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따라 배설물에 이게 많이보이네요(배설물 사진주의)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뉴트리오닉 알파 4500

자그마하게 둥둥 뜨는것들을 최근에 건강챙기면서 처음 발견했어요. 만저보니 귤껍질같은 느낌인데, 최근에 밥먹을때 잘 안먹던 김치나 야채를 먹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긴한데 이번엔 생각보다 배설될때 떠오른양이많아서요, 어릴때부터 김치나 샐러드류 같은걸 잘 안먹는 편이긴했는데 원래 저렇게 많이 소화가 안되는건가요? 아님 다른 증상인가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으로 보이는 주황빛 부유물, 말씀하신 맥락과 합쳐서 보면 대부분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나 채소 껍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릴 때부터 채소류를 거의 안 드시다가 갑자기 김치, 야채를 늘리셨다면 장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장내 세균총이 그동안 그 역할을 거의 안 해왔던 거라서, 처음엔 소화가 덜 된 채로 배출되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귤껍질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김치의 배추나 고춧가루 찌꺼기, 또는 야채 섬유질이 그런 질감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용 중이신 뉴트리오닉 알파 4500이 어떤 성분 구성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영양제에 포함된 셀룰로오스 기반 캡슐이나 특정 부형제가 덜 소화된 형태로 나오기도 합니다. 성분표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지금 당장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경우엔 체크해야 할 게 있어요. 복통이나 경련이 동반되는지,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는지, 체중이 의도치 않게 빠지는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있다면 소화흡수 기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내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무 증상 없이 부유물만 보인다면 식이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도 됩니다.

    채소를 늘리실 때는 한꺼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조금씩 양을 늘려가시는 게 장 적응에 훨씬 수월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1.24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대변에서 평소 보지 못하던 이물질이 섞여 나오면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대개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배출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옥수수나 콩의 껍질, 나물류 같은 고섬유질 식품이나 씨앗 등은 우리 몸에 이를 분해할 효소가 부족해 원형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최근 식단에서 평소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잡곡을 많이 드시지는 않았는지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하얀 점막 같은 형태라면 장 내벽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점액질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일 수도 있으며, 이는 컨디션 저하나 가벼운 장염 증세가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혹은 복용 중인 알약의 서방정 껍데기가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는 '고스트 필' 현상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복통이나 혈변, 혹은 급격한 체중 변화가 동반된다면 가까운 곳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