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된 아기가 간혹 마른기침을 해요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만, 말씀하신 상황은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생후 100일 전후 아기는 성대와 기도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옹알이와 함께 간헐적으로 헛기침이나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기도에 자극이 생기거나, 침이 살짝 넘어가거나, 위식도 역류로 인한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월령에서의 생리적 위식도 역류는 매우 흔하며, 수유 후 트림을 충분히 시켜주고 수유 직후 눕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 소리가 '컹컹' 하는 개 짖는 소리처럼 들리거나, 숨을 들이쉴 때 '끽' 하는 고음이 나거나, 기침 후 얼굴이 붉어지거나 파래지거나, 수유량이 줄고 체중 증가가 부진하거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현재 설명해 주신 것처럼 옹알이 중에만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당장 응급하지는 않지만, 다음 정기 영유아 검진 시 담당 소아과 선생님께 말씀드려 직접 청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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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10일차인데 무슨 변인가요??
두 사진 모두 확인했습니다.8일차 사진은 묽은 수양성 변에 황록색 점액과 음식 잔여물이 섞인 양상으로, 장 점막 염증이 아직 활성화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설사변입니다. 10일차 사진은 변의 형태가 어느 정도 잡히기 시작했고 수분량이 줄었으며, 주변에 황색 잔여물이 흩어진 정도로 전반적으로 8일차보다 호전된 양상입니다. 완전히 정상 변은 아니지만 회복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장염 10일차에 아직 염증 소견이 남아 있다는 것은, 단순 바이러스성 장염보다 세균성 장염이거나 장 점막 회복이 더딘 경우일 수 있습니다. 처방받으신 약을 꾸준히 복용하시면서 소화 부담이 적은 음식(죽, 흰밥, 삶은 감자 등)으로 식이를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제품, 고지방 음식, 생채소, 카페인은 당분간 피하시기 바랍니다.다음 진료 일정이 있으시다면 그대로 유지하시되, 그 전에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변에 선홍색 혈액이 섞이거나, 38도 이상 발열이 다시 생기거나, 복통이 급격히 심해지거나, 어지러움과 탈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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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관련 검사 주기가 궁금합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추적 검사 주기는 제거된 용종의 병리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그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2025년에 제거하신 1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용종 3개가 병리검사상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으로 나왔다면 저위험군에 해당하여 5년에서 10년 주기 추적도 가능합니다. 반면 관상선종(tubular adenoma)이라면 개수와 크기, 이형성도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는데, 10밀리미터 미만의 선종이 1개에서 2개인 경우는 저위험 선종으로 3년에서 5년 주기, 3개 이상인 경우는 중등도 위험으로 분류되어 3년 주기를 권고하는 것이 미국소화기학회 및 유럽 가이드라인의 현재 기준입니다.이번에 3개가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중등도 위험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3년 주기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2년으로 단축할 필요는 통상적으로 없으나, 고도 이형성(high-grade dysplasia)이 동반되어 있거나 2022년 용종도 선종이었다면 담당 선생님께서 더 짧은 간격을 권하실 수 있습니다.가장 정확한 기준은 이번 조직검사 결과지를 직접 확인하신 후, 담당 소화기내과 선생님께 "이번 병리 결과 기준으로 권장 추적 주기가 몇 년인지" 명확하게 여쭤보시는 것입니다. 결과지에 나온 용종 종류와 이형성 등급이 주기 결정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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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투에이치 피임약 복용한지 3일 지났는데 이번달 생리할 수 있을까요??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피임 효과부터 말씀드리면, 관계 후 약 22시간 만에 세븐투에이치(levonorgestrel 1.5mg)를 복용하셨으므로 72시간 이내 복용 기준을 충족하며 피임 효과는 유효합니다. 이 약은 복용 시점이 빠를수록 효과가 높으며, 24시간 이내 복용 시 약 95퍼센트의 피임 효율을 보입니다.생리 지연에 대해서는, 원래 5월 14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이미 그 전부터 생리가 없었던 상황에서 응급피임약까지 복용하셨으므로 호르몬 교란이 겹쳐 있는 상태입니다. 응급피임약에 포함된 고용량 프로게스틴은 자궁내막과 배란 주기를 교란하여 생리를 앞당기거나, 반대로 지연시키는 경우 모두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달 생리가 예정보다 늦어지거나 소량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약물의 작용으로 인한 정상 반응입니다.말씀하신 연한 노란색 또는 크림색 냉은 배란 전후 또는 호르몬 변화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분비물로, 현재 맥락에서는 크게 걱정하실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냄새가 나거나 양이 급격히 늘거나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질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산부인과 확인이 필요합니다.관계일로부터 3주가 되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임신반응검사를 한 번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까지도 생리가 없다면 검사 결과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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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아랫배 -통증 (찢어질듯한 통증)
증상의 경과를 보면 급성 장폐색이나 허혈보다는 급성 장염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급성 악화에 가까운 양상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시작된 간헐적 경련성 통증, 가스 정체, 이후 관장 후 대량 배변과 설사로 이어진 흐름이 전형적인 장경련 패턴과 일치합니다.현재 울렁거림과 기운 없음은 설사 후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간 탈수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으로, 이온음료나 끓인 후 식힌 물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울렁거리는 동안은 음식보다 수분을 우선하시고, 안정되면 죽이나 미음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다만 아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지속적으로 변하는 경우, 복부가 딱딱하게 굳는 경우, 혈변이 나오는 경우, 어지러워서 서 있기 힘든 경우,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입니다. 특히 40대 남성에서 하복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추후 안정된 시점에 대장내시경을 한 번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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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우선 균 정밀검사와 조직검사는 별개입니다.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는 세균성 감염이 없다는 의미이며, 이것이 HPV나 세포 이상 소견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별도로 통보되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결과입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아직 받지 못하셨다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HPV에 대해 말씀드리면, 검출되신 16형은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고, 58형과 68형도 고위험 유전형에 해당합니다. 세 가지가 동시에 나온 경우라 담당 선생님께서 조직검사를 권하신 것은 적절한 판단입니다. 다만 고위험 HPV가 검출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암이나 전암병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세포 변화의 정도는 조직검사 결과인 CIN(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등급으로 판단합니다.면역력 관리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HPV는 약 80퍼센트에서 면역계에 의해 자연 소실되며, 금연, 충분한 수면, 영양 균형, 스트레스 관리가 바이러스 제거에 실질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추적 관찰을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6개월에서 12개월 간격의 정기 추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의 추적 일정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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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 귀 먹먹감 지속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작 시점과 이후 추적 관리가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스테로이드 경구 치료 후에도 먹먹함이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청력 회복이 불완전하거나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처음 처방받으신 이비인후과에 다시 방문하셔서 순음청력검사를 재시행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 전후 청력 수치를 비교해야 회복 여부와 추가 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경구 스테로이드에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고막 안쪽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intratympanic steroid injection)을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현재 표준적인 2차 치료입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미국이비인후과학회 가이드라인 모두 경구 치료 후 반응이 불충분할 때 이 시술을 권고하고 있으며, 발병 후 4주에서 6주 이내가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재진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먹먹함 외에 이명이 새로 생겼거나 심해졌거나, 어지러움이 동반되거나, 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증상이 추가되었다면 더욱 서두르셔야 합니다. 증상이 발생한 지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이비인후과 예약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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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약 빈속에 먹으면 부작용 있나요?
지금 증상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먼저 말씀드립니다.현재 복용 중이신 두 약물에 대해 설명드리면, 시그마트(nicorandil)는 혈관 확장제이고 헤르벤(diltiazem)은 칼슘채널 차단제로, 둘 다 공복 복용 시 위장 점막에 직접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이 있으신 경우 위장관 점막이 이미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복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오한과 미열, 윗배 통증은 위장관 자극 또는 경련성 반응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다만 위출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지금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지금 초음파를 진행 중인 병원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시거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토혈이 있거나, 검고 끈적한 변이 나오거나, 어지러워서 서 있기 힘들거나,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우입니다.현재 병원에 계신 상황이라면, 초음파 담당 의료진 또는 간호사에게 지금 이 증상을 바로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혼자 판단하며 참고 계시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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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용 시력교정 렌즈 착용 중 한쪽 눈 통증과 노란 이물질이 나오는 원인이 궁금합니다
노란색 분비물과 이물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세균성 결막염 또는 각막염 초기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는 각막 표면에 밀착되어 산소 공급을 줄이고 미생물이 부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렌즈 착용자에서 눈 감염은 비착용자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노란 분비물은 백혈구와 세균이 섞인 화농성 삼출물로, 단순한 건조감이나 이물 자극과는 구별되는 감염의 신호입니다.오늘 당장 렌즈를 빼시고 다시 착용하지 마십시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렌즈를 계속 착용하면 각막 궤양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렌즈를 뺀 후 흐르는 물이나 인공눈물로 눈을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치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생제 점안액 없이 자연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오늘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눈이 충혈되어 있거나, 빛을 보면 눈이 시리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변했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각막염은 수 시간 내에 악화될 수 있어 다음 날로 미루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더라도 노란 분비물이 확인된 이상 오늘 중으로 안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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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헤르페스일까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표시해 주신 부위를 보면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단일 구진(papule) 형태로 보입니다. 통증이 없고 2주째 크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헤르페스(herpes simplex virus)는 보통 여러 개의 수포가 군집을 이루어 나타나고, 따끔거림·가려움·통증을 동반하며, 터지면서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말씀하신 소견처럼 단일 병변이 2주간 통증 없이 유지되는 양상은 헤르페스의 전형적인 경과와는 다소 다릅니다.감별해야 할 것들로는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 음경 진주양 구진(pearly penile papules), 피지낭종(epidermoid cyst), 또는 매독의 1기 병변인 하감(chancre)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하감은 통증이 없는 단일 궤양 또는 구진으로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배제가 필요합니다.원격으로는 정확한 감별이 불가능하므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성병 검사(매독 혈청검사 포함)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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