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인데 생활속에서치료할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adhesive capsulitis)은 관절낭이 굳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동시에 오는 질환입니다. 자연 경과상 1~3년에 걸쳐 회복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냥 두면 그 기간이 훨씬 길어지고 관절 가동범위가 충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집에서라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온찜질로 혈류를 늘려주는 게 먼저입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견딜 만한 상태라면 스트레칭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추 운동(pendulum exercise)인데, 앞으로 상체를 약간 숙인 채 아픈 팔을 힘을 뺀 상태로 늘어뜨리고 시계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원을 그려주는 동작입니다. 하루 2~3회, 각 1~2분씩 하시면 됩니다. 벽을 짚고 손가락으로 천천히 위로 기어 올라가는 벽 타기 운동도 가동범위 회복에 효과적입니다.기립성 저혈압이 있으신 점은 운동 중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체를 숙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움직이시고, 어지럽거나 눈앞이 흐려지는 느낌이 오면 즉시 앉으십시오.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하는 것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는데, 복용 전 기저질환과 다른 약 복용 여부를 약사에게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 시간이 도저히 안 되신다면 동네 의원 야간진료나 주말 진료를 활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십견은 적절한 시점에 주사치료(스테로이드 관절강 내 주사)를 받으면 회복 속도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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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이 최근에 이렇게 됐는데 이유가 뭔가요?
사진상으로 손가락 끝 피부가 얇게 벗겨지고 건조하게 갈라진 양상이 보입니다. 원격 사진 판독의 한계는 있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한포진(dyshidrotic eczema) 이후 각질 탈락입니다. 손가락 끝과 측면에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이런 식으로 껍질이 벗겨지는 양상을 남기는데, 수포 자체는 짧게 지나가서 본인이 인식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금속 접촉 등이 유발인자가 됩니다. 그 외에 단순 건조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또는 영양 결핍(아연, 비오틴)도 이런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핸드크림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한포진이나 피부염이 원인이라면 보습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습니다. 우선 향료·알코올 없는 고함량 보습제(세라마이드 계열)를 하루 수차례 꼼꼼히 바르시고, 설거지나 세정제 접촉 시 장갑 착용을 권합니다.2~3주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가려움·수포·균열 통증이 동반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원인 감별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그 시점엔 혼자 관리하는 것보다 진료가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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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답변주세요
경험담 공유 플랫폼이 아니라 의학 상담 채널이라 개인 경험담 수집은 어렵지만, 대신 자궁근종에 대해 임상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자궁근종은 30대 여성에서 상당히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대부분 즉각적인 치료 없이 정기 초음파 추적 관찰만으로 경과를 보는 게 일반적인 방침입니다. 근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나 시술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증상 여부는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궁 안쪽(점막하)에 위치한 경우 월경과다, 부정출혈, 월경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바깥쪽(장막하)이나 근육층(근층내)에 있으면 크기가 커지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랫배 압박감, 빈뇨, 변비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건 주로 근종이 상당히 커졌을 때 나타납니다.치료 시점은 증상의 정도, 근종의 위치·크기·개수, 그리고 향후 임신 계획 여부를 종합해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외에도 하이푸(HIFU), 자궁동맥색전술, 호르몬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무조건 수술이라는 부담은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은 6개월~1년 간격의 정기 초음파로 크기 변화를 모니터링하시면서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과 꾸준히 상의하시는 게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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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 제모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모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제모크림(depilatory cream)과 왁싱 스트립(waxing strip)인데, 민감한 부위까지 사용하실 거라면 선택 기준이 조금 달라집니다.제모크림은 티오글리콜산 계열 성분이 모발 단백질을 녹여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올리브영에서 구하실 수 있는 제품 중에는 비트 바이 비트(Veet) 민감성 피부용, 앤톤 제모크림 민감부위용 등이 있고, 약국에서는 필링스 제모크림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민감 부위용으로 출시된 제품을 고르셔야 하고, 반드시 소량을 팔 안쪽 같은 곳에 먼저 테스트한 뒤 이상 없으면 사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도포 후 보통 5~10분 내로 닦아내야 하고, 시간을 초과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집니다.왁싱 스트립은 붙였다 떼어내는 방식으로 모근까지 제거되어 효과가 더 오래 가지만, 민감한 부위에 사용할 경우 통증과 피부 손상 위험이 크고 초보자가 혼자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민감 부위라면 크림 방식이 현실적으로 낫습니다.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건 제모 자체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으나, 일부 혈압약이 피부 민감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어 패치 테스트를 더 꼼꼼히 하시길 권합니다. 제모 후 붉어지거나 따끔거림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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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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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멍해지는데 집중력이 떨어진걸까요 ..
일하다 가끔 멍해지고 초점이 안 잡히는 느낌, 단순한 집중력 저하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 부족, 만성 피로, 혈당 변동입니다. 특히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경우 식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멍한 느낌과 시야 흐림이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도 이런 증상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고요.다만 '초점이 안 잡힌다'는 표현이 조금 걸립니다. 만약 그 순간 짧게 의식이 끊기는 느낌이 있거나, 본인도 모르게 몇 초간 멈춰있다가 돌아오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집중력 문제가 아닐 수 있어서, 그 경우엔 신경과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빈도가 잦아지거나, 멍한 시간이 길어지거나, 두통·시야 이상·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같이 온다면 그때는 혈액검사라도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당장 긴급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피로겠지 하고 오래 두는 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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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정신이 아득해지며 구토를 한 후 컨디션 회복이 되질 않는 것 같습니다.
3일 전 식사 중 갑작스러운 의식 흐릿함, 시야 장애, 구토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전신 무력감과 하지 근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냥 넘기기 어려운 경과입니다. 수액을 맞고도 다리 힘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단순한 탈수나 컨디션 저하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입니다. 이 질환은 하지 무력감으로 시작해서 점차 상행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초기에 구토나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문 질환이지만 20대 여성에서도 발생하고, 초기에 놓치면 호흡근까지 침범할 수 있어 배제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저칼륨혈증, 저혈당,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중추신경계 문제도 이런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오늘 맞은 수액은 일반적인 보존 처치였을 텐데, 근력 저하의 원인을 찾는 검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건 맞지 않습니다. 내일 신경과가 있는 병원, 가능하면 대학병원급으로 가셔서 하지 근력 저하 및 발병 경과를 정확히 설명하고 진료를 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혈액검사, 신경학적 진찰, 필요시 뇌 MRI나 척수 검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혹시 지금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같이 있는지, 또는 팔이나 손에도 힘 빠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 내용도 진료 시 함께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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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있는 사람도 헌혈해도 되나요?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칙적으로는 헌혈 전 혈압 측정에서 기준을 통과해야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 당일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180mmHg 초과, 이완기 혈압이 100mmHg 초과인 경우에는 헌혈이 제한됩니다.기립성 저혈압 자체가 헌혈의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다만 헌혈 후 일시적으로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이 경우 어지럼증·실신(vasovagal syncope)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도 이 점은 실제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가장 정확한 판단은 헌혈의집 방문 전 혈압을 측정해보고, 당일 담당 의료진에게 기립성 저혈압 병력을 미리 고지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혈압·맥박·문진을 종합해 헌혈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되니, 숨기지 않고 말씀하시는 게 동생분의 안전을 위해서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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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뒷굼치 아킬레스건에서(뒷종아리쪽으로) 무릎뒷쪽으로 강한 전기같은 통증이
60대 당뇨 여성에서 발생하는 이 증상은 신경병증 통증(neuropathic pain)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 부위에서 무릎 뒤쪽까지 전기 찌르는 듯한 방사통이 나타나는 패턴은 단순한 힘줄이나 근육 문제라기보다는 신경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통증의 특성을 보입니다.당뇨가 있으신 경우 말초신경이 만성적으로 손상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이 경로를 지나는 경골신경(tibial nerve)이 슬와부, 즉 무릎 뒤쪽에서 압박되거나 자극받는 경우에도 종아리와 발 뒤꿈치 방향의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혈당 조절 상태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신경병증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현재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진료는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보시되, 신경전도검사(NCS)와 근전도검사(EMG)로 어느 신경이 어느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게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당뇨 주치의와도 프레가발린, 알파리포산 등 신경 보호 계열 약제 추가 여부를 상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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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테 밟혔는데 정형외과 가야하나요ㅠ
한 달이 지났는데도 욱신거림이 남아있다면 다시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말은 체중이 수백 킬로그램이라 발가락에 가해지는 충격이 상당한데, 초진 때 단순 타박상으로 판단했더라도 미세골절이나 골절 후 불유합이 이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처음 촬영한 엑스레이에서 안 보이던 골절선이 시간이 지나면서 뚜렷해지기도 하거든요.한 달째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 타박상 회복 기간을 넘긴 겁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면 CT까지 보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골절이 확인되면 고정 방식이 달라지고, 방치하면 뼈가 어긋난 채로 붙어 나중에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걷거나 신발 신을 때 특히 아프거나, 해당 부위가 붓거나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다면 더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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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에 앞부분만 계속 안내려와서 걱정이에요(사진주의)
포피가 옆은 내려오는데 앞쪽 일부만 걸리는 양상은 부분 포경에 해당합니다. 10대에서는 아직 포피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경우가 흔하고,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다만 무리하게 당기는 건 삼가세요. 감돈포경(paraphimosis), 즉 억지로 내렸다가 포피가 귀두 뒤에서 올라오지 않는 상태가 되면 응급 상황이 됩니다.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상당수 해결되고, 필요한 경우 포경수술 여부를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일상적인 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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