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과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회성이고 짧은 순간의 노출이라면 영구적인 청력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귀 바로 옆에서 지른 소리의 강도에 따라 일시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소음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85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장시간 반복 노출될 때 생깁니다. 사람의 고함 소리는 약 80에서 90데시벨 수준인데, 귀에 바짝 대고 질렀다면 순간적으로 그 이상이 됐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시적 청력 저하나 이명이 수 시간에서 하루 이틀 정도 생길 수 있고,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지금 이명이 들리거나 소리가 먹먹하게 들린다면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48시간이 지나도 이명이나 청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소음성 난청은 초기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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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 큐팜정 250mg 궁금해요~~
큐팜정 250mg은 발프로산(valproic acid) 성분의 항경련제입니다. 이 약에 대해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발프로산은 경기가 있을 때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예방 목적의 약입니다.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경련 예방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날에도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임의로 끊거나 복용을 건너뛰면 오히려 경련이 더 심하게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션트 수술 후 12년간 항경련제 없이 지내셨는데 이번에 처방이 된 것은, 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었거나 경련 재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방하신 선생님께 매일 복용하는 약인지,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는지, 용량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복용 중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졸림이나 식욕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이상 반응이 느껴지면 담당 선생님께 바로 연락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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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아닌데 발가락에 감각이 덜해집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가 맞지 않아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먼저 검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MRI에서 디스크 이상이 없다고 했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있는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로, MRI에서 디스크 이상 없이도 다리 저림과 발가락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또한 척추관이 선천적으로 좁은 경우나, 허리 MRI 촬영 범위에서 벗어난 부위의 문제, 또는 말초신경 자체의 이상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되고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지속된다면, 증상의 기간이 꽤 길다는 점에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대학병원 방문은 권해드립니다.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에서 이전 MRI 영상을 지참하시고,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들은 어느 신경이,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손상되어 있는지를 MRI와는 다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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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로 백조목이 생길 수도 있나요
사진에서 새끼손가락이 과신전된 형태, 즉 중간 마디가 뒤로 꺾이는 백조목 변형이 확인됩니다.방아쇠수지와 백조목 변형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 굴곡건(flexor tendon)의 건초 협착으로 인해 손가락이 걸렸다 풀리는 현상인데, 이것이 직접적으로 백조목 변형을 유발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백조목 변형은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 인대 이완, 또는 손바닥 쪽 판막(volar plate)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더 흔합니다.다만 방아쇠수지가 오래 지속되면 굴곡건의 긴장도 변화와 손가락 관절 역학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이차적으로 관절 변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외상 없이 두 가지가 동반된 경우라면, 선천적인 인대 이완성이 바탕에 있고 거기에 방아쇠수지가 추가된 것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만합니다.중요한 것은 백조목 변형이 현재 얼마나 진행되어 있고 기능적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방아쇠수지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고, 백조목 변형은 초기에는 반지형 보조기(ring splint)로 관리하다가 필요하면 수술적 교정을 고려합니다. 두 가지가 동반된 경우 치료 순서와 방법을 수부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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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인가 해서 선생님들께 여쭙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았습니다.사진상으로는 모낭 주변에 작고 어두운 색의 구진들이 보이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모낭과 연관된 위치에 있고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운 것이 특징입니다.곤지름(첨규콘딜로마)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며, 보통 닭벼슬이나 콜리플라워 모양의 돌기가 여러 개 군집을 이루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만으로는 곤지름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비슷한 위치에 생기는 다른 가능성으로는 모낭염(모낭 주변 염증), 피지선의 정상 변형인 포다이스 반점, 또는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도 있습니다.성기 주변 피부 병변은 사진만으로 진단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곤지름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병변도 있을 수 있어 직접 진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찰 시 성접촉력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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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저 기능장애 증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증상들을 오랫동안 겪고 계셔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말씀하신 증상들, 즉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 잔변감, 점액 배출, 항문 경련, 성기 통증, 사정 장애, 아랫배 압박감은 골반저 기능장애(pelvic floor dysfunction)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 골반저 기능장애는 골반 바닥을 구성하는 근육군이 과긴장되거나 협조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하며, 배변, 배뇨, 성기능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열, 하지정맥류가 동반된 경우 골반 내 압력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 비뇨기, CT, 내시경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었다는 것은 중요한 소견이고, 내시경 후 통증이 80% 감소했다는 것도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다음 주 진료에서 결과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사정 장애와 오르가즘 부재는 골반저 근육의 경련이나 신경 과민이 원인일 수 있지만, 심리적 긴장과 만성 통증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교란도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오래 지속된 통증과 수면 부족, 식사 불량이 겹치면 이런 기능이 억제되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골반저 기능장애가 의심된다면 진단과 치료 모두 골반저 물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음 주 서울대병원 진료 시 담당 선생님께 골반저 기능장애 가능성과 골반저 재활 치료 의뢰를 직접 요청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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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 부종 열치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좋은 질문이십니다. 냉찜질과 온열치료의 구분이 많이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에서 온열치료는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관절 내 삼출액(물)이 있고 MRI상 부종 소견이 있다는 것은 관절 안에 염증 반응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겉으로 열감이 없더라도 관절 내부에는 염증이 있는 상태이고, 이때 온열치료를 적용하면 혈류가 증가하면서 염증 반응이 오히려 촉진되고 삼출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냉찜질이 급성기에만 쓴다는 개념은 맞지만, 삼출액이 있는 만성 관절염도 냉찜질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한 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수건으로 감싼 냉찜질을 적용하시면 통증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입니다.전기치료 중 TENS(경피적 전기신경자극) 계열은 온열 효과 없이 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하므로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만 적외선, 초음파, 핫팩 등 직접적인 열을 가하는 치료는 삼출액이 흡수되고 염증이 안정된 이후에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셀레브렉스를 복용하시면서 염증 조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 물리치료를 받으신다면 담당 치료사에게 현재 MRI 소견과 삼출액 상태를 먼저 말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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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염좌 산재보험 연장문의입니다
정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의학적인 부분과 산재 절차 부분을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현재 증상부터 말씀드리면,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 후 아침 부종, 구부림 제한, 손목과 검지 사이까지 통증이 퍼지는 것은 단순 염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초기에 충분한 고정과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만성 인대 불안정이나 건초염으로 진행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상 후 계속 손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회복이 지연되는 것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MRI 검사를 통해 인대 손상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산재 연장과 휴업급여 문제는 의학적 소견이 핵심입니다. 담당 병원에서 연장이 안 된다고 했더라도, 현재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이의신청(심사청구)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증상을 뒷받침하는 의무기록과 영상 검사입니다. 담당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재평가를 받아 추가 소견서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4월 9일에서 19일 사이의 휴업급여는 그 기간이 업무상 재해로 인한 요양 기간으로 인정받아야 소급 적용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근로복지공단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시거나, 노무사 무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릅니다. 고용노동부 국번없이 1350으로 전화하시면 무료 노무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억울하고 힘드신 상황이지만, 지금 증상이 분명히 남아있는 만큼 포기하지 마시고 절차를 밟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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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유수유 증상 및 변비 질문입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한 관찰이십니다.첫 번째 젖꼭지 문제입니다. 쩝쩝소리, 꿀렁소리, 사레들림은 젖꼭지 단계가 아이의 빠는 속도와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S 단계로 올렸을 때 잘 먹기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분유가 너무 빠르게 나와 아이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SS로 다시 내리시거나, 같은 S 단계라도 브랜드마다 유속이 다르므로 유속이 느린 제품으로 교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사레들림이 없는 것이 기도 흡인 위험을 줄이는 데 훨씬 중요합니다.두 번째 변비 문제입니다. 분유 수유 영아에서 토끼똥처럼 단단하고 항문에 걸리는 변은 기능성 변비입니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는 것은 배변 시 불편감이 크다는 신호이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항문 주위 미세 열상이 생겨 배변을 더 피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유산균은 보조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이 정도 변비의 주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아과에서 락툴로오스(lactulose) 같은 삼투성 완하제를 처방받는 것입니다. 영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습관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문에 걸려있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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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두드러기같은 게 났는데 며칠새에 엄청나게 늘었어요 무슨 증상인지 알고싶어요
사진을 보니 작고 붉은 반점들이 여러 부위에 퍼져있는 양상이 확인됩니다.보이는 병변의 형태와 퍼지는 속도를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형성 홍반(erythema multiforme)이나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는 반응성 발진입니다. 발목 가려움에서 시작해 며칠 사이 허벅지까지 올라온 경과가 단순 두드러기보다는 이쪽에 가깝습니다. 두드러기는 보통 수 시간 안에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는데, 며칠에 걸쳐 점점 퍼지는 양상은 두드러기의 전형적인 경과와 다릅니다.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음식이나 약물을 먹지 않으셨다면 음식 알레르기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비염이 있는 알레르기 체질이라 피부 반응이 더 쉽게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병원은 피부과를 먼저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발진의 형태와 분포를 직접 보고 판단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니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그 전까지는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추가로 발열, 관절통, 입 안이나 눈 점막에 변화가 생기면 더 빨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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