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청력저하여도 일상에 불편함이 크면 보청기 쓰는게 좋을까요?
증상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경미한 청력저하"라는 표현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청력 검사 수치상 경미하더라도, 일상 기능에 이 정도 영향을 준다면 그건 임상적으로 경미한 게 아닙니다. 특히 말씀하신 패턴, 즉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 구별이 어렵고, 빠르거나 불명확한 발음을 못 따라가고, TV 자막 없이는 내용 파악이 안 되고, 전화 통화가 힘든 것은 순음청력검사(PTA) 수치보다 어음판별력(speech discrimination)이 떨어진 경우에 더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수치가 경미해도 이 부분이 나쁘면 실생활 불편함은 훨씬 크게 옵니다.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청력 문제는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달팽이관 발달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지로이드 복용 중이시더라도 갑상선 기능이 최적으로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보청기 착용 여부는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시되, 수치가 경계선에 있더라도 일상 기능 저하가 이 정도라면 보청기 시도를 권하는 쪽이 맞습니다. 특히 소음 속 어음 인지를 보완해주는 방향성 마이크 기능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대학병원 결과 나오면 담당 이비인후과 선생님께 어음판별력 검사 결과도 함께 설명해달라고 하시고, 보청기 적합 여부를 직접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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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어깨가 아픕니다. 병원에 가니 인대가 부었대요...
뇌경색 기왕력이 있으신 분이라 어깨 치료 방향을 잡을 때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주사 맞고 한 달 후 재발하는 패턴은 전형적인 회전근개 건염이나 점액낭염의 경과입니다. 주사(대부분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거지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겁니다.계속 병원 가야 하냐는 질문인데, 주사만 반복하는 건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같은 부위에 1년에 3회에서 4회 이상 맞으면 오히려 인대와 힘줄 조직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항혈전제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주사 시 출혈 위험도 담당 의사와 확인이 필요합니다.근본적인 접근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어깨 초음파나 MRI로 어떤 구조물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게 재발을 줄이는 방향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있는 경우는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영상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진료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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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안된 조카가 있는데 입주변이 빨개요 연고말고 빨리 낫는 방법 있나요?
돌 전 아기 입 주변 발적은 거의 대부분 침 자극성 접촉피부염입니다. 이 시기에 침 분비가 많아지면서 입 주변 피부가 계속 젖어 있게 되고, 침 속 소화효소가 피부 장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겁니다.빨리 낫는 핵심은 보습보다 차단입니다. 로션보다는 바세린이나 징크 크림처럼 피부 위에 물리적 막을 형성하는 제품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수유나 식사 전에 미리 발라두면 침과 음식이 피부에 직접 닿는 걸 막아줍니다.침이 묻었을 때는 닦아내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서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닦아야 피부 자극이 줄어듭니다.현재 바르고 있는 연고가 어떤 성분인지에 따라 다른데, 스테로이드 연고라면 영아 얼굴에는 장기간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1주일 이상 써도 호전이 없거나 진물, 딱지, 농포가 생기면 소아과에서 확인받으세요. 칸디다 이차 감염이 겹친 경우는 항진균 연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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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디리 골절 수술후 철심 빼는 기간이 언제 일까요?
일반적으로 사지 골절 후 내고정물(철심, 금속판 등) 제거는 골유합이 충분히 이뤄진 뒤에 합니다.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팔은 보통 12개월에서 18개월, 다리는 18개월에서 24개월 이후가 기준입니다. 2월 말 수술이시면 팔 기준으로 빠르면 내년 초에서 중반쯤 되는 시점입니다.복용하시는 약이 뼈 회복에 실제로 영향을 줍니다. 씬지로이드(levothyroxine)는 갑상선 호르몬제인데, 과량 투여 상태가 지속되면 골밀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소론도(prednisolone)는 더 직접적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조골세포 기능을 억제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해서 골유합 속도를 늦추는 게 실제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미니린(desmopressin)은 뼈에 직접 영향은 크지 않지만, 요붕증 조절 목적으로 오래 복용 중이시다면 전해질 균형도 함께 봐야 합니다.차이가 얼마나 나냐는 질문인데, 스테로이드 용량과 복용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소론도를 장기 복용 중이시면 일반인보다 골유합이 수 개월 더 걸릴 수 있고, 담당 정형외과 선생님도 그 점을 고려해서 엑스레이로 골유합 상태를 확인하며 제거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지금 통증과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다음 외래 때 현재 골유합 진행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해달라고 하시고, 복용 중인 약들을 모두 말씀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 보충도 병행하고 계신지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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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병에대해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계가 갑상선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항체(TSH 수용체 항체)를 만들어내면서 갑상선이 필요 이상으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체중 감소,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이 남, 손 떨림, 불안감이나 신경과민, 수면 장애, 대변 횟수 증가 등이 전형적입니다. 일부에서는 눈이 튀어나오거나 눈 주위가 붓는 갑상선 안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고혈압이 있으신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가 심박수와 혈압을 더 올릴 수 있어서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위험한 병이냐고 하시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방세동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드물게 갑상선 중독증(thyroid storm)이라는 응급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때 진단받고 치료하면 충분히 조절되는 질환입니다.치료는 세 가지 방향입니다. 항갑상선제(메티마졸 계열)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적 절제입니다. 60대 여성이시고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으시다면 담당 의사와 함께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결정하게 됩니다.진료는 내분비내과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대학병원이 아니어도 내분비내과가 있는 종합병원에서 충분히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TSH, Free T4)와 항체 검사, 갑상선 초음파로 진단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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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스트레칭은 어떤게 좋나요? 추천해주세요
목 스트레칭은 방향별로 나눠서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측면 신장은 가장 기본입니다. 오른손을 머리 왼쪽에 얹고 오른쪽 귀가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천천히 당겨줍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한 쪽당 20초에서 30초 유지합니다. 이때 어깨가 같이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흉쇄유돌근 스트레칭은 목 옆 긴 근육을 풀어줍니다.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턱을 반대편 위쪽 방향으로 들어올리는 자세입니다. 이 근육은 장시간 컴퓨터나 핸드폰 사용 시 가장 먼저 뭉치는 부위입니다.턱 당기기(chin tuck)는 단순해 보이지만 경추 심부 근육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정면을 보고 턱을 뒤로 밀어 넣는 동작인데, 이중턱 만드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5초 유지, 10회 반복.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목을 크게 원 돌리는 동작은 경추 관절에 압박을 줄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뒤로 젖히면서 돌리는 동작은 추간판에 부담이 갑니다. 스트레칭 중 팔이나 손가락으로 저림이 내려오면 즉시 멈추시고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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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일까요 대상포진일까요 !!
사진에서 보이는 건 홍반성 기저 위에 군집된 소수포들입니다. 이 형태가 핵심입니다.대상포진과 헤르페스 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분포 양상입니다. 대상포진은 척추에서 뻗어나오는 신경 한 줄기를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하는 게 특징이고, 단순포진(헤르페스)은 한 부위에 군집해서 나타납니다. 엉덩이 부위라면 천골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HSV-2가 재활성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위치상으로는 단순포진 쪽 가능성도 있습니다.병원에서 이미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셨다면, 아시클로버(acyclovir) 계열은 두 질환 모두에 쓰이기 때문에 치료 방향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통풍 관리도 맞습니다.다만 며칠 약을 먹었는데도 수포가 계속 늘거나,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발열이 생기면 다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방받으실 때 정확히 어떤 진단명으로 처방받으셨는지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재발 여부를 추적하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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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빛이 나는 레이저를 눈에 비추면 실명하나요?
레이저 포인터가 눈에 닿았을 때 위험한지는 출력(mW)에 달려 있습니다.일반 프레젠테이션용 레이저 포인터는 1mW 미만 Class 1 혹은 Class 2 등급으로, 순간적으로 지나쳤다면 눈이 반사적으로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호됩니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는 제품도 대부분 이 범위입니다.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문제가 되는 건 5mW 이상 고출력 레이저입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녹색 레이저 포인터 중 일부가 여기 해당하는데, 이건 망막에 열 손상을 줄 수 있고 순간 노출로도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빨간색보다 녹색이 같은 출력에서 망막 손상이 더 크게 옵니다.친구 눈 쪽을 지나친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후 눈이 침침하거나 잔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안과 확인을 권하세요. 앞으로는 레이저를 사람 얼굴 방향으로 향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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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영원히 숨겨야 하나요?.
먼저, 발병 이후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편입까지 해내신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요.고백 여부는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몇 가지 현실적인 관점을 말씀드릴게요.정신질환을 공개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숨겨야 할 의무도 없고요. 이건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입니다. "영원히 숨겨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다만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말하느냐는 신중하게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친구에게 고백하는 걸 고민하신다면, 한 명씩 천천히 신뢰를 확인해가면서 여지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현병이라는 진단명 전체를 먼저 꺼내기보다, 가까운 친구에게 "나 예전에 좀 힘든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관리 중인 게 있다" 정도에서 시작해서 반응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사회적 낙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반응하지는 않고, 실제로 가까운 관계에서 오히려 이해받고 관계가 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갈등되는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평소에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지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지금 이 고민을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이나 상담사와 한번 나눠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혼자 결정하기 전에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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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 질문은 의료보다는 법적·행정적 영역에 해당해서 상세한 답변은 어렵지만, 의료 서류 관련 부분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진료비 확인 목적이라면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해당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어떤 처치에 얼마가 청구됐는지 항목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봉합 범위나 처치 내용에 비해 금액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법적 책임 범위나 합의 방식은 변호사나 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 132)에 문의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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