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과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두 병원의 의견이 다르게 느껴지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우루사(UDCA, ursodeoxycholic acid)는 간세포를 직접 보호하고 담즙 흐름을 개선하는 약물입니다. 간수치(AST, ALT)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지방간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간수치는 간세포 손상의 지표이고, 지방간은 초음파나 CT로 확인하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현재 담당 의사가 3개월을 더 처방한 것은 지방간이 아직 초음파상 남아있기 때문으로,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복용 기간에 대해 두 의사의 의견이 다른 것은 지방간 치료에 있어 우루사의 명확한 투약 기간이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며, 둘 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지방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약물보다 생활 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체중 감량으로, 현재 체중의 5%에서 10%를 감량하면 지방간이 의미 있게 호전된다는 것이 잘 확립된 근거입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지방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며, 주 3회에서 5회, 1회 30분에서 45분 기준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식이는 정제 탄수화물(흰 쌀, 밀가루, 설탕)과 과당이 많은 음료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일도 과당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지방간에 불리합니다.3개월 후 초음파를 포함한 추적 검사를 받으시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약물 지속 여부를 담당 의사와 재논의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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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을 비비고 난 후 이물질이 있어요
눈을 비빈 후 발생한 이물감이 3일째 지속되고 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결막에 작은 자극이나 미세한 손상이 생겼거나, 비비는 힘으로 결막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이 생긴 경우입니다. 또한 눈 비빔 자체가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을 때 하는 경우가 많아,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감별 대상입니다. 눈곱이 끈적하거나 충혈이 동반된다면 세균성 결막염 가능성도 있습니다.50대에서 3일 이상 지속되는 눈 이물감은 건성안(안구건조증)이 기저에 있을 때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다음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빠르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시력이 흐려지거나, 충혈이 심해지거나, 눈곱이 많아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3일이 지나도 이물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안과에서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결막과 각막 상태를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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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생19살 성병 질문입니다.(사진있습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음경 기저부와 음낭 주변 모낭을 따라 작고 흰 돌기들이 산재해 있는 소견입니다.말씀하신 대로 모낭염 또는 모낭 과각화증(follicular keratosis)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제모 후 면도기 자극으로 모낭 입구가 막히거나 자극을 받으면 이런 형태의 작은 돌기가 생길 수 있으며, 통증이나 분비물 없이 오래 지속되는 것도 이 가능성을 지지합니다.성병과 구별되는 점을 말씀드리면, 음경 사마귀(콘딜로마)는 모낭과 무관하게 표면에 닭살처럼 불규칙하게 돋아나는 형태가 많고, 전염성 연속종은 중앙에 함몰된 배꼽 모양이 특징입니다. 현재 사진상 소견은 이보다는 모낭을 따라 규칙적으로 분포한 패턴으로 보입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성병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성 경험이 있는 상태이므로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통증이나 분비물, 궤양이 새로 생기거나 병변이 빠르게 늘어난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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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변일까요...???????
말씀하신 흰색 또는 투명한 점액이 변과 함께 나오는 것은 점액변이 맞습니다.장 점막은 원래 소량의 점액을 분비하여 변의 이동을 돕는데, 이것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 많이 나온다면 장 점막이 어떤 자극을 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입니다. 스트레스, 특정 음식, 불규칙한 식사 등에 의해 장이 과민해지면 점액 분비가 늘어납니다. 그 외에 경미한 장염 후 회복 과정, 변비로 인한 장 점막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아닌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점액에 혈액이 섞여 분홍빛이나 붉은빛을 띠는 경우, 복통이 심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 체중이 의도치 않게 줄고 있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현재 혈액 없이 흰색 또는 투명한 점액만 가끔 나오는 상황이라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빈도가 늘어난다면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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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50분 광노화 걱정입니다 ..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오늘 상황만으로 의미 있는 광노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오후 5시 50분은 자외선 지수가 하루 중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를 이미 지난 시간대입니다. 5월 기준 오후 6시경 자외선 강도는 한낮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오전에 바른 SPF50 선크림이 완전히 효과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차단 효과는 유지됩니다. 20분 노출은 상당한 양의 자외선을 받기에는 비교적 짧은 시간입니다.광노화는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친 누적 자외선 노출로 발생하는 것이며, 단 한 번의 20분 노출로 피부 노화가 의미 있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일로 인한 피부 손상보다는 일상적인 차단 습관이 훨씬 중요합니다.오전에 바른 선크림은 땀이나 피지로 인해 오후에는 효과가 감소하므로, 외출이 예정된 날에는 점심 후 한 번 덧바르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광노화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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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콧물 식염수 자주 뿌려도 되나요??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은 영유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의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점액 배출이 원활해지고,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코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단, 반드시 영유아용 등장성 생리식염수(0.9% NaCl)를 사용하셔야 하며, 고장성 제품은 영아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다만 식염수 세척이 콧물 감기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보다는 증상 완화와 코 막힘 해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콧물감기가 유독 자주 반복된다면 어린이집이나 형제 간 교차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동반 여부 등을 소아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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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폐렴으로 입원을 1주일 정도 했는데 폐에 점이 있다고 하던데 폐렴은 치료가 안되는 질환인가요?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폐렴 자체는 치료가 되는 질환입니다. 적절한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대부분 회복되며, 1주일 입원 치료를 받으셨다면 급성기는 지난 상태입니다. 다만 50대 이상에서 폐렴 후 완전한 체력 회복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며, 몸이 약해지고 감기가 오래 가는 것은 폐렴 후 면역 및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폐에 점이 있다는 소견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폐의 결절(nodule)은 폐렴 자체로 생긴 염증 흔적일 수도 있고, 그와 별개의 병변일 수도 있습니다. 10년 전 금연력이 있고 폐암 가족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 결절에 대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담당 의사가 추적 CT 검사 일정을 안내해드렸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별도 안내가 없었다면 호흡기내과에서 결절 추적 검사를 받으시길 적극 권장합니다.다리 부종은 폐렴과 직접적인 연관보다는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장기 입원 후 활동량 감소, 저단백혈증, 또는 심장이나 신장 기능 이상이 동반된 경우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와 다리 부종이 동시에 있다면 영양 상태와 심폐 기능 평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요약하면, 폐렴 자체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나 폐 결절 추적과 전반적인 상태 평가를 위해 호흡기내과 외래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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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생리주기 질문이여.. ( 한달 건너뜀..)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하셨으니 다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미 예정일보다 9일 정도 늦게 터졌던 패턴이 있었고, 4월에는 아예 건너뛴 것은 이미 수개월째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 일시적 스트레스보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호르몬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런 경우 흔한 원인으로는 기능성 시상하부성 무월경(스트레스, 체중 변화, 과도한 운동),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등이 있습니다. 체중이 최근 갑자기 줄었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 있었거나, 식사량이 크게 줄었다면 기능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옆구리 쪽 쑤시는 느낌은 배란 시도 중 난소 자극으로 인한 불편감일 수 있습니다.4월 한 달 건너뛴 것 자체는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1월부터 이어진 불규칙한 패턴을 고려하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월에도 생리가 없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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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이상한 갈색 얼룩이 생겼는데 뭘까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발바닥 족저부에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갈색 색소 병변이 보입니다.이 위치와 형태에서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족저 사마귀(plantar wart)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며 표면에 작은 검은 점들(혈관점)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색소성 병변으로 단순 모반(점)이나 색소 침착입니다.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발바닥은 말단흑자성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라는 점입니다. 이는 동아시아인에서 상대적으로 발생 비율이 높은 흑색종 유형입니다. 현재 사진상 병변이 단일하고 비교적 균일해 보이지만, 다음 소견이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색조가 고르지 않은 경우,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경우입니다."병원 안 가도 되겠죠?"라고 하셨는데, 발바닥 색소 병변은 육안만으로 안심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피부과에서 다모스코피 검사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한 번은 확인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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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곰팡이 발생 호흡기 문제에 관한 문의
건강 측면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곰팡이가 계속 퍼져나가는 환경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실내 곰팡이는 포자를 공기 중에 지속적으로 방출하며, 이를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과민반응, 천식 악화, 만성 기침 등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Aspergillus나 Stachybotrys(흔히 '독성 곰팡이'라 불리는 종)가 포함된 경우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대 건강한 성인이라면 단기간 노출로 즉각적인 중증 질환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장기 노출은 다릅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환기를 하루 2회에서 3회, 회당 10분 이상 충분히 하시고, 곰팡이가 핀 벽에 가까이 있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입니다. 취침 공간과 곰팡이 발생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법적으로는 임차인의 주거 환경 유지는 임대인의 의무에 해당하며, 곰팡이로 인한 주거 하자는 수선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수선을 거부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나 법률구조공단(132)에 문의해보시길 권장합니다.현재 기침, 코막힘, 눈 가려움 등 증상이 이미 생겼다면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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