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하는 법 알려주세요(모공 각화증)
모공각화증은 완전히 없애기보다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해서 완치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현실적인 목표예요.핵심 성분은 두 가지입니다. 각질 용해에는 우레아(요소)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함유 로션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면서 보습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락틱애씨드(젖산) 성분 로션도 각질 제거와 보습을 함께 해줘서 모공각화증에 잘 맞아요. 각질 재생 억제에는 살리실산 성분이 모공 속 각질을 용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제품으로는 유세린 우레아 크림, CeraVe SA 로션, AmLactin 로션이 모공각화증에 적합한 성분 구성을 갖추고 있어요. 국내 약국에서 우레아 함유 보습제를 요청하시면 약사가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관리 원칙도 중요합니다. 때타올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피하세요.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아있을 때 바로 로션을 바르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핵심이고, 뜨거운 물 샤워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므로 미온수가 좋습니다.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연고나 글리콜산 필링을 처방받으면 훨씬 빠른 개선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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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 지속됩니다 막 아픈게 아니고 묵직한 느낌 불편한 느낌
15년 전 하체 마비 병력이 있고, 현재 3~4~5번 퇴행성 변화에 오른쪽 다리 방사통이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오며, 최근 1년간 더 나빠지고 신경차단술 4회에도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면 치료 접근 자체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드릴게요.15년 전 하체 마비 병력은 단순 디스크로 보기 어려운 소견이에요. 당시 MRI를 찍지 못해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데, 척수 혈관 기형, 척수 허혈, 또는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신경계 질환이 당시부터 있었을 가능성을 아직 배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증상과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어요.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방사통이 주기적으로 오는 패턴은 구조적 압박 외에 신경 자체의 만성 손상이나 혈관성 파행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점에서 혈관성 요인도 배제가 필요해요.진료 방향을 말씀드리면 신경과 진료를 아직 받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신경외과와 통증의학과는 구조적 문제와 통증 관리에 집중하지만, 신경과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 기능 자체를 평가합니다.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로 현재 신경 손상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15년 전 마비 당시와 비교할 수 있는 현재 MRI를 척추 전체와 뇌를 포함해 촬영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운동을 못 해서 살이 찌고, 체중 증가가 다시 허리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어요. 재활의학과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안전한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받는 것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무조건 쉬는 것이 답이 아니고, 적절한 운동이 신경 혈류와 근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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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상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콘돔을 사용하고 사후에 파손 여부를 확인하셨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 피임 성공률은 98퍼센트 수준이에요.말씀하신 증상들인 피로, 가슴 통증과 붓기, 미열, 두통은 생리 전 증후군과 임신 초기 증상이 상당 부분 겹칩니다. 구분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다만 생리 10일 전부터 평소보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수면 부족과 피로가 누적되면서 이번 주기에 생리 전 증후군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수면 부족 자체가 호르몬 균형을 흔들어 생리 전 증상을 평소보다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흔해요.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리 예정일이 지난 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정일 당일 또는 하루 이틀 후 첫 소변으로 검사하면 정확도가 높아요. 지금 시점에서 검사하면 아직 이른 단계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과도하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니고, 생리 예정일까지 기다려보신 후 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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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눈썹쪽에 하얀 알갱이가 뭘까요
말씀하신 양상, 즉 하얗고 작은 알갱이처럼 보이다가 짜면 하얀 액체가 나오는 것은 피지낭종(표피낭종, Epidermal Inclusion Cyst) 초기이거나 비립종(Milium)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비립종은 각질이 피부 아래에 갇혀서 생기는 아주 작은 흰 낭종으로, 눈가와 눈썹 주변에 특히 잘 생깁니다. 피지와는 다르게 각질 성분이 주를 이루고, 짰을 때 고체에 가까운 하얀 내용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체처럼 느껴졌다면 아주 초기 단계이거나 피지선 관련 낭종일 수도 있습니다.손으로 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라 짜다가 염증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내용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합니다. 비립종은 피부과에서 아주 가는 바늘로 간단하게 제거하는 시술로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시간도 짧고 흉터 걱정도 거의 없습니다.여러 개가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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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장 자체에 구조적 이상은 없지만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10대에서 꽤 흔하고, 스트레스나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가장 먼저 식단을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유제품, 밀가루, 카페인, 기름진 음식, 양파, 마늘처럼 장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은 날 증상이 심한지 간단하게 메모해두면 본인만의 유발 음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천천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스트레스 관리도 실질적으로 중요합니다. 장과 뇌는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장이 먼저 반응하는 구조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유산소 운동, 복식호흡 같은 것들이 단순해 보여도 IBS 증상 완화에 근거가 있는 방법들입니다.심하지 않다고 하셨으니 지금 당장 약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더 잦아지거나, 혈변이 보이거나, 체중이 빠지거나, 밤에 자다가 복통으로 깨는 일이 생기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런 증상들은 IBS 외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하는 신호입니다.지금 수준에서는 식단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해보시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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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리가 저린 이유가 뭘까요
자세를 바꿨을 때 바로 저린다면, 대부분은 일시적인 신경 압박입니다.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굽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신경과 혈관이 눌리고, 자세를 풀면서 혈류가 갑자기 재개될 때 저린 느낌이 오는 겁니다. 이 자체는 정상 반응입니다.다만 요즘 들어 부쩍 잘 저린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예민해진 이유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거나 자세가 나빠졌을 때, 허리 쪽 문제로 좌골신경이 살짝 자극을 받고 있을 때, 또는 비타민 B12나 마그네슘 부족처럼 말초신경 영양 상태가 떨어졌을 때도 저림 역치가 낮아집니다.저린 부위가 어딘지도 중요합니다.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이라면 말초신경 쪽, 허벅지 바깥쪽이나 종아리 특정 부위라면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근 쪽을 더 봐야 합니다.자세 교정과 스트레칭만으로도 많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비타민 B군 복용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자세와 무관하게 저리거나, 한쪽만 유독 심하거나, 근력 약화나 감각 둔화가 동반된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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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샘알려주세요 급해요 부탁다드립니다
지금 상황이 많이 혼란스럽고 불안하시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임신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계속 나오고, 생리가 없고, 배꼽이 튀어나오고, 속이 안 좋은 증상들은 임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초음파에서 아기가 안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아주 초기라면 자궁 안에서 아직 확인이 안 될 수 있고, 더 중요하게는 자궁 밖에 착상되는 자궁외임신(난관임신)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 자궁외임신은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오지만 초음파에서 자궁 안에 아기가 안 보이는 상황이 생기고, 방치하면 매우 위험합니다.팔에 피임 임플란트를 삽입하셨어도 드물게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지금 당장 다른 산부인과(대학병원 이상급)에서 재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혈액 hCG 수치 검사를 받으시면 임신 여부와 진행 상태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한 번으로 결론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자궁외임신이라면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오늘 바로 산부인과 응급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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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물마신 양 만큼나올까? 색깔은 왜다른지
물 마신 양이 그대로 소변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신장은 몸 상태에 따라 소변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장기입니다.마신 물의 일부는 호흡, 땀, 피부 증발로 빠져나가고, 나머지가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나옵니다.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 소변량은 대략 1,000밀리리터에서 2,000밀리리터 사이인데, 이게 고정된 수치가 아니라 수분 섭취량, 기온, 활동량, 짠 음식 섭취 여부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이 희석된 소변을 많이 만들고, 적게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농축된 소변을 적게 만드는 방식으로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춥니다. 이 조절을 항이뇨호르몬(ADH, Anti-Diuretic Hormone)이 담당합니다.소변 색깔이 다른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소변 색은 유로크롬(urochrome)이라는 색소가 기본 노란색을 만드는데, 소변이 묽을수록 연해지고 농축될수록 진해집니다. 물을 충분히 마셨을 때 연한 노란색이나 거의 투명에 가까운 색이 나오는 게 정상이고, 아침 첫 소변이 진한 노란색인 것도 수면 중 수분 섭취가 없어서 농축되기 때문입니다.색깔이 달라지는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비트나 블루베리 같은 음식, 일부 비타민제(특히 비타민 B2)는 소변을 주황색이나 형광빛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반면 소변이 탁하거나 붉은빛, 갈색을 띤다면 혈뇨나 감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60대 여성에서 혈뇨가 보이면 비뇨의학과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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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발 사이즈가 다른것 같아요 고민이에요
양발 사이즈가 미묘하게 다른 건 사실 매우 흔합니다.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양발 크기가 다르고, 대부분 본인이 인지 못할 뿐입니다. 그런데 특정 발이 계속 아프다면 단순한 크기 차이 외에 다른 요인도 봐야 합니다.오른발이 아픈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원인이 달라집니다. 발볼이 아프다면 발볼 너비 차이, 발등이 아프다면 발등 높이 차이, 뒤꿈치나 발바닥 전체라면 족저근막 문제나 발 아치 높이 차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길이가 비슷해 보여도 발볼 너비나 발등 높이가 다른 경우가 꽤 있습니다.실질적인 해결책으로는, 신발을 고를 때 아픈 쪽인 오른발 기준으로 맞추는 게 원칙입니다. 왼발이 조금 여유 있는 건 깔창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작은 신발에 큰 발을 억지로 넣는 건 교정이 안 됩니다. 발볼이 넓은 와이드 핏 신발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고, 맞춤형 인솔(깔창)을 제작하면 아치 지지와 압력 분산 측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통증이 지속된다면 족부 전문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족압 검사(발바닥 압력 분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걸음걸이 패턴이나 발 변형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맞춤 인솔 처방도 거기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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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심해서 생활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생활이 힘드실 정도면 정말 고되셨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단순한 이명이 아니라 몇 가지를 함께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양쪽 귀에서 동시에 들리는 고음의 울리는 소리, 뒤통수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느낌, 그리고 자고 일어났을 때 전신 관절통과 온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함께 나타난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명 자체도 문제지만, 수면 중 전신 근긴장이 동반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수면 중 이갈이나 턱 근육 긴장이 심한 경우 측두하악관절과 경추 주변 근육이 과긴장 상태가 되고, 이게 내이 혈류와 압력에 영향을 줘서 이명을 악화시키는 경로가 있습니다. 뒤통수 아래에서 느껴진다고 하신 부분도 경추성 요인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고혈압 자체도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특히 아침에 이명이 더 심하다면 야간 혈압 상승 가능성도 고려해볼 만합니다.이명의 종류는 크게 자각적 이명과 타각적 이명으로 나뉘는데, 말씀하신 양상은 자각적 이명으로 본인만 듣는 소리입니다. 원인별로는 소음성, 노인성, 혈관성, 경추성,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치료 측면에서 현재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방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TRT, Tinnitus Retraining Therapy)와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의 병행입니다. 이명 자체를 없애기보다 뇌가 이명 신호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꿔서 생활 지장을 줄이는 접근인데,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가 검증된 방법입니다. 백색소음 발생기나 보청기형 이명 차폐기도 보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약물은 베타히스틴, 은행잎 추출물 등 여러 가지가 쓰이지만 솔직히 근거 수준이 높지 않고 개인차가 큽니다. 이것저것 드셔봤다고 하셨는데 효과가 없었다면 약물 단독 접근의 한계에 이미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와 이명도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추 문제나 수면 중 근긴장 문제가 동반된 것 같으니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협진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이명 감수성이 올라가는 악순환이 생기기 때문에, 수면 문제를 함께 다루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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