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륨혈증 주기성 마비와 유전·시험관 문의
저칼륨혈증 주기성 마비(Hypokalemic Periodic Paralysis, HypoPP)는 주로 골격근 칼슘통로 유전자(CACNA1S) 또는 나트륨통로 유전자(SCN4A)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입니다. 발작은 저칼륨혈증과 연관되어 근력저하 또는 마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점진적 근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1. 시험관 시술과 배아 유전자 검사 가능 여부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확인된 경우, 시험관아기 시술(IVF) 과정에서 착상 전 유전자 검사(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Monogenic disorders, PGT-M)를 통해 해당 변이를 보유하지 않은 배아를 선별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환자에서 병적 변이가 분자유전학적으로 확정되어 있을 것.부부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가족 내 변이 유형이 명확할 것.PGT-M 시행이 가능한 생식의학센터와 협진할 것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므로, 변이가 확인된 경우 자녀에게 전달될 확률은 임신당 50%입니다. 다만, 발현 정도(침투도, 표현형)는 개인 간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적용 가능 여부는 유전자 변이 유형과 검사 플랫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유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2. 산정특례 적용 기간저칼륨혈증 주기성 마비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산정특례 대상에 해당합니다.희귀질환 산정특례의 경우 일반 암과 달리 “5년 제한”이 아니라, 진단이 유지되는 동안 지속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등록 갱신 절차 또는 자격 유지 요건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에 따르며, 병원 원무 또는 사회사업팀 확인이 필요합니다.추가로 고려할 사항일부 환자에서는 탄수화물 과다섭취, 격렬한 운동 후 휴식, 스트레스 등이 발작 유발 요인이므로 생활관리 교육이 중요합니다.아세타졸아마이드(acetazolamide) 또는 디클로르페나마이드(dichlorphenamide)가 예방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유전자 유형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임신 중에는 전해질 변화로 발작 빈도가 변할 수 있으므로 산전 계획 시 신경과 및 산부인과 협진이 권장됩니다.요약하면, 원인 유전자가 확인된 경우 PGT-M을 통한 배아 선별은 의학적으로 가능하며, 산정특례는 질환이 지속되는 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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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유증 관련 문의 / 신경통??
대상포진 후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말초신경과 후근신경절을 침범하면서 축삭 손상과 중추 감작이 발생해 만성 신경병성 통증으로 이행하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항바이러스제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투여 시 통증 지속 기간을 줄이고 신경통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일째 시작한 경우 효과가 일부 감소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연 치료 환자에서 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보통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하며, 일부는 1년 이상 지속됩니다. 수년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강도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가락과 다리 저림이 대상포진이 발생했던 피부절(dermatome)과 일치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시 병변이 요추 또는 천추 신경절 분포였다면 현재 증상과 연관 가능성이 있습니다.증상이 지속되면 신경병성 통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1차 약제로는 가바펜틴(gabapentin), 프레가발린(pregabalin),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등이 사용됩니다. 국소 리도카인 패치(lidocaine patch)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진통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수년이 지났음에도 지속되는 경우, 단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에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병증 등 다른 원인이 동반되었는지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특정 자세에서 악화되거나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평가가 필요합니다.요약하면, 현재 증상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가능성이 높으나 다른 요추 신경근 병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신경병성 통증 약물치료를 통해 완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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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부과에가서 사마귀를 제거했는데요
사마귀 제거 시 통증이 컸던 이유는 병변의 깊이와 시술 방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는 표피뿐 아니라 진피 상부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을 충분히 제거해야 하므로, 냉동치료나 레이저, 전기소작을 할 때 자극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특히 손발처럼 각질이 두꺼운 부위는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반면 일반적인 점(모반) 제거는 대부분 탄산가스 레이저(CO₂ laser)로 표피 및 얕은 진피층만 절제하는 경우가 많아, 깊지 않은 점이라면 사마귀보다 통증이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점이 크거나 진피 깊숙이 위치한 경우에는 절제 범위가 넓어져 통증이 비슷하거나 더 클 수도 있습니다.마취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마취크림(표면마취)은 깊은 조직까지 완전히 차단하지 못해 따끔거림이나 타는 듯한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점 제거 시에는 국소주사마취를 병행하면 시술 중 통증은 거의 없고, 대신 주사 순간에만 따끔합니다.정리하면, 얕은 점 제거는 대체로 사마귀 제거보다 통증이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병변의 깊이와 부위, 마취 방법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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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흉터 관련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사진상은 붉은 기가 옅게 남아 있으면서 일부는 주변 피부보다 밝게 보이는 저색소성 흉터(post-inflammatory hypopigmentation)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활동성 염증보다는 과거 염증 이후 멜라닌 생성이 감소하거나 진피 구조가 손상되면서 생긴 변화로 판단됩니다.이소트레티노인(이소티논)은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홍반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국소적으로 밝은 흉터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약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염증성 여드름을 줄여 흉터 발생을 감소시키는 목적의 약입니다.저색소성 흉터는 자연적으로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색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이 접근합니다.첫째, 자외선 차단이 기본입니다. 주변 피부가 더 타면 색 차이가 더 도드라집니다.둘째, 국소 레티노이드나 비타민C는 색소 재생을 보조할 수 있으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셋째, 색 차이가 지속되고 경계가 뚜렷하다면 프락셔널 레이저나 마이크로니들링과 같은 시술을 통해 진피 재형성을 유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중이거나 최근 6개월 이내 복용력이 있다면, 고강도 레이저나 침습적 시술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현재 병변이 평평한 단순 색 차이인지, 아니면 패인 위축성 흉터가 동반되어 있는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패임이 있다면 색소 문제보다 구조적 치료가 우선입니다. 패임 여부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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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피부에 반점이 올라와잇네요;;;
사진상으로는 1에서 3mm 정도의 작은 붉은 점상 구진들이 허벅지와 서혜부, 둔부 상부에 산재해 있습니다. 수포, 농포, 뚜렷한 각질, 중심부 함몰은 보이지 않고, 자각증상도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임상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첫째, 땀과 마찰에 의한 자극성 모낭염 또는 초기 땀띠(한진, miliaria rubra). 서혜부와 팬티 라인은 통풍이 나쁘고, 수면 중 발한이 많다면 일시적으로 이런 형태의 홍색 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고름이 없다면 경미한 염증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둘째, 경미한 마찰성 자반 또는 점상 출혈. 다만 사진상 병변이 모낭 중심으로 보이는 점이 있어 단순 자반보다는 모낭 주위 염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현재 양상이 가렵지 않고 더 퍼지지 않는다면 우선은 다음과 같이 관리해 보셔도 됩니다. 통풍이 잘 되도록 헐렁한 면 속옷을 착용하고, 땀이 찼을 때 바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고, 자극적인 바디워시나 때밀이는 피하십시오. 1주일 정도 경과를 보면서 자연 소실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다만, 병변이 점점 진해지거나 눌러도 색이 안 사라지는 자반 형태로 변하거나, 다른 부위로 확산되거나, 전신 멍이나 코피 등 출혈 경향이 동반되면 혈소판 이상 등 전신적 원인 감별을 위해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름이 차거나 통증이 생기면 세균성 모낭염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고 항생제 치료를 고려합니다.현재 복용 중인 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으로 이런 국소 병변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병변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색이 옅어지는지, 그대로 남아있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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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일 때 변 여러번 보면 안좋나요??
치질이라고 표현하신 경우는 주로 치핵(hemorrhoids)이나 치열(anal fissure)을 의미합니다. 두 질환 모두 배변 습관이 통증과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변이 마려운데 무조건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불필요하게 화장실을 자주 가서 힘을 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첫째, 치핵의 경우입니다. 치핵은 항문 점막하 정맥총이 확장되고 울혈된 상태입니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변이 없는데도 반복적으로 앉아 있는 경우 정맥 압력이 상승하여 부종과 통증이 악화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변이 충분히 찼을 때 한 번에 부드럽게 배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변감 때문에 여러 번 시도하면서 계속 힘을 주는 것은 악화 요인입니다.둘째, 치열의 경우입니다. 치열은 항문 상피가 찢어진 상태로, 단단한 변이나 반복적인 배변이 상처를 다시 벌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변을 오래 참으면 수분이 더 흡수되어 변이 딱딱해지고, 다음 배변 시 더 큰 통증과 재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이 마려우면 미루지 말고,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정리하면, 하루 한 번으로 억지로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다음이 중요합니다. 변이 마려울 때만 배변한다. 5분 이상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과도하게 힘주지 않는다. 변을 부드럽게 유지한다(수분 섭취, 식이섬유, 필요 시 완하제).통증이 심한 치열의 경우에는 좌욕과 국소 혈관확장 연고(예: 니트로글리세린 제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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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를 파는것이 귀건강에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는 귀지를 일부러 자주 파는 것이 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귀지(이구, cerumen)는 외이도 피부의 분비물과 각질이 섞여 형성되며, 단순 노폐물이 아니라 보호 기능을 합니다.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고, 이물질이 고막 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며, 외이도 피부를 건조로부터 보호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턱을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이동해 배출됩니다.면봉이나 귀이개로 자주 파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어 이구전색(cerumen impaction)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외이도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 외이도염(otitis externa) 위험이 증가합니다. 셋째, 과도한 제거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이나 자극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귀지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청력 저하, 이충만감, 이명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 또는 내시경 하에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정리하면, 증상이 없다면 일부러 깊이 파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입구에 보이는 정도만 가볍게 닦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현재 귀 막힘, 통증, 분비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여부가 판단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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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증상때문에 병원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현재 증상은 식사 시 상복부 통증과 음식 섭취의 어려움, 물설사가 동반된 상태로 보입니다. 최근 질염과 감기로 약을 복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물에 의한 위장관 자극이나 항생제 관련 위염 또는 장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자극해 상복부 통증과 오심을 유발할 수 있고, 장내 세균총 변화를 통해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흔합니다.연령이 20대이고 체중 감소, 토혈, 흑색변, 진행하는 연하곤란 같은 경고 증상이 없다면 즉각적인 위내시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우선 약물 조정과 위장 보호제 치료를 시행한 뒤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 접근입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식사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로서는 복용 중인 약에 의한 일시적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약을 처방한 의료기관에 먼저 상담하여 약 조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때 위내시경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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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 성기에 발진?수포같이 났어요
사진상 귀두 바로 아래 포피에 경계가 비교적 불분명한 연분홍색 판이 보입니다. 투명한 수포가 여러 개 모여 있는 형태는 아니고, 궤양·가피·분비물도 관찰되지 않습니다. 현재 모습만으로는 급성 세균감염이나 단순포진(herpes simplex virus)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소아에서 이 부위에 오래 지속되는 병변의 감별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접촉피부염 또는 자극성 피부염. 소변 잔여물, 비누·바디워시, 습한 환경, 잦은 마찰로 생길 수 있으며 수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홍반 형태가 흔합니다.둘째, 건선 또는 경도의 습진성 병변. 인설이 뚜렷하지 않아도 소아에서는 비교적 균일한 홍반만 보일 수 있습니다.수개월 이상 호전이 없다면 단순 발진보다는 만성 자극성 피부염이나 습진 가능성이 더 현실적입니다. 일반적인 보습제 외에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예: hydrocortisone 1%)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 없이 반복 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진균이 의심될 경우에는 항진균 연고가 필요합니다.2주 이상 적절한 치료에도 변화가 없거나, 병변이 넓어지거나 색이 하얗게 변하거나 포피가 조여지는 양상이 생기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뇨통이나 분비물이 생기면 더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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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곳에서 갑자기 밝은 빛을 보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차단되던데 왜 그런건가요?
어두운 환경에 적응된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빛에 노출되면, 망막의 광수용체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어두운 곳에서는 간상세포(rod cell)가 활성화되어 있고, 로돕신(rhodopsin)이라는 시각색소가 재생된 상태입니다. 이때 갑자기 강한 빛이 들어오면 로돕신이 급격히 분해(bleaching)되면서 광수용체가 과도하게 자극됩니다. 그 결과 일정 시간 동안 정상적인 신호 전달이 어려워져 시야가 하얗게 번지거나 일시적으로 암전되는 느낌이 생깁니다. 이를 광표백(photobleaching) 및 암순응 장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또한 동공은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수축하지만, 이 반응에는 수백 밀리초에서 1초 내외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 과도한 빛이 망막에 도달하면서 순간적인 시야 차단감이 생깁니다.임상적으로는 정상 생리적 반응에 해당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빛 노출 후 수 분 이상 시야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 섬광이나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시야 결손이 동반되는 경우, 한쪽 눈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망막 질환(예: 후유리체박리, 망막열공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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