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몇개월부터 비행기를 탈 수 있나요??
대부분의 항공사는 생후 7일 이후부터 탑승을 허용하고 있고, 일부는 14일 이후로 규정하고 있어요. 다만 이건 항공사 정책 기준이고, 의학적으로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미성숙하고 기압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도 제한적입니다. 특히 이착륙 시 기압 변동이 중이에 영향을 주는데, 성인은 침을 삼키거나 하품으로 조절하지만 신생아는 이 기전이 불완전해요. 또 기내 환경 특성상 밀폐 공간에서 재순환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감염 위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소아과학적으로는 생후 2개월 이전은 가급적 피하도록 권고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조산아나 호흡기 문제가 있었던 경우라면 더 신중해야 합니다. 건강한 만삭아 기준으로 생후 4주에서 8주 이후라면 국내선 단거리 비행은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제주도 국내선이라면 비행 시간 자체가 짧아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둘째가 현재 몇 주차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생후 2개월 전후에 소아청소년과 정기검진 때 담당 선생님께 한 번 확인받고 일정을 잡으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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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화상인데 소독 어떻게 하면 되나요?
포비돈은 2도 화상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살균력은 있지만 동시에 새살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와 상피세포에도 독성이 있어서, 오히려 상처 치유를 방해한다는 게 현재 창상 관리 가이드라인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흐르는 시원한 물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냉각한 뒤,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것으로 충분해요.물집은 터뜨리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물집 자체가 감염 차단막 역할을 하거든요. 터진 경우라면 죽은 피부는 제거하고 드레싱을 해야 하는데, 이건 가능하면 의료기관에서 처치받는 게 안전합니다.메디폼 화상용 폼드레싱은 습윤 환경을 유지해서 치유를 촉진하고, 그 자체로 감염 억제 효과가 있어 항생제 연고 없이 단독 사용해도 됩니다. 연고를 같이 쓰면 안 된다는 약국 말이 맞는 경우가 많은데, 실리콘 계열 폼드레싱에 연고를 같이 쓰면 드레싱 접착력이 떨어지고 흡수 기능이 방해받을 수 있어요. 감염 징후가 없는 깨끗한 2도 화상이라면 폼드레싱 단독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다만 2도 화상은 범위와 위치에 따라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손, 얼굴, 관절 부위거나 손바닥 크기 이상이라면 외과나 응급실에서 정확한 처치를 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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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자세 때문에 아랫턱이 앞으로 나오고 비뚤어진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세는 똑바로 하는중입니다.
수면 자세가 악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이나 하악골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턱이 앞으로 나오거나 비뚤어 보이는 변화가 자세만으로 단기간에 생겼다면, 실제 골격 자체가 이동한 것이라기보다는 악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 불균형이나 교합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한쪽 턱에 지속적인 압박을 줘서 악관절 내 디스크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장기간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한쪽 근육만 과긴장 상태가 되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낮 자세를 교정 중이시라는 건 좋은 방향인데, 수면 자세는 별개로 신경 써야 합니다. 가장 권장되는 수면 자세는 똑바로 누운 앙와위(supine position)이고, 베개 높이가 너무 높으면 경추가 굴곡되면서 턱이 앞으로 밀리는 자세가 강화되므로 베개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턱의 비대칭이나 전돌이 실제로 육안으로 뚜렷하게 보인다면, 이건 자세 교정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치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악관절 및 교합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면 방사선 촬영으로 실제 골격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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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를 했는데 가슴 밑 부분이 아팠어요
재채기할 때 흉부 하부가 찌릿하게 아픈 건 대부분 근육이나 늑골 주변 조직에 순간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거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채기 자체가 굉장히 강한 동작이라, 복압이 순식간에 올라가면서 흉곽 아래쪽 근육이나 늑간근이 자극받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이에요.어지러움은 재채기 직후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재채기 순간 흉강 내 압력이 급격히 높아졌다가 빠지는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아주 짧게 변동하거든요. 그래서 "순간 핑" 하는 느낌이 드는 건 병적인 게 아니에요.엎드려 있을 때 윗배가 아픈 건 별개로 봐야 합니다. 엎드린 자세는 복부를 바닥에 눌리게 해서 위나 십이지장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거든요. 10대 여성에서 이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윗배가 아프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식사 패턴, 스트레스 정도, 속 쓰림 여부가 있다면 같이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윗배 통증이 계속된다면 소화기내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한 번 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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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묵직하고 팽창하는 느낌일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이 단순 근육통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별하는 게 중요합니다.왼쪽 다리 한쪽에만, 갑작스럽게, 허벅지 뒤쪽부터 종아리까지 통증이 생기고 종아리가 묵직하고 팽창하는 느낌이 든다면— DVT(심부정맥혈전증, deep vein thrombosis)를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한쪽 종아리만 묵직하고 부은 느낌이 동반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스트레칭 후 일부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안심하기 어렵고, 오히려 호전된 것처럼 느껴져도 혈전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체는 큰 문제 없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진통제가 증상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세요.지금 당장 확인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종아리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압통이 심한지, 종아리가 눈에 보이게 부어 있거나 한쪽이 더 굵어 보이는지, 피부가 붉거나 열감이 느껴지는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오늘 안으로 병원(응급실 포함)에 가셔야 합니다. 방치하면 혈전이 폐로 이동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건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입니다.해당 사항이 전혀 없고, 전날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가 있었다면 근육 피로나 좌골신경 자극(sciatica)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감별이 먼저입니다. 오늘 내과나 외과, 혹은 응급실에서 하지 초음파 한 번 찍어보시는 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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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 뭐가 생겼는데 뭔지 아실까요??
사진으로 보면 팔 안쪽(주와부, 팔꿈치 접히는 부위)에 약간 붉은 기를 띠는 작은 구진들이 보이네요. 이 위치와 형태를 고려하면 땀띠보다는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0대 여성에서 주와부에 호발하는 건 아토피의 전형적인 패턴이거든요. 물론 사진만으론 단정 짓기 어렵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단순 땀띠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듭니다.땀띠는 주로 등, 목, 가슴처럼 땀이 많이 차는 부위에 오고, 소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꿈치 안쪽에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이라면 아토피 쪽을 먼저 의심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약국에서는 보습제 위주로 권해드릴 가능성이 높고, 필요에 따라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예: 히드로코르티손 함유 제품)을 추천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외용제는 위치와 강도 선택이 중요해서, 팔 안쪽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 강한 제품을 쓰면 피부 위축이 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우선 세테아릴알코올 계열의 무향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시면서, 가려움이 심하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히 진단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약국 방문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가능하면 의사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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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배탈나고 항문에 피났었는데
수치스러우실 것 없습니다. 항문외과 선생님들은 하루 종일 이것만 보시는 분들이라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세요.증상 설명하신 걸 보면 항문 열상(anal fissure), 즉 항문이 찢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탈로 설사를 세게 하면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그 이후로 배변할 때마다 찢어진 부위가 다시 자극받으면서 극심한 통증이 반복됩니다.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것도 전형적인 양상이고요.약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나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연고가 항문 괄약근 압력을 낮춰서 혈류를 개선하고 치유를 돕습니다. 좌약 형태의 진통 소염제도 배변 전에 쓰면 통증을 상당히 줄여줍니다.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게 치유의 핵심이라 섬유질 보충제나 변비약 병행도 중요하고요.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약들은 처방이 필요한 것들이라 진료 없이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출혈이 동반됐다는 점에서 치핵이나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항문외과 진료는 대부분 육안 확인 정도로 끝나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큰 검사를 하는 게 아닙니다. 5분이면 진단 나옵니다.지금 상태로 방치하면 만성 열상으로 넘어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치료가 훨씬 복잡해집니다. 한 번만 용기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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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만 자고 나면 머리가 계속 아파요.
낮잠 후 두통, 꽤 흔한 패턴입니다. 관자놀이 쪽이 주로 아프다는 것도 진단에 힌트가 됩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건 수면 관성(sleep inertia)과 일주기리듬 교란의 조합입니다. 낮잠을 자면 뇌가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려다가 중간에 깨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때 뇌혈류 변화와 신경 조절 물질의 급격한 변동이 두통을 유발합니다. 관자놀이 부위 통증은 측두동맥 주변의 혈관성 두통 양상과 일치하고요.또 하나 생각해볼 건 카페인 금단입니다.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드신다면, 낮에 카페인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낮잠을 자게 되고, 자는 동안 카페인 혈중 농도가 더 떨어지면서 깰 때 두통이 오는 패턴이 딱 이렇게 나타납니다.탈수도 생각보다 자주 겹칩니다. 낮잠 자는 동안 수분 섭취가 끊기니까요.해결 방향을 말씀드리면, 낮잠은 20분에서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게 핵심입니다. 깊은 수면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일어나면 수면 관성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일명 '커피 낮잠'이라고, 낮잠 직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자면 카페인이 흡수되는 20분 뒤에 개운하게 깨지는 방법도 있습니다. 낮잠 전후로 물 한 컵도 챙기시고요.기저질환도 없고 밤잠 후엔 괜찮다고 하셨으니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수면 단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패턴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 강도가 점점 세진다면 신경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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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흐릅니다 어ㅐ 그럴까요?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고이고 흐르는 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첫 번째는 눈물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입니다. 결막염이나 눈꺼풀 염증, 혹은 눈 표면에 뭔가 자극이 있을 때 눈물 분비 자체가 늘어납니다. 근데 이 경우엔 보통 충혈이나 가려움, 눈곱 같은 증상이 같이 오는 게 일반적이에요.두 번째는 눈물이 배출되는 통로, 그러니까 눈물길(비루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넘치는 경우입니다. 10대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고, 한쪽만 그런 경우엔 오히려 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엔 고이는 정도였다가 점점 흐르는 정도로 양이 늘었다고 하셨는데, 그 경과가 이 쪽 설명과 잘 맞습니다.안과에서 눈물길 통로가 열려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눈물길 세척)는 간단하게 금방 됩니다. 불편함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셨으니, 한 번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방치하면 드물게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충혈, 눈곱, 가려움 같은 게 같이 있으신가요? 그 여부에 따라 방향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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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뒤꿈치가 찢어져서 너무 아파요.!
발뒤꿈치 균열(피부 갈라짐)은 보기엔 단순해 보여도 실제로는 꽤 고통스럽습니다. 걸을 때마다 갈라진 부위가 벌어지니까요.빠르게 호전시키려면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분 공급과 균열 봉합입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액체 밴드(피부 접착제)를 균열 부위에 바르면 갈라진 틈을 물리적으로 메워주고 통증이 상당히 빠르게 줄어듭니다. 일반 반창고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액체 밴드" 또는 "피부 봉합제"로 요청하시면 됩니다.밤에 주무시기 전에 요소(urea) 성분 20퍼센트 이상 함유된 크림을 두툼하게 바르고 양말을 신고 주무세요. 요소 성분이 굳은 각질을 녹이는 역할을 하는데, 하루 이틀만 해도 피부 상태가 달라집니다. 바세린도 대안이 되긴 하지만 각질 연화 효과는 요소 크림이 훨씬 강합니다.샤워 후 발이 불어 있을 때 부석(pumice stone)이나 각질 제거 파일로 두꺼운 각질을 살살 제거해 주는 것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각질이 두꺼울수록 피부 탄력이 없어져서 갈라지기 쉬운 구조가 됩니다.한 가지 여쭤볼 게 있는데, 당뇨가 있으시거나 평소에 발이 잘 건조한 편이신가요? 50대 남성에서 발뒤꿈치 균열이 심하게 반복된다면 당뇨성 피부 건조나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전신 질환이 배경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거나 일회성이라면 위 방법으로 충분히 관리되지만, 자꾸 재발한다면 한 번쯤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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