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빨에 긁힌 상처가 흉이질까 걱정됩니다
사진 보면 코 옆쪽으로 선형 흉터가 형성 중인 상태인데, 아직 붉고 약간 올라온 느낌이 있네요. 치료 후 6일째라면 지금 보이는 발적은 정상 반응입니다. 쥬베룩(폴리뉴클레오타이드 계열)이나 프락셀 레이저 모두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방식이라,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더 붉어지고 약간 부은 느낌이 나는 게 맞습니다.흉터 예후를 좌우하는 요소는 몇 가지인데요. 강아지 이빨에 의한 상처는 찰과상보다는 열상(찢긴 상처) 성격이 강해서 진피층 손상이 어느 정도였느냐가 핵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선형으로 아물고 있고, 비후성 반흔(켈로이드처럼 솟아오르는 흉터)으로 가는 징후는 지금 단계에선 보이지 않습니다. 코 주변은 얼굴 중 피지샘이 많은 부위라 상처 회복이 다른 부위보다 다소 느릴 수 있지만, 그게 꼭 흉터가 심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붉은 기가 빠지는 데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걸립니다.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면 그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요.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외선 차단입니다. 아물고 있는 흉터 부위에 자외선이 닿으면 멜라닌이 과침착되어 색소 침착으로 고착될 수 있거든요. 외출 시 SPF 50 이상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가능하면 흉터 전용 실리콘 시트나 겔을 꾸준히 사용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지금 받고 계신 치료 방향 자체는 적절합니다. 담당 피부과 선생님과 경과를 보면서 추가 시술 시기를 조율하시면 되고, 현재 상태가 악화되는 느낌 없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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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발진으로 두달 가까이 고생중입니다ㅜㅠ
사진 먼저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발진, 경계가 꽤 뚜렷한 붉은 원형 병변들이 눈에 띕니다. 아토피성 병변이 이런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모양만 놓고 보면 감별이 필요한 진단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특히 체부백선(tinea corporis), 화폐상 습진(nummular eczema), 혹은 두드러기(urticaria) 같은 것들인데요. 사진 한 장으로 단정하긴 어렵고, 직접 보신 대학병원 선생님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갖고 계셨을 겁니다.아토피 진단을 팔 주름이나 얼굴 홍조만 보고 내리신 게 황당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실제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는 임상 소견만으로 아토피를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적으로 쓰이는 Hanifin & Rajka 진단 기준이나 UK Working Party 기준 모두 혈액검사 없이 임상 소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팔오금(antecubital fossa)·목 주름부위의 태선화, 얼굴 홍조, 피부건조증 같은 소견들이 핵심 기준에 포함됩니다. 어머니와 딸 두 분을 함께 보시고 나서 진단을 내리신 것도, 아토피가 유전적 소인이 강한 질환이라 가족력이 진단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다만 두 달 넘게 호전이 없다는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아토피로 처방된 연고가 스테로이드 계열이라면, 만약 체부백선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백선균 감염에 스테로이드를 바르면 처음엔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다가 더 번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 부분을 다음 외래 때 담당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시 백선이나 다른 감염 가능성은 없나요?"라고 물어보셔도 충분히 합리적인 질문입니다.피검사 결과가 나오면 IgE 수치나 특이 알레르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단이 더 명확해질 테니, 지금은 처방받은 치료를 유지하시되 경과를 꼼꼼히 기록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번진다면 그 사진도 찍어두세요. 다음 진료 때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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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염 제모레이저 하고나서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오나요?
수염 레이저 제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지만, 일부 재성장은 있을 수 있다"입니다.레이저 제모의 원리는 털의 색소(멜라닌)에 열에너지를 집중시켜 모낭 자체를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모낭이 완전히 파괴되면 그 부위에서는 털이 다시 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한 번의 시술로 모든 모낭을 다 잡을 수 없다는 점인데요. 털은 성장기·퇴행기·휴지기를 순환하는데, 레이저는 성장기 모낭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보통 여러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한 겁니다.충분한 횟수의 시술을 완료했다면, 영구적으로 털이 제거되거나 굵기와 밀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남습니다. 미국 FDA도 레이저 제모를 "영구적 감소(permanent hair reduction)"로 분류하고 있고, "영구 제거(permanent removal)"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친구분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하신 건, 아마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일 겁니다. 시술 횟수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호르몬 영향 때문입니다. 수염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DHT)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부위라, 다른 신체 부위보다 재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호르몬 변화가 있거나, 원래 모낭 파괴가 불완전했다면 가는 털로 일부 재성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시술 전보다 확연히 적고 가늘어진 상태가 유지됩니다.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는 드물고요. 다만 수염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유지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는 점은 감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모발 굵기, 피부 타입에 맞는 레이저 기기 선택 및 적정 시술 횟수를 정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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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축소에 효과 있는 피부과 시술 뭐가있나요?
광대가 실제로 뼈대 자체가 큰 경우와, 주변 조직(볼살, 피하지방) 때문에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를 먼저 구분해야 해요. 원인에 따라 접근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뼈대 자체가 문제라면 솔직히 비수술적 시술로 실질적인 축소 효과를 내기는 어려워요. 광대뼈 축소술(협골 절제 또는 후방 이동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고, 이건 성형외과 영역이에요.다만 광대 주변 조직이나 얼굴 윤곽 때문에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거라면 피부과 시술로 개선 여지가 있어요. 광대 아래 볼 꺼짐에 필러를 넣어서 중안부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술로 볼살 처짐을 당겨 윤곽선을 정리하는 방법, 교근(턱 씹는 근육)이 발달한 경우 보툴리눔 독소 주사로 하관을 줄여 상대적으로 광대가 덜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30대 남성이라면 뼈대보다는 얼굴 윤곽 밸런스 문제일 수 있어서, 성형외과나 피부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게 맞아요. 사진 보고 뼈 문제인지 연부조직 문제인지 판단해줄 수 있거든요. 시술로 될지 수술이 필요한지는 그 상담에서 방향이 잡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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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커피(연하게) 한잔 괜찮나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돼요. 특히 첫째 아이 상황이 있으시니 더 예민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하게 한 잔 정도는 현재 근거상 태아에게 유의미한 위험을 주지 않아요. 세계보건기구(WHO)와 대부분의 산부인과 가이드라인에서 임신 중 카페인을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고하는데, 연하게 탄 커피 한 잔의 카페인은 보통 50mg에서 100mg 수준이거든요. 권고 범위 안에 있어요.첫째 아이의 유전자 돌연변이 희귀질환과 카페인은 연관성이 없어요. 유전자 돌연변이는 카페인 같은 식이 요인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수정 시점의 유전 정보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임신에서 커피 한 잔이 같은 문제를 일으킬 원인이 되지 않아요.다만 임신 초기에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고, 입덧이 심하신 상황에서 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공복에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디카페인으로 대체하시는 것도 방법이고요.첫째 아이 희귀질환 때문에 이번 임신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실 텐데,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유전 상담 연계를 요청해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같은 질환의 재발 위험도를 정확히 알아두시는 게 마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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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에 붉은 반점 무좀 인가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사진과 증상을 같이 보니까 방향이 잡혀요.손발 모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건드리면 아프고, 손은 설거지나 잦은 손 씻기 후에 생기고, 발은 출산 후 극도로 건조해진 상태에서 생겼다는 패턴이에요. 무좀보다는 한포진(dyshidrotic eczema) 또는 접촉성 피부염 쪽에 훨씬 가까워 보여요.한포진은 손발바닥에 작은 물집이나 붉은 구진이 올라오고 가렵거나 아프고, 물이나 세제, 스트레스,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되는 습진의 일종이에요. 출산 후 호르몬 변화와 육아 스트레스, 잦은 손 씻기가 겹치면 잘 생기거든요. 접촉성 피부염은 주방세제나 계란 같은 자극 물질에 반복 노출되면서 피부 장벽이 무너져 생기는 거고요.무좀이라면 발가락 사이 짓무름이나 각질, 가려움이 주된 증상인데, 지금은 그보다 반점과 통증이 주된 양상이라 무좀과는 좀 달라요.집에 있는 약들 중에서는 락티케어로션 1%가 지금 상황에 가장 맞아요. 저농도 스테로이드라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에스로반은 세균 감염용이라 지금 상황엔 맞지 않고, 비판텐은 피부 보호막 역할은 하지만 염증 자체를 잡기엔 약해요.당장 하실 것들은, 설거지할 때 반드시 장갑 착용, 손 씻은 후 바로 보습, 발은 보습 후 양말 착용이에요. 증상이 며칠 내로 나아지지 않거나 번진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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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1,000
임신 22주차 자고 일어나면 오른손만 부어요
임신 중 부종은 흔하지만, 한쪽만 붓는다는 게 포인트예요. 양쪽이 다 붓는 건 임신성 부종으로 설명이 되는데, 오른쪽만 선택적으로 붓는다면 다른 원인을 봐야 합니다.가장 먼저 생각해볼 건 수면 자세예요. 오른쪽으로 주로 누워서 주무신다면 그쪽 팔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림프 순환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오른쪽 어깨충돌증후군이 있으시다는 것도 관련이 있을 수 있고요. 어깨 주변 구조적 문제가 있으면 그쪽 팔 혈류나 림프 흐름이 더 쉽게 영향을 받거든요.다만 점심에서 저녁까지 수 시간 동안 빠지지 않는다는 건 단순 자세 문제로만 보기엔 좀 길어요. 상지 심부정맥혈전증(DVT)은 임신 중 혈액 응고 경향이 높아지면서 발생 위험이 올라가고, 한쪽 팔만 붓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드물지만 임신 중에는 배제해야 하는 원인이에요.정기진료가 한참 남으셨더라도, 이 증상은 기다리지 마시고 산부인과에 연락해서 빠른 진료를 잡으시는 게 맞아요. 부종 외에 팔이 빨갛거나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그날 바로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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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때면 등이 아파오는데 이거 대상포진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설명하신 양상은 대상포진보다 근골격계 문제에 훨씬 가까워요.대상포진은 피곤할 때 악화되는 패턴이 아니라, 처음엔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먼저 오고 며칠 안에 피부에 물집이 동반되는 게 전형적이에요. 한 달째 물집 없이 피곤할 때만 아프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은 낮습니다.날개뼈 안쪽, 척추 주변 통증이 피로할 때 심해지는 건 흉추 주변 근육과 근막이 긴장된 상태에서 피로가 쌓이면 역치를 넘어 통증으로 나타나는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패턴과 잘 맞아요. 일적으로 무리한 시점과 맞물려 시작됐다는 것도 이쪽을 지지해요.한 달째 지속된다는 건 단순 피로로 보기엔 좀 길어요.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흉추 상태 확인하시고, 필요하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로 풀어주시는 게 맞습니다. 그냥 두면 만성화될 수 있거든요.혹시 통증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거나, 피부가 과민하게 느껴지거나, 쏘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대상포진 가능성을 다시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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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병원 퇴원 가능할까요??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학교 행사도 못 가고, 나가고 싶은데 막혀있는 느낌이 얼마나 답답할지요.입원 형태에 따라 퇴원 가능 여부가 달라져요. 보호자 동의로 입원한 경우(보호입원)라면 보호자가 퇴원을 요청하면 원칙적으로 퇴원이 가능해요. 그런데 병원 측에서 3개월을 채워야 한다고 했다면, 치료 계획상의 권고일 수도 있고, 입원 형태가 다를 수도 있어요.지금 당장 확인하셔야 할 게 있어요. 부모님께서 병원에 입원 형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퇴원 거부의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서면으로 요청해달라고 하세요. 병원은 이걸 설명해줄 의무가 있어요.만약 퇴원이 부당하게 막히고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국가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연락하시면 입원 적정성 심사 신청 방법을 안내받으실 수 있어요. 정신건강복지법상 입원 적정성 심사를 청구할 권리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있거든요.3개월이 치료 권고 기간이라면 의사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판단한 거겠지만, 강제로 막을 수 있는 건 법적 요건이 충족될 때만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병원 측에 정확한 설명을 요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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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아침에만 감고싶어요. 저녁은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침에만 감는 것 자체가 탈모를 악화시키진 않아요.탈모에 더 중요한 건 샴푸 횟수보다 두피 청결 유지와 샴푸 후 건조예요. 아침에 감더라도 두피까지 충분히 말리지 않으면 습한 환경에서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이게 탈모에 영향을 줘요.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바람으로요.탈모가 있으시다면 샴푸 선택도 신경 쓰시는 게 맞아요. 계면활성제가 강한 샴푸는 두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해서 오히려 피지 분비를 자극하거든요. 약산성 또는 탈모 케어용 샴푸를 쓰시고, 두피를 문지르기보다 지긋이 눌러 마사지하듯 감으세요.저녁에 안 감으면 낮 동안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모낭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아침에 감고 저녁에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생활 패턴이라면 아침 1회로도 충분해요.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날만 저녁에 추가로 가볍게 헹구는 정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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