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에 좋은거 어디 없을까요? ㅠㅠ
축농증, 즉 부비동염은 음식보다 생활 관리가 실질적으로 더 효과가 큽니다.지금 하고 계신 코 세정이 가장 근거 있는 보조 치료입니다.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은 점액 배출을 돕고 점막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하루 한두 번, 약 복용과 병행하시면 회복이 빠릅니다. 세정할 때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게,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게 하시는 게 점막 자극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실내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점막을 마르게 해서 섬모 운동을 방해하고 점액 배출을 어렵게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 충분히 드시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음식 측면에서는 특별히 축농증에 효과가 있다고 근거가 확실한 식품은 없습니다. 다만 유제품을 과도하게 드시면 점액 분비가 늘어난다는 경험적 보고가 있어서, 증상이 심할 때는 줄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일시적으로 코를 뚫리게 하는 느낌이 있지만 점막을 자극해서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습니다.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하셨는데도 축농증이 심하게 왔다면, 수술 후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진 상태에서 부비동 환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한 번 확인받는 게 좋습니다. 약으로 잘 조절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다니시는 이비인후과 선생님과 경과를 잘 상의해보세요.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제가 스웨디시를 갔는데요( 성병 의심 질문)
걱정되셨겠어요. 하나씩 짚어드릴게요.커닐링구스, 즉 구강으로 여성 성기를 접촉하는 행위에서 전파될 수 있는 성병은 여러 가지입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헤르페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 해당됩니다. 정확한 감염 확률을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감염 여부, 점막 상태, 행위 시간 등 변수가 너무 많거든요. 다만 무방비 구강 성접촉에서 임질 인두 감염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다음날 목이 아프신 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임질성 인두염 초기 증상과 겹칩니다. 물론 단순 바이러스성 인후염이거나 술과 피로로 인한 자극일 수도 있어서, 증상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검사는 노출 후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임질과 클라미디아는 노출 후 1주에서 2주 후 인후 도말 검사와 소변 검사로 확인합니다. 매독은 4주 후 혈액검사, HIV는 4주에서 6주 후 항원항체 검사가 권장됩니다. 비뇨의학과나 성병 클리닉, 또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보건소는 무료로 주요 성병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항바이러스제를 미리 먹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어떤 균에 감염됐는지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임의로 복용하면 오히려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진단도 어려워집니다. 목 증상이 지속된다면 우선 검사를 받으시고, 결과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시는 순서가 맞습니다.2주 후에 검사를 받으러 가시되, 그 전에 목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면 비뇨의학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세요.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락스 냄새 맡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잠깐 흡입하고 바로 자리를 피하셨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기화되면서 염소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게 기도 점막을 자극합니다. 일시적인 흡입 후에는 목 따가움, 기침, 가슴이 뻐근하거나 타는 느낌이 수십 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될 수 있는데 이 자체가 심각한 손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지금 당장 하실 것은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계시고,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입니다. 억지로 기침을 유발하거나 우유를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생기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호흡이 점점 힘들어지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가슴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심해지거나, 눈이나 목이 심하게 붓는 느낌이 오면 단순 자극을 넘은 상황입니다.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서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 그냥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지적장애등록 가능할까요? 이번에는 자폐성장애시도가아닌 지적장애로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지적장애 등록 기준은 표준화 지능검사에서 IQ 70 이하이면서, 적응행동 능력도 유의미하게 저하되어 있고, 이것이 발달기(18세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검사 결과들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IQ 62와 고등학교 3학년 IQ 50은 기준 수치상으로는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IQ가 80이 나온 점이 문제입니다. 같은 사람에게서 IQ가 62, 80, 50으로 크게 오르내리면 심사에서 검사 신뢰도 자체를 의심합니다. 직접 말씀하신 것처럼, 의도적으로 못 풀거나 최선을 다해 푼 차이가 결과에 반영된 거라면 그게 심사 탈락의 핵심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앞으로 다시 검사를 받을 경우 의도적인 조작 없이 평소 상태 그대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 검사 이력이 기록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결과 편차가 크면 신뢰도 미달로 또 탈락할 수 있습니다.등록을 다시 시도하시려면,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가 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뿐 아니라 일상생활 적응 기능, 즉 혼자 돈 관리나 대중교통 이용, 의사소통 등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도 함께 평가됩니다.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시고 진료 시 상세히 말씀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손목 꺾을 때 간혹 들리는 우두둑 소리는 뭔가여?
대부분의 경우 걱정하실 필요 없는 현상입니다.관절에서 나는 이런 소리를 의학적으로 염발음 혹은 크레피투스(crepitus)라고 부르는데, 손목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건 관절강 내 기포 파열입니다. 관절 안을 채우는 활액이라는 윤활액 속에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가 녹아 있다가, 관절을 갑자기 당기거나 꺾을 때 압력 변화로 기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납니다. 한 번 소리가 나고 나서 바로 또 안 나는 이유가, 기포가 다시 형성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의 돌출 부위를 넘어가면서 튕기듯 지나갈 때 나는 소리도 있습니다.통증이 없고 간헐적으로만 난다면 정상적인 범주입니다. 다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거나, 부종이 생기거나, 특정 방향으로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반복적으로 통증과 소리가 같이 온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 손상이나 인대 문제일 수 있어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어요 제일 최선의 방법은 무얼까요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자궁적출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자궁 자체가 비대해지는 질환입니다. 내벽 두께 17mm라고 하셨는데, 자궁 전체 크기가 상당히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그리고 임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비수술적 방법부터 말씀드리면, 레보노르게스트렐 자궁내장치, 즉 미레나 시술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입니다. 자궁 안에 삽입하는 호르몬 장치인데, 선근증으로 인한 과다출혈과 통증을 상당히 줄여주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GnRH 작용제 주사, 즉 루프론이나 디페렐린 같은 약물로 일시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억제해 병변을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 장기 사용에 제한이 있어 다른 치료의 보조로 많이 씁니다.자궁을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시술로는 자궁동맥색전술이 있습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선근증 병변을 줄이는 방법인데, 근종과 달리 선근증에서는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라 환자 선택이 중요합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MRI 유도하 집속 초음파 치료도 일부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자궁적출이 언급되는 이유는, 자궁이 많이 커진 경우 위의 방법들로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한 뒤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40대이시고 임신 계획이 없으시다면 선택지가 더 넓고, 있으시다면 보존적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담당 선생님께 미레나나 약물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지, 자궁동맥색전술 적응증에 해당하는지를 직접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 한 곳에서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다른 산부인과에서 한 번 더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눈썹이 눈에 들어가면 안구 뒤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서 나오는건가요
눈 뒤로 완전히 넘어가는 일은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결막이라는 얇은 막이 안구 표면을 덮고 뒤쪽에서 뒤집혀 눈꺼풀 안쪽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막이 안구와 눈꺼풀 사이의 공간을 완전히 막힌 주머니처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어떤 이물질도 안구 뒤쪽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결막낭이라고 부르는 이 공간의 깊이가 위쪽은 약 10mm, 아래쪽은 약 8mm 정도인데, 이 안에서만 이물질이 움직입니다.눈썹이 뒤로 넘어간 것처럼 느껴지는 건, 결막낭 깊숙한 곳, 특히 위쪽 눈꺼풀을 뒤집어야 보이는 상부 결막낭 안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으로 아무리 뒤져도 안 잡히니까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거고, 실제로는 그 공간 어딘가에 있습니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거나 눈꺼풀을 뒤집어 면봉으로 닦아내면 찾을 수 있는 이유가 그겁니다.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조 자체는 동일해서 털이 안구 뒤로 넘어가는 건 아니고, 결막낭 안에서 위치가 바뀌는 것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요로결석 영양제 추천 비추천 알려주세요
요로결석 재발 예방 측면에서 현재 드시는 영양제들을 하나씩 짚어드릴게요.오메가3, 비타민B, 유산균은 요로결석과 관련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비타민B6는 오히려 옥살산 대사를 줄여서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도 있습니다.아르기닌은 큰 문제는 없지만, 요소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 생성이 늘어날 수 있어 신장에 부담을 주는 고용량 장기 복용은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 적정 용량 범위에서는 괜찮습니다.크레아틴은 요로결석 환자에서 조금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크레아틴은 체내에서 크레아티닌으로 전환되고,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결석 자체를 직접 유발한다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지만, 신장 부하가 늘어나는 건 사실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병행하신다면 주6회 운동 수준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가장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80% 정도가 칼슘 옥살산염 결석인데, 단백질 위주 식단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소변이 산성화되고 요산과 칼슘 배출이 늘어납니다. 하루 물을 2.5리터에서 3리터 정도 드시는 게 어떤 영양제보다 재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운동 중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지니 평소보다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피하시면 좋은 건 비타민C 고용량 보충제입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옥살산으로 전환되어 칼슘 옥살산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하루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 제품은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회음부? 따가운 통증이 있습니다. 근데 다른 통증은 없어요
말씀하신 상황 보면, 전립선보다는 회음부 피부나 피하조직 쪽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전립선염이라면 보통 회음부 둔통이 지속적으로 있고, 빈뇨나 배뇨 시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소변 볼 때 아무 문제 없고, 앉거나 걸을 때도 괜찮고, 특정 동작에서만 따끔한다면 전립선 문제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매운 음식 후 설사로 항문 주변 자극이 있었고, 그 다음날부터 증상이 시작됐다는 시간적 흐름을 보면, 회음부 피하에 작은 염증이나 모낭염, 혹은 피지낭종 초기 염증 반응이 생겼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회음부는 피부 접힘이 있고 습한 환경이라 염증이 생기기 좋은 부위입니다. 당장 응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붓기가 점점 커지거나, 열이 나거나, 앉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그때는 빨리 가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음 주 비뇨의학과나 외과에서 진찰받아 보시면 됩니다. 육안과 촉진만으로도 방향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허리가아파서잠을못자요 걷는데척추가휘엇어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말씀하신 증상들, 즉 척추가 휘어진 느낌에 왼쪽 허벅지로 전기 오는 느낌, 오른쪽 엉덩이 통증, 10일째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동시에 있다면 척추 신경이 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에서 이런 양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 보이는 것도 통증으로 인해 몸이 반사적으로 자세를 틀어버린 것일 수 있고요.수술 여부는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MRI 없이는 신경 압박의 정도와 위치를 알 수 없거든요. 수술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에 고려하는 것이고 대부분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호전됩니다.다만 지금 당장 응급실이나 빠른 진료가 필요한 신호가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어려워진다거나, 항문 주변 감각이 이상하거나, 다리에 힘이 급격히 빠진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이번 주 안에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X선과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우선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