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매일 샤워하는데도 성기에 이물질이 생기고 가렵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매일 샤워하는데도 성기가 가렵고 이물질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며칠째 이러더라구요. 왜 이런 건가요.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 경우 단순 위생 문제라기보다는 국소 피부 질환이나 감염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매일 샤워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려움과 이물질(흰색 찌꺼기, 분비물 등)이 반복된다면 정상적인 피지나 분비물 범주를 벗어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는 포피 내부가 습하고 폐쇄된 환경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진균이 증식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특히 최근에 증상이 새로 발생했다면 칸디다성 귀두염이나 세균성 귀두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칸디다의 경우 가려움이 두드러지고 흰색 또는 치즈 같은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성의 경우는 발적, 냄새, 통증이 더 동반되기도 합니다. 성관계 이후 발생했다면 성매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형적으로는 통증, 배뇨 시 불편감, 분비물 양상 변화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는 과도한 세정도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누나 바디워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자극성 피부염이나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정은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하고,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단순 관찰보다는 진료를 권합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육안 진찰만으로도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며, 필요 시 도말 검사나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진균제 또는 항생제 연고를 국소 도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개 1주에서 2주 내 호전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통증이나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 궤양이나 수포가 생기는 경우, 배뇨 시 통증이나 요도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참고로 관련 내용은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가이드라인과 Fitzpatrick 피부과 교과서에서 귀두염 관리 항목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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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가려움과 이물질(분비물)이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면 반드시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샤워를 하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단순히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포피귀두염, 요도염 등 균에 의한 감염이나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증을 단순히 습진으로 생각하고 집에 있는 연고를 함부로 바르면, 곰팡이균 감염일 경우 오히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고 진단을 어렵게 만들며, 만약 성매개 감염이라면 파트너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전립선염 등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서둘러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병원 가기 전 가렵다고 해서 비누나 세정제로 너무 세게 닦으면 피부 보호막이 깨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물로만 가볍게 헹구고 잘 말리도록 하고, 습한 환경은 균이 번식하기 좋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관계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러한 증상은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 귀두포피염이나 피부 장벽이 약해져 생긴 습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청결도 중요하지만 너무 강한 세정제를 쓰거나 환부가 습한 상태로 유지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줍니다.

    평소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고 샤워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뇨기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