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병역 판정 관련 문의드립니다..
기재해 주신 임상 경과와 현재 치료 상황을 보면, 5급 판정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근거가 됩니다. 입원 당시 C-peptide가 0.1 미만이었다는 건 내인성 인슐린 분비가 거의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퇴원 시 0.6대로 회복됐지만, 이 수치는 정상(1.1에서 4.4 ng/mL)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고, 식이 변화에 따라 혈당이 크게 흔들린다는 것 자체가 자체 인슐린 분비 보완 능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입니다. 현재 기저(트레시바)+초속효성(휴마로그) 다회 주사를 유지 중이라는 것도 병무청 기준 "나"항의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에 정확히 해당합니다.다만 몇 가지가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5%대라는 수치는 조절이 잘 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군의관에 따라 "조절 가능한 상태"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류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준비하실 서류는 입원 당시 DKA 진단 기록, C-peptide 수치가 포함된 검사 결과지, 현재 다회 인슐린 처방전 및 처방 이력, 담당 내분비내과 전문의 소견서입니다. 소견서에는 "인슐린 분비능 저하로 인해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함"이라는 문구가 명확히 들어가야 합니다. 이 표현이 병무청 기준 문구와 일치해야 5급 판정 근거로 작용합니다.중신검 여부는 1차 신검에서 서류를 제출하고 판정을 받은 뒤 결정됩니다. 서류가 충분하면 1차에서 결론이 날 수도 있고, 애매하다고 판단되면 중앙신체검사소로 넘어갑니다. 어느 쪽이든 담당 교수님 소견서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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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교수님 추천부탁드립니다ㅜㅜ
고대병원에서 차도가 없을 정도면 국내 그 어느 병원을 가도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교수님이나 병원을 직접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진료 결과는 의사 개인 역량뿐 아니라 해당 기관의 장비, 팀 구성, 환자 상태와의 궁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름만으로 추천드리는 건 오히려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다만 방향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 후 지속되는 흉통은 몇 가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스텐트 내 재협착, 미세혈관 협심증(coronary microvascular dysfunction), 혹은 심인성 요인이 복합된 경우입니다. 특히 CT와 검사가 정상인데 흉통이 지속된다면 미세혈관 기능 평가가 필요한데, 이 검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심장센터 정도입니다.현실적인 접근은, 고대병원에서 현재 치료가 한계에 왔다고 판단되신다면 담당 교수님께 직접 "다른 기관 2차 소견을 구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의뢰서와 영상 자료 일체를 받으시는 겁니다. 그 상태로 위에 언급한 병원 심장센터 외래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환자 본인이 원하면 전원 거절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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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먹고 헤르페스 걸릴 수 있나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체외에서 수 초에서 수 분 내에 사멸합니다. 배달 비닐이나 음식을 통한 전파는 불가능하고, 손을 씻으셨으니 더더욱 문제없습니다. 헤르페스는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점막 접촉으로만 전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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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 점을 육안으로 구별하는 방법?
육안으로 완전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특징으로 어느 정도 감별이 됩니다.점(색소성 모반)은 표면이 매끄럽고 피부와 경계가 명확합니다. 색이 균일한 갈색이나 검정색이고, 주변 피부보다 약간 융기되거나 평평한 형태입니다. 만져도 딱딱하지 않고 표면에 돌기나 거친 질감이 없습니다.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고 오돌토돌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색은 살색이나 회백색인 경우가 많고, 자세히 보면 표면에 작은 검은 점들이 박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혈관이 막힌 겁니다. 귀처럼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 부위에서는 표면이 꽃양배추처럼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형태가 많습니다.다만 귀는 피부가 얇고 구조가 복잡해서 육안 감별이 더 어렵습니다. 점이라도 귀 연골 주변에 생기면 형태가 달라 보일 수 있고, 사마귀도 초기에는 매끄럽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생겼고 변화를 관찰하지 못하셨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피부 확대경(dermoscopy)으로 보면 육안으로 구별 안 되는 것도 바로 감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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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겪었던 증상이… 뭐였던 건지 궁금합니다.
증상 흐름을 보면 몇 가지가 눈에 띕니다.식사 직후 힘이 빠지고, 소리가 멀어지고, 시야가 흐려지고, 휘청거린 것. 이 조합은 단순한 체와는 결이 다릅니다. 체는 보통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주된 증상인데, 전신 기력 저하와 의식이 약간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됐다는 건 혈압이나 혈당 쪽 변화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식후 저혈압입니다. 식사 후 소화기로 혈류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현상인데, 일어섰을 때 더 심해졌다는 게 이 가능성을 높입니다. 다른 하나는 반응성 저혈당입니다. 식전에 허기가 심하고 기운이 없었다가, 식사 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패턴입니다. 식전 극심한 허기와 기력 저하, 식후 증상 발현이라는 흐름이 이쪽과 맞습니다.일회성으로 끝났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처음 겪는 증상이고 본인도 낯설게 느끼셨다면 한번 확인은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내과에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기립성 혈압 측정 정도만 해봐도 방향이 잡힙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미루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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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중인 환자 안슐린 주사 관련 문의
항암치료 중 혈당이 경구약으로 조절이 안 되어 인슐린까지 추가된 상황은, 몇 가지 맥락에서 이해하셔야 합니다.항암제 중 스테로이드가 병행되는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스테로이드는 항암 보조제로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는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간에서 당 생성을 촉진해서 평소 당뇨가 없던 분도 혈당이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당뇨가 있으셨다면 더 올라가는 건 당연한 흐름입니다.경구 혈당강하제에서 인슐린으로 넘어갔다는 게 반드시 상태가 나빠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항암 중에는 구역, 식욕 저하, 간 기능 변화 등으로 경구약 흡수가 불안정하고 부작용 위험도 있어서, 오히려 인슐린이 더 안전하고 조절하기 쉬운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용량을 그날그날 조정하기도 쉽고요.걱정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슐린 주사 자체가 위중한 상태의 지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혈당이 잘 안 잡히는 상태가 지속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항암 치료 부작용 회복이 느려질 수 있어서, 혈당 관리 자체는 중요합니다. 담당 종양내과 선생님께 혈당 조절 목표 수치와 현재 인슐린 용량이 적절한지 직접 여쭤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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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성 병변이 너무 심합니다..
상당히 심한 상태가 맞습니다. 사진 보면 등과 어깨에 반구형으로 융기된 켈로이드가 다발성으로 분포해 있고, 가슴 쪽은 염증성 구진과 색소침착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네요. 5년 이상 진행된 상태치고는 범위가 상당합니다.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triamcinolone)가 효과 없었다는 건, 단독 치료의 한계에 부딪힌 겁니다. 켈로이드는 단일 치료로 완치되는 경우가 드물고, 현재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접근은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와 압박 치료, 실리콘 시트를 병행하거나, 여기에 냉동치료나 레이저를 추가하는 복합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만 3개월 쓴 거라면 아직 시도해볼 조합이 남아 있습니다.5-fluorouracil(5-FU) 병변 내 주사를 스테로이드와 혼합해서 쓰는 방법도 있고, 최근에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섬유화 기전 약물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범위가 이 정도면 피부과 단독보다 켈로이드 치료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와 협진 체계가 잡힌 곳에서 보시는 게 낫습니다.혈뇨와 혈당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켈로이드 자체가 혈뇨나 혈당과 직접 연관되지는 않는데, 당독소(AGEs) 수치가 40대 수준으로 나왔다는 건 혈당 조절 상태를 좀 더 면밀히 봐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만성 고혈당은 피부 회복 능력을 저하시키고 염증 반응을 지속시켜서 켈로이드 치료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과나 내분비내과에서 정식으로 혈당 및 신기능 평가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지요.병무청 신체검사 관련해서는, 켈로이드 단독으로 4급 판정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혈뇨가 반복적으로 확인된다면 신장 관련 소견으로 별도 판정 항목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진단서, 치료 경과 기록, 혈뇨 및 혈당 관련 검사 결과를 모두 지참하시고, 신체검사 당일 소견을 충분히 설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판정은 군의관 재량이 상당 부분 작용하기 때문에 서류를 최대한 갖춰 가시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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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목근육이 심하게 아픕니다.
세 가지 원인 중에서 버스 수면과 슬라이딩 낙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버스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꺾고 자면 흉쇄유돌근(SCM)과 사각근 같은 목 측면 근육이 장시간 신장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근육 손상이 옵니다. 여기에 다음날 오른쪽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면 충격이 경추를 통해 전달되면서 이미 예민해진 왼쪽 근육에 추가 자극이 갔을 수 있습니다. 라운드 숄더가 있으면 목 주변 근육이 평소에도 긴장 상태라 손상 회복이 더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지금 양상은 급성 근육통 및 경부 염좌에 해당합니다. 찌릿한 신경통이 아니라 둔탁한 통증이고,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만 아프다는 것도 근육성 통증 패턴과 일치합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머리를 부딪힌 이후 두통, 어지러움, 구역감, 시야 이상, 혹은 팔이나 손가락 저림이 있으면 단순 근육통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경추 손상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그런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은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급성기 48시간은 냉찜질이 원칙이지만 이미 2일이 지났으니 온찜질로 전환해도 됩니다. 목을 억지로 스트레칭하거나 돌리는 건 지금 단계에서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가 있으면 복용하셔도 됩니다.3일에서 5일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계속 범위가 넓어지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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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맑고 그이후에는 침침함
증상 패턴을 보면, 아침에 잠깐 맑다가 빠르게 침침해진다는 것과 최근 들어 더 빨리 악화된다는 부분이 신경 쓰입니다.단순 노안이나 안구건조증은 보통 하루 종일 비슷하거나 오후에 조금 나빠지는 정도인데, 아침 기상 직후엔 맑고 그 이후 급격히 흐려지는 패턴은 눈물막 불안정(tear film instability)이나 안구건조증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눈물이 각막을 덮고 있다가 깨어나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막이 빠르게 증발하는 경우입니다.다만 뇌 수술 기왕력이 있으시다는 게 중요합니다. 시신경이나 시각 경로는 뇌와 직결되어 있어서, 뇌병변 이후 시력 변화는 안과적 원인과 신경학적 원인을 함께 봐야 합니다. 최근 들어 더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면 영양제나 안약으로 해결될 문제인지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오팔몬, 비모보 복용 중이신데, 시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약은 아니지만 전신 혈액순환 상태도 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안과 진료입니다. 안구건조증 여부, 백내장 진행 여부, 그리고 시신경 상태까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뇌 수술 이후 시력 변화가 있으셨다면 담당 신경외과나 신경과에도 알려두시는 게 좋습니다. 눈 영양제는 그 이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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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가 암세포와 싸우느라 생기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흰머리가 생기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습니다. 모낭 안에 있는 멜라닌 세포(melanocyte)가 노화나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기능을 잃거나 수가 줄어들면서 색소를 만들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흡연, 만성 스트레스, 영양 결핍(특히 비타민 B12, 구리)도 조기 백모에 영향을 줍니다.암세포와 싸우는 과정에서 흰머리가 생긴다는 기전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혼동될 만한 사실이 있긴 합니다. 면역 항암제, 특히 PD-1/PD-L1 억제제 계열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서 치료 중 흰머리가 검게 다시 돌아오는 현상이 일부 보고된 적 있습니다. 면역계가 활성화되면서 멜라닌 세포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게 역방향으로 와전된 것 같습니다.면역력이 높아서 흰머리가 많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SNS나 건강 커뮤니티에서 과학적 근거 없이 퍼지는 정보들이 많으니 출처를 확인하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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