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다초점렌즈 삽입후 안경착용에 관한질문
다초점 인공수정체(multifocal IOL) 삽입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 몇 가지 가능성을 같이 생각해봐야 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후발 백내장(posterior capsule opacification)입니다. 수술 후 수년이 지나면 인공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후낭이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고 눈부심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눈곱 낀 것 같은 뿌연 느낌", "화면이 하얗게 보이는" 증상이 이와 잘 맞습니다. 이건 레이저 시술(YAG 레이저 후낭절개술)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동네 안과에서 안경을 권유하셨다면, 후발 백내장은 아니고 굴절 문제로 본 것일 수 있습니다. 다초점 렌즈가 모든 거리를 완벽하게 커버하지는 못하고, 시간이 지나거나 눈 상태가 변하면 특정 거리에서 보조 안경이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중간 거리인 컴퓨터 화면 거리가 다초점 렌즈의 취약 구간인 경우가 있습니다.안경 착용이 싫으시다면, 우선 후발 백내장 여부를 세극등 검사로 확인해달라고 요청해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후낭 혼탁이 있다면 레이저 처치가 먼저고, 그 이후에도 불편하면 그때 안경을 논의하는 순서가 맞습니다.눈 영양제는 처방이라기보다 권고 사항에 가깝습니다. 루테인, 지아잔틴 성분이 황반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어서, 안과에서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청하시면 권유해주실 겁니다. 다만 지금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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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질문합니다첨이라서요본인제공
뇌출혈 이후 편마비 상태에서 침 치료를 받고 계신 거군요. 반응이 잘 안 좋다고 하셨는데, 좀 더 여쭤봐도 될까요.침 치료 자체는 뇌졸중 후 재활에서 보완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효과에 대한 근거는 아직 제한적이고, 뇌출혈 후유증 회복의 핵심은 침보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중심의 신경재활입니다. 손발 마비는 뇌의 운동피질이나 그 경로가 손상된 것이라, 반복적인 움직임 훈련을 통해 뇌가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현재 재활 치료는 받고 계신가요? 뇌출혈 이후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에 따라 회복 가능성과 접근 방식이 달라지는데, 발병 후 6개월 이내가 신경 가소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라 이 시기에 재활을 집중적으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침이 안 맞는다고 느끼신다면 억지로 고집하실 필요는 없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현재 상태에 맞는 재활 계획을 다시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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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계속 피가나는데 아프지는 않아요
병원 가셔야 합니다. 오늘 중으로요.코에서 피 덩어리가 나오고 목 가래에 피가 섞인다는 건, 단순 비염 범위를 넘은 출혈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해서 가볍게 볼 수 없는 게, 비인두(코 뒤쪽 공간)나 부비동 쪽 병변은 초기에 통증 없이 출혈만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비염이 있으신 분이라 점막이 약해져서 생기는 단순 출혈일 수도 있지만, 그걸 지금 이 자리에서 구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40대 남성에서 반복적인 혈성 비루와 혈담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에서 비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봐야 합니다. 비인두암은 40대에서 드물지 않고, 초기 증상이 딱 이런 패턴입니다. 단정짓는 게 아니라, 감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오늘 이비인후과 가셔서 비내시경 검사 받으시고, 필요하면 CT나 조직검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밟으시길 바랍니다. 통증이 없어도, 아니 없을수록 더 서두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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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좀 알려주세요 병원비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모르겠어요
점 제거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꽤 큽니다. 정찰제가 아니라서 인터넷에서 정확한 가격을 찾기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대략적인 범위를 말씀드리면, 작은 점(2mm 이하) 하나에 보통 1만원에서 3만원 선이고, 크고 색이 진한 점은 크기와 깊이에 따라 하나에 3만원에서 10만원 이상까지도 올라갑니다. 색이 진하고 큰 점은 레이저 한 번으로 안 되고 2회에서 3회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그럼 비용이 더 늘어납니다.말씀하신 구성대로 큰 점 2개, 작은 점 2개면 대략 10만원에서 25만원 사이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과 점의 상태에 따라 이 범위를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피부과 2곳에서 3곳 정도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상담 자체는 무료인 곳이 많고, 직접 보고 나서야 정확한 시술 방법과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색이 진하고 큰 점은 조직 깊이에 따라 레이저냐 절제냐 방법이 달라지고, 흉터 가능성도 그때 같이 설명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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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씹었을때 피가 멈추고 불편함없으면 자연치유되도록 두면되나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구강 점막 열상인데, 피가 멈춘 상태이고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면 지금은 일단 안정적인 상태로 보입니다.구강 점막은 혈류가 풍부하고 재생력이 빠른 조직이라, 성인도 아이도 작은 열상은 봉합 없이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상 상처 부위가 크게 벌어져 있거나 깊어 보이지는 않고, 피도 멈춘 상태라면 경과 관찰로 두셔도 됩니다.다만 아래 상황이 생기면 그때는 소아과나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출혈이 재개될 때, 수일 내로 주변이 붓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길 때, 아이가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열이 날 때입니다.집에서는 식사 후 깨끗한 물로 가볍게 헹궈주시고, 자극적인 음식(짜거나 신 것)은 며칠 피해주시면 됩니다. 이전에 봉합했던 부위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봉합한 것이고, 이번은 상황이 다릅니다. 지금처럼 잘 놀고 잘 먹고 있으면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아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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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쪽에 여드름이 안 없어지는데 어떻게 해야 없아질가용
사진 보니 턱과 볼 하부 쪽으로 붉은 구진(작은 돌출 병변)들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염증성으로 보입니다. 피지선이 모여있는 부위라 여드름이 잘 낫지 않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턱 라인 여드름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위는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생리 주기와 맞물려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대 여성에서 턱 라인에 집중되는 여드름은 안드로겐 과잉,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과 연관이 있기도 해서 피부과 치료와 함께 원인을 한 번쯤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애크논 연고는 클린다마이신 계열 항균 성분인데, 한 달 써서 완전히 안 낫는다면 단독으로는 한계에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트레티노인 등)나 경구 항생제 병용을 고려할 단계입니다. 병변 상태에 따라 압출이나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같이 쓰기도 하고요.침구 교체, 손 안 대기, 자극 없는 세안제 사용 같은 기본은 잘 하고 계신 것 같으니, 이제는 혼자 관리의 한계라고 보시고 피부과 진료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한 달 이상 같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면 처방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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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 좋은 방법있을까요?
피부가 잘 타는 분이라면 멜라닌 합성 반응이 활발한 피부 타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자외선 차단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관리입니다.자외선 차단제는 SPF 50 이상, PA+++ 이상 제품을 고르시되,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서 워터프루프 또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형이 맞습니다. 바르는 양이 중요한데, 얼굴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적정량입니다. 대부분 이것보다 적게 바르십니다.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원칙인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외출 전에는 꼭 챙기세요.제품 추천을 말씀드리면, 국내 기준으로 라로슈포제 안텔리오스, 이지듀 선크림, 아로마티카 선크림 정도가 남성 지성 피부에 무난하게 맞는 편입니다. 해외 직구까지 고려하신다면 알타무라나 이자녹스 계열도 괜찮고요.차단제 외에 여름 피부 관리에서 놓치는 부분이 보습입니다. 덥다고 보습을 생략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오히려 자외선 손상이 더 깊게 들어옵니다. 가볍고 수분감 있는 젤 타입 보습제를 선크림 전에 한 층 올려주시는 게 좋습니다.이미 탄 부위는 알로에 베라 성분 제품으로 진정시키고, 비타민C 세럼을 저녁에 쓰시면 색소 침착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비타민C는 산화가 빠르니 소용량으로 구매하시고 냉장 보관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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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로 의한 약물 공포증과 정신과약 부작용 질문
먼저 5년 넘게 이 불안을 안고 지내오신 것,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처방 용량 자체는 각각의 약물 기준으로 보면 낮은 편입니다. 디아제팜 하루 1mg은 성인 치료 용량의 하한선에 해당하고, 부스파(buspirone) 하루 10mg도 초기 용량 수준이며, 유니작(escitalopram) 5mg은 보통 시작 용량의 절반입니다. 세 가지를 병용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위험한 조합은 아닙니다. 다만 디아제팜과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벤조디아제핀 5년 복용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 복용 시 신체 의존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1mg이라는 극소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무조건 끊는 것보다 서서히 감량하거나 다른 약물로 전환하는 게 맞습니다. 이건 혼자 결정하실 게 아니라 처방 의사와 상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약에 대한 거부감, 불안장애를 가진 분들에게서 굉장히 흔합니다. 약을 먹는 것 자체가 불안의 대상이 되는 거죠. 이런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인지행동치료(CBT)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목표로 두고, 그 과정을 치료자와 같이 설계하는 방식입니다.지금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벤조 장기 복용이 걱정된다"고, "약이 무섭다"고 그대로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게 치료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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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끼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서 30분뒤 귀가 먹먹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중으로 이비인후과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이어폰을 끼고 자면 귀 안쪽의 외이도가 장시간 압박을 받고, 귀에서 재생되던 소리가 수면 중 밀폐된 공간에서 고막에 직접 전달됩니다. 그게 고막이나 내이(inner ear)에 압력 손상을 줄 수 있고요. 말씀하신 먹먹함, 이명(윙 하는 소리), 청각 둔화는 일시적인 청각 피로일 수도 있지만,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의 초기 양상과 겹칩니다.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률이 확연히 높아집니다. 반대로 하루 이틀 지켜보다 늦어지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 지켜보자"는 접근이 이 상황에선 맞지 않습니다.지금 2시간째라고 하셨는데, 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건 아니고 손으로 만지면 들린다고 하셨으니 완전 차단은 아닌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명이 동반된 점, 한쪽만 증상이 생긴 점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이비인후과에서 순음청력검사 받아보시고, 의사 판단에 따라 처치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부모님께 이 내용 보여드리고 같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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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증상들, 전형적인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의 하부배뇨증상에 해당합니다.전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구조물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게 됩니다. 그러면 배뇨 시 저항이 생기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방광이 가득 찼는데도 시원하게 비워지질 않는 느낌이 납니다. 50대 남성이라면 조직학적으로는 절반 이상에서 이미 비대 소견이 시작됩니다.회음부 불쾌감, 즉 그 "우리하고 찌릿한" 느낌은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자체보다는 만성 전립선염(chronic prostatitis)이 동반된 경우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요.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 잔뇨감, 회음부 불편감이 동시에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전립선 크기는 직장수지검사나 초음파로 확인하고,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도 같이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양성 비대와 전립선암을 감별하는 기초 검사이기도 하니까요.지금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요폐(소변이 아예 안 나오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에 확인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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