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환자인데 오메가3, 콜라겐 등 영양제 먹으면 안되나요?
간경화에서 약을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치료할 것이 없다”기보다는, 이미 섬유화된 간을 약으로 되돌릴 수 없고, 간 기능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에는 불필요한 약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증상이 없고 복수·황달·의식 변화가 없다는 점은 ‘보상성 간경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증상 조절이나 합병증 예방이 핵심이지, 간을 회복시키는 약은 효과가 입증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주치의들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간경화인데도 멀쩡한 이유는 남아 있는 간세포의 예비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간은 손상돼도 일정 수준까지는 기능을 유지합니다. 다만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출혈, 감염, 간성혼수 같은 합병증 위험은 일반인보다 높아 정기 추적이 중요합니다.영양제를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이 간에서 대사되고, 성분·용량이 표준화돼 있지 않으며, 간독성 보고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다”는 개념과 “간경화에 안전하다”는 것은 다릅니다.질문 주신 영양제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메가3는 고지혈증 치료 목적이라면 저용량에서는 대체로 허용되지만, 고용량은 출혈 위험과 간 부담 가능성이 있어 주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콜라겐은 직접적인 이득은 거의 없고, 단백질 보충 효과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간성혼수 병력이 없다면 소량은 큰 문제는 없는 경우가 많지만, 굳이 권할 이유도 적습니다.유산균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변비·장 기능 개선 목적이라면 보통 허용됩니다.리포좀 글루타치온은 간경화에서 효과를 입증한 근거가 없고, 고용량·장기 복용 시 간에 이득보다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중요한 점은 영양제보다 술 제한, 체중 관리, 감염 예방, 정기적인 혈액검사·초음파·위내시경 추적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없을수록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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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는 춥다고 느껴질수도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체온이 정상이어도 잠들기 전에는 일시적으로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졸릴 때는 각성이 떨어지면서 말초 혈관 조절이 변해 손발이나 몸이 차게 느껴질 수 있고, 감기 초기나 콧물약(항히스타민 성분 등)을 복용 중일 때 이런 느낌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바로 괜찮아진다면 병적인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오한이 심하거나 떨림이 지속되고, 발열이나 전신 통증이 동반되면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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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은 혈액순환부족으로 생기나요?
하지불안증은 혈액순환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의학적으로는 다리 혈관 문제보다는 뇌에서 도파민 기능 이상과 철분 대사 이상이 핵심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추위에 노출되면 말초 신경 자극과 근육 긴장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겨울철이나 찬바람을 맞은 뒤 악화되는 양상은 흔합니다.무릎에 찬 기운이 돌고 잠에서 깨는 증상은 하지불안증의 전형적인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단순한 관절 문제나 혈액순환 문제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빠르게 잠들기 위해서는 취침 전 다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전기장판이나 온찜질을 10~20분 정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종아리 마사지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카페인 섭취는 오후 이후 피하는 것이 좋고, 증상이 지속되면 철분 수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수면의 질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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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가 50일 이상인데 문제가 있는걸까요?
정상적인 생리주기는 대략 21–35일이지만, 청소년기에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주기가 불규칙하고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초경 이후부터 40–80일 주기가 지속되었다면, 기능성 배란장애에 의한 희발월경 가능성이 높고 이 자체만으로 즉시 병적인 상태로 보지는 않습니다.다만 10대라도 주기가 2–3개월 이상으로 반복되거나, 여드름·다모증·체중 급변, 심한 생리통이나 출혈 과다, 생리를 3개월 이상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동반되면 내분비 이상(예: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을 배제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없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경과 관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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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전신마취 수술 전 씨투스0.5g 복용가능한가요?
요약하면, 수술 전 씨투스 0.5 g(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일반적으로 문제 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전신마취를 앞둔 영유아에서는 반드시 수술·마취팀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씨투스(항히스타민 성분)는 진정 효과가 약간 있을 수 있어 마취 전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마취과에서는 수술 전날 또는 당일 불필요한 약 복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신마취에서는 호흡기 증상 여부가 중요해, 단순 비염인지 감기 잔여 증상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현재 고열, 기침, 누런 콧물, 처짐 등이 없고 단순 비염 증상만 있다면 수술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씨투스를 임의로 계속 복용하기보다는, 수술 전날까지는 생리식염수 코세척 등 비약물적 방법으로 관리하고, 약 복용 여부는 수술 병원 마취과 또는 집도의에게 미리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정리하면, 씨투스가 절대 금기는 아니지만 전신마취 예정 소아에서는 보호자 판단으로 복용을 이어가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전 전화 문의로 복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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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톱에 긁혔는데 파상풍 위험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명해주신 상황에서 파상풍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사람 손톱에 긁혀 생긴 상처는 일반적으로 파상풍의 전형적인 감염 환경(흙, 녹슨 금속, 깊은 찔린 상처)이 아닙니다. 파상풍균은 산소가 거의 없는 깊은 조직에서 증식하는데, 손톱에 긁힌 상처는 대부분 산소 노출이 충분한 표재성 상처에 해당합니다. 또한 즉시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포비돈 소독, 이후 항생제 연고를 사용한 점은 적절한 처치입니다. 현재 3일 경과 후 사진 기준으로 고름, 점점 심해지는 발적, 심한 통증, 열감이 없다면 감염 소견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다만 예방접종 측면에서는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상풍 백신은 기본적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하며, 상처가 동반된 경우 마지막 접종이 10년을 넘었다면 1회 추가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보수적인 원칙입니다. 현재 12년 반이 경과했으므로, 이번 상처와 무관하게도 보강 접종을 맞아두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응급으로 면역글로불린을 맞아야 할 상황은 아닙니다.현재로서는 상처를 청결히 유지하고, 연고는 하루 1–2회 정도만 사용하며, 점점 붓거나 고름·통증이 심해지지 않는지만 관찰하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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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일어나서 명치뒷쪽 등이 뻐근하고맞쳐요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심장 원인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미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CT까지 정상이라면 급성 심장질환이나 협심증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로 판단합니다.아침에 일어날 때만 명치 뒤–등 중앙이 뻐근하거나 “삐끗하는 느낌”이 들고, 움직이면 곧 사라지며 하루 종일 괜찮다면 근골격계 원인이 가장 흔합니다. 특히 흉추(등 중앙) 관절이나 주변 근육이 밤사이 굳었다가 기상 직후 움직일 때 잠깐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자세, 베개·매트리스, 목·등의 긴장, 미세한 근막 통증에서 흔히 보입니다.위·식도 원인도 함께 고려됩니다. 식도염이나 위산 역류가 있으면 명치 통증이 등 중앙으로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고, 특히 공복 상태인 아침에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케이캡을 복용 중이라면 위산 억제 자체는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흉통과 등의 통증이 항상 동시에 나타나는 심장성 통증과 달리, 질문자분은 흉통과 무관하게 먼저 등의 “삐끗한 느낌”이 나타났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지속성이 없다는 점에서 심장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낮습니다.정리하면1.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 흉추·등 근육/관절의 아침 강직2. 동반 가능성: 식도염·위장관 통증의 방사3. 가능성 낮음: 심장 원인(이미 검사로 상당 부분 배제됨)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휴식과 무관하게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식은땀·방사통이 동반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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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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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 아이 독감예방접종 후 불면증
48개월 소아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일시적인 수면 변화는 드물지만 보고되는 반응 중 하나입니다. 접종 후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미열, 몸살감,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평소보다 잠을 설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다만 이틀 연속으로 거의 잠을 못 잘 정도라면 단순한 수면 변화 외에 다른 요인이 동반됐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과도한 보챔·예민함, 통증 호소, 경련, 멍한 반응 등이 있다면 예방접종과 무관하게 진료 대상입니다. 열이 없어도 수면장애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합니다.현재로서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보호자 입장에서 불안이 큰 상황이므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 아이 상태를 직접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미열이 있다면 해열진통제 사용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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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부인과가서 진료 받았는데 자궁경부가 많이 헐어있고 자궁경부가 이런경우는 처음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말씀하신 상태는 흔히 자궁경부미란(자궁경부가 헐어 보이는 상태)에 해당합니다. 이는 실제 상처라기보다는 자궁경부 안쪽의 분비세포가 바깥으로 노출되어 붉고 헐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호르몬 영향이나 체질적으로 분비물이 많은 분들에서 비교적 흔합니다.중요한 점은 자궁경부미란 자체만으로 난임이나 불임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임신이 안 되거나 임신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다만 분비물이 많거나 반복적인 염증, 접촉성 출혈, 냄새, 통증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정자 이동에 불리한 환경이 될 수는 있어 증상 조절 목적의 치료를 고려합니다.고주파 치료는 “임신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는 아니고, 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반복될 때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치료입니다. 자궁경부암이나 전암 병변과는 별개이며, 검사(자궁경부세포검사, HPV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급하게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치료를 미루었다고 해서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분비물 증가, 출혈, 통증이 지속되거나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면 치료 여부를 다시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안이 크다면 검사 결과(세포검사, HPV 결과)를 기준으로 설명을 다시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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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파다가 귀에 생긴 딱지 건드리니 출혈
설명하신 양상은 외이도 피부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면서 생긴 외이도 찰과상 및 습진성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 안 피부는 매우 얇아서 손이나 면봉으로 계속 긁으면 딱지가 생기고, 떼는 과정에서 다시 출혈과 상처가 반복되기 쉽습니다. 지금처럼 양쪽에 계속 딱지가 생기고 가려움이 동반되면 자연 치유가 잘 안 되는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당장 할 점은 귀를 절대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딱지는 일부러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 임시로 할 수 있는 조치는 하루 1–2회 정도 후시딘을 아주 소량, 면봉 끝에 묻혀 입구 쪽에만 살짝 바르는 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비판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진물이 있거나 출혈이 반복되면 항생제 성분이 있는 쪽이 더 적절합니다. 다만 귀 안 깊숙이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가려움이 계속되거나 딱지가 반복해서 생긴다면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합니다. 이유는 단순 상처가 아니라 외이도 습진이나 초기 외이도염으로 진행 중일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일반 연고가 아니라 귀 전용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점이액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찰 자체는 간단하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 고름,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지금 상태만 놓고 보면 큰 병은 아니지만, 계속 만지는 습관이 유지되면 만성화되기 쉬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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