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점 제거 시술 후 점이 연해지면 점의 뿌리가 그만큼 깎여나간 건가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술 후 점이 연해진다는 것은 색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그만큼 제거되었다는 의미이며, 뿌리가 깎여나간 것과 개념적으로 같습니다.점(색소성 모반, melanocytic nevus)은 피부 표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피층 깊숙이 모반 세포가 층층이 분포합니다. 레이저 시술은 회당 일정 깊이까지만 색소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데, 이는 레이저 에너지가 깊이 침투할수록 주변 정상 조직 손상과 흉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단계적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것입니다. 시술 후 점이 연해 보이는 것은 표층의 색소 세포가 제거되면서 남아있는 깊은 층의 세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피부과에서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하다고 안내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특히 10살 이후에 생긴 점은 후천성 모반으로, 선천성 모반에 비해 깊이가 다양하고 진피 중층까지 세포가 분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꼬리와 관자놀이 사이는 피부가 얇고 표정 근육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한 번에 깊이 제거하면 흉터나 색소침착 위험이 높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적절한 판단입니다.두 번 시술 후에도 남아 있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흉터 없이 깔끔하게 제거되는 데 유리합니다. 시술 간격은 보통 피부 재생 주기를 고려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요즘 목에 이물감이 자주 느껴지네요. 후두내시경을 받아봐야될까요
목의 이물감은 의학적으로 인두이물감증(globus pharyngeus)이라 하며,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위식도역류 또는 인후두역류(laryngopharyngeal reflux)로, 위산이 식도를 넘어 인두와 후두까지 자극하면서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그 외에 만성 인두염, 갑상선 이상, 드물게는 후두나 하인두의 구조적 병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반복되고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한 시점입니다. 내시경으로 후두, 성대, 하인두 부위를 직접 확인해야 역류로 인한 점막 변화인지, 다른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를 명확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진료과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후두내시경은 이비인후과의 기본 검사 장비로, 외래에서 수분 내에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과에서는 통상적으로 후두내시경을 시행하지 않으며, 위장관 역류가 의심될 경우 내과에서는 위내시경을 통해 식도 쪽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비용은 의료기관 종류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해당 이비인후과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증상이 수개월째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으로 한 번 명확하게 확인받아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웟 입술 안쪽에 무엇인가 났는데 어떤건가요?
사진상 윗입술 안쪽 점막에 반투명하고 약간 돔 형태로 솟아오른 병변이 확인됩니다. 통증이 없고 이런 형태라면 점액낭종(mucocele)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점액낭종은 입술 안쪽 점막에 분포하는 소타액선(minor salivary gland)의 도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서 점액이 고여 형성되는 양성 낭종입니다. 입술을 무의식적으로 깨물거나 자극을 받을 때 잘 생기며, 통증 없이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물집처럼 느껴지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색은 주변 점막과 비슷하거나 약간 청백색을 띠기도 합니다.일부 점액낭종은 자연적으로 터지면서 소실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재발하거나 크기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소타액선 자체를 포함한 외과적 적출이며, 치과 구강외과에서 국소마취 하에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며, 감별이 필요한 병변으로는 섬유종(fibroma), 지방종, 드물게는 양성 혹은 악성 타액선 종양도 포함됩니다. 특히 병변이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고, 표면이 단단해지거나 궤양이 생긴다면 반드시 구강내과 또는 구강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현재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가까운 치과에서 구강외과 협진을 통해 확인받아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 어지러움과 속 울렁거림 증상,,앉음 괜찬아짐
증상 양상이 체위 변화(누운 자세)에 따라 어지럼증이 악화되고 앉으면 호전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어, 어머니께서 검색하신 대로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 이석증)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석증은 달팽이관 내 이석(탄산칼슘 결정)이 반고리관으로 이동하면서 체위 변화 시 수초에서 1분 이내의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오심(속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말초성 어지럼증입니다. 두통이 없고 청력 저하나 이명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석증에 부합하는 소견입니다.어릴 때 멀미가 심했던 병력은 전정 기관이 자극에 민감한 체질임을 시사하며, 이석증이 처음 발생하는 데 소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청장년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과로, 수면 부족, 탈수 등이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진료과는 이비인후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이 적합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안진(눈떨림) 검사와 딕스-홀파이크 검사(Dix-Hallpike test)로 이석증 여부를 확인하며, 진단이 확정되면 이석 정복술(Epley maneuver)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도수 치료로 대부분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만약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분에서 수십 분 이상 지속되고 두통, 복시, 발음 이상, 사지 위약감 등이 동반된다면 중추성 원인(뇌간·소뇌 문제)을 배제해야 하므로 신경과 진료도 병행하셔야 합니다.오늘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혹시 코감기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여름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외에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봄가을 감기보다 증상이 더 오래 가고 지독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감기약이라면 증상 완화제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그 외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열이 나는 상태에서는 불감성 수분 손실이 증가하므로 물, 따뜻한 보리차, 이온음료 등을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과 기침이 있을 때 점막이 건조해지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수분 유지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코막힘과 콧물에는 생리식염수 코 세척이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강 세척기나 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하시면 점막의 부종을 줄이고 바이러스 및 분비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샤워 시 따뜻한 증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같은 원리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유용합니다.열이 있는 상태에서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은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며, 무리하게 활동을 지속하면 회복이 현저히 늦어집니다. 현재 드시는 약에 해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복용 간격을 잘 지키시고, 열이 38.5도 이상 지속되거나 3일이 넘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눈꼽 때문에 아침에 눈이 안떠져요ㅤㅤ
눈꼽으로 눈이 붙어 있었고, 세수 후에도 해당 눈만 부어 있다면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결막염(conjunctivitis)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눈꼽이 많아지고 눈꺼풀이 붓는 것이 특징이며, 하룻밤 사이에 눈꼽이 굳어 눈이 잘 안 떠지는 것은 세균성에서 특히 흔한 양상입니다.오늘 하루만 있었던 증상이라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내일 약속 전에 몇 가지를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흰자가 충혈되어 있는지,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있는지, 눈꼽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인지 살펴보시고, 빛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시야가 흐릿하다면 단순 결막염 외의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당장 오늘 밤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따뜻한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으로 눈꼽을 살살 닦아내는 정도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내일 아침에 눈이 다시 붙어 있거나 부기와 눈꼽이 심해진다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고, 한쪽 눈만 감염된 경우 손을 통해 반대편으로 전염될 수 있으니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꼭 씻으십시오.내일 약속이 걱정되신다면, 오늘 저녁부터 증상 변화를 잘 지켜보시고 아침에 상태가 더 나빠져 있다면 약속 전에 가까운 안과나 이비인후과에 들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피임약에 대해 질문 있어요 제가 이해 제대로 한거 맞는지..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6월 29일을 언급하신 이유는 아마도 다음 생리가 6월 23일 전후로 올 것을 예상하고, 그 생리 시작일로부터 5일에서 7일째에 해당하는 날짜를 6월 29일로 계산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경구 피임약은 일반적으로 생리 시작 후 1일에서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며, 5일 이후에 시작하면 첫 주기에는 피임 효과가 불완전할 수 있어 추가 피임이 필요합니다.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생리가 6월 23일보다 일찍 시작된다면, 6월 29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생리 시작일로부터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6월 29일은 6월 23일 생리 시작을 가정한 기준일이므로, 생리가 일찍 오면 그에 맞춰 시작일도 앞당겨지는 것이 맞습니다.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진단을 받으신 경우 생리 불규칙이 흔하므로, 6월 23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임신 여부를 먼저 소변 테스트기로 확인하신 후, 음성이 확실하다면 처방받은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셔도 되지만, 가급적 처방하신 산부인과에 한 번 더 문의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PCOS 환자에서 피임약은 주기 조절 목적으로도 사용되므로, 생리 없이 시작하는 경우에도 의료진 확인 하에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생리 끝난 1일후 관계 일주일후 착상혈
말씀하신 증상이 착상혈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간적 흐름을 먼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확인된 주기를 기준으로, 5월 13일 생리 시작 후 생리가 끝난 1일 뒤에 관계를 하셨다면 대략 5월 19일에서 20일 전후로 추정됩니다. 예상 배란일은 6월 3일 전후이므로, 관계 시점은 배란일보다 약 2주 앞선 시기입니다. 착상은 배란 후 수정이 이루어진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배란 이전에 이루어진 관계로부터 1주일 만에 착상혈이 나타나는 것은 시간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콘돔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누수 확인까지 하셨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 보이는 갈색 냉과 분홍빛 소량 출혈은 배란 전후로 나타날 수 있는 중간기 출혈(mid-cycle spotting) 혹은 자궁경부의 일시적인 자극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갈색 냉은 오래된 혈액이 서서히 배출되는 것으로, 자궁 내 환경 변화나 호르몬 변동 시 흔히 나타납니다.다만, 소변 시 분홍빛 혈액이 보였다는 점은 요도나 방광 쪽 자극 여부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뇨 시 통증이나 잔뇨감, 빈뇨 등이 동반된다면 방광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현재 시점에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다음 생리 예정일(6월 17일 전후) 이후에 소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 이전에 검사하면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출혈량이 늘거나 복통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
제 생리주기 알려주시고 아기 가질준비하고 있는데 언제 배란일인가요?
두 번의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주기를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는 35일 주기에 해당합니다. 평균 생리주기가 28일이 아닌 35일로 다소 긴 편이며, 이 경우 배란일도 그만큼 뒤로 밀리게 됩니다.배란은 통상적으로 다음 생리 예정일 기준으로 14일 전에 일어납니다. 35일 주기를 적용하면, 다음 생리 예정일은 6월 17일 전후이고, 예상 배란일은 6월 3일 전후가 됩니다.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른바 "임신 가능 구간(fertile window)"은 배란 5일 전부터 배란 당일까지이므로, 대략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다만 주기 계산은 두 번의 데이터만으로는 정확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생리주기는 스트레스, 수면, 체중 변화, 갑상선 기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매달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정확한 배란 시점 파악을 위해서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배란 예측 검사기(LH 서지 감지 키트)를 예상 배란일 3일에서 4일 전부터 매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임신을 준비 중이시라면 산부인과에서 기초 임신 전 검진(엽산 복용 시작, 풍진 항체 확인, 자궁 상태 확인 등)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은 임신 최소 한 달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신경관 결손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커터칼에 베인 상처, 꿰매야할까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열상(laceration)은 선형으로 비교적 깔끔한 절창(incised wound) 양상이며, 길이가 수 센티미터 이상으로 보입니다. 팔뚝 부위는 손목 굴곡 시 피부 장력을 많이 받는 부위인 만큼, 움직일 때 벌어진다고 하신다면 단순 지혈 및 드레싱만으로는 적절한 창상 봉합이 어렵습니다.봉합(suture)이 필요한 기준으로는 상처 길이가 대략 1에서 2cm 이상이면서 가장자리가 벌어지는 경우, 피하 지방층이 노출된 경우, 또는 움직임에 따라 열개(dehiscence)되는 경우 등을 주로 봅니다. 이 사진의 경우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능하다면 오늘 중으로 응급의학과 또는 외과에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창상 봉합의 이상적인 시간은 수상 후 6시간에서 8시간 이내이며, 이 시간을 넘기면 감염 위험으로 인해 일차 봉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를 압박하여 지혈을 유지하시고, 상처 부위를 임의로 세게 닦거나 소독약을 직접 붓는 행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손가락 감각 이상, 손목 굴곡·신전 시 힘이 갑자기 빠지는 느낌, 혹은 출혈이 압박 후에도 지속된다면 혈관이나 건(tendon)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