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노안 다초점렌즈 삽입후 안경착용에 관한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노안 다초점렌즈 삽입 양안 수술후 5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컴터강의듣고 스마트폰사용을 자주하다보니 눈이 잘 안보이고 피곤하며 뿌였게 눈곱낀것 같은 느낌이들어 눈을자주 건드리게 됩니다.

어떤날은 모니터화면이 하얗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네 안과의원에 갔더니 안경을 쓰라고 합니다. 안경을 써야하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눈영양제 처방받을수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초점 인공수정체(multifocal IOL) 삽입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 몇 가지 가능성을 같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후발 백내장(posterior capsule opacification)입니다. 수술 후 수년이 지나면 인공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후낭이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고 눈부심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눈곱 낀 것 같은 뿌연 느낌", "화면이 하얗게 보이는" 증상이 이와 잘 맞습니다. 이건 레이저 시술(YAG 레이저 후낭절개술)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 안과에서 안경을 권유하셨다면, 후발 백내장은 아니고 굴절 문제로 본 것일 수 있습니다. 다초점 렌즈가 모든 거리를 완벽하게 커버하지는 못하고, 시간이 지나거나 눈 상태가 변하면 특정 거리에서 보조 안경이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중간 거리인 컴퓨터 화면 거리가 다초점 렌즈의 취약 구간인 경우가 있습니다.

    안경 착용이 싫으시다면, 우선 후발 백내장 여부를 세극등 검사로 확인해달라고 요청해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후낭 혼탁이 있다면 레이저 처치가 먼저고, 그 이후에도 불편하면 그때 안경을 논의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눈 영양제는 처방이라기보다 권고 사항에 가깝습니다. 루테인, 지아잔틴 성분이 황반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어서, 안과에서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청하시면 권유해주실 겁니다. 다만 지금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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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해주지만,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안경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여러 초점으로 나뉘다 보니 수술 초기에는 우리 뇌가 이에 적응하는 '신경 적응'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람마다 이 기간은 수개월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만약 미세한 잔여 굴절 이상이 남거나 아주 작은 글씨를 장시간 집중해서 봐야 하는 경우에는 가벼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안구 건조증이 시야를 침침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며 눈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선명한 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력은 주변 조명이나 컨디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눈이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여유를 갖고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현재 눈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보조 도구를 선택하여 시 생활의 질을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