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강박이 정신병 같아요 도와주세요
지금 말씀하신 상태는 단순한 체중 고민이라기보다, 체중과 체형에 대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그로 인해 정서적 고통이 동반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저체중 상태에서 생리불순까지 있었다는 점을 보면, 이미 신체는 “지금이 더 건강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문제의 핵심은 체중이 아니라 인지 왜곡일 가능성이 큽니다.체중이 8kg 증가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학적으로 위험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무월경이 있었다면 에너지 가용성 부족(low energy availability)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골밀도 감소, 호르몬 불균형, 우울 증상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리가 정상이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회복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생리 회복은 건강의 지표입니다.지금 느끼는 “살이 찐 것 같다”는 감각은 실제 체지방 변화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체중계 사용 빈도를 줄입니다. 숫자는 강박을 강화하는 자극이 됩니다. 둘째, 운동 목표를 체중이 아닌 기능 지표(근력, 지구력, 수행 능력)로 전환합니다. 셋째, “건강했던 과거”가 아니라 “마른 과거”에 집착하고 있는지 스스로 구분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런 생각이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식사에 대한 죄책감·폭식·구토 충동 등으로 이어진다면 섭식장애 스펙트럼(특히 비전형적 신경성 식욕부진 또는 신체이형 관련 강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지금의 몸은 “관리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회복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건강해진 만큼, 이제는 생각을 치료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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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후 밤에 빚번짐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라식 후 야간 빛번짐(halo, glare)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동공이 어두운 환경에서 크게 확장될 때, 절삭 범위(optical zone)보다 넓은 영역으로 빛이 들어가면서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가 증가해 발생합니다. 이는 수술 후 각막 미세불규칙, 잔여 근시·난시, 안구건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대부분 수술 후 3에서 6개월 사이 점차 호전되지만, 수년이 지난 뒤 새롭게 심해졌다면 안구건조, 퇴행성 근시 진행, 백내장 초기 변화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단순 부작용이라 단정하기보다는 원인 평가가 우선입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첫째, 안구건조가 동반되면 인공눈물, 사이클로스포린 점안, IPL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둘째, 잔여 굴절이상이나 고위수차가 원인이라면 웨이브프론트 기반 재수술(각막 두께 여유가 있을 경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셋째, 야간 동공이 과도하게 큰 경우 저농도 필로카르핀 점안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넷째, 초기 백내장이라면 경과관찰 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합니다.우선 세극등검사, 각막지형도, 파면수차검사, 동공 크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당 부분은 개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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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도 여드름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건가요?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 유도체로 각질 턴오버를 촉진하고 모공 내 과각화를 억제해 여드름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동시에 표피 세포 교체를 가속해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의 옅어짐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색소침착 개선 효과는 미백 성분(예: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산, 비타민 C)에 비해 간접적이고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며, 농도와 피부 적응도에 따라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오히려 색소침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농도로 시작해 1일 1회, 주로 야간에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침저녁 2회 사용이 반드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고 자극 위험만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 자극 없이 유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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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아래 마디 지문부분이 아파요 왜그러죠
손톱 아래 지문이 있는 부위, 즉 손끝 지복(fingertip pulp)에 통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경미한 미세 외상입니다. 문에 끼이거나 단단한 물건을 반복적으로 누르는 과정에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작은 손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피하조직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겉으로 뚜렷한 상처 없이도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초기 조갑주위염이나 봉와직염과 같은 세균 감염의 시작 단계에서도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 발적, 열감, 고름 형성 등이 동반됩니다. 가벼운 충격 후 조갑하 혈종이 생기면 손톱 아래에 출혈이 고여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이후 손톱 색이 검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헤르페스성 손가락염(herpetic whitlow)에서도 초기 통증 후 수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현재처럼 닿을 때 약하게 통증이 느껴지고 붓기나 색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 염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 사용을 줄이고 압박을 피하며, 하루 2에서 3회 정도 냉찜질을 시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 발적, 열감, 손톱 색 변화가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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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거품이 보인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볼수있나요?
소변에 거품이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가장 먼저 단백뇨를 동반한 신장질환을 의심합니다.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 표면장력이 변화해 거품이 쉽게 생기고 오래 지속됩니다. 대표적으로 만성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경화증, 초기 만성콩팥병 등이 해당됩니다.다만 일시적인 거품은 탈수, 농축뇨, 빠른 배뇨 속도, 요로 내 잔여 세정제 등 비병적 원인에서도 흔합니다. 피곤할 때 더 자주 보인다면 일시적 탈수 가능성도 있습니다.과거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있었다면, 사구체 질환(예: IgA 신병증 등)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단백뇨와 혈뇨가 함께 반복된다면 신장 정밀평가가 필요합니다. 한편 50대 남성에서 무증상 혈뇨는 요로종양, 요로결석, 전립선 질환 가능성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권장 검사는 요검사(단백, 현미경적 혈뇨), 요단백/크레아티닌 비, 혈청 크레아티닌 및 추정사구체여과율, 필요 시 신장초음파입니다. 혈뇨가 지속된다면 요세포검사와 방광내시경도 고려됩니다.거품이 반복되고, 특히 붓기나 혈압 상승, 소변량 변화가 동반된다면 조기에 내과 또는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최근 소변색 변화나 부종은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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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팔에 똑같이 뭐가 났어요 간지럽고요
사진상 팔의 바깥쪽에 작은 구진들이 전반적으로 보이고, 뚜렷한 물집이나 농포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양측에 대칭적으로 발생했고 가려움이 동반되며, 최근 귀밑과 목에 두드러기 양상의 병변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가능성을 우선 생각할 수 있습니다.첫째, 알레르기성 피부염 또는 급성 두드러기입니다. 음식, 약물, 세제, 섬유유연제, 바디워시 변경,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부위가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에서 호전되고 팔로 이동한 양상은 일시적 면역 반응과 부합합니다.둘째, 접촉피부염입니다. 최근 옷(특히 새 옷), 운동복, 침구, 세탁세제 변경이 있었다면 양측 팔에 대칭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셋째, 땀이나 열에 의한 땀띠(한진)도 가능하나, 보통 더 미세하고 홍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피부 자극 최소화(보습제 충분히 도포, 뜨거운 샤워 피하기), 항히스타민제 복용(약국 일반 항히스타민제), 가려움 심하면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3일에서 5일 정도 단기간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입술·눈 주변 붓기, 호흡곤란, 병변이 급격히 퍼지는 경우, 1주 이상 지속 또는 악화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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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교체 주기는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일반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교체 주기는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주기를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장 흔한 정기교체형은 2주 또는 1개월 교체형이며, 이 경우 실제 착용 빈도와 관계없이 개봉 후 2주 또는 1개월이 지나면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년 이상 사용하는 렌즈는 대부분 과사용에 해당하며, 단백질 침착, 미세 손상, 산소투과도 저하로 인해 각막염이나 각막신생혈관 등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한안과학회 및 국제 콘택트렌즈 가이드라인에서도 권장 교체 주기 준수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교체가 필요한 상태는 렌즈 표면이 뿌옇게 보이거나, 착용 시 이물감·건조감·충혈이 증가하는 경우, 세척 후에도 선명도가 떨어지는 경우, 렌즈 가장자리가 울거나 찢어짐이 보이는 경우 등입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없어도 권장 사용 기간이 경과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렌즈의 정확한 제품명과 권장 교체 주기를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이며, 최근 6개월에서 1년 내 안과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각막 상태 점검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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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가요?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은 일정 부분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평일에 수면이 부족하면 수면부채가 쌓이는데, 주말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더 자는 것은 졸림과 주관적 피로감을 일부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생체리듬이 흔들리면서 이른바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고, 월요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대사 이상이나 심혈관계 위험 증가와도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끔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7에서 8시간 정도의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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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밑 피부에 단단하고 아픈 뾰루지는 어떻게 나을 수 있나요
입술 아래에 단단하고 누르면 심하게 아픈 붉은 병변은 단순 면포성 여드름보다는 염증성 여드름(구진 또는 결절)이나 초기 종기(모낭염, furuncle)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마찰, 습기, 세균 증식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단단하고 깊이 만져지며 아픈 경우에는 억지로 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피부 깊은 층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압박하면 염증이 더 퍼지거나 색소침착,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습니다.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하루 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극적인 화장품은 중단합니다.둘째, 하루 2회에서 3회, 5분에서 10분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하면 염증 배출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셋째,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생제 연고(예: mupirocin 성분)나 퓨시드산 성분 연고를 하루 2회 정도 얇게 바를 수 있습니다. 다만 3일에서 5일 사용 후에도 호전이 없으면 중단하고 진료를 권합니다.넷째, 손으로 만지거나 화장으로 덮는 것은 가급적 피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붓기가 커지는 경우, 고름이 잡히는 느낌이 뚜렷한 경우,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필요 시 경구 항생제 처방이나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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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 방구(가스)가 가득차면 두통이 생길수 있나요?
장내 가스 자체가 두통의 직접 원인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복부 팽만으로 인한 통증, 횡격막 긴장, 자율신경계 자극이 동반되면 긴장성 두통과 유사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한 연관 증상이 보고되어 있습니다.가스 배출 후 두통이 완화된다면 기능성 연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통이 박동성으로 심하거나, 시야 이상·구토·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위장관 문제와 별개로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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