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어깨 뒷쪽부분이 계속아파요 ㅠㅠ
한 달째 지속되는 어깨 뒤쪽 통증이고 담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하셨는데, 몇 가지 여쭤봐야 할 게 있습니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더 아픈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지속적으로 아픈지,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있는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집니다.가장 흔한 가능성은 회전근개(rotator cuff) 문제나 어깨 주변 근막 통증인데, 40대 여성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면 많이 생깁니다. 경추(목뼈) 문제가 어깨 뒤쪽으로 방사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꽤 흔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파스나 찜질보다 효과적인 게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입니다. 어깨를 뒤로 모으고 가슴을 여는 동작, 목을 천천히 좌우로 기울이는 동작을 하루 여러 차례 해보시고, 일하는 중간에 30분에서 1시간마다 잠깐씩 어깨를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이지엔6, 애드빌 등)를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파스보다 실질적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한 달은 꽤 긴 시간입니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라도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합니다. 원인을 모른 채 버티면 만성화되기 쉽고, 회전근개 문제라면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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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선이 무너졌는데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 궁금해요
40대에 접어들면서 얼굴 윤곽이 변하는 건 피부 탄력 저하, 지방 이동, 골격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크게 세 가지 접근이 있습니다.시술 범주에서는 실리프팅(thread lift)이 현재 가장 많이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녹는 실을 피부 아래 삽입해서 처진 조직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마취 없이 30분에서 1시간 안에 끝나고 회복기가 짧습니다. 효과는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 유지됩니다.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는 울쎄라(HIFU)나 고주파 계열 장비는 피부 안쪽 SMAS층을 자극해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데, 즉각적인 리프팅보다는 서서히 조여드는 효과라 꾸준히 받을 때 효과적입니다.볼륨 측면에서는 필러가 선택지가 됩니다. 턱선이 없어 보이는 건 지방이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턱 라인이 무뎌진 것이라, 턱끝에 소량 필러를 넣어 윤곽을 잡아주면 얼굴이 훨씬 또렷해 보입니다. 지속 기간은 부위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에서 2년입니다.얼굴 면적이 커 보이는 데는 광대나 하악각 부위 보톡스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전체 윤곽 개선에는 리프팅과 볼륨 교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어느 한 가지가 모든 분에게 맞는 건 아니라서,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현재 처짐 정도와 골격 구조를 보고 우선순위를 잡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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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콘택트 렌즈 사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노안이 와도 콘택트 렌즈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선택지가 몇 가지 있습니다.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다초점 콘택트 렌즈(multifocal contact lens)입니다. 한 렌즈 안에 원거리와 근거리 도수 구역이 동심원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서 뇌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야간 빛 번짐이 생기는 분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합니다.또 다른 방법은 모노비전(monovision) 교정입니다. 한쪽 눈은 원거리, 다른 쪽 눈은 근거리에 맞춰 각각 다른 도수의 렌즈를 끼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많은 분들이 적응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시험 삭용 렌즈로 먼저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게 일반적입니다.콘택트 렌즈를 끼고 근거리 작업만 할 때 돋보기를 추가로 쓰는 방법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원거리는 렌즈로, 독서나 스마트폰은 저도수 돋보기를 위에 걸치는 식으로 병행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안과에서 노안 정도를 측정한 뒤 다초점 렌즈 시험 착용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렌즈 종류마다 눈에 맞는 정도가 달라서 직접 써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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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른 약을 살짝입에 넣고 뺐는데, 병원에서는 지켜보라고 하는데 얼마나 지켜보면되나요???
소아과 선생님 판단이 맞습니다. 먹은 게 확실하지 않고 살짝 입에 닿은 수준이라면 대부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흡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항생제, 위장약, 가래콧물약 조합이라면 그 중 가래콧물약(항히스타민제 계열)이 소아에서 가장 주의가 필요한 성분입니다. 소량이라도 흡수됐다면 졸림, 흥분, 맥박 증가 같은 반응이 보통 1시간에서 4시간 안에 나타납니다.관찰 기준으로는 복용 후 6시간까지 이상 증상이 없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구체적으로 아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심하게 처지거나 깨우기 어려울 때, 반대로 이유 없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떨 때, 구토가 반복될 때, 맥박이 빠르거나 얼굴이 심하게 붉어질 때가 해당됩니다.지금 아이 상태가 평소와 다르지 않다면 거의 문제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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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거품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면 괜찮은건가요???
사진을 보면 거품이 완전히 사라진 맑은 노란색 소변입니다. 이건 정상 범주입니다.소변 거품은 소변이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공기와 섞이면서 생기는 물리적 현상으로, 단백뇨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납니다. 중요한 차이는 거품이 수분에서 수십 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느냐입니다. 단백뇨가 있을 때는 단백질이 계면활성제 역할을 해서 거품이 오래 유지됩니다. 사진처럼 잠시 두니 다 사라졌다면 단순 물리적 거품으로 봐도 됩니다.게다가 최근 소변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으셨으니 더욱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침 첫 소변은 농축되어 있어 색이 진하고 거품도 상대적으로 잘 생기는데, 이것도 정상입니다.지속적으로 거품이 남아있거나, 소변 색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하거나, 부종이 생기거나, 소변 양이 갑자기 줄어드는 변화가 없다면 현재 상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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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르게 체중이 줄고 명치와 등이 아프고
이 증상 조합은 신중하게 봐야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7kg, 명치와 등 통증, 소화불량, 설사, 당수치와 간수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패턴은 췌장 문제를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이 이 증상들을 상당 부분 설명할 수 있고, 특히 등으로 방사되는 명치 통증과 체중 감소의 조합은 췌장 질환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에서 갑자기 혈당 조절이 안 되기 시작하는 것도 췌장 외분비 기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CT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셨는데, 일반 복부 CT로는 초기 췌장 병변이나 작은 병변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췌장 프로토콜로 촬영한 조영증강 CT나 MRCP(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는 다른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CA 19-9, CEA 같은 종양 표지자와 췌장 아밀라아제, 리파아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협심증까지 있으신 분이라 전신 상태가 이미 취약한데, 이 증상들이 얼마나 됐는지 모르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 소화기내과 또는 외과에서 재평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단순히 소화기 증상으로 넘기기에는 조합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번 주 안에 진료 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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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갑자기 여드름아닌 여드름이 많이 생겨요
두 사진을 보면 첫 번째는 볼 전체에 산발적인 붉은 구진들이 퍼져 있고, 두 번째는 헤어라인 쪽에 진물과 가피가 형성된 병변이 보입니다.원래 여드름이 잘 안 나던 분이 갑자기 여러 부위에 동시에 생기기 시작했고, 화장품을 바꾼 시점과 겹친다면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이나 화장품 유발 여드름(acne cosmetica)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에 새로운 수분 제품을 쓰기 시작했을 때 모공을 막는 성분이 맞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헤어라인 쪽 병변은 따로 봐야 합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진물과 딱지가 함께 있는 걸 보면 단순 여드름보다 자극이나 감염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닿는 부위라 헤어 제품의 영향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새로 바꾼 제품 두 가지를 모두 잠시 중단하고 자극 없는 단일 보습제 하나만 쓰면서 일주일 정도 경과를 보는 겁니다. 이때 호전된다면 새 제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드려서 터뜨리는 건 흉터와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호전이 없거나 헤어라인 병변이 더 번진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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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림 아침저녁으로 바르기..
나이트 크림을 아침에 쓰는 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특정 성분이 들어있을 때입니다.레티놀(retinol)이 대표적입니다. 자외선에 분해되면서 효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광과민성을 높여서 낮에 바르면 자외선 손상을 오히려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밖에 안 나간다면 자외선 노출 자체는 없으니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문제가 됩니다. 다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UV-A는 차단이 안 된다는 점은 참고하세요.AHA(글리콜산 등 알파하이드록시산) 계열도 마찬가지로 광과민성을 높입니다. 외출 안 하는 날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나가는 날 깜빡하고 그냥 쓰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질감 문제도 있습니다. 나이트 크림은 보통 데이크림보다 유분이 많고 두껍게 만들어져서, 아침에 바르면 끈적이거나 모공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성분표에서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글리콜산, 락틱산 같은 게 보이면 아침 사용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 이런 성분 없이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위주의 나이트 크림이라면 외출 안 하는 날 아침에 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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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어떻게해야 괜찮아지나요?
반복성 방광염(recurrent UTI)은 50대 이후 여성에서 매우 흔한 문제입니다. 완치가 어렵다기보다는, 재발하는 구조적 이유가 있어서 그걸 함께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재발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줄면 질 점막과 요도 점막이 얇아지고 산성 환경이 무너지면서 세균이 정착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약으로 균을 잡아도 이 환경 자체가 바뀌지 않으니 다시 생기는 구조입니다.근본 관리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질 내 국소 에스트로겐 크림이나 좌제입니다. 전신 호르몬 치료와 달리 국소 제제는 흡수량이 적어 전신 부작용 우려가 훨씬 낮고, 방광염 재발 빈도를 의미 있게 줄인다는 근거가 강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처방 가능합니다.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것들도 있습니다. 방광 잔뇨가 많이 남는지, 방광류(cystocele)처럼 골반저 구조 문제가 없는지, 당뇨가 동반되어 있지는 않은지 이런 요인들이 재발을 촉진하기 때문에 비뇨의학과에서 한 번은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생활 측면에서는 수분을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 충분히 섭취하고, 배뇨 후 앞에서 뒤 방향으로 닦는 위생 습관, 성관계 후 바로 배뇨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크랜베리 제품은 근거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일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어 보조적으로 쓰기도 합니다.매번 약만 쓰고 끊는 패턴이라면, 이번 기회에 비뇨의학과 또는 산부인과에서 재발성 방광염으로 접근해서 예방적 저용량 항생제 요법이나 국소 에스트로겐 치료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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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빨간곳으로 색칠한곳 4주째 안사라져요
사진을 보면 코 옆쪽에 중앙부가 약간 함몰된 작은 구진이 있고, 주변에 약간의 홍조가 있습니다.4주째 같은 자리에 유지되고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일반 여드름이나 모낭염이라면 이 기간 안에 대부분 변화가 생깁니다. 중앙이 함몰되어 보이는 형태로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피지낭종(epidermoid cyst) 초기이거나,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을 배제해야 합니다. 전염성 연속종은 중앙이 배꼽처럼 살짝 파인 특징적인 형태(umbilicated papule)를 보이는데, 사진상 그 양상과 유사해 보입니다.전염성 연속종이라면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으로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고, 면도나 접촉으로 주변에 퍼질 수 있어서 조기에 처치하는 게 낫습니다. 치료는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큰 병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4주 이상 변화 없이 유지된다면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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