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양상이 전형적인 뇌전증 발작 패턴 중 하나와 매우 유사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의식이 완전히 끊기진 않은 것 같은데 10분이 사라지는 경험은, 측두엽 뇌전증에서 나타나는 복잡부분발작(complex partial seizure)과 일치합니다. 이 발작은 쓰러지거나 경련하지 않아도 생깁니다. 멍하게 있거나, 입을 쩝쩝거리거나, 손을 만지작거리는 자동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본인은 그 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이상해 보이지만 본인은 모르는 거죠.현재 약을 복용하지 않고 계신 게 걱정됩니다. 뇌전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임의로 약을 끊는 건 위험합니다. 발작이 반복되거나 군발하면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운전 중이나 높은 곳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생명과 직결됩니다.신경과 주치의 선생님께 이 증상을 반드시 말씀하셔야 합니다. 발작이 다시 시작된 것일 수 있고, 뇌파 검사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혼자 운전하시거나 물가, 높은 곳 근처에 있는 상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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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손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훨씬 적고, 하루에도 수십 번 씻으면서 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부위입니다. 크림을 아무리 좋은 걸 써도 바르는 방법과 타이밍이 안 맞으면 효과가 절반도 안 납니다.가장 중요한 건 바르는 타이밍입니다. 손을 씻고 나서 물기를 완전히 닦지 말고, 살짝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크림을 올려야 합니다. 피부 표면에 수분이 조금 남아 있을 때 크림이 그걸 가둬주는 방식이라, 완전히 건조해진 다음에 바르는 것과 효과가 다릅니다.성분도 봐야 합니다. 수분크림이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 같은 수분 유인 성분만 들어간 제품은 수분을 끌어당기긴 하지만 금방 날아갑니다.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스쿠알란 같은 지질 성분이 함께 있어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50대라면 피부 지질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라 보습보다 봉합이 더 중요합니다.자기 전에 두툼하게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자는 방법이 체감 효과가 가장 큽니다. 번거롭지만 일주일만 해도 질감이 달라집니다.미백 효과를 원하신다면 크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나 비타민C 성분이 들어간 핸드크림을 선택하시거나, 손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낮에 챙겨 바르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입니다. 손등의 색소침착은 대부분 자외선 누적이 원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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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위에 편평사마귀 제품으로 제거될까요?
집에서 뜯어내시는 건 지금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편평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병변이라, 뜯으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져서 오히려 더 넓게 번지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게 그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광고에서 보신 냉각 제거 제품들은 주로 일반 사마귀나 굳은살을 겨냥한 것들입니다. 눈 위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에 쓰기엔 적합하지 않고, 편평사마귀 특성상 병변이 표피 얕은 층에 넓게 퍼져 있어서 냉각 스프레이로 제대로 처리되기 어렵습니다. 효과보다 자극이나 화상 위험이 더 큽니다.눈 주위 편평사마귀는 피부과 레이저 치료가 맞습니다.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로 정밀하게 제거하고, 필요하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외용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눈 바로 위라는 위치 특성상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시는 게 맞고, 피부과에서 처치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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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상처.혈소판감소증.당뇨
기저질환이 여러 개 겹쳐 있는 상황이라 각각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아스팔트 상처 부위가 검게 변색된 건, 괴사 조직이 형성되고 있거나 상처 치유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말초혈관 순환이 떨어지고 면역 반응도 둔해져서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이 생겨도 초기에 잘 안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게 변한 부위가 퍼지거나, 냄새가 나거나, 주변이 붉게 달아오른다면 그냥 두시면 안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외과나 상처 전문 클리닉에서 괴사 조직 제거와 감염 여부 확인을 받아보셔야 합니다.혈소판 97은 낮은 수치입니다. 루프스가 있는 분에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건 루푸스 자체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기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루프스 연관 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혈소판만 따로 올리는 약보다 루프스 자체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치료가 핵심이 됩니다. 교수님이 다음 검사를 보자고 하신 건 아마 추세를 보려는 것일 텐데, 그 사이에 멍이 심하게 들거나 잇몸이나 코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소변 색이 붉어지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연락하시거나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지금 상처 문제와 혈소판 감소가 동시에 있는 상황이라, 출혈 위험도 있고 상처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상처 부위 변색이 진행 중이라면 다음 외래까지 기다리기보다 빨리 확인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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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여드름 피부 관리 어떻게 할까요?
스트라이덱스 초록색 제품은 살리실산 농도가 꽤 있는 편이라, 장벽이 예민한 상태에서 쓰면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일어난 반응이 딱 그 케이스로 보입니다.지금 당장은 루틴을 최대한 단순하게 가져가는 게 맞습니다. 자극을 준 상태에서 뭔가를 더 올리면 피부가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순한 폼클렌저로 세안하고, 피지오겔 크림만 쓰는 현재 방식이 지금 상황에서는 옳습니다.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서 다음 단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에크린겔은 클린다마이신 계열 항생제 성분이 들어간 여드름 연고인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고 화농성 여드름에는 도움이 됩니다. 피지오겔 크림과 같이 써도 됩니다. 순서는 세안 → 에크린겔(여드름 난 부위에만 소량) → 피지오겔 크림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지금처럼 피부가 예민하게 뒤집힌 상태라면, 에크린겔도 며칠 기다렸다가 피부가 좀 안정된 뒤에 시작하시는 걸 권합니다.여드름 패치는 하얗게 고름이 잡힌 화농성 여드름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물을 흡수하고 손으로 건드리는 걸 막아줘서 흉터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요. 반면 좁쌀처럼 아직 올라오지 않은 여드름이나 붉기만 있는 단계엔 패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이마 전체에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패턴이 계속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봐주시는 게 낫습니다. 10대 사춘기 여드름은 외용제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필요하면 먹는 약이나 더 적절한 처방 연고를 쓰는 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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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쥐젖치료를 언제할지 고민입니다.
쥐젖(연성섬유종, acrochordon) 제거는 계절을 많이 타는 시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겨울이 맞습니다.이유는 자외선 때문입니다. 레이저나 전기소작으로 제거하고 나면 치료 부위에 일시적으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시기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색소가 더 짙어지고 오래 남습니다. 여름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낮은 겨울, 특히 11월에서 다음 해 2월 사이가 치료 후 회복 환경으로 유리합니다. 얼굴은 특히 노출 부위라 이 부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이마처럼 넓은 부위에 많이 분포한 경우, 한 번에 다 제거하기보다 부위를 나눠서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수와 크기에 따라 방법도 달라지고요 — 작고 많은 경우엔 전기소작이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주로 씁니다.피부과 상담 시 개수와 분포 범위를 보고 몇 회에 나눠 할지, 시술 후 관리법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면 됩니다. 이미 겨울 진입했으니 타이밍은 지금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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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통증의 원인이 뭘까요??
두 가지 통증 양상이 섞여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시리듯 아프다가, 또 찌릿하게 전기 오는 느낌이 든다 — 이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왼쪽 팔꿈치 안쪽(내측)으로 척골신경(ulnar nerve)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팔꿈치 부위에서 눌리거나 자극을 받으면 찌릿한 방사통과 함께 시린 느낌이 동반됩니다. 팔꿈치를 오래 굽히고 있거나, 책상에 팔꿈치를 자주 괴는 습관이 있으면 더 잘 생깁니다. 이걸 주관터널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이라고 합니다.반면에 팔꿈치 바깥쪽이 중심이라면 외측상과염, 흔히 말하는 테니스엘보 쪽도 봐야 하고요. 다만 테니스엘보는 찌릿한 신경통 느낌보다는 묵직하게 쑤시거나 특정 동작에서 날카롭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50대 여성이시면 경추(목뼈) 쪽 문제로 팔꿈치까지 증상이 내려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목이나 어깨 쪽 불편함이 같이 있으신지, 손가락 저림은 없으신지도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신경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어느 부위에서 눌리는지 확인하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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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 한달째 무릎이 계속 아파요.
한 달째 반복적으로 붓고 또 가라앉는 패턴, 그리고 무리하면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단순한 일시적 염증보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40대 남성에서 이런 식으로 물이 반복적으로 차는 경우,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건 반월판 연골(meniscus) 손상입니다. 반월판이 찢어지거나 변성이 오면 관절 내에 자극이 생기고, 그게 삼출액으로 이어집니다. 쉬면 빠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활동하면 다시 차오르는 게 전형적인 패턴이거든요. 그 외에 연골 마모가 진행 중인 초기 퇴행성 변화, 또는 인대 부분 손상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 중이시라고 하셨는데, 혹시 MRI 검사는 해보셨나요. 단순 X선으로는 연골이나 반월판 손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이 한 달 이상 반복적으로 차는 상황이라면 MRI가 거의 필수적이고, 아직 안 하셨다면 정형외과에서 요청해 보시는 게 맞습니다.일 때문에 완전히 쉬기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더욱이 정확한 구조적 진단이 먼저입니다. 원인 모른 채로 쉬었다 일했다 반복하다 보면 손상이 누적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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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지자 지표가 높아요 어쩔까요? 휴
간경변이 있으신 상황에서 암표지자가 올랐다는 건, 당연히 불안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수치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AFP(알파태아단백)인지, CA 19-9인지, CEA인지에 따라 의미가 꽤 달라집니다.일단 말씀하신 맥락에서 짚어드리면, 간경변 자체가 AFP 수치를 비특이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세포가 손상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수치가 따라 오르거든요. 그래서 수치 하나만 보고 암이다 아니다 단정하긴 어렵고, 어느 정도 올랐느냐, 이전 추세는 어떠했느냐가 중요합니다.췌장 쪽 CA 19-9는 췌장염, 담도 질환, 간경변 등에서도 위양성이 꽤 나오는 표지자입니다. 담낭 쪽 이상 소견과 함께 보면 담도계 문제와의 연관성도 봐야 하고요.다음 주 화요일에 주치의 선생님 만나시는 게 맞는 방향입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표지자가 얼마나 올랐는지, 이전 수치 대비 추이가 어떤지, 영상검사에서 실제 병변이 보이는지 여부를 같이 확인하시는 게 핵심입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이전 검사 결과지들 챙겨 가시고, 수치 이름이랑 숫자를 미리 메모해 두시면 진료 흐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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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도 기미가 생길수 있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즉 만 7세에서 8세 사이 아이에게도 기미와 유사한 색소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기미(melasma)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되면서 생기는 병변인데, 성인 여성에서 호르몬 영향을 받아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서도 자외선 누적 노출이 반복되면 색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비슷한 양상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대 부위에 경계가 비교적 불분명하고 넓게 퍼진 갈색 잡티라면, 전형적인 주근깨(freckle)보다는 색소침착성 병변에 가까워 보이는 건 맞습니다.주근깨는 보통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작고 경계가 선명한 점들이 산발적으로 생기고, 여름에 진해졌다가 겨울에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말씀하신 것처럼 경계가 불규칙하고 넓게 퍼진 느낌이라면, 주근깨와는 조금 다른 패턴입니다.한 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어린 나이에 생긴 색소침착이 반드시 기미일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카페오레 반점(café-au-lait macule), 오타모반, 또는 단순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고, 이 중 일부는 전신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아이 피부의 색소 병변은 성인과 달리 원인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피부과에서 우드램프 검사나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소아 피부과 또는 일반 피부과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검사 자체는 간단합니다. 병변이 갑자기 넓어지거나 진해진다면 더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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