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비립종이 생겼는데 원인과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비립종(milia)은 각질(keratin)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표피 아래에 갇혀 형성되는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작고 흰 낭종입니다. 염증성 병변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고, 주로 눈 주변, 뺨, 코 주변에 잘 생깁니다.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비립종과, 피부 손상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비립종입니다. 이차성의 경우 너무 두껍거나 유분이 많은 크림 사용, 과도한 각질 축적, 자외선 손상, 레이저나 찰과상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관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스스로 짜거나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립종은 일반 여드름처럼 압출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무리하게 시도할 경우 흉터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거가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침습 시술(란셋 또는 주사침을 이용한 개방 후 압출)로 간단히 처치받을 수 있습니다.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다음을 권장드립니다. 세안 후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잔류할 수 있는 과도하게 유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눈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가볍고 수분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retinol) 또는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 제품을 저농도부터 꾸준히 사용하면 각질 대사를 촉진해 비립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피부과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접근입니다. 다만 눈 주변은 점막과 가깝고 피부가 얇아 자극에 민감하므로, 해당 성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자외선 차단도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각질 배출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 꾸준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간접적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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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팔 다리 엉덩이 목에 줄무늬두드러기증상
말씀하신 양상은 피부를 긁거나 압박받은 부위를 따라 줄무늬처럼 부풀어 오르고, 수 시간 내 사라지는 형태라면 피부묘기증(dermographism) 또는 물리성 두드러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샤워 후 심해지고, 팔·다리·목·엉덩이처럼 마찰이 많은 부위에 반복되며, 가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는 점이 전형적인 특징에 가깝습니다.피부묘기증은 피부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생기는 일종의 만성 두드러기입니다. 손톱으로 긁거나 옷 마찰, 땀, 뜨거운 물, 건조함, 스트레스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으며,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우선은 뜨거운 물 샤워를 피하고, 샤워 시간을 짧게 하며,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때를 미는 습관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항히스타민제를 일정 기간 복용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최근 갑자기 심해졌거나, 체중 감소·야간 발한·전신 가려움·호흡곤란·입술 부종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묘기증 외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비교적 흔한 피부묘기증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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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파열과 종아리 통증, 그 외 왼쪽 팔꿈치, 오른쪽 어깨 통증 관련
허리디스크가 파열된 경우에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뿐 아니라 다리 쪽으로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종아리 앞쪽이 “쥐 나는 느낌”, 당기는 느낌, 저림, 뻐근함처럼 느껴지는 것은 허리 신경 압박과 관련된 방사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허리디스크에서는 엉덩이-허벅지-종아리-발까지 이어지는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흔하며, 종아리 앞쪽이라면 주로 요추 4번 또는 5번 신경근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단순 신경 압박 외에도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일부 섞여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야간 쥐남, 화끈거림, 발 저림, 양측 증상 등이 있다면 허리 문제와 별개로 신경병증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한편 왼쪽 팔꿈치와 오른쪽 어깨 통증이 “옮겨다니는 느낌”이라면, 이것은 허리디스크 자체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자세 불균형, 근육 긴장, 회전근개 질환, 테니스엘보 같은 국소 질환, 경추 문제, 또는 전신적인 근골격계 통증이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통증 때문에 몸을 비틀거나 한쪽에 힘을 주는 자세가 지속되면 다른 부위에 2차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만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저하가 심해지거나, 보행 이상, 대소변 이상이 동반된다면 신경 압박이 심한 상태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허리 신경 상태와 함께 경추 및 말초신경 상태까지 같이 평가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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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빡이 쳐서 종종 일상생활이 안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화가 강하게 올라오고, 그 감정이 하루 이상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히 “예민한 성격” 정도로만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물건을 던지거나 책상을 치는 행동까지 반복되고, 스스로도 조절이 안 된다고 느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다만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라고 바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스트레스 누적, 우울감, 불안, 수면 부족, 청소년기 감정조절 문제, 충동성 문제 등이 섞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화만 크게 보이지만, 안쪽에는 답답함이나 압박감, 예민함, 억울함 같은 감정이 오래 쌓여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특히 화가 나면 몸이 먼저 반응하거나, 후회할 행동을 반복하거나, 가족이나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간다고 해서 심각한 정신질환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현재 감정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조절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청소년에서는 상담 치료와 생활 패턴 조절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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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에 이마를 부딫혔습니다. 어떻게?
현재처럼 지혈 후 소독하고 후시딘을 얇게 바른 뒤 메디폼 같은 습윤 드레싱을 붙여준 처치는 일반적인 경미한 상처 관리로 적절한 편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출혈이 멈췄는지, 상처가 깊게 벌어져 있는지 여부입니다. 단순히 피부가 긁히거나 얕게 찢어진 정도라면 현재처럼 관리하면서 경과를 봐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상처가 벌어져 보이거나 피부가 깊게 갈라진 경우, 계속 피가 나는 경우에는 봉합이 필요할 수 있어 외과나 응급실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합판 모서리에 부딪힌 경우에는 나무 조각이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은지도 중요합니다.이후에는 하루 1회 정도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씻고 잘 말린 뒤 드레싱을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메디폼 안이 지나치게 축축해지거나 냄새가 나면 바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후시딘은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얇게 사용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또한 두통이 심해지거나 구토, 어지럼증, 졸림, 시야 이상 같은 증상이 생기면 머리 충격과 관련된 문제 가능성도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최근 10년 이내에 하지 않았다면 접종 확인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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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후인데, 이거 헤르페스인걸까요?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헤르페스보다는 면도 후 생긴 모낭염이나 피부 자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털이 있는 부위 중심으로 붉은 염증과 미세한 상처가 보이고,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군집 형태로 모여 있는 전형적인 헤르페스 양상은 현재 사진에서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특히 면도 이후 시작되었다는 점도 면도 자극성 염증 쪽에 더 맞는 부분입니다.헤르페스는 보통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이 먼저 생기고, 이후 작은 물집들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난 뒤 터지면서 얕은 궤양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현재 병변은 털 주변 염증과 피부 손상 양상이 더 두드러져 보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이미 병원에서 면봉 PCR 검사를 진행하셨다면 그 결과가 가장 중요합니다.현재는 면도를 중단하고, 자극이나 마찰을 줄이면서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동은 피하시고, 꽉 끼는 속옷도 당분간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만약 이후에 군집성 물집이 늘어나거나 통증·화끈거림·진물·궤양이 생긴다면 헤르페스 가능성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면도 후 생긴 모낭염 또는 자극성 피부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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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후 실밥 빼고 눈뜨기 연습 열심히 하고 있는데 눈 흰자에 노란색이 보여요
면봉으로 제거하려는 시도는 지금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결막과 공막 표면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오히려 손상이나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말씀하신 증상은 결막 부종(chemos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쌍꺼풀 수술 후 눈꺼풀 조직의 부종과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해 결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황백색 또는 노란빛으로 보이고, 가래처럼 끈적하게 느껴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로 눈이 더 넓게 노출되면서 건조감과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 상태에서 1시간의 야외 활동과 자외선 노출이 결막 반응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열반(pinguecula)은 통상 수년에 걸쳐 형성되므로 이번에 갑자기 생긴 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다만 세균성 결막염으로 인한 분비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 면역 반응이 집중된 시기에 눈 노출 면적이 늘어난 상태라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내일 성형외과 방문 시 반드시 이 증상을 먼저 말씀하시고, 사진을 찍어두셨다면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 의사가 직접 확인한 후 안과 협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연결해 줄 것입니다. 눈뜨기 연습은 내일 진료 전까지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처방받은 점안액(휴메론)은 계속 사용하시면서 눈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시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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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끝난날 질내사정시 혹시 임신가능성
28일 주기 기준으로 배란일은 대략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 즉 주기 14일째 전후입니다. 생리 마지막 날인 5.9일째에 관계를 가지셨다면 배란일과는 약 8일에서 9일 정도 차이가 있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다만 완전히 0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자는 체내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고, 주기가 짧아지거나 배란이 일찍 앞당겨지는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외사정(withdrawal)의 경우 사정 전 분비액(pre-ejaculatory fluid)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완전한 피임법으로 볼 수 없습니다.콘돔의 경우 물풍선 테스트에서 새지 않았다면 사용 중 파손 가능성은 낮으며, 외부에 묻은 정액은 접촉 경로가 달라 임신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침대 시트의 혈흔은 아직 생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하며, 이 자체가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전반적으로 이번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불안감이 지속되신다면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 이후에 소변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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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후 봉숭아뼈 위쪽 부었는데 왜이런가요?
안쪽 복사뼈(내과, medial malleolus) 위쪽이라면 대복재정맥(great saphenous vein)이 지나가는 경로와 일치합니다. 달리기 중에는 하지 근육의 혈류량이 크게 증가하고 정맥 내 압력도 높아지면서,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표재 정맥이 운동 후 일시적으로 두드러지거나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반응에 해당합니다.다만 단순한 생리적 반응 외에도 몇 가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정맥류(varicose vein)의 초기 형태일 수 있고, 표재 정맥에 염증이 생기는 표재성 혈전정맥염(superficial thrombophlebitis)도 해당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위치에는 후경골근건(posterior tibial tendon)이 주행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달리기로 인한 건초염(tenosynovitis)이 부종과 국소 돌출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경미한 통증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이 단순한 정맥 확장과 구별되는 부분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건 손상이나 염증 가능성을 좀 더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달리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되,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정형외과 또는 혈관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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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빠르게 뛰다가 괜찮아짐
말씀하신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어 갑자기 끝나는 양상, 2분에서 3분 지속, 야간 기립 시 발생, 반복 경험이라는 점에서 발작성 상실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을 우선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빠르게 순환하면서 심박수가 갑자기 분당 150회에서 250회까지 치솟았다가 뚝 끊기듯 정상으로 돌아오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화장실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새벽에 기립하면 자율신경계 반사가 활성화되고, 배변·배뇨 시 미주신경(vagus nerve) 자극이 일어나면서 심장 전기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정맥 유발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다만 감별해야 할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방조동(atrial flutter), 또는 더 드물지만 심실성 빈맥(ventricular tachycardia)과 같은 부정맥도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들은 임상적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이 필요합니다.현재 흉통, 실신, 호흡 곤란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서 심전도(ECG) 검사를 받으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심전도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24시간 또는 48시간 홀터 모니터(Holter monitor)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 증상 발생 시 정확한 시간, 지속 시간, 동반 증상을 메모해 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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