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경미한 청력저하여도 일상에 불편함이 크면 보청기 쓰는게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대학병원에서 검사 받고 기다리는 중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경미하다하더라도 일상에 불편함이 크면 보청기를 쓰는게 좋나요?

누가 빨리 말하거나 작게 말하거나 발음이 명확하지 않으면 이해 못하고

특히나 작게 말하면 안 들려서 다시 물어봐요

시끄러운데서는 누가 말해도 말하는지 모르고 그래서 너무 답답해요

한국영화, 드라마, 뉴스에 자막이나 수어통역 있어야 내용이 어떤지 조금이라도 추측이 되는데

자막, 수어통역 둘다 없으니 드라마 봐도 잘 이해가 안 가요-부모님이 자꾸 자막, 수어통역 없는 뉴스를 보시면서 양옆에서 큰목소리로 대화하시니까.. 전 뉴스를 절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소리를 키워도 음질이 별로인지, 난청이라 그런지.. 잘 안 들리거든요..

전화는 최대음량으로 해서 받는데 잘 안 들려서 톡으로 하는 편이에요 또는 이어폰 두쪽다 끼고 전화하는게 스피커폰, 한뼘통화로 듣는것보다 상대적으로 잘 들려요

일하는 곳에선 유선전화 쓰니까 통화음량 최대로 해놓고 한쪽 귀 막고 듣는데도 잘 안 들려요

버스, 지하철 안내음성은 웬만큼 크지 않으면 무슨 말 하는지 몰라요

귀먹먹함이 가끔 심해지곤 하는데 그럼 제 목소리도 울리고 메아리처럼 들리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경미한 청력저하"라는 표현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청력 검사 수치상 경미하더라도, 일상 기능에 이 정도 영향을 준다면 그건 임상적으로 경미한 게 아닙니다. 특히 말씀하신 패턴, 즉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 구별이 어렵고, 빠르거나 불명확한 발음을 못 따라가고, TV 자막 없이는 내용 파악이 안 되고, 전화 통화가 힘든 것은 순음청력검사(PTA) 수치보다 어음판별력(speech discrimination)이 떨어진 경우에 더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수치가 경미해도 이 부분이 나쁘면 실생활 불편함은 훨씬 크게 옵니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청력 문제는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달팽이관 발달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지로이드 복용 중이시더라도 갑상선 기능이 최적으로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보청기 착용 여부는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시되, 수치가 경계선에 있더라도 일상 기능 저하가 이 정도라면 보청기 시도를 권하는 쪽이 맞습니다. 특히 소음 속 어음 인지를 보완해주는 방향성 마이크 기능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대학병원 결과 나오면 담당 이비인후과 선생님께 어음판별력 검사 결과도 함께 설명해달라고 하시고, 보청기 적합 여부를 직접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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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검사 수치상 경미하더라도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크다면 보청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이 조금 나빠졌을 때부터 도움을 받으면 뇌의 청각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대화의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크기가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제품들도 많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생활의 질을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나에게 맞는 보조 기구를 꼭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