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드시고 넘어졌는데 숨을 안쉬어요.
지금 상황은 매우 위험합니다. 즉시 119를 부르셔야 합니다.술을 드신 상태에서 넘어졌고, 잠시라도 숨을 안 쉬었다는 것은 심정지, 심각한 뇌손상, 머리 외상, 흡인(구토물 기도 막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슴압박 후 다시 숨을 쉬었다는 것은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한 번 넘겼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과 실제 위험도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특히 60대, 고혈압 약 복용 중, 음주 후 낙상은 지연성 뇌출혈이 흔합니다. 지금 멀쩡해 보여도 몇 시간 후 갑자기 의식저하, 호흡정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지켜보는 선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지금 바로 119에 전화하시고, 도착 전까지는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고, 호흡과 의식 변화를 계속 관찰하십시오. 다시 숨이 느려지거나 멈추면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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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수술 받고 22일지낫는데 고름피가 조금나오기도 하나요
지방종 절제 후 22일이 지났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 염증이 생기고 봉합이 다시 이루어진 경우에는 완전히 아물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절개 범위가 크고 중간에 실밥이 터졌다면 상처 안쪽에 염증성 삼출물이나 묽은 피가 소량씩 나오는 상황이 3~4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고, 열이 나지 않으며, 고름 양이 줄어드는 추세라면 급한 위험 신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피고름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상처 안쪽이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거나, 잔여 염증이나 피지 조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런 경우 자연히 마르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간혹 추가 소독이나 배농, 짧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바로 수술받은 병원이나 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고름 양이 다시 늘거나 냄새가 심해질 때, 상처 주변이 점점 붉어지거나 단단해질 때, 통증이나 열감이 생길 때, 4주가 넘어도 계속 분비물이 나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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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붕대 관련 질문합니다....ㅣ
당일 포경수술 후에는 부기와 수축 반사로 음경이 일시적으로 작아져 붕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봉합 부위가 붕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자체는 대부분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붕대가 과도하게 조여 혈류를 막거나, 통증·저림·색 변화(심하게 창백하거나 보라색), 지속적인 출혈, 점점 심해지는 부기가 있으면 바로 의료진에 연락해야 합니다. 소변이 잘 나오고 통증이 과하지 않다면 현재 상태로 안정 유지하셔도 됩니다. 붕대는 임의로 풀거나 위치를 크게 바꾸지 말고, 병원에서 안내한 시간에 맞춰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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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남자아이인데요. 허리(옆구리)가 아파서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요. 척추가 휜 건가요? 아니면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어서 저런건가요?
사진만 기준으로 보면 척추가 완만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는 하지만, 이 한 장의 엑스레이로 구조적인 척추측만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아에서는 촬영 당시의 자세, 통증으로 인한 방어 자세, 다리 길이 차이, 골반 기울어짐 때문에 기능적으로 휘어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런 경우 누워서 찍거나 자세를 바로 잡으면 휘어짐이 상당 부분 사라집니다.실제 척추측만증이라면 척추뼈가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휘고, 몸을 숙였을 때 등 한쪽이 튀어나오는 모습이 관찰되며, 보통 반복 촬영에서도 동일한 각도가 유지됩니다. 반면 일시적인 자세 문제라면 성장통, 근육 긴장, 옆구리 통증과 함께 나타났다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현재 통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근육성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바르게 선 상태에서의 재촬영, 필요 시 누운 상태 촬영, 그리고 Cobb 각도 측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당장 심각한 변형을 시사하는 소견은 뚜렷하지 않지만, 성장기 아이이므로 정형외과에서 경과 관찰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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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밥먹다가 눈밑에 이런게 생겼는데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음식 섭취 직후 눈밑이 국소적으로 볼록해지고 가려움이 동반된 점에서 일시적인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특히 양고기, 향신료, 양념류는 소아에서 두드러기나 혈관부종 형태로 눈 주변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밑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부종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현재 호흡곤란, 입술·혀 붓기, 전신 발진, 반복되는 구토가 없다면 응급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가려움과 부종이 있다면 소아용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고, 처방 없이 가능한 약도 있습니다. 냉찜질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해당 음식은 다시 먹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부기가 수 시간 내 가라앉지 않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눈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붓는 경우,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소아과 또는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복된다면 음식 알레르기 평가를 위해 소아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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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택배박스를 들어올리다 허리가 삐끗해서 고생한 적이 있어요. 바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올바른 자세가 궁금해요.
바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주면 허리 디스크와 근육에 급격한 부담이 걸립니다. 특히 체중과 무릎 문제가 있는 경우 위험이 더 커집니다.올바른 방법은 허리를 세운 채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드는 것입니다. 물건에 최대한 가까이 서고 발은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허리는 곧게 유지한 채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듯이 내려가 무릎을 굽힙니다. 복부에 힘을 주고 물건을 몸쪽으로 밀착시킨 뒤, 허리가 아니라 다리 힘으로 천천히 일어납니다. 들고 난 뒤에는 허리를 비틀지 말고 발을 이동해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피해야 할 동작은 허리를 숙인 채 들어올리기, 물건을 몸에서 멀리 둔 채 들기, 든 상태에서 상체를 비트는 동작입니다. 무릎이 불편하다면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대는 반무릎 자세로 내려가거나, 처음부터 두 사람이 나누어 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게가 애매하면 미끄럼 방지 장갑이나 손잡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갑작스러운 힘 전달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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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파열은 영원히 불치병으로 남나요?
인대파열은 불치병으로 남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완치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설명이 달라집니다. 인대는 한 번 완전히 파열되면 원래 구조 그대로 재생되지는 않으며, 보존적 치료나 수술을 통해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부분파열이나 경미한 손상은 재활만으로도 일상 기능을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파열의 경우 수술로 인대를 재건하면 관절 안정성은 상당 부분 회복되지만, 날씨 변화 시 뻐근함, 장시간 사용 후 피로감, 격한 운동 시 불안정감 같은 경미한 불편을 평생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실패라기보다는 인대의 생물학적 특성과 관절 사용량 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는 것이 보수적인 해석입니다. 결론적으로 인대파열은 치료가 가능한 손상이지만, 수술 후에도 100퍼센트 무증상을 보장하는 개념의 완치는 어렵고, 기능적 회복을 목표로 관리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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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바이러스때문에 혹이생겼는지 궁긍합니다
말씀하신 위치(목젖 뒤, 인후두)에 생긴 사마귀 모양 병변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임상적으로 사마귀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두 HPV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염증성 증식, 양성 유두종, 림프조직 비대 등도 외형상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성생활이 거의 없었더라도 HPV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HPV는 성접촉 외에도 과거의 매우 오래된 노출, 구강 접촉, 드물게는 본인 몸의 다른 부위에서 자가 전파되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감염 후 수년 이상 무증상 상태로 있다가 뒤늦게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다만 현재로서는 검사 없이 원인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육안 소견만으로는 HPV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조직검사나 HPV 유전자 검사에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정말 HPV로 인한 사마귀인지, 아니면 다른 양성 병변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HPV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은 있지만,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거나 성생활이 적었다는 이유만으로 부정하거나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검사 결과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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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서 항상 머리가 너무 아파요…
식후 두통이 반복되고 졸림을 넘어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단순 식곤증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의심하는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두통, 멍함, 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대 남성에서 약물치료가 바로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우선 감별해야 할 원인으로는 반응성 저혈당, 식후 저혈압, 카페인 금단, 탈수, 수면 부족, 편두통의 변형 양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식후 1~3시간 사이 두통이 심해지고 손 떨림·식은땀·집중력 저하가 동반되면 반응성 저혈당 가능성을 봅니다. 반대로 식사 직후 어지럼·두통·무기력감이 오면 식후 저혈압도 고려합니다.약을 임의로 시작하기보다는 먼저 생활 조정이 우선입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줄이고 단백질·지방·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며,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천천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후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보행 정도는 괜찮습니다. 수분 섭취와 수면 리듬도 점검이 필요합니다.이런 조정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공복혈당, 식후 혈당(또는 연속혈당측정), 혈압 측정, 필요 시 신경과 평가를 권합니다. 약물은 검사로 원인이 확인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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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진단시 언어장애 와의 관련 부분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는 서로 연관될 수는 있지만 동일한 개념은 아닙니다. 지적장애는 지능지수 저하와 함께 일상생활 적응 기능 전반의 제한이 있을 때 진단되며, 그 적응 기능에는 의사소통 능력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지적장애가 있는 경우 언어 이해력이나 표현력이 또래보다 늦거나 제한되는 일이 비교적 흔합니다.반대로 언어장애는 지능이 정상 범위이더라도 말의 이해, 표현, 문장 구성, 대화의 흐름 유지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언어장애 자체가 곧 지능 저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언어 발달이 전반적으로 많이 지연된 경우에는 지적 기능과 함께 평가가 필요합니다.성인에서 대화가 잘 안 맞는 느낌은 순수한 지능 문제 외에도 언어 처리 속도, 어휘력,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주의력, 불안이나 긴장 같은 정서 요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능지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표준화된 지능검사와 함께 언어평가, 적응기능 평가를 같이 받아보는 것이 일반적이고 안전한 접근입니다. 이를 통해 지적장애에 해당하는지, 언어장애가 주된 문제인지, 또는 다른 요인이 큰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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