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목주름 (애기때부터 있었음 ㅠ)
어릴 때부터 있던 가로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 주름이라기보다 타고난 목 피부 접힘, 피부 두께, 목 길이, 자세, 유전적 요소가 함께 만든 “선천적·체질적 주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20대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본인이 관리를 못해서 생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주름 부위가 붉어진다면 단순 주름보다 마찰, 건조, 접촉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목걸이·향수·헤어제품·선크림 자극이 겹쳤을 가능성도 봐야 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없애기”보다는 더 진해지지 않게 하고 붉은기와 건조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목에도 얼굴처럼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목주름은 자외선과 건조에 의해 더 선명해질 수 있으므로, 아침에는 목 앞쪽과 쇄골 위까지 선크림을 바르고, 밤에는 순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 고농도 비타민C, 필링 제품은 목 피부가 얇아 자극이 잘 생기므로 붉은기가 있는 동안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자세도 영향을 줍니다. 고개를 오래 숙이는 스마트폰 자세, 높은 베개, 목을 접고 자는 습관은 가로 주름을 더 깊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가깝게 올리고, 베개는 목이 과하게 꺾이지 않는 높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세 교정만으로 어릴 때부터 있던 주름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진해지는 속도를 줄이는 관리라고 보시면 됩니다.붉어진 부위는 먼저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향수, 목걸이, 까슬한 옷깃, 헤어에센스나 샴푸 잔여물, 바디워시 잔여물이 목주름 안쪽에 남으면 접촉피부염처럼 붉고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습니다. 세안·샤워 후 목을 잘 헹구고, 보습제를 얇게 자주 바르며, 며칠간은 기능성 화장품을 줄여보세요. 가렵거나 따갑고 붉은기가 계속되면 피부과에서 피부염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시술로는 완전히 지우기보다 옅게 만드는 접근을 합니다. 얕은 가로 목주름에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 계열 주사, 보톡스, 리쥬란·쥬베룩 같은 콜라겐 자극 주사, 고주파·초음파 리프팅, 프락셔널 레이저 등을 조합하기도 합니다. 깊게 파인 선천적 가로 주름은 필러를 매우 얇게 넣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목은 움직임이 많고 피부가 얇아 울퉁불퉁함이나 멍, 비대칭이 생길 수 있어 경험 많은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현실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순서는 먼저 붉은기와 피부염 가능성을 잡고, 그다음 주름 시술을 상담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주름 부위가 붉어진 상태에서 바로 강한 레이저나 필링을 하면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주 이상 붉은기, 가려움, 따가움, 각질이 지속되거나 점점 번지면 피부과 진료를 먼저 보세요.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등과 팔에 근육이너무없어서 코어가 약하다고하는데
등과 팔 근육이 부족하고 코어가 약하다는 말을 들었다면, 우선순위는 러닝보다 “근력운동과 자세 조절 운동”입니다. 러닝은 심폐지구력과 체중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등·팔·코어 근육을 충분히 강화해서 디스크 재발을 줄이는 주운동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코어와 둔근이 약한 상태에서 오래 뛰면 허리와 골반에 충격이 반복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디스크 문제가 반복된다면 핵심은 허리만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등 근육, 복부 깊은 근육, 엉덩이 근육,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같이 강화하는 것입니다. 몸통을 버티는 힘이 약하면 앉거나 서거나 물건을 들 때 허리 디스크와 주변 관절에 부담이 더 많이 갑니다. 그래서 운동은 “복근 운동을 많이 하는 것”보다 허리가 흔들리지 않게 버티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처음에는 걷기, 브릿지, 버드독, 데드버그, 사이드 플랭크, 밴드 로우 같은 운동이 좋습니다. 브릿지는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운동이고, 엉덩이와 허리 안정성에 도움이 됩니다. 버드독은 네발기기 자세에서 반대쪽 팔과 다리를 뻗는 운동으로 허리 과신전 없이 코어를 잡는 데 좋습니다. 데드버그는 누운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번갈아 내리며 허리가 뜨지 않게 버티는 운동입니다. 사이드 플랭크는 옆구리와 골반 안정성에 도움이 됩니다. 밴드 로우는 고무밴드를 잡고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운동으로 등 근육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등과 팔 근육이 약하다면 당기는 운동을 꼭 넣어야 합니다. 헬스장에서는 랫풀다운, 시티드 로우, 케이블 로우, 덤벨 로우처럼 등을 당기는 운동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겁게 하기보다 가슴을 펴고 어깨가 귀 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팔보다 등으로 당긴다는 느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 운동만 따로 하기보다는 등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팔 힘도 같이 키우는 편이 효율적입니다.하체와 엉덩이 운동도 필요합니다. 허리 문제가 있는 분들은 의외로 엉덩이 근육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엉덩이가 약하면 허리가 대신 일을 하게 됩니다. 스쿼트, 힙힌지, 런지, 레그프레스, 힙쓰러스트 같은 운동을 배우면 좋지만, 디스크 병력이 있다면 처음부터 혼자 무겁게 하지 말고 자세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피티와 필라테스 중 하나를 고른다면, 디스크 문제가 반복되고 근육이 전반적으로 약한 상태에서는 “재활 경험이 있는 피티” 또는 “의학적 이해가 있는 필라테스”가 좋습니다. 단순히 땀 많이 빼는 피티나 유연성 위주의 필라테스보다는, 통증 병력에 맞춰 자세를 교정하고 점진적으로 근력을 올려주는 곳이 중요합니다. 헬스장에서 기구 사용법과 등·하체 근력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피티가 더 직접적이고, 몸의 정렬·호흡·골반 안정성을 세밀하게 배우고 싶다면 필라테스가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처음 2개월에서 3개월 정도는 전문가에게 자세를 배우는 편을 권합니다.러닝은 당장 주운동으로 시작하기보다 빠르게 걷기부터 권합니다. 통증이 없는 날에 20분에서 40분 정도 빠르게 걷고, 허리나 다리 저림이 없으면 나중에 짧은 조깅을 섞어도 됩니다. 디스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뛰다가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이 심해지면 중단해야 합니다.운동 빈도는 주 3회 근력운동, 주 2회에서 4회 걷기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근력운동은 처음에는 30분에서 50분이면 충분합니다. 매일 강하게 하는 것보다, 통증 없이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다음 날 근육통은 괜찮지만, 허리 통증이 날카롭게 심해지거나 다리로 저림이 내려가면 그 운동은 맞지 않는 것입니다.피해야 할 운동도 있습니다. 디스크 증상이 자주 있다면 윗몸일으키기, 무거운 데드리프트, 허리를 둥글게 말고 드는 동작, 과한 허리 비틀기, 점프 운동, 무거운 중량을 들고 숨을 참는 운동은 초반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랭크도 무조건 오래 버티기보다 허리가 꺾이지 않는 범위에서 짧게 정확히 하는 것이 낫습니다.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
평가
응원하기
발 아치 살리는 운동과 강화 운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발 아치를 “다시 세운다”는 표현은 실제로는 발 안쪽의 작은 근육, 종아리 뒤쪽 근육, 발목 정렬을 함께 강화해서 체중을 받을 때 발이 과하게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에서 뼈 구조 자체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 조절과 발목 안정성이 좋아지면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피로감, 발바닥 통증, 무너지는 느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가장 기본은 숏풋 운동입니다. 맨발로 바닥에 서거나 앉은 상태에서 발가락을 구부리지 않고, 발가락 뿌리 쪽을 뒤꿈치 쪽으로 살짝 당긴다는 느낌으로 발바닥을 짧게 만듭니다. 이때 엄지발가락이 말리거나 발가락으로 바닥을 움켜쥐면 안 되고, 발 안쪽 아치가 살짝 올라오는 느낌이 나야 합니다. 5초에서 10초 유지하고 힘을 풀며, 한쪽당 10회에서 15회씩 2세트 정도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두 번째는 발가락 벌리기 운동입니다.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채 엄지발가락은 안쪽으로, 나머지 발가락은 바깥쪽으로 넓힌다는 느낌으로 벌립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될 수 있지만, 발의 작은 근육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가락을 억지로 꺾기보다 바닥을 넓게 짚는 느낌으로 5초씩 유지하면 됩니다.세 번째는 수건 끌어당기기입니다. 바닥에 수건을 놓고 발가락으로 수건을 조금씩 당겨옵니다. 다만 이 운동은 발가락을 과하게 움켜쥐는 습관이 생길 수 있어 숏풋 운동보다 보조 운동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이 쥐나는 느낌이 강하면 횟수를 줄이세요.네 번째는 뒤꿈치 들기 운동입니다. 벽이나 의자를 잡고 양발로 선 뒤 천천히 뒤꿈치를 들어 올렸다가 내립니다. 이때 발목이 바깥으로 꺾이지 않고, 엄지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지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해지면 한발로 뒤꿈치 들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후경골근과 종아리 근육은 안쪽 아치를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 운동은 아치 안정화에 꽤 중요합니다.다섯 번째는 발목 안쪽으로 당기기 운동입니다. 탄력밴드를 발 앞쪽에 걸고, 발목을 안쪽과 아래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합니다. 쉽게 말해 발바닥을 안쪽으로 살짝 돌리면서 아래로 누르는 방향입니다. 이 운동은 평발이나 아치 무너짐과 관련이 있는 후경골근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10회에서 15회씩 2세트 정도 시행하면 됩니다.여섯 번째는 균형 잡기입니다. 맨발로 한발 서기를 하되, 발가락을 움켜쥐지 않고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누르는 느낌을 유지합니다. 처음에는 20초에서 30초 정도, 익숙해지면 1분까지 늘립니다. 더 어려운 단계로는 숏풋 자세를 만든 상태에서 한발 서기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운동 순서는 숏풋 운동, 발가락 벌리기, 뒤꿈치 들기, 밴드 운동, 한발 서기 순서로 하면 좋습니다. 하루에 10분 정도면 충분하고, 중요한 것은 강도보다 꾸준함입니다. 처음부터 많이 하면 발바닥이나 종아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2주에서 4주 정도는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발 안쪽 복숭아뼈 뒤쪽 통증, 발바닥 안쪽 통증, 오래 걸으면 발이 심하게 붓거나 아픈 증상, 한쪽만 갑자기 아치가 무너진 느낌, 까치발이 잘 안 되는 증상이 있으면 단순 운동보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특히 성인에서 후천적으로 아치가 무너지는 경우에는 후경골건 기능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일이끝나고 보면 앞머리만 떡져있어요
앞머리만 저녁쯤 떡지는 경우는 얼굴 전체가 지성이라기보다, 이마와 앞머리 경계 부위의 피지, 땀, 헤어제품, 미스트 잔여감이 앞머리에 묻으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건성이어도 이마·코 주변은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을 수 있고, 하루 동안 마스크, 실내 난방, 땀, 손으로 앞머리를 만지는 습관이 겹치면 앞머리만 금방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수분이 부족해서 기름이 나온다”는 말은 일부 맞지만 단순화된 표현입니다. 피부 장벽이 건조하고 자극을 받으면 당김과 번들거림이 같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앞머리 떡짐은 수분 부족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다 이마 피지와 헤어·스킨케어 제품이 머리카락에 묻는 문제가 더 큽니다. 특히 미스트를 뿌린 뒤 보습제로 덮어주지 않거나, 유분감 있는 미스트를 이마와 앞머리 쪽에 같이 뿌리면 오히려 앞머리가 더 빨리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올인원보다는 가벼운 스킨 또는 토너 후에 로션을 소량 바르는 방식이 더 낫습니다. 올인원 제품은 편하지만 제품에 따라 유분감이나 실리콘감이 남아 앞머리와 이마 경계에 묻을 수 있습니다. 건성 피부라면 얼굴 전체에는 보습이 필요하지만, 이마와 헤어라인은 양을 줄이고 볼·턱처럼 건조한 부위 위주로 로션을 바르는 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스트만 계속 뿌리는 것은 근본 해결이 잘 안 됩니다.방법은 단순하게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세안 후 미스트를 앞머리와 헤어라인에는 최대한 닿지 않게 뿌리고, 가벼운 로션을 얼굴에 얇게 바르되 이마는 아주 소량만 바르세요. 선크림도 유분감 많은 제품이면 앞머리 떡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마에는 산뜻한 젤·로션 타입이나 세범 컨트롤 제품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 앞머리 뿌리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뿌리가 덜 마른 상태에서 출근하면 오후에 훨씬 빨리 떡집니다.샴푸도 확인해야 합니다. 두피는 지성인데 얼굴 피부는 건성인 경우가 흔합니다. 앞머리만 떡진다면 샴푸할 때 헤어라인과 앞머리 뿌리 쪽을 충분히 씻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앞머리와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 끝 위주로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왁스, 컬크림, 헤어에센스, 오일을 앞머리에 바르면 적은 양이어도 저녁에 뭉쳐 보일 수 있습니다.일하는 중간에는 이마 유분을 기름종이로 가볍게 눌러 제거하거나, 앞머리 뿌리에 드라이샴푸를 아주 소량 사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드라이샴푸를 매일 과하게 쓰면 두피 자극이나 각질이 생길 수 있으니 보조적으로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면, 앞머리만 떡지는 것은 피부가 건성이라도 충분히 생길 수 있고, 대개 이마 피지·땀·미스트·선크림·헤어제품이 앞머리에 묻어서 생깁니다. 올인원보다는 가벼운 스킨로션 조합을 쓰되, 이마와 헤어라인에는 적게 바르는 쪽을 권합니다. 미스트는 앞머리에 닿지 않게 줄이고, 앞머리 뿌리를 완전히 말리고, 린스·에센스가 앞머리 쪽에 묻지 않게 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안과진료전에 천식이 있는지 물어보네요
질문이 이상하게 들리실 수는 있습니다만 모든 것이 관련이 있어서 환자에게 여쭈어보는 것입니다. 우선 안과에서 천식 여부를 묻는 것은 안과질환 자체와 직접 관련이 있다기보다,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녹내장이나 고안압증에서 흔히 쓰는 안압하강제 중 베타차단제 계열 안약, 대표적으로 티몰롤 성분은 일부가 전신 흡수되어 기관지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천식 병력, 심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서맥, 심장전도장애가 있는 분에서는 피하거나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예컨대, 티몰롤 점안제의 허가사항에서도 기관지천식 또는 천식 병력이 금기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녹내장은 아닌데 안압이 높다”는 상태는 보통 고안압증 또는 녹내장 의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높다고 모두 녹내장은 아닙니다. 녹내장은 단순히 안압 숫자 하나로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시신경 손상, 망막신경섬유층 변화, 시야검사 이상, 각막두께, 전방각 상태, 가족력, 나이 등을 종합해서 판단합니다. 반대로 안압이 정상 범위여도 시신경 손상이 있으면 정상안압녹내장일 수 있습니다.약을 먹을지, 안약을 쓸지 의사가 판단해주는 것이 맞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치료를 바로 시작할지, 경과관찰할지”가 애매한 구간이 있습니다. 특히 안압은 높지만 아직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의 이득과 부담을 설명하고 환자와 함께 결정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안압하강제는 한 번 시작하면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불편감·충혈·건조감·전신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안압이 어느 정도면 약을 써야 하느냐는 하나의 숫자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흔히 정상 안압을 10mmHg에서 21 mmHg 정도로 설명하지만, 22 mmHg라고 무조건 치료하고 21 mmHg라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영국 NICE 가이드라인은 새로 진단된 고안압증에서 안압이 24 mmHg 이상이고 평생 시각장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 또는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합니다. 또 Ocular Hypertension Treatment Study(문헌)에서는 안압이 24mmHg에서 32 mmHg인 고안압증 환자에서 치료가 5년 내 초기 녹내장 발생률을 낮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나이 자체가 녹내장 위험인자이고, 고혈압·당뇨 전단계 같은 혈관 위험인자, 가족력, 고도근시, 얇은 중심각막두께, 시신경유두함몰 증가, 시야검사 경계 소견이 있으면 같은 안압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각막이 두꺼워 실제보다 안압이 높게 측정된 경우, 시신경과 시야가 안정적이고 안압 상승이 경미하면 정기 추적관찰을 먼저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안과학회 자료에서도 개방각녹내장의 주요 위험인자로 나이, 높은 안압, 가족력, 제2형 당뇨, 근시, 얇은 중심각막두께 등이 제시됩니다. 안압 낮추는 약은 “먹는 약”보다는 보통 “안약”이 먼저입니다.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에서 장기적으로 쓰는 약은 점안제가 기본이고, 먹는 안압하강제는 안압이 급하게 높거나 단기간 강하게 낮춰야 할 때 제한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에서 의사가 “약을 먹을지”라고 표현했다면 실제로는 안약을 말한 것인지, 경구약을 말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한 번 시작하면 계속 써야 하느냐는 원인과 위험도에 따라 다릅니다. 녹내장으로 확진되면 대개 장기 치료가 필요하고, 임의 중단하면 안압이 다시 올라 시신경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고안압증만 있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안압·시야·시신경검사를 보면서 안정적이면 치료 강도를 조정하거나 중단 여부를 논의할 수 있지만, 이는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녹내장은 손상된 시신경이 회복되는 병이 아니므로, 치료 목적은 “좋아지게 하는 것”보다 “더 나빠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에 가깝습니다.녹내장 예방 또는 진행 억제를 위해 조심할 점은 몇 가지입니다. 정기적인 안압 측정, 시신경검사, 시야검사를 빠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안약·연고·먹는 약·주사제는 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할 때는 안과에 알려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엎드려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넥타이·목을 조이는 옷, 무거운 중량을 들며 숨을 참는 운동은 안압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걷기, 가벼운 유산소운동, 혈압·혈당·지질 관리, 금연은 전반적인 눈 혈류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담당 안과에 다음 네 가지를 물어보시면 판단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제 안압이 양쪽 각각 몇 mmHg였는지”, “시신경과 시야검사에서 녹내장 의심 소견이 있는지”, “중심각막두께가 두꺼운지 얇은지”, “치료하지 않고 관찰해도 되는 위험도인지”입니다. 특히 안압이 24 mmHg 이상이거나, 시신경유두함몰 증가·망막신경섬유층 감소·시야 이상이 있다면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를 더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임플라논 피임효과 언제부터 있다고 봐야되나요 ?
안녕하세요?말씀주신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생리 시작일을 1일차로 계산했을 때, 생리 5일차에 임플라논을 삽입했다면 일반적으로는 삽입 직후부터 피임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피임 실무지침에서도 임플라논 같은 피하 이식형 피임장치를 생리 시작 후 5일 이내에 삽입한 경우에는 추가 피임이 필요 없다고 안내합니다. 5일을 넘겨 삽입한 경우에는 7일간 금욕하거나 콘돔 같은 추가 피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질문 내용 그대로라면, “생리 5일차에 정확히 시술했고, 그 주기에서 이미 임신 가능성이 있는 관계가 없었으며, 시술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면” 오늘 이틀차에 관계를 가져도 임플라논 피임효과는 있다고 판단합니다. 병원에서 최소 48시간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그 병원은 안전 여유를 두고 설명했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이미 48시간이 지났다면 큰 틀에서는 관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리 5일차라는 계산이 “출혈이 처음 시작된 날을 1일차”로 센 것이 맞아야 합니다. 갈색 분비물이나 생리 전 spotting을 1일차로 착각한 경우에는 실제 생리 5일차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시술 전 같은 생리주기에서 피임 없이 관계가 있었거나, 생리라고 생각한 출혈이 평소와 다르게 너무 적고 짧았다면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7일간 콘돔을 같이 쓰는 쪽이 안전합니다.루푸스가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임플라논은 에스트로겐이 없는 프로게스틴 단독 피임법이라, 혈전 위험 때문에 복합경구피임약을 조심해야 하는 분들에게 대안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루푸스에서 항인지질항체 양성, 혈전 병력, 신장 침범, 면역억제제 복용 여부에 따라 피임법 선택의 안전성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미 산부인과에서 루푸스 병력을 말하고 시술받은 것이라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하지 않았다면 다음 진료 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정리하면, 생리 시작 후 5일 이내에 임플라논을 넣은 것이 맞다면 추가 피임 없이도 피임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계산이 애매하거나, 시술 전 피임 없이 관계가 있었거나, 생리가 평소와 달랐다면 오늘 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고 삽입 후 7일이 지난 뒤부터 단독 피임으로 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레이저 후 생긴 격자무늬 오돌토돌한 지국
걱정이 되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피코레이저라도 팁이나 에너지가 들어가는 방식에 따라 시술 후 반응이 며칠씩 남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은 간다고 생각하시면되고, 회복 기간동안에는 자외선은 피해주세요.사진상으로는 레이저 조사 부위의 배열을 따라 작은 구진, 미세한 부종, 거친 각질·딱지 전 단계가 격자 모양으로 올라온 모습에 가깝습니다. 피코레이저라도 “프락셔널 팁”, “MLA 렌즈”, “피코 프락셔널”, “토닝+프락셔널 계열”처럼 미세한 점상 에너지를 격자 형태로 넣는 방식이 포함되면 시술 후 2일에서 3일째에 조사 패턴대로 오돌토돌하거나 사포처럼 거칠어지는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3일에서 7일 사이에는 작은 점상 딱지나 거친 질감이 보일 수 있고,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탈락합니다. 따라서 현재 사진만으로 보면 “반드시 부작용”이라기보다는 레이저 후 흔히 볼 수 있는 염증 반응, 미세부종, 미세가피 형성 과정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정상 회복 반응이라도 사람에 따라 붉은기와 오돌토돌함이 3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일부는 1주에서 2주까지 잔잔한 붉은기나 색소 변화가 남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기, 열감, 통증, 부종이 점점 줄어드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손으로 만지거나 각질을 밀거나 스크럽, 필링젤, 레티놀, 산 성분 화장품, 비타민C 고농도 제품, 미백 기능성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은 순한 클렌저로 짧게 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며, 낮에는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레이저 후 피부 장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자외선 노출이 염증 후 색소침착을 늘릴 수 있습니다. 사우나, 찜질방, 뜨거운 샤워, 격한 운동, 음주도 며칠간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진료를 다시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은기가 점점 진해지거나 번지는 경우, 열감과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노란 진물·고름·물집이 생기는 경우,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두드러기처럼 번지는 경우, 피부가 까져서 진물이 나는 경우, 1주가 지나도 전혀 옅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선명해지는 경우에는 시술받은 병원에 사진을 보내고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후에는 접촉피부염과 감염이 정상 회복 반응과 헷갈릴 수 있어, 악화 양상이 있으면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시술 후 2일에서 3일째에 레이저 모양대로 오돌토돌한 격자무늬가 생긴 것은 프락셔널 방식이 포함된 레이저 후 비교적 흔한 회복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점점 가라앉는지”가 핵심입니다. 오늘부터 3일 정도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자외선 차단 위주로 관리해 보시되, 통증·열감·진물·물집이 생기거나 1주 후에도 변화가 거의 없으면 시술 병원에 재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0 (1)
응원하기
위염 약을 안아프면 중단해도 되나요?
처방받은 약을 하루 먹고 증상이 좋아졌다면 “갑자기 끊어서 내성이 생긴다”거나 “몸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종류의 약들은 아닙니다. 메녹틸정은 위장관 경련성 통증을 줄이는 약, 오티렌F정은 위점막 보호제 계열, 케이캡정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 알마겔은 제산제입니다. 항생제처럼 정해진 기간을 반드시 채워야 내성 위험을 줄이는 약과는 성격이 다릅니다.다만 현실적으로는 5일치 처방이라면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한 2일에서 3일 정도는 더 복용하면서 식이를 조절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매운 음식 자극, 항생제 복용, 위산 자극이 겹쳐 생긴 급성 위염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 양상이라면 하루 좋아졌다가 다시 자극적인 음식, 커피, 술, 야식, 진통소염제 복용 등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캡정 같은 위산 억제제는 며칠 복용한다고 내성이 생기는 약이 아니고, 단기 복용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약 먹을 때 어지러움, 설사, 변비, 두근거림, 입마름 같은 불편감이 있다면 중단을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처방받은 병원에서 “증상 있을 때만 드세요”라고 안내받은 것이 아니라면, 5일 처방은 대개 짧은 급성기 치료 목적으로 낸 것이므로 끝까지 먹어도 큰 부담은 적습니다. 특히 항생제를 현재 복용 중이라면 항생제가 위장장애를 계속 유발할 수 있어서 위장약을 같이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식사는 며칠간 자극을 줄이는 쪽이 중요합니다. 매운 음식, 술, 커피, 탄산, 기름진 음식, 야식은 피하고, 죽·밥·계란찜·두부·맑은 국·바나나처럼 부담이 적은 음식을 소량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도 속쓰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드시고, 식후 바로 눕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약을 임의로 조절하기보다 다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명치 통증이 등이나 가슴으로 퍼지는 경우, 반복 구토, 검은 변, 피 섞인 구토, 체중 감소, 삼킴 곤란, 고열, 심한 설사, 탈수 증상이 있으면 단순 위염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또 항생제 복용 후 심한 설사가 하루 여러 번 지속되거나 피가 섞이면 항생제 관련 장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이 약들은 갑자기 끊는다고 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닙니다. 그래도 5일치의 짧은 처방이므로 부작용이 없다면 며칠 더 복용하거나 처방 기간을 마치는 쪽이 무난합니다. 이미 완전히 괜찮고 약을 줄이고 싶다면 최소한 자극적인 음식과 술·커피는 며칠 더 피하면서, 증상이 재발하면 다시 복용하거나 처방받은 병원에 문의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혹시 오다리인지 궁금합니다 종아리가 많이 휘어있어요.
사진만 보면 양쪽 무릎 사이가 약간 벌어져 보이고 종아리 바깥쪽 윤곽이 휘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 사진 한 장만으로 “병적인 오다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이 슬리퍼 안에서 약간 벌어져 있고, 무릎이 완전히 정면을 보고 있는지, 발목 안쪽 복사뼈를 붙인 상태인지가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심한 오다리보다는 경도 내지 생리적 범위의 내반 정렬 또는 종아리 근육·경골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는 정도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오다리, 즉 genu varum은 단순히 종아리뼈가 바깥쪽으로 휘어 보인다는 뜻이 아니라, 체중부하 상태에서 고관절 중심, 무릎 중심, 발목 중심을 잇는 하지의 기계적 축이 무릎 안쪽으로 지나가는 정렬 이상을 말합니다. 정상에 가까우면 기계적 축은 무릎 중심 근처를 지나가고, 내반슬에서는 축이 무릎 안쪽으로 치우칩니다. 따라서 정확한 평가는 육안이 아니라 서서 찍는 양하지 전장 방사선 사진, 즉 hip-knee-ankle standing long-leg X-ray로 확인합니다. 말씀하신 “발목 안쪽 뼈가 바깥쪽 뼈보다 높다”는 것은 대부분 정상 해부학적 특징입니다. 안쪽 복사뼈, 즉 내과는 바깥쪽 복사뼈보다 보통 더 위쪽에 위치하고, 바깥쪽 복사뼈가 더 아래까지 내려와 발목 외측 안정성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이 소견만으로 “종아리뼈가 바깥쪽으로 휘었다”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경골이 휘었는지, 대퇴골-경골 정렬이 내반인지, 발목 자체의 변형이 있는지는 정면 체중부하 X-ray에서 봐야 합니다.자가 확인을 해보려면 맨발로 서서 양쪽 발 안쪽 복사뼈를 가볍게 붙이고, 발끝은 정면 또는 약간만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 뒤 무릎 앞쪽 슬개골이 정면을 보게 해보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양쪽 무릎 안쪽 사이가 많이 벌어지면 내반슬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다만 발을 억지로 붙이거나, 고관절을 돌리거나, 무릎을 과하게 펴면 실제보다 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현재 20대이고 통증이 없다면 응급성은 낮습니다. 다만 무릎 안쪽 통증, 운동 시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 한쪽만 유독 심한 휨, 과거 골절 병력, 키 성장기 이후 점점 심해지는 느낌, 신발 바깥쪽 또는 안쪽이 비대칭으로 빨리 닳는 경우라면 정형외과에서 하지 정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내반 정렬은 정도가 크면 무릎 안쪽 관절에 부하가 집중되어 장기적으로 내측 구획 통증이나 퇴행성 변화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통증이 없고 경도라면 보통 수술적 치료 대상은 아니며, 하체 근력 균형, 고관절 외전근·둔근 강화, 발목 가동성, 보행 습관 교정 정도를 봅니다. 깔창이나 보조기는 발의 과회내·과회외가 동반된 경우 보조적으로 쓸 수는 있지만, 성인에서 뼈의 정렬 자체를 크게 바꾸지는 못합니다. 미용적 고민이 크거나 정렬 이상이 뚜렷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절골술 같은 수술적 교정이 논의될 수 있지만, 이는 X-ray상 기계적 축과 관절 상태를 보고 결정합니다.정리하면, 사진상으로는 “심한 오다리”로 보이지는 않지만 약간의 내반 정렬처럼 보일 여지는 있습니다. 발목 안쪽 뼈가 바깥쪽보다 높다는 점은 대개 정상 구조라서 그것만으로 종아리뼈 변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정확한 확인 방법은 정형외과에서 체중부하 양하지 전장 X-ray를 찍어 기계적 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혀 설소대 주변으로 흰색 혓바늘 비슷한게 나요
설소대 주변, 즉 혀 아래쪽이나 입바닥에 흰색으로 “혓바늘”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기고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있다면 가장 흔하게는 구내염, 작은 외상성 궤양, 침샘관 주변 염증을 먼저 생각합니다. 혀 아래는 음식물, 치아 마찰, 뜨거운 음식, 양치 중 자극, 수면 부족, 스트레스, 생리 전후 컨디션 변화 등에 의해 작은 궤양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하얗거나 노란 막처럼 보이는 중심부가 있고 주변이 붉으며, 말하거나 음식이 닿을 때 따갑습니다. 일반적인 구강 궤양은 대개 1주에서 2주 안에 호전됩니다. 다만 “아래가 부었다”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혀 아래 입바닥이 붓고 아프다면 단순 혓바늘 외에도 침샘관 막힘, 침샘염, 점액낭종 또는 하마종 같은 침샘 관련 병변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침샘관이 막히면 식사할 때 통증이나 붓기가 심해질 수 있고, 침샘염이 동반되면 통증, 붓기, 고름 같은 분비물, 발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마종은 보통 혀 아래 입바닥에 투명하거나 푸른빛의 말랑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20대 여성에서 갑자기 생긴 흰색 통증성 병변이라면 우선은 아프타성 구내염 또는 자극성 궤양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피로, 수면 부족, 입 안을 씹은 적, 맵고 짠 음식, 구강건조, 비염 때문에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있었다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막힘으로 구강호흡이 늘고 입안이 마르면서 점막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당장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 술, 흡연은 피하고, 양치할 때 해당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헹구는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약국에서 구내염용 국소 연고나 보호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혀 아래쪽은 침이 많아 약이 잘 떨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식사와 말하기가 불편하면 이비인후과, 치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다음 경우에는 단순 혓바늘로만 보지 말고 진료를 권합니다. 병변이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점점 커지는 경우, 혀 아래나 턱밑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 식사할 때 붓기와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고름 맛이나 악취가 나는 침이 나오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삼키기 힘든 경우입니다. 특히 구강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의사나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단순 구내염이나 자극성 궤양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혀 아래가 붓고 입 벌릴 때 아프다면 침샘관 염증이나 막힘도 감별해야 합니다. 며칠 내 가라앉는지 보되, 붓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1주에서 2주 안에 뚜렷한 호전이 없으면 이비인후과나 치과 구강내과 진료를 받는 쪽이 안전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