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할 때 흉부 하부가 찌릿하게 아픈 건 대부분 근육이나 늑골 주변 조직에 순간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거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채기 자체가 굉장히 강한 동작이라, 복압이 순식간에 올라가면서 흉곽 아래쪽 근육이나 늑간근이 자극받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통증이에요.
어지러움은 재채기 직후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재채기 순간 흉강 내 압력이 급격히 높아졌다가 빠지는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아주 짧게 변동하거든요. 그래서 "순간 핑" 하는 느낌이 드는 건 병적인 게 아니에요.
엎드려 있을 때 윗배가 아픈 건 별개로 봐야 합니다. 엎드린 자세는 복부를 바닥에 눌리게 해서 위나 십이지장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거든요. 10대 여성에서 이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윗배가 아프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식사 패턴, 스트레스 정도, 속 쓰림 여부가 있다면 같이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윗배 통증이 계속된다면 소화기내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한 번 보시는 걸 권합니다.