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이 계속 날때는 어떠새야 할까요?
만약 아이가 생후 3개월 미만이라면 38도 이상 열만으로도 지금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 월령은 기다리면 안 됩니다.생후 3개월 이상이라면, 약을 먹어도 열이 반복적으로 오르는 것 자체는 흔한 패턴입니다. 해열제는 열을 없애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낮춰주는 것이라서요. 다만 며칠째 지속되는지, 그리고 아래 증상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지금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하는 상황은, 열이 40도 이상이거나, 아기가 축 처지고 반응이 없거나, 경련이 있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발진이 생겼거나, 소변을 거의 안 보는 경우입니다.이런 증상 없이 열만 반복된다면 현재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서 경과를 알리고 재진 여부를 물어보시거나, 소아과를 다시 방문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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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하고 머리가 계속 아픈 것 같아요..
혹시 조금 전에 변 색깔 때문에 걱정된다고 하셨던 분이신가요?말씀하신 것들을 보면—윗배 통증, 두통, 변 걱정, 그리고 말하기 힘든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몸 증상보다 지금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것 같아서요.말하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서 조금이라도 꺼내보실 수 있으세요? 판단하거나 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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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 뿌리 및 기둥 성병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사진 확인했습니다. 음경 기저부와 음낭 쪽에 작고 하얀 구진들이 넓게 퍼져 있는 양상이네요.이 부위에 이런 형태로 나타나는 것 중 가장 흔한 것은 포드다이스 반점(Fordyce spots)입니다. 피지선이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으로, 정상 해부학적 변이입니다. 성병과 무관하고 통증도 없으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진 양상이 이쪽에 가깝긴 합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전적으로 확신하기는 어렵고, 전음모부위까지 넓게 분포한 점은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이데나정 자체가 이런 피부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통증이나 가려움이 전혀 없고 이 구진들이 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거라면 포드다이스 반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최근 새로 생긴 거라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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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주변에 쥐젓같이 났는데 저게 성병인지 확인가능할까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성기와 고환 사이 부위에 표면이 오돌토돌하거나 융기된 작은 구진들이 여러 개 모여있는 양상이네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만으로 쥐젖(연성섬유종)과 곤지름(첨규콘딜로마, HPV에 의한 사마귀)을 확실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 모두 이 부위에 생길 수 있고, 생김새가 비슷할 수 있거든요.HPV 9가 백신을 맞으셨다고 하셨는데, 9가 백신은 HPV 6, 11, 16, 18형 등 주요 타입을 커버하지만 모든 HPV 타입을 막지는 못합니다. 곤지름의 대부분은 6형과 11형에서 생기는데 이건 9가에 포함되어 있어 예방 효과가 높긴 합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 후라면 곤지름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 맞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육안으로 대부분 바로 진단이 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도 간단히 이루어집니다. 성병 검사를 함께 받아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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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췌장암 초기 증상에 대해 알 수있을까요?
걱정이 되셨겠어요. 차근차근 짚어드릴게요.발 부종만 놓고 보면, 심혈관계 약을 드시는 67세 남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 기능 저하, 혈압약 부작용(특히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하지 정맥 순환 문제, 저단백혈증입니다. 췌장암이 부종을 일으키는 경우는 있지만, 그건 보통 암이 상당히 진행해서 영양 흡수 장애나 문맥 압박이 생긴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 부종만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췌장암 초기 증상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뚜렷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나마 주의 깊게 봐야 할 것들은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새로 생긴 당뇨 또는 기존 혈당이 갑자기 조절이 안 됨, 소화불량·식욕부진·명치 불편감, 등 쪽으로 퍼지는 복통, 황달(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짐), 대변 색이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 중 해당되는 게 있으신가요?검진 방법은 복부 초음파가 1차로 접근하기 쉽고, 췌장이 잘 안 보이면 복부 CT나 내시경 초음파(EUS)가 더 정확합니다. 혈액검사로 CA 19-9라는 종양표지자를 보기도 하는데, 이 수치는 초기에 정상인 경우도 많아서 단독으로 신뢰하긴 어렵습니다.아버지께서 심혈관계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신다면, 담당 선생님께 복부 초음파를 함께 요청해보시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부종 원인도 같이 확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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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플때 운동하는것은
맞습니다. 아플 때는 쉬는 게 맞습니다.감기 회복 중에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면역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는 시점에 운동 부하까지 더하면, 회복에 써야 할 자원이 분산됩니다. 실시간으로 컨디션이 나빠지는 느낌이 바로 그 신호입니다.천식이 있으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기관지 과민성을 높이는데, 이 상태에서 운동으로 호흡량이 늘어나면 기관지 경련이 유발될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높습니다. 감기 중 운동은 천식 환자에게 특히 더 삼가야 합니다.흔히 쓰는 기준이 있습니다. 증상이 목 위—콧물, 가벼운 인후통—에만 있고 열이 없으면 가벼운 운동은 괜찮다는 "목 위 규칙(neck check rule)"인데, 기침이 있거나 열이 있거나 몸살기가 있으면 운동을 쉬라는 겁니다. 천식이 있으시면 이 기준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운동은 꾸준함이 핵심인데, 아플 때 억지로 하다가 회복이 길어지면 오히려 더 오래 쉬게 됩니다. 완전히 나은 뒤 강도를 조금 낮춰서 재개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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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나이/정자의 질과 임신확률이 상관관계가 높나요?
네, 충분히 있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흔한 상황입니다.난소나이(AMH 수치)와 정액검사는 임신 가능성을 보는 여러 지표 중 일부일 뿐입니다. 둘 다 정상이어도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 원인을 찾아보면 몇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난관 문제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통로인 난관이 염증이나 유착으로 막혀있으면 AMH도 정상, 정액검사도 정상인데 자연임신이 안 됩니다. 자궁내막증도 마찬가지로 검사 수치에는 잘 안 잡히면서 착상과 수정을 방해합니다. 자궁내막 용종이나 점막하 근종처럼 자궁 안 환경이 착상에 불리한 경우도 있고요.정자 쪽도 기본 정액검사는 개수·운동성·형태를 보는 건데, 이것만으로 정자 DNA 손상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수치는 정상인데 정자 DNA 단편화(fragmentation)가 높으면 수정이 되어도 초기에 유산되거나 착상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배란 타이밍 문제도 의외로 많습니다. 주기가 규칙적이어도 실제 배란일이 예상과 다른 경우가 있고, 황체기 기능 부전처럼 배란 후 호르몬 환경이 착상에 불리한 경우도 있습니다.그리고 원인불명 난임(unexplained infertility)이라는 진단 자체가 존재합니다. 모든 기본 검사가 정상인데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전체 난임의 약 15퍼센트에서 30퍼센트를 차지합니다.얼마나 시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1년 이상(35세 이상이라면 6개월 이상) 시도해도 임신이 안 됐다면 난임 전문 클리닉에서 난관조영술, 자궁내시경, 정자 DNA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다음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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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합니다 빨리요!ㅠ 저희 어머니께서 폐경이셨다가 9년 만에 생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까뭇한 게 좀 보인다고 하시는데 저녁 때 닭고기 같은 육류를 드셔도 되는지, 대처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바로 산부인과 응급 또는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폐경 후 9년 만에 출혈이 생기는 것은 단순 생리가 아닙니다. 이것을 의학적으로 폐경 후 출혈(postmenopausal bleeding)이라고 하는데,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부인과 종양의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흔한 원인 중 악성 원인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 안에 확인받으셔야 합니다.음식이나 약은 지금 중요하지 않습니다. 드시고 안 드시고가 문제가 아닙니다.지금 당장 어머니를 모시고 산부인과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가주세요. 오늘 저녁이라도 응급실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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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녹내장 코솝에스, 알파밸라 점안액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코솝에스에는 티몰롤(timolol)이라는 베타차단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약이라도 눈물관을 통해 전신으로 흡수되는데, 베타차단제는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천식 환자에게 원칙적으로 금기입니다. 걸을 때 호흡이 가빠진다는 증상이 1년 넘게 사용한 코솝에스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임시방편으로 코솝에스만 빼고 알파벨라만 쓰시면 안 됩니다. 임의로 녹내장 약을 조정하면 안압이 갑자기 올라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 관리를 중단하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지금 가장 빠른 방법은 처방받은 안과에 전화하는 겁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시면 보호자분이 전화로 "천식 환자인데 코솝에스 사용 후 호흡 곤란이 심해졌다"고 말씀하시면 대부분 대체 약물로 바꿔주거나 내원 일정을 조율해줍니다. 도르졸라미드 단독 제제나 프로스타글란딘 계열처럼 천식 환자에게 안전한 안압 강하제가 있어서 대체가 가능합니다.오늘 중으로 안과에 전화해주세요. 호흡 곤란이 지금도 심하다면 내과나 응급실 방문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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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 전에 배드민턴 채에 맞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근데 지금 상태는 빨리 확인이 필요합니다.각막 손상과 홍채 염증(외상성 홍채염, traumatic iritis)이 동반된 눈 외상에서, 2일째에 시력이 더 흐려지고 양안 복시(겹쳐 보임)가 생겼다면 오늘 안과를 다시 가셔야 합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걱정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눈을 강하게 맞은 후 며칠 안에 외상성 전방출혈(hyphema)이나 안압 상승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홍채염이 진행 중이라면 각막 혼탁이 심해져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시는 눈 근육이나 굴절 상태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처음 진료 소견과 달라진 게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지금 당장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오늘 안과에 다시 가주세요. 처음 진료받은 안과로 가시면 경과 비교가 가능해서 더 좋습니다. 안약은 처방대로 계속 넣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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