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이 심한 고도근시인데, 라식/라섹 중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고도근시이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단순히 라식(LASIK)과 라섹(LASEK)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라기보다, 각막 두께·잔여각막량·각막지형도·눈물막 기능을 종합 평가한 뒤 수술 적합성 자체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면서 각막 신경을 광범위하게 절단하므로 수술 후 건성안 악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기존에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이 있는 경우, 수술 후 만성 건성안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도근시는 절삭량이 많아 잔여각막두께 확보가 중요하며, 각막이 얇다면 라식은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아 각막 생체역학적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유지되며, 신경 손상 범위도 라식보다 적어 장기적인 건성안 악화 위험은 다소 낮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다만 초기 통증과 회복 지연, 각막 혼탁(haze) 위험이 존재합니다.최근에는 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도 고려 대상입니다. 절편이 없고 절개 범위가 작아 각막 신경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성안 발생률이 라식보다 낮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고도근시에서도 적용 가능하나, 역시 잔여각막량이 핵심입니다.현재 국제 가이드라인과 주요 리뷰 논문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적극적인 건성안 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인공눈물,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 리피플로우, IPL, 누점폐쇄 등으로 눈물막을 안정화한 뒤 각막 상태를 재평가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심한 건성안에서는 굴절교정수술 자체가 비권장될 수 있습니다.요약하면, 기존 건성안이 뚜렷하다면 라식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며, 라섹이나 SMILE이 이론적으로는 더 적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도근시에서는 각막두께와 잔여각막량이 결정적 변수이므로, 각막두께 수치와 눈물막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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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로 얼굴에 땀이나 기름이나 물 등을 닦으면 피부에 안좋나요?
일반적인 화장지로 얼굴을 닦는 행위 자체가 피부에 의학적으로 “유해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에 따라 피부 자극 가능성은 달라집니다.첫째, 마찰입니다. 화장지는 섬유가 거칠고 흡수력이 강해 반복적으로 문지르면 각질층(stratum corneum)에 미세한 물리적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지루피부염, 여드름 치료 중(예: 레티노이드 사용 중)처럼 피부 장벽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홍반, 따가움, 건조 악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톡톡 두드려 흡수”하는 정도라면 임상적으로 큰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둘째, 피부 장벽과 피지입니다. 땀이나 물을 닦는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기름기를 과도하게 제거하려고 반복적으로 강하게 닦으면 피부 장벽 손상과 보상성 피지 분비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드름 피부에서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습니다.셋째, 위생과 섬유 잔여물입니다. 일부 저가 화장지는 미세한 섬유 잔여물이 남아 모공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반면 깨끗한 면 손수건은 마찰이 적고 재질이 부드러워 자극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나, 세탁·건조가 불충분하면 세균 증식 위험이 있습니다.정리하면,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눌러 닦는 정도”라면 화장지를 사용해도 대부분의 정상 피부에서는 임상적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부드러운 타월이나 일회용 페이퍼타월을 가볍게 눌러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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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너무 받습니다 이소티논에 대해
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은 중등도에서 중증 염증성 여드름에서 가장 근본적인 치료제입니다. 피지선 크기와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모낭 각화 이상을 교정하며, Propionibacterium acnes 증식을 억제합니다. 항생제(미노사이클린 등) 장기 복용 후 재발한 경우 적절한 적응증이 됩니다.치료 원칙은 ‘총 누적용량(cumulative dose)’을 채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120mg에서 150mg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이라면 총 7,200에서 9,000mg 정도가 목표입니다. 보통 하루 0.5에서 1mg/kg로 시작하며, 부작용이 문제되지 않으면 유지합니다. 이 속도로 복용하면 평균 치료 기간은 약 4에서 6개월입니다. 일부는 8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감량 시점은 염증성 병변이 거의 사라지고, 피지 분비가 충분히 억제된 뒤입니다. 임상적으로는 2에서 3개월 경과 후 반응을 보며 용량을 0.2에서 0.4mg/kg 수준으로 낮추거나, 격일 복용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표준 가이드라인(예: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에서는 충분한 누적용량을 채우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과도한 저용량 장기 유지요법은 일반적인 1차 전략은 아닙니다.장기 복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통상적인 ‘한 코스’는 4에서 6개월입니다. 재발 시 2차 코스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 복용하는 방식은 표준 치료라기보다는 개별 환자에서 저용량 유지요법으로 선택되는 경우입니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간기능 수치, 중성지방 상승, 점막 건조, 안구건조, 근골격계 통증, 기분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중대한 영구 부작용은 드물지만, 용량과 기간이 길수록 이상지질혈증이나 간수치 상승 위험은 누적될 수 있습니다.‘총량을 채우면 평생 유지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누적용량을 충분히 채운 경우 장기 관해율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일부는 수년 후 재발합니다. 다만 재발하더라도 대개 초기보다 경미한 경우가 많고, 추가 코스로 조절 가능합니다.현재 음식에 대한 과도한 제한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면, 치료 전략을 바꾸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유제품이나 특정 음식이 일부 환자에서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근거 수준은 제한적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지나친 식이 제한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번아웃으로 이어진다면 치료의 균형이 깨진 상태입니다.정리하면, 이소티논은 적절한 용량과 모니터링 하에 4개월에서 6개월 복용하여 누적용량을 채우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이후 재발 여부를 보며 필요 시 재치료를 고려합니다. 수년간 지속 복용은 일반적인 권장 전략은 아니며, 개별 위험도 평가 후 결정합니다. 치료를 통해 식이에 대한 과도한 통제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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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을 15분 만에 신속 진단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췌장암을 진단 아닌 스크리닝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크게 의미있는 검사로 생각됩니다. 다만, 해당 기사가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췌장암을 15분 만에 진단한다는 보도는 대부분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나노센서, 인공지능 기반 체외진단 기술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를 의미합니다. 현재 단계는 대개 1단계에서 2단계 임상 연구 또는 전임상 연구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용되려면 다음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첫째,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검증해야 합니다. 췌장암은 유병률이 낮아 위양성률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 검사로 쓰이려면 최소 90% 이상의 민감도와 매우 높은 특이도가 요구됩니다. 둘째, 기존 표준 진단법인 조영증강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초음파(EUS)와 비교해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셋째, 식품의약품안전처 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이후 보험 등재까지 추가 시간이 필요합니다.현실적으로는 연구 발표 후 상용화까지 최소 10년에서 20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췌장암은 무증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가 현재 가이드라인상 권고되지 않습니다. 미국 소화기학회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는 BRCA 변이, 가족성 췌장암 등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선별검사를 권고합니다.따라서 해당 기술이 실제로 일반인이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받는 검사로 자리 잡으려면 상당한 검증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연구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되, 임상 표준으로 확립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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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갑자기열감때문에 땀이 온몸에 나요
말씀하신 양상은 대부분 교감신경 과활성에 의한 일시적 자율신경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분노, 긴장, 경쟁 상황, 힘을 주는 동작은 모두 교감신경을 급격히 자극합니다. 이때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심박수 상승, 말초혈관 확장, 체온 상승 느낌, 전신 발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등, 목 뒤, 두피는 땀샘과 혈관 분포가 많아 열감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5분 내 자연 소실되는 점도 전형적인 스트레스 반응 양상입니다.운동이나 팔씨름처럼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경우에도 동일한 기전으로 체온 상승과 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병적이라기보다는 생리적 반응에 가깝습니다. 특히 10대는 자율신경 반응이 상대적으로 예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감별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만히 있어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둘째, 심한 두근거림, 손 떨림,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갑상선 기능항진증 가능성). 셋째, 실신 전 느낌, 시야가 흐려짐,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혈압, 맥박,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포함한 기본 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공황장애나 내분비 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깊은 복식호흡 훈련, 규칙적 유산소 운동, 수면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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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패인 흉터 치료법이 있나요?
패인 여드름 흉터는 자연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미 진피 콜라겐 결손이 발생한 구조적 흉터이기 때문에 연고나 약물로 치료되지는 않습니다.의학적으로 개선은 가능합니다. 프락셔널 CO2 레이저, 서브시전, 펀치 절제술, TCA CROSS 등 시술적 치료가 표준이며, 흉터 유형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단일 치료보다 병합 치료가 일반적입니다.완전 복원은 어렵고, 평균적으로 40에서 70퍼센트 수준의 개선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아시지만, 패임치료는 완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ㅜ) 보통 3회에서 5회 이상 반복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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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둘이 있을때 잘 안되는 문제
말씀하신 양상은 기질적 발기부전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중심이 되는 수행불안형 발기장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정상적으로 발기가 유지되는데, 실제 파트너와의 상황이나 신체 접촉 상황에서만 발기가 저하되는 경우는 유기적 혈관·신경 문제보다는 불안, 긴장, 자기관찰(self-monitoring),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교감신경 항진을 유발하여 발기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발기는 부교감신경 우세 상태에서 유지되는데, 성행위 상황에서의 긴장과 과도한 의식은 교감신경 활성화를 증가시켜 음경 해면체 평활근 수축을 유도하고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됩니다.특히 “옆에 누군가 있는 상황” 자체에서 반응이 떨어진다면 수행불안(performance anxiety), 관계 내 긴장, 성적 자신감 저하, 과거 실패 경험의 학습 효과 등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정상 발기 및 아침 발기가 유지된다면 혈관성, 신경성, 내분비성 발기부전 가능성은 낮습니다. 30대에서 기질적 원인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저테스토스테론 등이 동반될 때 의심합니다.진단은 병력 청취가 핵심이며, 필요 시 국제 발기기능지수(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 설문, 야간 음경 팽창 검사(nocturnal penile tumescence), 기저질환 평가(공복혈당, 지질, 총 테스토스테론)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술하신 양상만으로는 심리적 요인이 우선 의심됩니다. (상기 내용은 남성학 진료를하는 비뇨의학과에서 진단이 가능합니다.)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첫째, 실패에 대한 과도한 예측과 자기관찰을 줄이는 인지행동적 접근이 중요합니다.둘째, 파트너와의 성행위를 ‘발기 성공 여부’ 중심이 아니라 감각·접촉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성치료(sex therapy)가 도움이 됩니다.셋째, 초기 자신감 회복 목적으로 인산디에스터라제 5형 억제제(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를 단기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이드라인상 권고됩니다.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및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가이드라인에서도 심인성 발기부전에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병행을 권고합니다. 약물 의존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 경험을 통해 불안 고리를 끊는 것이 목표입니다.정리하면, 혼자서는 정상이고 파트너 상황에서만 저하되는 경우는 대개 기능적, 심리적 발기장애입니다. 기질적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위험인자 유무에 따라 기본적인 대사질환 평가는 권장됩니다. 최근 관계에서 반복적 실패 경험이 있었는지, 특정 파트너에서만 발생하는지 여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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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와 배꼽 중간부분 왼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위치(명치와 배꼽 사이의 왼쪽 복부)는 해부학적으로 위, 췌장, 횡행결장, 복직근 및 복벽 근육이 해당됩니다.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기준으로 감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양상을 정리하면, 1주 전 쥐가 난 듯 시작, 소화기 증상 없음, 식욕 저하 없음, 자세에 따라 통증이 변함, 근육이 당기는 느낌, 스트레스 및 긴장 상태가 있었음입니다. 이런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복벽 근육통 또는 복직근/복사근의 국소 근막통증입니다. 장기 통증(내장성 통증)은 일반적으로 자세 변화와 크게 연관되지 않고, 둔하고 깊은 통증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복벽 통증은 손으로 누르면 재현되고, 상체를 살짝 들어 복근에 힘을 주었을 때 통증이 더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Carnett sign).특히 시험 준비 등으로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 복부 긴장, 얕은 호흡이 지속되면 복직근이나 좌측 복사근에 긴장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근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1에서 3주 사이 점차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내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지속적으로 하루 종일 유지되는 경우, 발열, 구토,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으로 뻗치는 통증(특히 췌장 관련 통증은 상복부에서 등으로 방사), 복부 압통이 뚜렷해지는 경우입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근골격계성 통증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선은 자세 교정, 복부 과긴장 완화, 온찜질, 필요 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단기 복용으로 경과를 보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손으로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지, 상체를 약간 들어 복근에 힘을 줬을 때 통증이 더 뚜렷해지는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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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후 멍도 아닌 피부가 이상해요. 누르면 그부위가 아프네요. 그냥 멍일까요?
마사지 이후 국소 부위가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겉으로 뚜렷한 멍(보랏빛, 푸른색 변색)이 보이지 않는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피부 표면보다는 피하조직의 미세 손상입니다. 강한 압박이나 마찰로 인해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겉으로 색 변화가 거의 없거나 며칠 뒤에 옅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은 압통 형태로 3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물린 자국처럼 보이는 경우는 마사지 도중 흡인기구(컵핑)나 손가락 압박 자국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벌레 물림은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중심에 뚜렷한 점상 자국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피부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피부염은 보통 홍반, 가려움, 미세 수포, 각질 등이 동반되며 단순 압통만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다만 다음 소견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붓기와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멍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입니다. 이는 피하혈종이나 2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현재로서는 냉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한 번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시행하고, 강한 압박은 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통증이 경미하고 점차 호전된다면 단순 연부조직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멍 색 변화가 며칠 내 나타나는지도 관찰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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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남아 기저귀발진 에스로반 연고
30개월 남아에서 3일 이상 지속되고, 붉은 홍반 주변에 오돌도돌한 위성 병변처럼 보이는 발진이 동반되며 통증을 호소한다면, 단순 자극성 기저귀피부염(irritant diaper dermatitis)보다는 칸디다성 기저귀피부염(candidal diaper dermatitis)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칸디다 감염은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선홍색 홍반과 주변의 작은 구진·농포(satellite lesion)가 특징이며, 산화아연 연고에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에스로반(무피로신, mupirocin)은 세균성 피부감염(예: 황색포도상구균)에 효과가 있으나, 진균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현재 양상이 칸디다 감염이라면 에스로반 단독 도포는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노란 딱지, 진물, 궤양, 국소 열감 등 세균 2차 감염 소견이 명확하다면 단기간 국소 항생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비판텐(덱스판테놀)은 피부 장벽 회복 목적이며 감염 치료 효과는 없습니다. 리도맥스(스테로이드 함유 제제)는 염증 억제 효과는 있으나, 진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단독 사용 시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1. 위성 병변이 보이고 산화아연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항진균제(클로트리마졸, 미코나졸 등) 1일 2회 도포가 1차 선택입니다.2. 명확한 세균 감염 소견이 있을 때만 무피로신을 단기간 병용 고려합니다.3. 스테로이드는 필요 시 저강도 제제를 단기간, 항진균제와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현재 미국에 계시다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클로트리마졸 1% 크림을 먼저 사용해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2일에서 3일 내 호전이 없거나 수포·궤양·전신 발열이 동반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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