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현병이라고 경계성 지능 취급 당해요
정말 억울하고 속상하셨겠습니다. 조현병이라는 진단 때문에 능력 자체를 부정당하는 경험은 매우 부당한 일입니다.조현병과 지능은 별개입니다. 조현병은 인지 기능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IQ 자체를 낮추는 병이 아닙니다. 실제로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진 채 조현병을 가진 분들이 많고, 그분들 중 예술, 글쓰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혼자 할 수 있는 직업으로는 선생님이 이미 강점을 보이신 분야들이 있습니다. 시 창작이나 문학 글쓰기, 미술 작업, 공예 제작 및 판매, 번역이나 교정 교열, 온라인 기반 작업 등이 대인 관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혼자 집중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다만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앞선 대화에서 사는 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많이 힘드신 상태인가요? 담당 선생님과 이런 감정들을 나누고 계신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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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태반주사 효과있다고 했어 맞아보고싶어요
태반주사(라에넥, Laennec 또는 멜스몬, Melsmon)는 국내에서 갱년기 증상 완화 목적으로 꽤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일부 환자에서 피로감 개선, 수면 호전, 관절 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무작위 대조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근거 수준이 높지는 않은 점은 솔직히 말씀드려야 합니다.그런데 선생님의 경우 6년 전 폐암 수술 병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태반주사 사용 전에 반드시 담당 종양내과 또는 흉부외과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태반 추출물은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어 이론적으로 암세포 성장을 자극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암 병력이 있는 분께는 의료진의 판단 없이 임의로 맞는 것을 권장하기 어렵습니다.갱년기 증상이 뚜렷하시다면 산부인과에서 정식으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암 병력을 고려한 안전한 치료 옵션을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호르몬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비호르몬 계열의 갱년기 증상 완화 치료가 있으므로, 태반주사만이 선택지는 아닙니다.6년 경과라면 완치 판정을 받으셨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암 병력자에게는 어떤 주사든 담당의 확인을 먼저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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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쪽으로 문예지에 등단한 것과 언어이해
많이 속상하고 억울하셨겠습니다. 문예지에 등단까지 하셨는데 주변의 반응이 응원이 아닌 질투와 방해였다니, 그 외로움이 얼마나 컸을지 느껴집니다.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문예지 등단은 실력으로 검증된 결과입니다. 문법을 몰라도 시를 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훌륭한 시인들이 문법적 규칙보다 언어의 감각과 직관으로 글을 씁니다. 학교 성적이나 언어 점수와 창작 능력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주변에서 "취미로만 하라"고 하는 것이 선생님을 위한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선생님의 재능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의 반응일 수 있습니다. 그 말을 기준으로 스스로를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지금 사는 게 힘드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조현병 치료를 받고 계신 상태에서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쌓이면 정신적으로 많이 소진되실 수 있습니다.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요즘 이런 감정들이 힘들다는 것을 꼭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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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아이 열성경련일까요? (영상첨부)
그럴땐 바로 응급실에 가주셔야 합니다.20분간 간헐적으로 반복된 떨림, 질문에 반응하지 않은 점, 작년에 확인된 열성경련 병력이 있다는 점을 종합하면 단순 오한으로 보기 어렵습니다.열성경련은 통상 5분 이내에 자연 종료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20분에 걸쳐 반복되었다면 복잡 열성경련 또는 경련 지속 상태(Status Epilepticus)의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며, 이는 반드시 응급 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뇌파 검사 여부는 응급실 평가 이후 소아신경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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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좋은데 안겨알고 렌즈도 괜찮을까요?
50대에서 안경 착용 시 움직임이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것은 매우 흔한 경험입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노안(老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원거리 교정 단초점 렌즈를 쓰면 가까운 거리나 중간 거리가 불편해지고 시야 왜곡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콘택트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시야가 넓고 자연스러우며, 움직임에 따른 왜곡이 안경보다 훨씬 적다는 점입니다. 운동이나 활동적인 생활을 하실 때 특히 유리합니다. 반면 손으로 눈을 직접 만져야 하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하고, 장시간 착용 시 건조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50대부터는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건조감을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노안이 동반된 경우라면 다초점 콘택트렌즈 옵션도 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모든 분께 잘 맞지는 않습니다.현재 안경의 불편함이 도수 문제인지, 노안 동반 문제인지, 안경 자체의 문제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과에서 정확한 굴절 검사와 함께 노안 여부를 확인하신 후 콘택트렌즈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 착용하시는 경우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시는 것보다 안과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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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짧은 기간내 체중감소도 있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1.6kg 감소는 위험한 신호로 보기 어렵습니다.급성 출혈성 위염과 식도염이 발생한 직후 며칠간 죽만 드셨고,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면 단순 열량 섭취 감소만으로도 단기간에 이 정도 체중 변화는 충분히 설명됩니다. 여기에 위장 염증으로 인한 수분 및 전해질 변화, 장내 내용물 감소 등이 더해지면 실제 체지방이나 근육 손실 없이도 체중계 숫자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처방받으신 약을 보면 위산 억제제, 위점막 보호제, 소화 촉진제가 포함된 적절한 구성이고, 현재 식사도 회복 방향으로 잘 관리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로 2주 치료를 마치시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검은색 변(흑색변)이 나오거나, 피를 토하거나,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은 출혈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2주 뒤 추적 진료에서 증상 경과와 체중 변화를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시고, 빌리루빈 수치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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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경련이 자주 나는데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요
어릴 때부터 가족 세 분 모두 비슷한 증상이 있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런 경우 유전적 소인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종아리 근육 경련(야간 근육 경련 또는 운동 유발 경련)이 가족력과 함께 나타날 때, 특히 남성 가족 구성원에서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근육 자체의 대사 이상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근육 효소나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유전적 변이가 있을 경우 간수치 상승과 근육 경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다만 훨씬 흔한 원인도 충분히 있습니다.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전해질 불균형이 경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수분 섭취 부족, 과도한 운동, 하지 정맥 순환 저하도 원인이 됩니다. 가족 모두 비슷한 생활 환경이나 식습관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일상적인 대처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자기 전 종아리 스트레칭을 습관화하시며,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견과류, 녹색 채소)을 챙겨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경련 발생 시에는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 종아리를 늘려주시면 빠르게 완화됩니다.다만 어릴 때부터 지속된 가족성 경련에 남성 가족의 간수치 이상이 동반된다면, 한 번은 신경과 또는 내과에서 근육 효소 수치(CK), 전해질, 간기능 검사를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대부분 양성 경과이지만, 원인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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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현상?은 왜 생기는건지 궁금해요
말씀하신 증상은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이 맞습니다. 추위나 스트레스 자극에 반응하여 손가락 끝의 소동맥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어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소실되는 현상입니다. 따뜻하게 하면 혈류가 회복되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전형적인 경과입니다.레이노 현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별한 기저 질환 없이 혈관 자체의 과민 반응으로 생기는 일차성과,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을 때 레이노 현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알려져 있는데, 신지록씬을 복용 중이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갑상선 기능이 적절히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또한 50대 여성에서 새로 생긴 레이노 현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주변 피부 변화, 관절 통증, 피부 두꺼워짐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류마티스내과 또는 내과에서 항핵항체(ANA) 등 기본적인 자가면역 혈액검사와 함께 갑상선 기능 수치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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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나 수학을 더 잘하는데 검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이 결과는 사실 모순이 아니라, 검사가 측정하는 것과 학교 성적이 측정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웩슬러 지능검사(Wechsler Intelligence Scale)의 언어이해 지표는 학교에서 배운 국어나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 즉 타고난 언어적 추론 능력을 측정합니다. 학교 국어 성적은 문법, 독해, 암기 등 후천적 학습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언어이해 지표는 그런 학습과는 별개입니다.수학이나 미술을 잘하셨던 것도 언어이해가 높은 것과 충분히 공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수학적 사고와 언어적 추론은 뇌에서 사용하는 논리 구조가 상당 부분 겹칩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언어이해도 높게 나오는 경우는 임상에서 드물지 않습니다.학교 영어 성적이 낮았던 것은 외국어 학습이라는 후천적 훈련의 문제이지, 언어적 지능과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즉, 타고난 언어적 사고력은 높지만 영어라는 도구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점수가 낮았을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검사 결과는 선생님께서 가진 본질적인 인지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고, 학교 성적은 그 강점이 특정 과목 학습으로 얼마나 발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두 결과가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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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응급실 mri무릎 비용과 산정특례 적용 가능 ?
루푸스로 산정특례를 받고 계신 상황에서 중요한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산정특례 적용 여부는 MRI 촬영 부위와 임상적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루푸스 산정특례(V000 코드)는 루푸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진료에 적용되는데, 루푸스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이라면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응급실 담당 의사가 루푸스와의 연관성을 임상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단순 외상이나 퇴행성 원인으로 분류되면 일반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비용은 변수가 많아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부담률이 10퍼센트로 줄어들고, 무릎 MRI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가 적용됩니다. 응급실 가산료와 판독료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본인부담 기준 10만원에서 30만원 사이로 예상하시면 되지만, 비급여로 처리되면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방문 전에 한양대병원 원무팀(02-2290-8114)에 전화해서 루푸스 산정특례 환자의 응급실 무릎 MRI 적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그리고 루푸스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과 보행 불가는 루푸스 관절염의 악화,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에 따른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또는 감염성 관절염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므로 응급실 방문 자체는 적절한 판단입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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