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생긴 검은 점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사진을 보면 발바닥에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갈색 내지 검은색 병변이 확인됩니다.발바닥에 새로 생긴 검은 점은 반드시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손발바닥은 말단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 흑색종의 상당 비율이 이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일반 부위의 점보다 훨씬 주의가 필요합니다.사진상 5mm 미만이라 하셨지만,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색이 균일한지, 경계가 규칙적인지, 최근 변화가 있었는지입니다. 갑자기 생겼다는 점 자체가 확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그냥 두시면 안 됩니다. 이번 주 내로 피부과에서 dermoscopy(피부경)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양성 병변이라면 안심하시면 되고, 만약 이상 소견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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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증상 중,설사는 흔한 편인가요?
대장암에서 변비와 설사는 둘 다 나타날 수 있지만, 암의 위치에 따라 양상이 다릅니다.우측 대장암(맹장, 상행결장)은 장 내용물이 아직 묽은 부위라 설사나 묽은 변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좌측 대장암(하행결장, S자결장, 직장)은 변이 굳어지는 부위라 변비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더 흔하고,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교대성 배변 장애도 특징적입니다.전체적으로 보면 변비가 설사보다 조금 더 흔한 증상으로 보고되지만, 가장 중요한 경고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자체입니다. 즉 평소와 다르게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변 횟수나 양상이 바뀌거나,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장암을 의심하는 핵심 신호입니다.30대에서 대장암은 드물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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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져서 잠이 잘 안옵니다
심전도와 갑상선 검사가 모두 정상이라는 것은 중요한 결과입니다. 심각한 부정맥이나 갑상선 문제는 배제된 상태입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빠르거나 불규칙하지 않고 그냥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불안해지고 잠을 못 자는 패턴은 신체화 불안 또는 심장 과각성 상태와 매우 일치합니다. 위염과 식도염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기간 동안 신체 감각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증폭되어 인식되는 경우가 흔합니다.위염약 중 일부 성분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파민 차단 계열 위장약은 드물게 불안감이나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추가 정밀 검사 여부에 대해서는,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현실적인 다음 단계입니다. 일상 중 증상이 나타날 때 심전도를 잡아주므로,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불안감 자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불안 관련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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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래끼 전조증상일까요??
사진을 보면 아래 눈꺼풀 결막이 전반적으로 붉게 충혈되어 있고, 눈꺼풀 가장자리에 작은 흰 점들이 보입니다.이 양상은 다래끼 초기보다는 결막염이나 눈꺼풀 가장자리 염증(안검염)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의 흰 점들은 마이봄샘 분비물이 막힌 것일 수 있습니다. 깜빡일 때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된다는 점도 이와 일치합니다.다래끼는 보통 눈꺼풀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붓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이 특징인데, 지금은 전반적인 충혈이 주된 양상입니다.안과에 가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원인에 따라 항생제 안약, 항염증 안약, 또는 온찜질 처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회복 기간은 원인에 따라 결막염이라면 1주에서 2주, 안검염이라면 치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주에서 4주 정도 걸립니다. 눈을 비비지 마시고 손을 자주 씻으시면서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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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질환이 오래 갈수도 있을까요?
정말 많은 것을 한꺼번에 겪고 계시는군요. 퇴사 결정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잘 하셨습니다.스트레스성 신체 증상이 3개월씩 지속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만성적이고 강도 높은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와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어, 시각, 청각, 소화기 등 여러 신체 기능에 동시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이 제거된 후에도 신경계가 회복되는 데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퇴사 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이 시작된다는 증거이므로, 지금 방향이 맞습니다. 증상이 남아있는 기간은 개인차가 크지만, 원인 스트레스 제거 후 꾸준히 관리하면 대부분 수 개월 내에 의미 있게 호전됩니다.성대 문제는 별도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대 결절을 넘어 손상이 있다면 음성 치료사에게 음성 재활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노래 연습은 쉬시고, 말하는 양도 줄이시는 것이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성대는 충분히 쉬면 재생 가능한 조직이므로 포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 최소한의 음성 사용, 정신과 치료 지속, 그리고 스스로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빨리 낫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으니, 조급하지 않게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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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손이 유리조각에 베이고 파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엄지손가락 부위에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열상이 확인됩니다.2주가 지났는데 아직 낫지 않고 있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유리에 의한 열상은 깊이에 따라 힘줄이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집에서 응급처치만 하셨다면 내부 구조물 손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특히 다음 사항을 확인해 보십시오. 손가락 감각이 예전과 다르거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힘이 약하거나 통증이 있는지, 상처 주변이 붉거나 열감이 있거나 분비물이 나오는지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오늘 바로 응급실이나 외과에 가셔야 합니다.2주가 지나도 낫지 않는 것 자체도 감염이나 구조적 손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집에서 소독만으로 계속 기다리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외과나 성형외과에서 상처 상태와 힘줄,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받으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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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후 심장 통증이 이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심리적 상처 이후 심장 통증이 3주째 지속되고 있어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먼저 실질적인 심장 문제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찌릿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정 생각이나 감정과 연동되어 나타나고 안정 시에는 괜찮다면 심장 자체의 기질적 문제보다 심인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와 감정적 자극이 자율신경계를 통해 심장 박동과 혈관을 자극하면 실제 통증 감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사한 증상이 반복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장기간 반복될 경우 심장에 실질적 손상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단순 심인성 통증 자체가 심장 구조를 손상시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자율신경계 불균형, 염증 반응, 혈압 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상이 계속된다면 방치보다는 확인이 중요합니다.3주째 지속되고 있다면 내과에서 심전도와 기본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기질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마음 편히 심리적 회복에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라면, 심리 상담을 통해 감정을 처리하는 것이 증상 해소에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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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가 온몸에 나서 너무 간지러워요
사진을 보면 팔에 팽진(부풀어 오른 병변)과 주변 홍반이 확인됩니다.일주일째 지속되는 두드러기라면 지금 당장 피부과나 내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되는데, 일주일째 낫지 않는다면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가 중요합니다. 새로 시작한 약물, 새로운 음식, 환경 변화,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지금 당장 약국에서 세티리진이나 로라타딘 성분의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해 복용하시면 가려움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가렵다고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냉찜질로 가려움을 줄이시고, 뜨거운 샤워는 피하십시오.다만 항히스타민제만으로 일주일째 낫지 않는 두드러기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과에서 원인 감별과 스테로이드 단기 처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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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두상하단 귀위치에서 통증유발.귀에서도 열감이 느껴지고 머리 통증은 수시로 나타남
4일간 지속되는 오른쪽 귀 주변 통증과 열감, 수시로 나타나는 두통은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것은 대상포진 초기입니다. 귀 주변과 측두부에 나타나는 대상포진(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통증과 열감이 먼저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시작이 늦어지면 청력 손실이나 안면 신경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중이염이나 외이도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 안쪽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면 귀 뒤와 측두부까지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측두하악관절 문제도 귀 앞쪽 통증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4일째 지속되고 오른쪽으로 눕지도 못할 정도라면 오늘이나 내일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에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 귀 주변에 물집이나 발진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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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걸을때 자꾸 몸이 앞으로 쏠려요
82세 어머니께서 이삼 년 침상 생활 후 걸으실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증상은 여러 원인이 복합되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것은 미라펙스(프라미펙솔) 복용입니다. 미라펙스는 도파민 작용제로 파킨슨병이나 하지불안증후군에 사용하는데, 걸을수록 몸이 앞으로 쏠리고 보폭이 작아지며 구부정해지는 것은 파킨슨 증상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허리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이삼 년간 활동이 줄면서 생긴 근력 감소와 균형 감각 저하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특히 코어 근육과 하지 근력이 약해지면 걷다가 피로해질수록 몸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낙상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므로 혼자 산책하시게 두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보호자가 옆에서 부축하거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보행 평가와 함께 파킨슨 증상 여부를 확인받아 보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미라펙스를 처방받으신 이유와 현재 보행 상태를 담당 의사에게 함께 말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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