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기 기준으로 배란일은 대략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 즉 주기 14일째 전후입니다. 생리 마지막 날인 5.9일째에 관계를 가지셨다면 배란일과는 약 8일에서 9일 정도 차이가 있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완전히 0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자는 체내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고, 주기가 짧아지거나 배란이 일찍 앞당겨지는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외사정(withdrawal)의 경우 사정 전 분비액(pre-ejaculatory fluid)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완전한 피임법으로 볼 수 없습니다.
콘돔의 경우 물풍선 테스트에서 새지 않았다면 사용 중 파손 가능성은 낮으며, 외부에 묻은 정액은 접촉 경로가 달라 임신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침대 시트의 혈흔은 아직 생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하며, 이 자체가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불안감이 지속되신다면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 이후에 소변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