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강제입원 시킬수 있을까요?
정말 힘드신 상황이네요.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보시는 것도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강제입원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한국에서는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의 진단이 있어야 비자의 입원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가족 간 갈등이나 충동적 행동만으로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고, 전문의가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남동생이 언니를 때리는 일이 반복된다면 타해 위험으로 볼 여지가 있어서, 언니가 다니는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에게 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시는 게 첫 번째입니다. 의사가 현재 가정 내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판단이 가능합니다.칼부림이 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위험 상황이 생기면 즉시 112에 신고하시는 게 맞습니다.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는 1577-0199로 24시간 운영되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정 내 정신건강 위기 개입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전주에 계시더라도 아버지 거주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시면 방문 상담이나 개입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의사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동생분이 독립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안전 확보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아버지가 치매 초기라 혼자 남겨지는 문제도 있으니, 지역 치매안심센터나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연계도 같이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건 언니 주치의에게 가정 내 폭력 상황을 정확히 알리는 것, 그리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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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성 제모크림으로 겨드랑이 발 달리
제모크림은 제품마다 권장 시간이 다르고, 부위마다 털의 굵기와 피부 민감도가 달라서 일괄적으로 시간을 늘리는 건 주의가 필요합니다.5분에 완전히 제거가 안 됐다고 바로 10분 이상으로 늘리시면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유두 주변, 중요 부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과도한 접촉 시간이 접촉성 피부염이나 화학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현실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면, 다음 사용 시 부위별로 시간을 달리 적용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리처럼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7분에서 8분까지는 대부분 괜찮습니다. 겨드랑이는 6분 정도에서 확인해보시고요. 유두 주변과 중요 부위는 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한 번에 완전히 안 뽑혀도 괜찮습니다. 부들부들해진 털은 샤워 타월로 가볍게 문지르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남은 털은 다음 번 사용 때 처리하시는 게 피부 손상 없이 가는 방법입니다. 같은 부위에 당일 재도포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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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얼굴이 뜨거운 것 같고 열이 나는 것 같아요 ㅠㅠ
지금 병원 가고 계시니 잘 하고 계십니다.현재 비접촉 체온계 수치 36.2에서 36.3은 정상 범위입니다. 비접촉식 체온계는 측정 거리나 환경 온도에 따라 실제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수치만으로 열이 없다고 단정하기도,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하게 다시 재보시는 게 맞습니다.얼굴이 뜨겁고 땀이 나는 느낌은 실제 체온 상승 외에도 긴장이나 불안 상태에서도 충분히 나타납니다. 열을 계속 재고 걱정하고 계신 상황 자체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얼굴 홍조나 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대에서 이런 패턴은 드물지 않습니다.지난주 37.3에서 37.7이 나왔던 것도 오늘 담당 선생님께 말씀해 주시면 같이 봐주실 겁니다. 일단 병원 도착하시면 증상 경과를 차분하게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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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힐러 시술 & 니조랄샴푸 세안.
리쥬란힐러 시술 직후에는 피부 장벽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니조랄 샴푸 세안은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게 좋습니다.니조랄에 들어있는 케토코나졸 성분 자체가 자극성이 있는 편이고, 시술 후 미세한 천공들이 완전히 아물기까지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 걸립니다. 토요일 시술이셨다면 이번 주 수요일에서 목요일 이후부터 시작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시술해 주신 병원에 한 번 확인 문자 남기시는 것도 좋습니다.사용 방법은 주 2회, 세안 시 거품을 내서 3분에서 5분 정도 올려두었다가 미온수로 헹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아침저녁 두 번 쓰시는 건 과합니다. 주 2회를 이틀에 한 번 간격으로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번만 쓰시면 됩니다. 매일 쓰면 피부 건조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리쥬란 시술 부위가 완전히 안정된 후에도 세안 후 보습은 평소보다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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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점제거후 검게변햇어요 없에는방법
속상하신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점 제거 후 검게 변하는 건 염증 후 색소침착(PIH,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으로, 시술 부위에 생긴 염증 반응이 멜라닌 색소를 과잉 생성시켜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검버섯처럼 보여도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집니다.다만 당뇨약을 복용 중이시라는 게 중요합니다. 기저질환란에 없다고 하셨지만 당뇨약을 드신다면 당뇨가 있으신 거고, 당뇨 환자는 피부 재생이 느리고 색소침착도 더 오래 갑니다. 일반인보다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지금 바르고 계신 약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색소침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산, 비타민C 계열입니다. 하이드로퀴논이나 레티노이드는 효과가 더 강하지만 피부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컨실러로 가리고 계신 것도 이해하지만, 그 위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덧바르셔야 합니다. 자외선이 색소침착을 고착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 차단 안 하면 아무리 좋은 연고를 발라도 효과가 반감됩니다.점 제거 후 3개월에서 6개월은 기다려보시는 게 현실적이고, 그 이후에도 색이 그대로라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토닝이나 미백 치료를 받으시는 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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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오래 앓은 분이 손등이 데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하던데, 당뇨조절이 안되는 사람은 감각도 저하되나요?
말씀하신 상황이 교과서적인 당뇨 합병증의 진행 경과입니다. 정확히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이 핵심입니다. 혈당이 만성적으로 높으면 신경에 영양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손상되고, 동시에 포도당 대사 과정에서 생긴 독성 물질이 신경 자체를 직접 손상시킵니다. 30년이라는 유병 기간과 혈당 조절이 안 된 상태가 겹쳤다면 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감각 저하와 가려움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도 설명이 됩니다.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처음엔 발끝부터 저림과 타는 듯한 느낌이 오다가, 진행되면 오히려 감각이 둔해집니다. 뜨거운 것에 데여도 모르는 건 이 단계입니다. 가려움증은 피부 신경 손상과 함께 당뇨로 인한 피부 건조, 신장 기능 저하가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게 왜 위험하냐면, 감각이 없으니 상처가 생겨도 모르고, 당뇨 환자는 상처 회복도 느리고 감염에도 취약해서 작은 화상이나 찰과상이 궤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실제로 흔합니다. 당뇨발 절단의 상당수가 이런 경로로 시작됩니다.인슐린까지 쓰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혈당 조절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게 신경 손상 진행을 늦추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신경병증 자체에 대해서는 프리가발린이나 둘록세틴 같은 약물로 증상 관리를 하는 경우도 많으니, 신경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 신경전도 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받아보시도록 권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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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임하고나서 충결되있는 눈에 안대끼고 나가도되나요?
트임 수술 후 충혈이 심한 상태에서 외출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몇 가지는 챙기셔야 합니다.일반 안대를 끼면 오히려 눈 주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서 수술 부위 회복에 좋지 않을 수 있고, 안대 자체가 수술 부위를 물리적으로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외출 시엔 안대보다 선글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자외선과 바람, 먼지로부터 보호하면서 수술 부위 자극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충혈이 한쪽만 심하다는 게 신경 쓰입니다. 수술 후 며칠 이내라면 결막하 출혈이나 일시적 혈관 반응으로 충혈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시력이 뿌옇거나, 눈이 따갑고 이물감이 심하거나, 분비물이 나온다면 외출보다 수술하신 병원에 먼저 연락하시는 게 맞습니다.수술 후 며칠째인지 모르지만, 외출하신다면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바람 많은 환경 피하기, 인공눈물 챙겨가기 정도는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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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모낭염이 몇개 생겼는데 자국이 오래 남아요
당뇨가 있으신 경우 피부 염증 후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오래 가는 게 일반인보다 훨씬 두드러집니다. 혈당이 높으면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미세혈관 순환도 떨어져서 회복 자체가 느립니다. 몇 달씩 자국이 남는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됩니다.연고 선택은 자국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붉은 자국(홍반)이 주로 남는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크림이나 아젤라산(azelaic acid) 제제가 도움이 됩니다. 갈색 색소침착이 주라면 하이드로퀴논 계열 미백 연고나 레티노이드 계열이 효과적인데, 이 두 가지는 피부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패인 흉터가 생겼다면 연고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넘어갑니다.연고를 쓴다고 해서 수개월짜리 자국이 수주로 극적으로 단축되진 않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적절한 제제를 꾸준히 쓰면서 자외선 차단을 병행했을 때 회복 속도가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 정도 빨라진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자외선은 색소침착을 고착시키는 주범이라 낮에 외출하실 때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입니다.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당뇨 환자분께서 얼굴 모낭염이 반복된다면 혈당 조절 상태를 같이 점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혈당이 잘 잡혀 있는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 회복력 차이가 크게 납니다. 피부과에서 자국 치료를 받으시면서 내과적 혈당 관리도 병행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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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전위증이 심하면 사망할수 있나요?
가족분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중요한 질문이라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척추 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자체가 직접 사망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심하다"는 표현이 걸립니다. 전위 정도가 심할수록 척수나 마미총(cauda equina) 신경이 압박되고, 이 경우 하지 마비, 배뇨·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우면 괜찮고 서거나 걸으면 극심한 통증이라는 패턴은 신경인성 파행으로, 신경 압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수술 걱정이 크신 건 당연합니다. 60대에 고혈압, 골다공증, 근감소증이 겹쳐 있으면 마취와 수술 위험도가 올라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수술 없이 시술만 이어갈 경우의 위험도 있습니다.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하지 근력이 점점 떨어지고, 낙골다공증이 있는 60대에서 하지 근력 저하는 낙상과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절, 특히 대퇴골 골절은 60대 이상에서 사망률과 직결되는 사건입니다. 주사와 시술은 통증 관리는 되지만 신경 압박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지금 상황에서 제가 권하고 싶은 건 척추 전문 신경외과 혹은 정형외과에서 수술 위험도 평가를 한 번 제대로 받아보시는 겁니다. 수술을 결정하자는 게 아니라, 수술을 했을 때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수치로 확인하고 나서 판단하시자는 겁니다. 요즘은 전신마취 대신 척추마취나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서, 예전보다 고령 환자 수술 안전성이 많이 높아졌습니다.수술 없이 지내는 것도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결정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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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양쪽이 살을 파고 들어서 통증이 있어요. 자리를 잡아서 발톱이 길어지면 통증이 생깁니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성 발톱(ingrown toenail)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발톱을 깎으면 잠깐 나아졌다가 다시 길어지면 아프다는 것도, 발톱 모서리가 주변 연조직을 계속 자극하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입니다.발톱 자르는 방법부터 바꾸셔야 합니다. 손톱처럼 일자로, 그리고 발톱 끝이 살 밖으로 살짝 나올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짧게 자를수록, 특히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을수록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발톱을 목욕 후 불린 상태에서 자르면 훨씬 수월합니다.지금처럼 이미 파고든 상태에서는 발톱 모서리 아래 작은 솜이나 치실을 끼워 넣어 발톱이 살과 분리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교체하면서 꾸준히 하면 수 주에 걸쳐 방향이 교정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미 염증이 있거나 분비물이 있는 상태라면 이 방법은 보류하시는 게 낫습니다.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는 이차 감염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파고드는 구조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소독과 연고는 보조 수단입니다.양쪽 엄지 모두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있다면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발톱 부분 발거술을 고려해 보시는 게 맞습니다. 파고드는 쪽 발톱 가장자리 일부를 제거하고 그 부위 조갑기질(nail matrix)을 처치해서 그쪽으로 발톱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하는 시술인데, 국소마취로 20분에서 30분 내에 끝나고 재발률도 낮습니다. 수년째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권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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