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게 되면 임신해서 애를 낳게 되는데요?
결혼 후 임신과 출산에서 연령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체력 문제가 아니라 생식 기능의 노화와 임신 관련 합병증 증가에 있습니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난자 수가 정해져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뿐 아니라 질도 감소합니다. 특히 35세 이후에는 난자의 염색체 이상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임신 자체가 어려워지고, 임신이 되더라도 자연유산이나 태아 염색체 이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는 난자 분열 과정의 오류 증가와 직접적으로 관련됩니다.또한 고령 임신에서는 산모의 신체 환경 자체가 변해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조산, 태반 이상 등의 합병증이 증가합니다. 혈관 탄성 감소와 함께 고혈압,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출산 과정에서도 자궁 수축력 저하와 조직 탄성 감소로 난산이나 제왕절개 비율이 증가하며, 출산 후 회복 속도 역시 상대적으로 느려집니다.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질이 떨어지고 DNA 손상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신경발달 질환과의 연관성이 제시되지만, 임신과 출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결국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 성공률은 감소하고, 산모와 태아 모두에서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늦게 낳으면 더 힘들다”는 말의 의학적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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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모든 혈관질환 수치가 올라가던데 흡연이 고지혈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흡연은 단순히 폐 질환 위험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서, 지질대사와 혈관 기능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는 독립적인 심혈관 위험 인자입니다. 병태생리 수준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첫째, 지질 프로파일 변화입니다. 흡연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을 증가시키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가 중요한데, 이는 항동맥경화 작용이 약화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중성지방 상승도 흔히 동반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 수치 이상으로 죽상경화 진행을 가속화합니다.둘째, 산화 스트레스 및 지단백 변형입니다. 담배 연기 내 활성산소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는데,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은 대식세포에 의해 쉽게 섭취되어 거품세포를 형성하고, 이는 죽상경화반 형성의 핵심 단계입니다. 즉, 같은 수치의 콜레스테롤이라도 흡연자는 더 “질 나쁜” 상태로 존재합니다.셋째, 혈관 내피 기능 장애입니다. 흡연은 혈관 내피에서 산화질소 생성을 감소시켜 혈관 이완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그 결과 혈관은 더 쉽게 수축하고, 염증 반응과 혈소판 응집이 증가하여 혈전 형성 위험이 올라갑니다.넷째, 염증 반응 증가입니다. 흡연자는 C-reactive protein과 같은 염증 지표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죽상경화의 활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임상적으로 보면, 흡연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금 나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라, 같은 지질 수치에서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실제 주요 가이드라인(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도 흡연을 주요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금연 효과입니다. 금연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면 심혈관 사건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비흡연자 수준에 근접하게 위험이 떨어집니다.결론적으로, 흡연은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동시에 혈관 자체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수치 이상 + 질적 악화 + 혈관 손상”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따라서 지질 수치가 잘 조절되고 있더라도 흡연이 지속되면 심혈관 보호 효과는 상당 부분 상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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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일까요? 가슴통증관련 질문합니다
현재 증상은 일부 협심증과 유사한 요소가 있으나 전형적인 양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협심증은 보통 운동 강도가 증가할수록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고, 휴식 시 수분 이내 호전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질문자분처럼 달리기에서만 증상이 발생하고, 더 강한 부하인 계단 상승이나 고중량 스쿼트에서는 전혀 증상이 없는 점은 전형적인 심근 허혈 패턴과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다만 달리기 후 즉시 호전되는 점과 목이 조이는 느낌은 심장성 흉통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이므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오히려 현재 양상은 운동 형태에 따른 호흡 패턴 변화나 근골격계 요인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달리기는 호흡이 빠르고 얕아지면서 기도 자극이 증가할 수 있어 흉부 불편감이나 목 조임 느낌이 발생할 수 있고, 기존에 경추 및 견갑부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달리기 시 상체 긴장과 자세 변화로 흉곽 주변 근육이나 관절에서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과거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저밀도 지질단백 수치가 잘 조절되고 있으며 경동맥 내중막 두께 증가만 있고 플라크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 질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검사 후 2년이 경과한 상태이므로 현재 상태를 재평가하는 것은 필요하며, 이미 예약하신 심장 검사를 통해 운동부하 상황에서의 변화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정리하면, 심장성 원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비전형적 요소가 많아 다른 원인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검사 전까지는 무리한 달리기는 피하고 증상 양상을 관찰하시되, 통증 시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럼 또는 턱이나 팔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되는지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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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손가락 힘줄 봉합 수술 1달 반 이후 입니다
현재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두 가지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첫 번째로, 봉합 부위의 “동그랗게 올라온 딱지처럼 보이는 병변”은 시기상 완전한 상처 치유가 끝난 단계라기보다는, 흉터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비후성 반흔이나 봉합사 반응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한 달 반 시점에서는 피부 표면은 닫혀 있어도, 진피 및 피하 조직의 재형성은 아직 진행 중이라 국소적으로 단단하고 튀어나오며 압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까슬한 느낌은 각질화된 상처 표면이나 잔여 딱지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흡수되지 않은 봉합사나 이물 반응으로 작은 결절처럼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흡수되며 작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크기가 줄지 않으면 봉합사 잔존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두 번째로, 첫 마디가 잘 굽혀지지 않는 부분은 단순한 통증 때문이라기보다 힘줄 유착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힘줄 봉합 후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가 주변 조직과의 유착으로 인한 운동 제한입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수술 후 재활이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무작정 강제로 구부리는 것은 오히려 미세 손상이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단계적인 능동 및 수동 관절 운동, 그리고 필요 시 손 재활 치료를 병행해야 개선됩니다. 적절한 재활 없이 시간이 지나면 관절 구축이 고정될 위험도 있습니다.정리하면, 피부 병변은 흉터 반응 또는 봉합사 반응 가능성이 높아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통증 지속 시 확인이 필요하고, 관절 운동 제한은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 재활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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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식단 알려주세요
담석증에서는 담낭 수축을 유발하는 지방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므로, 수술 전 체중 감량과 함께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지방이 십이지장에 들어가면 콜레시스토키닌이 분비되어 담낭 수축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담석이 담낭관이나 담관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면서도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구성해야 합니다.식단 원칙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지방 섭취를 하루 총 열량의 약 20% 이하로 제한합니다. 둘째, 급격한 단식이나 극단적 저열량 식이는 오히려 담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합니다. 셋째,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합니다.섭취 가능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으로는 흰쌀밥, 잡곡밥, 오트밀, 감자, 고구마가 적절합니다. 단백질은 기름기 제거한 닭가슴살, 삶거나 찐 생선, 두부, 콩류, 달걀 흰자 위주로 구성합니다. 채소는 대부분 제한 없이 가능하며, 특히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당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가 좋습니다. 과일은 사과, 배, 바나나, 베리류 등 일반적인 과일은 가능하되 과당 과다 섭취는 피합니다. 유제품은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으로 제한적으로 섭취 가능합니다.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은 명확합니다. 튀김류, 삼겹살과 같은 고지방 육류, 내장류, 버터나 크림이 많은 음식, 치즈,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류, 초콜릿 등은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담낭 수축 및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실제 식단 예시는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구성하면 됩니다. 아침은 오트밀과 바나나, 점심은 잡곡밥과 닭가슴살, 채소 반찬, 저녁은 두부나 생선과 채소 중심 식사로 구성합니다. 조리 방법은 반드시 굽기보다는 삶기, 찌기, 에어프라이어 등을 활용하여 기름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체중 감량 측면에서는 주당 약 0.5에서 1kg 정도의 점진적인 감량이 권장됩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켜 오히려 담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참고 근거는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가이드라인,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담석증 가이드라인에서 일관되게 저지방 식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현재 체중과 수술 일정이 명확하므로, 식단뿐 아니라 운동 병행 전략까지 포함한 감량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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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피부 각질 및 갈라짐 증상이 있습니다.
사진과 증상을 종합하면 통증이나 가려움이 거의 없고, 각질과 건조, 미세한 피부 균열, 그리고 포피 안쪽의 흰색 잔여물이 동반되는 점에서 감염성 질환보다는 비감염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잦은 세정,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 마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극성 접촉피부염 또는 단순 건성 피부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귀두와 포피 부위는 피부 장벽이 약하기 때문에 과도한 세정만으로도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질 수 있습니다. 흰색 물질은 대부분 정상적인 분비물로, 병적인 고름 형태와는 양상이 다릅니다.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칸디다 감염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가려움이나 붉은 염증, 습윤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상태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진균 감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치료는 원인 제거가 핵심입니다. 비누나 세정제 사용을 중단하고 미온수로만 세척한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무향의 저자극 보습제를 하루 1에서 2회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경우는 1에서 2주 내 호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만약 붉은기, 가려움, 분비물 증가가 나타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진균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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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둔근석회화건여에 실내 자전거 타는거 괜찮나요?
중둔근 석회화건염에서는 힘줄 내 석회 침착과 염증으로 인해 반복적인 고관절 사용 시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실내 자전거는 충격이 적은 운동이라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현재처럼 뻐근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저강도로 10분에서 15분 정도만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안장은 약간 높게 조정하고 저항은 최소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 중이나 이후 통증이 악화되면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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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렌즈 시력때문에 질문합니다 어떤걸 사야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는 -1.75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이유는 난시 교정 원리 때문입니다. 난시는 원통도수(실린더)가 정확히 맞아야 시야 왜곡이 줄어드는데, 현재 검사값이 -1.50인데 선택지는 -1.25 또는 -1.75입니다. 이 경우 임상적으로는 약간 과교정(-1.75) 쪽이 시력 선명도 확보에 유리한 경우가 많고, 부족 교정(-1.25)은 잔여 난시가 남아 흐림이나 번짐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처음 난시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과교정 시 어지럼, 이물감, 피로감이 더 생길 수 있어 -1.25로 적응 후 올리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각막 형태, 눈물막, 렌즈 회전 안정성에 따라 체감 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착용 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시력 선명도를 우선하면 -1.75, 착용 편안함과 적응을 우선하면 -1.25를 고려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안과 또는 안경원에서 시험 착용 후 결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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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정신장애 등록 할려면..
우울증으로 정신장애 등록은 단순히 “증상이 있다”는 수준으로는 어렵고, 기능 저하가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인정됩니다. 기준은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의 정신장애 판정 기준에 따릅니다.핵심은 질병의 “진단명”보다 “기능 손상 정도”입니다. 주요우울장애가 진단되더라도,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기능이 유지되면 등록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상태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평가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대인관계 유지가 어렵거나, 직업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의 사회적 기능 저하, 기본적인 자기관리(위생, 식사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현실 판단력 저하나 반복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또한 중요한 조건으로, 최소 1년 이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은 경우가 요구됩니다. 즉 “치료해도 소용이 없다”는 표현보다는, 표준 치료를 했음에도 기능 회복이 제한적인 상태가 객관적으로 입증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단서, 치료 기록, 기능 평가(예: 전반적 기능 평가 점수) 등이 함께 고려됩니다.정리하면, 우울증 자체로 등록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상 및 사회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가 핵심 기준입니다. 초기 우울증이나 치료 반응이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필요 시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장애 진단서 작성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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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선생님 제발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제발
현재 상황을 의학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5개월 전 단 한 번의 상황으로 현재 임신이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임신이 되었다면 수정 후 약 2주에서 3주 사이에 임신호르몬이 상승하고, 이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복부 팽창, 월경 중단, 태동 등 명확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 없이 5개월 동안 지속되는 “무증상 임신”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임신 테스트기는 검사 후 정해진 판독 시간(보통 5분 이내) 이후 나타나는 선은 증발선(evaporation line)으로 간주하며, 진양성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몇 시간 뒤 흐릿하게 보이는 선은 임신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현재 정보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또한 복부를 손으로 만지거나 눌렀다고 해서 임신 초기 배아가 “뭉개져 사라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임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자궁 내부 구조와 양수 등에 의해 외부 압력으로부터 보호됩니다. 반대로 말씀하신 것처럼 “뭉개져서 초음파에 안 보이는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 역시 의학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임신이 있다면 초음파에서 확인되거나, 유산 시에는 출혈 및 조직 배출 등 명확한 경과를 보입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임신 여부는 현재 시점에서 병원 방문 후 소변 또는 혈액 검사로 즉시 명확히 확인 가능합니다. 둘째, 말씀하신 사고 이후 불안과 반복적인 걱정이 상당히 커진 상태로 보이며, 이는 단순한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외상 반응 또는 불안 증상의 범주에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복부를 만져서 태아가 사라지거나 남아있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불안이 지속되고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여부를 한 번 명확히 확인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그리고 이전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반드시 경찰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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