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 고등학생들 정신과 상담을 많이 받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이 질문은 비뇨의학과 전문 영역 밖이지만, 일반적인 의학 및 사회적 맥락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일상화입니다. 수면 부족, 사이버불링,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가 불안과 우울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특유의 입시 경쟁 구조로 인한 만성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율성 결여가 더해지면서 청소년기의 심리적 부담이 구조적으로 높아져 있습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정신과 방문 자체를 꺼리는 문화가 강했지만, 현재 10대에서 20대 세대는 심리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제 유병률 증가와 함께 의료 접근성 및 인식 개선이 동시에 반영된 수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약물 처방 증가에 대해서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늘었고, 이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가 병행되는 것입니다. 약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진단과 치료가 이전보다 체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있습니다. 다만 과잉 진단이나 불필요한 약물 처방에 대한 우려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손가락 한포진으로 가려워서 함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먹는 약이나 주사제에 비해 전신 흡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미미합니다. 다만 완전히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몇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흡수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연고의 강도(고강도 스테로이드일수록 흡수량 증가), 도포 면적(넓을수록 흡수량 증가), 사용 기간(장기간 사용 시 누적 흡수 가능), 그리고 피부 손상 정도(한포진으로 피부 장벽이 무너진 부위는 흡수율이 높아짐)가 있습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은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위이긴 하지만, 한포진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라면 흡수가 다소 증가할 수 있습니다.당뇨가 있으신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중에는 혈당을 평소보다 조금 더 자주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연고 사용 후 혈당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오른다면 처방하신 의사 선생님께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포진 자체가 바이러스성 감염이므로, 당뇨 환자에서는 피부 감염이 악화되거나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부 상태 변화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5.0 (1)
응원하기
모자를 쓰면 피부에 자외선이 많이 안 들어올까요
모자는 자외선 차단에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완전한 차단은 어렵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챙 너비 7.5cm 이상)는 얼굴, 귀, 목 부위의 자외선을 의미 있게 줄여주지만, 지면이나 주변 물체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모자로 막기 어렵습니다. 특히 콘크리트나 모래 위에서는 반사 자외선이 상당하기 때문에 모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기미와 색소침착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병행이 필수입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 지수) 30 이상, PA+++ 이상 제품을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면 상호 보완적으로 차단 효과가 높아집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직사광선 노출을 줄이는 것도 실질적으로 중요합니다.추가로 말씀드리면, 피부를 밝게 유지하고 싶다면 차단 못지않게 비타민 C 성분의 세럼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의 보습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색소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무릎연골판봉합술+미세천공술 수술
수술 후 약 10주 시점에서 CPM(Continuous Passive Motion, 지속적 수동 운동기) 110도 진행 중 통증이 발생하고, 수술 전과 동일한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재현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연골판 봉합부의 재파열 가능성입니다. 수술 전과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성질의 통증이 재현된다는 것은 단순한 운동 후 근육통과는 다른 양상이며, 특히 서 있을 때 잠김(locking) 현상이 동반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잠김 현상은 연골판 파편이나 유리체가 관절 내에서 움직임을 방해할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앉아 있을 때는 잠김이 없고 서 있을 때만 나타난다는 것도 하중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슬리브 보호대보다 찍찍이(압박형) 보호대에서 통증이 줄고, 보호대 없이 더 편하다는 점은 다소 비전형적인 양상이긴 하나, 부종이나 압박에 대한 민감도 차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병원 방문을 더 이상 미루지 않으시길 강하게 권고드립니다. 재파열이 확인될 경우 조기에 대응할수록 예후가 좋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활 운동(쿼드셋, SLR 등)도 정확한 구조적 평가 없이 지속하는 것은 오히려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담당 정형외과에서 MRI 재촬영을 포함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5.0 (1)
응원하기
당뇨 운동관련하여 추가 질문 드립니다.
계획하신 운동 루틴은 비뇨의학과적 맥락(혈당 조절,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서 전반적으로 매우 적절한 출발점입니다.푸쉬업 15개 × 5세트, 런지 각 발 20개 × 3세트는 30대 남성 기준 초중급 수준의 적당한 볼륨입니다. 식도염으로 스쿼트 대신 런지를 선택하신 것도 합리적입니다. 스쿼트보다 런지에서 복압 상승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입니다.유산소 대체 문제에 대해서는, 체중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걷기 중심으로 대체하는 것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식후 10분에서 30분 걷기는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는 데 중강도 유산소에 준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이미 식후 걷기를 유지하고 계신다면 기본적인 유산소 역할은 어느 정도 수행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근력운동 자체도 근육량 증가를 통해 포도당 흡수 능력을 키우므로,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는 근력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실질적으로는 현재 루틴 그대로 진행하시되, 식후 걷기는 15분에서 20분 이상을 목표로 매일 유지하시고, 근력운동은 2주에서 4주 단위로 세트수나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시는 방향을 권장합니다. 체중이 너무 빠진다면 운동량보다 단백질 섭취량을 먼저 점검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체중 1kg당 1.2g에서 1.6g 수준을 목표로 하시면 근손실 없이 운동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오른쪽 가슴이 숨쉬니까 아파요 자주 그런게
숨쉴 때 가슴이 아픈 증상(흉막성 흉통)은 원인이 다양합니다. 근골격계 문제(갈비뼈 주변 근육이나 연골 염증)처럼 비교적 가벼운 원인일 수도 있지만, 흉막염, 폐색전증, 심낭염 등 반드시 배제해야 할 원인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경우 심혈관·혈관 관련 문제의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어쩌다 한 번씩, 그리고 하루 만에 저절로 호전되는 양상이라도 몇 년에 걸쳐 반복된다면 한 번은 내과 또는 호흡기내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흉부 X선 정도만 찍어봐도 명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호흡 곤란이 심하거나, 식은땀·구역감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왼쪽 팔이나 턱으로 퍼지거나,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경우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무광 마감제 뿌라다가 마스크 쓰는걸 까먹어서 좀 들이마셨습니다
야외에서 일시적으로 흡입한 상황이고 목 칼칼함·답답함 정도라면 대부분 일과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환기하시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경과를 보시면 됩니다.다만 호흡 곤란이 심해지거나, 가슴 통증, 심한 두통·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수 시간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면 즉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지금 증상이 점점 나아지는 방향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빠지는 방향이면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을 가세요. 제품 용기에 성분 및 응급처치 정보가 있다면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0 (1)
응원하기
아시클로버 언제까지 발라야하나요?
단순포진(Herpes Simplex Virus) 구순포진에 대한 아시클로버 외용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수포가 사라졌더라도 조금 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외용 아시클로버의 표준 사용 기간은 5일에서 10일입니다. 수포가 없어진 것처럼 보여도 바이러스 복제가 완전히 억제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고, 피부 표면의 재상피화(딱지·붉은 흔적이 완전히 아무는 것)가 완료될 때까지는 바이러스가 잔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포 소실만으로 중단하기보다는, 붉은 흔적이 거의 회복될 때까지, 혹은 최소 5일은 채워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다만 외용제는 경구제(먹는 약)에 비해 피부 침투율이 낮아 효과가 제한적이고, 특히 자주 재발하는 경우라면 외용제보다 경구 아시클로버나 발라시클로버(famciclovir 등 포함) 복용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재발이 잦으시다면 다음번에는 병원에서 경구제 처방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재발 횟수가 연 6회 이상이면 장기 억제요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프로폴리스도 얼굴 트는 거에 도움 될가요
프로폴리스의 주요 활성 성분(플라보노이드, 페놀산류)은 항균·항염, 항산화 작용에 대한 근거가 있지만, 보습이나 피부 장벽 강화(세라마이드 합성 촉진, 경피수분손실 감소 등)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추위에 얼굴이 트고 하얗게 일어나는 것의 핵심은 피부 장벽 손상과 수분 손실입니다. 이 경우 근거가 명확한 성분은 세라마이드(장벽 직접 보충), 히알루론산(수분 결합), 나이아신아마이드(세라마이드 합성 촉진), 판테놀(보습·진정), 글리세린(수분 유지)입니다.프로폴리스 앰플이 해롭지는 않지만, 말씀하신 목적에는 세라마이드·히알루론산 기반 제품이 더 적합합니다. 프로폴리스 앰플을 쓰신다면 세라마이드 함유 보습제와 병행하시고, 외출 전 보습 후 크림으로 마무리해 장벽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루틴을 권장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매독 피부병변과 흡사한지 봐주세요!
사진을 보면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붉은 반점들이 흩어져 있는 양상으로, 매독 2기 피부 병변과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쓴 잉크 글도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매독 2기의 전형적인 피부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특징적입니다. 가렵지 않고, 붉거나 구리빛을 띠는 반점성 또는 반점구진성 발진이 전형적입니다. 그런데 현재 말씀하신 상황은 손발바닥과 하체에는 전혀 없고 앞쪽 상체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독 2기의 전형적인 분포 패턴과는 다소 다릅니다.오히려 현재 복용 중이신 이소티논(isotretinoin)이 더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소티논은 피부 건조, 피부 자극, 발진 등의 부작용이 잘 알려져 있고, 드물게 약진(drug eruption) 형태로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3일 전부터 목감기 증세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발진도 이와 유사한 양상으로 상체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매독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성 접촉력이 있으셨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내일 보건소에서 매독 혈청 검사(RPR 및 TPHA)를 받아보시겠다는 계획은 매우 적절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이소티논 복용 중임을 보건소 또는 피부과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